尙弘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행군교위를 지낼 때 이각과 곽사의 싸움이 일어난 삼보의 난으로 헌제가 탈출하면서 그 와중에 헌제가 걸어서 하수 기슭으로 걸어갔지만 기슭이 높아서 내려갈 수 없었는데, 이 때 상홍이 힘이 세서 헌제를 업고 아래로 내려가서 배에 오를 수 있었다.
삼국지연의에서 복덕이 가지고 있던 비단을 이어붙여 내려가게 할 때 상홍은 비단으로 헌제와 복황후를 감싸면서 사람들을 재촉해 먼저 헌제를 아래로 천천히 내려보내 배에 타게 했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상홍이 비단으로 감싼 후에 여러 사람들이 언덕 위에서 그 한 끝을 잡게 해 조금씩 배 위로 내려보냈다고 했으며, 이 내리는 것에 대해 만승의 귀한 몸을 얼어붙은 물에 적시지 않고 무사히 배에 내리기 위함이었다고 서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