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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아르바이트의 줄임말
생동성 알바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제약회사나 병원의 생동성('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이 평균 2주에 걸쳐 4일 동안 이루어지며 특정한 약을 복용 후 400~600 정도의 피를 뽑아내는 식으로 실험이 진행된다. 보수는 보통 35~80만원으로 기간에 따라 다르다. 좀 더 실험이 길어질 경우 1개월에 걸쳐 1주일 동안 입원하고 나머지는 통원을 다니는데 이 경우의 보수는 보통 140만 원대. 속칭 마루타 알바 또는 인체실험 알바. 육체적으로 노동하는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주말에 주로 이루어지는 데다 보수도 세서 근래 들어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제한이 아주 많은 알바다. 보통 몸이 매우 건강한 사람들만 시키는 알바로 조금이라도 질병이 있으면, 또는 체중 기준에서 너무 미달이거나 너무 초과해도 바로 제외 당한다. 인체실험 문서에 서술된 다른 실험들과는 달리 비교적 안전하고 의학 수칙을 준수하나 장기적으로 볼 때 정말 안전한지에 대해선 약간의 논란이 있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병원식이 제공되는데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병원식이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잘 먹어야 한다. 보통 시험 당일 아침식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맛없다고 저녁식사를 소홀히 먹으면 다음날 아주 괴로울 수 있다. 꼭 배부르게 먹자.
이 외에도 헌혈한 사람은 지원이 제한된다고 하는 곳도 있다. 대개 3개월 이내에 헌혈기록이 있는지를 물어본다. 따로 확인절차는 없지만, 생동성 시험은 그 신뢰도가 중요한 시험이고 헌혈로 인해 문제가 생길경우 시험 전체가 날아가는 최악의 결과가 생길수 있다. 거짓으로 시험에 참가하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자
2 준비물 및 주의사항
입원하기전 구비해야 할 준비물이다.
- 수건: 1~2개 (보통 사용하고 침대 끝에 널어서 말려서 다시 쓴다.)
- 속옷및 츄리닝 (1박 2일같은 짧은 기간이 아니라면 눈치보지말고 최대한 편한 옷을 가져오자.)
- 세면도구 (비누정도는 구비되어 있다. 공용 치약, 샴푸 제공하는 곳도 많다.)
- 노트북 컴퓨터 또는 책, 스마트폰 등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물건
노트북이 필요한데 없거나 안가져왔으면, 화장실이나 세면장 구석을 잘 찾아보자. 대여업자들이 붙여놓은 전화번호가 있을것이다. 대부분은 침대마다 멀티탭이나 충전할 수 있게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다.
입원할 때 소지품검사를 하는데 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음식이나 담배가 적발되면 이 아르바이트에서 짤린다. 보통은 첫날에 담배, 음식물, 귀중품을 자진신고하게 하고 따로 보관했다가 끝나는 날 돌려준다. 입원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시험기간에는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시험 기간에는 먹을 수 없다. 사실상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
- 술
- 담배 (못참겠으면 그냥 지원하지 말자. 아니면 이번 기회에 끊자.)
- 자몽이 포함된 모든 종류의 음식
- 이온음료
또한, 상기의 음식 부분 외에도 무리하게 밤을 샌다든가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행동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실험 시작 전날 입원할 때 혈액검사를 하는데, 이 검사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온다든가 하는 이상이 발견될 경우.. 해당 인원을 탈락시키고 대기자로 대체하기 때문이다.
생동성 시험중에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애용하게 되는데, 병원 측에서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자의 수가 엄청난 지라(...) 대부분의 와이파이가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무선 공유기 등을 미리 구비해오면 좋고, 영화나 게임 등을 다운받아 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알바를 하려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일러둘것이 있다. 결코 절대로 당신이 생각하는것 마냥 편한건 아니다!!! 약물의 원할한 흡수를 위해서 적어도 저녁 늦게까지 올바른 자세유지를 굉장히 강조한다! 계속 따로 마련된 책상이나 혹은 병상을 들어올려 앉아있어야 하는데 심지어 다리를 꼬거나 뻗지못하게 하는것은 물론이고 잠깐 조는것조차 제지한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이후에도 침대를 못들어가게 한다. 간호사들끼리 돌아가며 시험참가자들이 자세유지를 하는지 감시를 한다. 세상에 편하게 돈버는것은 절대 없으니 마냥 누워서 편하게 돈번다고 생각하진 말아라. 뭐 그렇다고 해도 부작용이나 몸에 이상반응이 없다는 가정하에 이거만큼 강도가 낮은 일이 어딨겠냐만..
3 임상시험과의 차이점
여기서 생동성 실험이란 일반적인 신약 임상시험과 달리 인간에게 써도 안전하다는 결론이 난 약, 제네릭 의약품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한 자원자에게만 하는 것이기에 '마루타'란 단어를 붙이는 것은 의미상 맞지 않으며 이 알바의 이미지만 나쁘게 하는 역할만 한다. [1] 사실 생동성 실험을 하는 이유는 약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안전성이 확정된 약품에 대해 각 개인마다 다르게 나오는 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약을 복용한 직후부터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개인별로 측정하는 등의 실험이며 그래서 생동성 실험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26명인 것이며 최대 100명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원본 약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2011~2013년 사이 생동성시험 부작용과 관련된 보고는 아직 없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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