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

TCG의 용어중 하나.

새크리파이스는 희생, 이스케이프는 탈출을 의미하며,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란 희생을 통한 탈출 전술이다.

주로 상대가 컨트롤 변경, 파괴, 제외, 바운스를 할 때 그걸 회피하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상대의 효과에 당하면 나중에 어려워지니 스스로가 그 몬스터를 희생시키는전술이다.

유희왕의 예를 들자면, 상대가 강탈이나 세뇌로 A라는 파충류족 몬스터를 노렸을 경우, A라는 몬스터를 대상으로 독사의 공물을 발동하여, A와 상대의 카드를 동시에 파괴시켜 버리는 식이다. 또 다른 예로 상대가 인과절단좀비 마스터한테 썼을 때에, 바로 패를 버리고 썬더 브레이크로 파괴하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원작에서도 어둠의 유우기디멘션 매직(매지컬 디멘션)으로 환상수왕 가젤과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제물로 삼아서 라의 익신룡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블랙 매지션을 소환했다.

그외에도 다수 사용한 적이 있으나 현실의 듀얼에선 위의 유우기가 한 것 같은 방식은 사용 불가능이다. 다른 TCG는 몰라도 '듀얼 몬스터즈'에는 '공격 선언시 상대방 필드위의 몬스터의 수가 변화하여 공격대상을 잃었을 경우 공격선언을 번복할 수 있다'란 룰이 있기 때문. 즉 현실 듀얼에서 봤다면 저 상황에서 유우기는 블랙 매지션이 라의 공격을 받아서 마리크에게 패했어야 했다.[1] 배틀시티 룰과 현재 룰은 다른것으로 받아들이자.[2] 물론 상대의 공격의 대상이 아니라 효과의 대상이 된 경우라면 현실에서도 가능. 그리고 현재 룰에서도 데미지 계산에 들어간 상태에서 몬스터가 사라진 경우는 그대로 전투가 끝나는데,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는 데미지 계산시에도 언제든지 마법/함정을 쓸 수가 있기에 데미지 계산시에 발동했다치면 된다.(…)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도 어둠의 유우기. 흔히 생각하는 대로 후도 유세이가 아니다. 배틀시티에서 매지컬 디멘션을 사용할때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3] 라고 외쳤고 DM 146화에서 도마의 일원인 그리모와 싸울 때, 그리모가 공격력이 1800인 청동기사단 토큰으로 수비 표시의 퀸즈 나이트를 공격하자 역시나 외치면서 속공 마법 '마법 대학'을 발동해 퀸즈 나이트를 제물로 바치고 블랙 매지션 걸을 특수 소환했다. 용어도 그렇고 몬스터를 희생해 위기 상황을 탈출한 상황도 그렇고 딱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다.

매직 더 개더링은 유희왕과는 다르게 공격자가 공격 목표를 지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어자가 어떻게 방어할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더욱 이런 플레이가 일반적이었다. 특히 흉악했던 것이 Mogg Fanatic으로, 단순히 방어 후 자신을 희생해서 상대의 공격을 피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생물을 방어하고 1데미지까지 입힌 뒤 자기 자신을 희생해 1점 데미지를 추가로 입힐 수 있었다. 때문에 손쉽게 1:2 교환을 할 수 있는데다 피해를 입힐 생물이 없으면 플레이어에 대고 데미지를 쏘아도 되고, 고블린이라는 특성상 종족 버프도 잔뜩 받는 고효율의 생물....이었으나, 룰 변경으로 전투 데미지에 스택을 쌓을 수 없게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판타지 마스터즈의 경우, 데스 상태나 크리티컬 같은 상태이상이 붙었을 때, 다음턴 절벽건너기등으로 핸드에 있는 자신의 다른 유닛 카드와 바꿔치는 수가 있다.

로드 오브 버밀리온의 경우에는 전투 결과가 라이프에 직결되기 때문에 메인캐릭터로 새크리파이스 스펠을 써서 키카드를 살리는 정 반대의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배틀 스피리츠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블록한 후 데들리 밸런스를 사용함으로서 상대에게 최대 2대2의 교환을 강요하기도 하며, 블록한 이후 매직등의 코스트로 블록한 스피릿의 코어를 전부 빼 버려서 전투 파괴시의 효과 발생을 막기도 한다. 예중 하나는 "블록→블록한 스피릿의 코어를 전부 사용한 사일런트 윌"[4]
  1. 다만 그 때는 유우기가 자신 필드 위에 마법사족이 2장 이상 존재할 때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는 '라그나로크'라는 마법카드로 라를 파괴했다...는건 애니판의 이야기고 코믹스판은 라그나로크라는 카드 같은 건 없었다. 라를 파괴한 건 디멘션 매직이었지. 다른 인물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으니 원작과 현실 룰의 차이라고 봐주는 것이 좋다.
  2. 단적인 예로 배틀시티 룰에서 융합몬스터는 소환 턴에 공격이 불가능했고 마법도 세트해서 상대 턴에 발동할 수 있었다.
  3. 정발된 만화책에선 제물 탈출(...) 어차피 DM 정발본의 번역명이 제멋대로인건 원래 그랬으니 넘어가자.
  4. 배틀 스피리츠는 일단 공격이 블록당하면 특수한 효과가 없는 이상은 플레이어에게 대미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