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마동왕 그랑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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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왕 그랑조트의 등장인물. 사동제국의 간부 3인방 중 한 사람(맨 우측). 성우야마데라 코이치(일본판)/김준(비디오판)/홍시호(SBS판)

한국판에서는 데빌리우스라고 초월 네이밍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그만큼 주인공 다이치 못지않게 인기가 많다.

무기질에 때묻지 않은 천연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동족 전사로서 나이는 의외로 틴에이저(…). 주인공 다이치와 시종 라이벌 플래그를 세우며 자신의 전용기 와이버스트를 몰고[1] 그랑조트와 때때로 일전을 벌였다. 한편으로는 에느마로부터 '피가 얼어버린 것 같은 얼굴'이라고 평가받았을 정도로 냉정하고 입도 무겁다. 즉,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것. 결국 후반부에 주군인 아그라만트(마왕)에게 배반당하지만, 나브(데빌 자이언트)의 하비잔과 에느마(데빌리아)의 히드람이 암흑대사신에게 잡아먹혔을 때 샤먼과 와이버스트는 암흑대사신을 피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덕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고 최종화에서는 위기의 순간에서 탈출한 에느마와 함께 먼 여정을 떠난다.

이름은 무속인을 뜻하는 동명의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즉 주술사란 뜻의 샤먼은 본명이 아닌 셈. 그의 진짜 이름은 불명), 이름에 걸맞게 부하들을 신체(머리카락이나 유골, 흡혈귀의 송곳니 등)나 의복(해적의 반지 등) 일부 등의 아이템을 사용하여 인간을 사용한 XXX 소환해낸다. 부하들 중에는 좀 느끼하게 생긴 훈남이 많다. 사실 이 정도 주술 실력이면 여성 부하(혹은 동료)도 소환하거나 고인의 유해에 생전의 고인이 쓰던 아이템을 조합하여 죽은 사람을 되살려낼 수 있을 정도.

거기다 결정적으로 사동족 치고는 인간성이 나무랄 것 없이 너무 좋은 탓에 정에 너무나 약해서 사동족 중 악역이란 게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가장 정이 많은, 즉 다른 작품에서 스카웃되어 주인공을 도와주고 위기에서 구해주는 선역으로도 나올 자격이 있는 인물.(이를테면 동사의 기동전사 건담 SEED라든가)

그의 테마곡은 太陽を凍らせろ.
  1. 이전에는 사베이가 1호와 지휘관형 헬메탈을 조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