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속의 너

1 개요

곡명상상속의 너
재생시간3:56
아티스트노이즈
수록 앨범3집 Noise 3rd Revolution
작사김창환
작곡
편곡김건모

노이즈의 최전성기를 대변하는 최고 히트곡
1995년 여름을 강타한 레게풍 노래

1995년 봄에 발표된 노이즈의 데뷔곡이자 대표적인 메가히트곡이다. 1집 '너에게 원한건'에 비해 2집을 상대적으로 실패한 노이즈는 다시 김창환의 프로듀스하에 경쾌한 방향으로 3집을 발매하면서 역대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지금의 음반 시장에서는 희귀해진 밀리언 셀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특히 김창환이 작곡한 '상상속의 너'는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했으며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4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쾌거를 이뤄냈다. 거기에 후속곡으로 거의 동시에 활동한 '어제와 다른 오늘' 역시 큰 인기를 얻으며 쌍끌이 효과를 한 덕분에 3집 앨범 활동은 그야말로 노이즈의 최전성기를 대변할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두 곡 모두 김창환 표 특유의 멜로디에 노이즈의 음악적 색깔을 가장 잘 대변하던 레이브 스타일로 완성도 높게 편곡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팬들 중에서는 타이틀곡인 '상상속의 너' 보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더 좋다고 꼽는 사람도 많은 편.

참고로 '상상속의 너'는 어떻게 물 건너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90년대 후반 아르헨티나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Todo por dos pesos'의 오프닝 송으로 쓰이기도 했다. 덕분에 노이즈는 아르헨티나로 가서 한국어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유튜브 당시 동영상. 이 노래의 안무 중 한 동작이 "호랑이 춤"이란 이름으로 그 당시에 노래와 더불어 인기를 끌었는데, 사실 마이클 잭슨드릴러 '스릴러'에 나오는 일부 동작 그대로 가져다 쓴 거. 워윅의 춤 바로 그 동작이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황당한 일이지만 인터넷이 없던 1995년 그 시절 한국 가요계에는 흔하디 흔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지금도 댄스의 일부 파트를 애프터스쿨 등처럼 차용하는 건 비일비재하고, 이것이 문제 되는가의 여부를 떠나 당장 90년대 중반 대중들은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잘 모르지도 않았다.[1]

경쾌한 전주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최고며 90년대 당시 클럽에서 많이 틀어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곡이다. 다만 노래방 한정 천성일 파트는 숨쉴 틈 없이 빠르게 가사를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부르기 힘들다. 또 그냥 랩이면 모를까 음조차 초저음인지라 부르기 상당히 까다롭고, 파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홍종구의 파트가 이어지기 때문에 혼자서 부르기는 굉장히 벅차다. 그래도 부르는 능력자는 있다 홍종구 파트는 음이 그다지 높지 않아 천성일 파트만 잘 넘어가면 노래는 앵간 잘 부를 수 있다. 친구들 앞에서 부르면 10명 중 9명은 뭔 노래가 이렇게 촌스럽냐고 하는건 함정. 만약 어른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 한해 100% 분위기메이커로 등극

여담으로 대만의 여자가수 서희옥(徐怀钰)이 "비기래(飛起來)"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불렀다. #

2016년 1월 12일에 슈가맨에 출연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천성일은 불참했고 한상일, 김학규, 홍종구가 출연했다.

2 영상

2.1 뮤직 비디오

없다. 20년 전이라 없다고해도 이 노래보다 더 먼저 나온 1집 너에게 원한건 뮤직비디오가 있어서 앞뒤가 안 맞고, 그냥 안 만들었기에는 노이즈 최고 히트곡인데 발매 후라도 만들었을테고... 참으로 이상한 부분. 비디오테이프를 잃어버렸다 카더라

2.2 음악 방송

난잡한 자막은 무시하자

3 가사

나는 가끔 이런 생각들을 했어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누군가도
지금 나와같은 생각으로
나의 모습들을 가끔씩 그려보는지
이런저런 상상속에 많은 시간들은 나를 외롭게 만들었지만
나는 기다렸어그날이 오기를 바로 오늘을

오늘 나는 우연히 널 보고 말았어
나에 상상속에 그리던 널
나의 눈이 너와 마주치던 그 순간
나는 굳어버렸지 할말도 잃어버린 채

어떡해야 그대에게 말을 건넬까
나의 맘은 두근거렸지만
내게 슬쩍 눈길을 주며 웃는 그댈
이젠 사랑할 수 밖에 없어

너무 오랫동안 나는 기다렸어
나의 친구들은 애인이 있는데
나만 혼자라는 외로움에
가끔 나는 내 자신을 미워했었지만
그래 한번 참아보는 거야
어디까지 그댈 기다려야 하는지
나의 인내심은 그대를 만났어 바로 이순간

오늘 나는 우연히 널 보고 말았어
나에 상상속에 그리던 널
나의 눈이 너와 마주치던 그 순간
나는 굳어버렸지 할말도 잃어버린 채

어떡해야 그대에게 말을 건넬까
나의 맘은 두근거렸지만
내게 슬쩍 눈길을 주며 웃는 그댈
이젠 사랑할 수 밖에 없어

  1. MBC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코믹하게 따라하는 코너도 있었고,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했던 KBS의 동작그만에서도 '스릴러'의 댄스를 따라하는 액션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