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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01을 상징하는 마크. 사이비 종교마크 같지만 분명히 힙합크루 마크다.(...)
2007년 경 우주선의 VON이 만든 힙합크루이다. 정식명칭은 'SALON 01/VENI-VIDI-VICI'. 로마의 카이사르의 말을 인용해 쓰고 있다. 크루의 마크는 앞 글자의 V 3개를 겹쳐서 만들었다. 보통은 'SALON'이라고 말하면 된다. 크루이면서 동시에 소속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원래는 오버클래스 소속이였으나 음악적인 움직임을 위해 2008년 중순쯤에 독립했다. 사이가 좋은 걸 보니 싸워서 갈라진 건 아닌 듯.
사실 이들의 시작은 Brown Beat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살롱의 주축 멤버인 우주선, JNPB가 원래 이 소속이었고, 우주선 정규 1집 Superhero, JNPB의 디지털 싱글 냄새가 이 때 나왔기 때문.
전자음을 주로 사용하는 너무나 실험적인 비트를 쓰고 있어서 일반인들이 들으면 음악이 매우 변태스럽게(...) 느껴지긴 한다. 그래도 펜토(Pento)의 1집 'Pentoxic'이 살롱의 음악에 입문하기엔 아주 딱 좋은 앨범이긴 하다.
우주선, Gehrith Isle은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 때문에 잘 까인다(...). 특히 VON같은 경우는 프로듀싱도 하는데, 비트, 랩 양쪽에서 까이고 있다... 게릿아일은 발성은 특이해서 좋은데 영어남용과 특유의 발성 때문에 가사를 알아먹을 수 없는게 원인이라나? 몇몇은 릴 웨인따라하는 느낌도 받았다고. 여담이지만 게릿아일은 어느 순간 살롱을 떠나버렸다. 대신 Buckwilds(벅와일즈)란 크루에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그러다가 Simo와 Mood Schula가 세운 사운드온 뮤직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그리고 닉네임도 Qim isle(킴아일)로 변경.
JA는 오버클래스 컴필레이션 수록곡 가지다시 등의 통샘플링 병크를 저질러서 이미지가 깎이기도. 분명 프로듀싱 능력만큼은 한국힙합씬 내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인데... 이후에는 이아람과 함께 자람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울러 본업인 프로듀싱 외에도 믹싱, 마스터링으로도 활동 중이다.
반면 Simo, Aeizoku는 찬양일색. 자신의 철학이 확실히 갖추어진 프로듀서라서 만인의 인정을 받는 모양.
아래는 2010년 이후 살롱 소속의 뮤지션들의 활동 근황이다.
PENTO는 소울컴퍼니에 합류해서 두번째 정규앨범을 내놓고 평가도 좋았지만... 레이블이 망했어요. 솔컴 해체 후에는 Born Kim, Double K 앨범 피쳐링으로 모습을 드러내다 3년 만에 공백을 깨고 알리가 소속되어 있는 쥬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여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기린은 비트볼 레코드[1]에 합류, 그대여 이제라는 90년대 풍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평가는 좀 미묘한 편. 이후 제이통이 이끄는 벅와일즈 크루에 합류했다.
우주선의 Giant는 SDZ 크루의 Billion과 함께 INVADAS(인베이다스)라는 프로젝트로 활동 중이며 2012년 1월 EP도 발표했다. 특이하게 이메일로만 앨범 판매를 한다고.
Quaalude는 2008년 반지하 갱스타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후 어느 새 군입대를 했는데, 그 이후로 소식이 끊겼다(...).
Aeizoku[2]는 NODO의 레이블인 Blind Alley에 있었으나, 이후 팔로알토의 하이라이트 레코드로 거취를 옮겼다. 2009년 1월에 작업을 발표했던 <개화기이후>, 2011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던 Paloalto와의 프로젝트 앨범 모두 연기, 무산된 것 같다(...). 이유는 에이조쿠가 하이라이트 레코드 내에서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앨범 아트워크,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겸하고 있는 탓... 2011년 12월 발표한 허클베리피 EP앨범 수록곡 Man In Black 촬영 이후로는 당분간 뮤직비디오 감독은 중단하고, 음악과 아트워크에 집중한다 밝혔다. 그러나 오케이션 앨범 참여 외에는 별다른 음악 활동은 없었고, 대신 2013년 바스코 정규 4집 수록곡 GREY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다. 그러다 동년 8월에는 양갱 싱글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이때 하이라이트를 탈퇴했음이 알려졌다.
Simo는 Mood Schula(무드 슐라)와 함께 사운드온 뮤직 스튜디오를 설립, 2011년 4월 프로듀싱 앨범을 발표했다. BBC라디오를 통해서 그들의 음악이 방송되고, 극찬을 받고 있는 중. 그리고 최근 짝에 남자 7호로 출연하여 칠간지를 선보이고 있다.
Psypodias는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에 간혹 참여한다. 개코와 최자가 CB MASS에 합류하기 전에 활동했던 K.O.D라는 팀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기에 콜라보레이션을 자주 보여줄 것이라 생각되었지만...다이나믹 듀오 5집 앨범 수록곡 '끝'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이후로 소식이 끊겼다. Simo가 다이나믹 듀오의 4집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살롱의 멤버이자 다듀의 오랜 친구인 Psypodias가 소개해 준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