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상담원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
counselor, consultant, adviser, telemarketer, telephone salespeople
相談士
상담을 통해 고객의 문제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말한다. 즉 상담으로 돈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 만일 이런저런 진로상담이나 연애상담이나 고민상담을 해도 돈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담사라기보다는 부모님 멘토(mentor)에 더 가깝다.
흔히 상담사라고 불리는 직종은 대략 다음과 같은 범주를 포함한다.
1 텔레마케터
해당 항목 참고. 흔히 생각하는 통신사 콜센터 뿐만 아니라 웬만한 기업들에서 소비자 접촉을 위해 따로 마련해 놓고 있는 부서이다. 대부분은 아웃소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감정노동에 박봉으로 악명이 높다(...) 고객이 회사에게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inbound) 업무와 회사가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outbound) 업무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아웃바운드 쪽이 이래저래 욕을 많이 들어먹는다. 그리고 인바운드 상담사가 대신 죄송하다고 싹싹 빈다
2 컨설팅펌 컨설턴트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그만한 정보력이나 전문성을 갖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급여를 제공하고 전문적 조언과 정보를 얻게 되는데 이를 컨설팅이라고 한다. 해당 항목 참조.
주로 컨설팅펌에 뭔가를 맡길 때에는 대기업의 전략, 직제, 사업계획, 업무방식 개선 등을 의뢰한다.
이 분야에서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 같은 회사들은 세계구급이며 고소득 직업군이다.
3 법률자문
법 관련 분야에서 방대한 법적 지식이나 판례, 유용한 정보, 대처요령 등에 대해 문의할 때 법률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각종 법무법인의 변호사들이 개인이나 기업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문의하고 있으며, 여담이지만 리그베다 위키 역시 어딘가에서 실제로 법률 자문을 받고 있었다고 하며 2015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당시 이것도 하나의 이슈가 되었다(...) 위키피디아 및 위키미디어 재단은 전담 법무팀이 존재하며, 실제로 각종 회사에서도 법무팀을 운영하는 걸 보면 위의 2번 항목의 한 하위 분야라고도 볼 수 있을 듯하다.
4 심리상담사
개인 신상의 문제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상당히 심리학적인 분야까지 파고들며, 개인상담 외에도 가족상담, 학교상담, 청소년상담 기타 등등이 존재한다. 마냥 우호적이고 위로로 가득한 훈훈한 분위기가 연상될 것 같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일례로 내담자에게 잘못된 인지적 신념 같은 것이 있을 때 상담사가 거기에 맞장구 쳐주고 동의해 주면 레알 큰일난다.
대중적으로는 상담사 = 심리치료사(임상심리사) = 정신과 의사 정도로 의미가 혼용되어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정신과 의사는 의사의 일종으로서 셋 중 유일하게 약물치료를 할 권한을 가지며, 상담 치료를 하기도 한다. 임상심리사는 정부나 협회측의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으로 자격증 우대 채용을 할 때 유리하다. 의사/임상심리사 둘 다 아니라도 심리상담을 해주거나 심리에 대한 책을 펴내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이 상담사들이 사회적으로 거하게 병크를 저질러서 이슈가 된 적도 있다.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항목 참고.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장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굉장히 힘든 직업이다.
5 기타
상대방에게 무시무시한 포스로 고압적으로 압박해 오는 채권추심원들 역시 보기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상담사일 수 있다. 애초에 자기네들도 소개는 그렇게 한다 굳이 따지자면 내담자의 신용등급을 상담해 준다는... 사실 채권추심 관련해서 가장 많은 문의 중 하나가 바로 이 신용등급 문제이니, 아주 틀린 말이라고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