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로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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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Jones "Sam" Locklear III

1 개요

미합중국 해군제독. 태평양사령관을 지냈다.[1]

2 생애

1954년 10월 28일 조지아 주 메이컨에서 태어났다. 1972년 수병으로 입대하여 1년 뒤 1973년 미국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1977년 임관했다. 구축함에서 병기관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커리어로 볼 때 부특기는 기관으로 보인다. 해군핵추진프로그램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캘러핸함에서 작전장교와 기관장으로 근무했다. 제11항모전단, 3함대사령관, 나토 동맹군 나폴리사령관, 유럽사령관 등으로 재직했다.

특이 경력으로 기후변화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내비친 군인이다. 2013년 상원 국방위원회 청문회에서 로클리어 제독은 기후변화를 안보의 지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사실 이는 미국의 안보에 있어 정말로 우려가 큰 부분이다. 지구온난화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 북극항로가 개통된다고 기대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파나마 운하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크거니와, 러시아 해군의 북방 함대와 태평양 함대가 쉽게 연계되고, 훗날 중국의 대서양 진출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으로서는 정말로 비명을 지를 법한 문제. 물론 베링 해협에서 미군이 손 놓고 있을리 없긴 하다.

그의 후임으로 2014년말에 해리 해리스 제독이 지목되었으나 로클리어 제독은 이임하지 않았는데 이는 2015년에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인선이 있던 터라 로클리어 제독이 합참의장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된 탓에 인사를 질질 끌었기 때문이었다. 정작 합참의장엔 해병대사령관조지프 던퍼드 장군이 지목되었다.
  1. 해군의 부대인 태평양함대 말고 통합전투사령부인 태평양사령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