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3에 나오는 등장인물.
이름 | 삿즈 카츠로이 (Sazh Katzroy) |
성별 | 남성 |
나이 | 40세[1], 43세[2] |
기본 롤 | 어태커 / 블래스터 / 인핸서 |
소환수 | 브륜힐데 (Brynhildr) |
고유 기술 | 데스페라도 (블래스터) |
궁극 무기 | 토탈 이클립스 |
성우 | 에바라 마사시 |
1 파이널 판타지 13
라이트닝 일행 내 최연장자.[3][4] 아프로 머리가 돋보이는 흑인으로 오프닝에서 보면 라이트닝과 함께 하계행 열차에 같이 타 있다. 본 직업은 파일럿으로[5] 역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행과 같이 성부의 적, 펄스의 르씨가 되고 만다. 그리고 아프로 머리에 새끼 초코보[6]를 키우고 있다.
닷지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었는데, 성부에 의해 아들[7]이 보호 및 연구를 명목으로 격리된다. 사실 그는 파지 대상인 보덤의 주민이 아니었지만 파지 열차가 올라탄 것이었다. 바로 닷지의 사명 때문. 너무 어린 닷지는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펄스의 팔씨를 감지한 것을 보면 그것을 없애는 것이 사명인 듯 했다. 어린 아들은 그것을 하지 못할테니 자신이 직접 팔씨를 없애기 위해 파지 열차에 올라탄 것. 그것으로 인해 설령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두번다시 보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후회는 하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8]
파일:Attachment/삿즈 카츠로이/20145874111.jpg
다시 르씨가 된 후 우연히 닷지를 만나게 되나,[9] 아들은 아버지와 접촉하자마자 크리스탈이 되고 만다.[10] 그리고 '아드님의 크리스탈은 코쿤을 구한 비극의 영웅으로서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라는 질 나바트의 말을 듣고 '닷지는 물건이 아냐!'라며 크게 분노한다. 세라 파론과 삿즈의 아들을 루시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에 바닐라가 총을 쏴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그건 회피에 불과하다며 바닐라를 설득하는 등 나름대로 생각이 깊은 아저씨. 그리고 바닐라도 나름대로 삿즈에게 내심 의지하기도 한다.
소환수는 브륜힐테로 드라이빙 모드가 스포츠카인데, 인물 중에서 개그 캐릭터로 잡아놨는지, 드라이빙 모드 후가 스포츠카에서 날라가는 장면이라 마무리가 웃기다[11](...)
그외 루리웹에선 캐릭터중 디자인이 유일하게 까이지 않았다. 이때까지 나온 캐릭터와 비교하면 이것이 바로 진짜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 사실 겁도 많고 감정적으로도 꽤나 일반적인 인간에 가까운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그다지 적극적인 편도 아니지만 아들을 위해서는 희생을 주저하지 않는 점과 필요할 때 용기를 낼 줄 아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가장 유사한 경향이 있다.
다만 캐릭터 자체의 성능은 파티 멤버 중 가장 구리다. 일단 종합 능력치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떨어지는데 능력치 배분조차도 어정쩡해서 물공이나 마공 양쪽 다 어중간해서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거기다 공격 속력도 느리고[12] 각종 롤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도 유용한 스킬들이 빠져 있어서 더욱 안습하다. 고유 기술인 데스페라도도 다른 캐릭터들의 고유 기술에 비해서는 위력이 영 아닌 것도 한 몫 한다.
다만 스토리 중반부에는 파티 멤버 중 헤이스트를 가장 빠르게 배우고 각종 공격형 버프 마법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후반부가 되면 다른 파티 멤버들도 다 헤이스트를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잉여가 되고 만다. 그나마 일본판에서는 다른 인핸서들이 헤이스트 말고 전에 배운 다른 마법들을 먼저 걸어주었기 때문에 리더로 사용해서 헤이스트를 먼저 걸어줄 수 있다는 이점이라도 있었지만 한글판에서는 인핸서 AI가 올라가서 다들 헤이스트를 먼저 걸어주기 때문에 망했어요.
그나마 구린 능력치때문인지 삿즈가 멤버로 있으면 11장의 미션 달성 시간이 넉넉해져서 별5개 얻기가 쉽고 그나마 높은 HP, 장거리 공격수라는 이점때문에 아다만 계열이나 자보텐더의 공격으로 즉사하는 불상사는 없어서 미션 달성때는 때때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좋은 점이다. 왠지 모르게 캐릭터 성능에서 보면 파이널 판타지 10의 키마리와 유사한 부류라는 소리도 듣고 있다.[13]
2 파이널 판타지 13-2
파이널 판타지 13-2 시작 시점에서는 아들 닷지와 행방불명 상태이지만, 호프의 말로는 무사하다는 듯 하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닷지와 비공정을 타고 세라와 노엘을 서포트해주는 역으로 등장.
그런데 그 전에도 얼핏 비친 적은 있다. 각 세계를 선택하면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벤트 컷신이 단편적으로 보이는데, 일락의 궁전 제나두에서 삿즈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바일 픽스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어딘가에 갇혀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 중요한 게 걸려있기에 포기할 수도 없다는 말도...또한 제나두의 포커 테이블은 자리만 마련되어있고 활성화되지 않는다.[14]
그리고 제작진의 상술(...)로 인해 DLC에서 등장한다. 닷지와 여행을 하던 중 시간의 틈새에 휘말린 듯 하며, 닷지를 구하기 위해 도박을 하게 된 것 같다. 삿즈가 포함된 에피소드인 '앞인가 뒤인가'[15]를 받으면 제나두에서 포커를 할 수 있고, 삿즈의 에피소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포커에서 이기면 동료로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 DLC에서13-2에 나오는 상점 NPC 초코리나의 정체가 드러난다. 초코리나의 정체는 바로 삿즈가 머리 속에서 키우던 초코보. 13-2를 진행하다보면 '알고보니 암컷이었고 이름을 초코리나로 지었다'는 언급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왜 인간형이 되었는가는 밝혀지지 않았었는데...DLC에서 나왔다. 시간의 미궁에 빠져든 삿즈와 닷지 부자를 돕고 싶어서 "조그만 초코보라서 아무것도 못하는 건 싫어"라고 소원을 빌었더니 여신이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패러독스의 몸을 주었다는 듯. 그래서 시간여행을 하는 곳마다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초코리나가 상점을 여는 것은 아마도 삿즈의 도박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닐까(...)
3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3
이후 라이트닝 리턴즈에서 재등장. 윌더니스 북동쪽 끝 절벽너머에 타인과의 교류를 끊고 혼자사는 남자가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는데, 절벽을 너머 외딴집에 가보면 등장한다.
아들 닷지가 세계가 붕괴되면서 500년간 정신을 잃자 거의 자포자기식으로 살다가 라이트닝과 재회하면서 함께 다섯조각으로 나누어진 닷지의 영혼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닷지의 영혼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깨어나지 않자, 신경질을 부리다가 아기 초코보에게 공격을 받고 루미나가 무서운 얼굴이니까 아이가 겁을 먹었다고 하고, 라이트닝 또한 루미나의 말에 동의하면서 결국 500년 동안 절망에 빠져 변해버린 것을 인정하고, 비공정 모형을 들고 아기 초코보와 함께 닷지를 깨우기 위해 경주 놀이를 하게 되고, 아들 닷지가 깨어나게 된다.
이후 최종전에서 다른 동료들이 싸우고 있는 동안 아들 닷지와 함께 늦게 도착했는데 바로 세라의 영혼을 찾아 라이트닝을 해방시키고자 한 것이었다. 이후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상으로 떠난다.
- ↑ 파이널 판타지 13
- ↑ 파이널 판타지 13-2 기준
- ↑ 그리고 전반적으로 10대 아이들이 비상식적으로 거대한 모험을 하는 이런 부류의 게임에서 그나마 몇 안 되는 정상적인 모험가다.
- ↑ 그 외에는 라이트닝과 스노우 빌리어스, 노엘 크라이스 정도가 좀 나은 축인데 전자의 둘은 각각 군 특수부대와 저항군 리더 출신에 20대 초반이라고는 해도 엄연한 성인이고, 후자는 나이가 둘보다 6세쯤 어리지만 전사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 무기가 권총인 것을 보면 군인인 듯도 하지만, 메뉴에서 설명을 보면 그 총은 호신용으로 널리 팔리는 제품이라고 되어 있다. 다만 총 다루는 실력을 보면 군경력도 어느 정도 갖고 있었던 모양.
- ↑ 아들의 생일선물이라고 한다
- ↑ 팡, 바닐라가 일으킨 사건 때 우연히 그곳에 있는 바람에 닷지도 르씨가 되었다
- ↑ 이것은 공식홈페이지에 나온 소설에 서술된 내용들이다.
- ↑ 사실은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아니라 닷지를 보호하고 있던 PSICOM의 중령, 질 나바트가 일부러 만나게 유도한 것
- ↑ 질 나바트는 이것을 보고 '아드님의 사명은 하계의 루시를 잡는 것이었나봅니다'라고 말한다
- ↑ 공중에서 뚝 떨어뜨린다
- ↑ 기본적으로 어택커롤을 가진 캐릭터 중 가장 공격속력이 빠른 라이트닝이 2번 공격할 동안에 삿즈는 겨우 1방 때리고 있을 정도이다.
- ↑ 키마리는 덩치로 보면 공격형 캐릭터로 보이는데 뜬금없이 알테마를 배우는 등 실제로는 능력치 배분이 어정쩡해서 유저들이 쓰길 꺼려했던 캐릭터였다. 그나마 유용하게 쓸 수 있던 건 유우나 없을 때 힐러 담당으로 쓰는 길 정도(...) 알테마도 사실 나중에 스피어보드 노가다를 하게 되면 모두 평타만 치게 되기에 전혀 의미가 없으며, 노가디를 안 하더라도 키마리의 마력과 MP가 어정쩡해서..
- ↑ 콘솔로 구동했을 경우에는 앞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다운로드 콘텐츠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뜬다. 스팀은 그냥 먹통이다가 게임 결말을 한번 본 후에야 개방이 된다.
- ↑ 도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동전의 앞뒷면을 이야기하는 제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