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1 클래식 시리즈
무기번호 3번. 데미지는 발당 5~15이며, 한번에 7발씩 발사한다(합데미지 35~105). 1분에 56.8발 쏠 수 있으니 딜레이가 약 1초 조금 안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대 탄약 보유량은 50(백팩 획득시 100)발. 사격 후 펌프를 당기는 액션이 매우 찰지다.
오리지널 둠에서는 졸개 정리용으로 적당히 사용하지만, 둠 2에서는 슈퍼 샷건이라는 화력 3배의 사기적인 무기가 있기때문에 노말 샷건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슈퍼 샷건을 획득했다면 3번키를 두번 눌러야 꺼내들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더욱 사용하고 싶지 않아지는 무기.
그래도 샷건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탓에 탄이 심각하게 퍼지는 편은 아니므로 원거리 공격에서는 체인건과 함께 저격이 가능한 두 무기중 하나다. 그래서 멀찍이 위치하여 플라즈마 라이플과 로켓 런처를 피하는 졸개 상대로는 나름대로 유용하다. 혹은 가까운 좁은 구멍 속에 있는 체력이 좀 되는 적을 저격(...)할 때도 유용하다. 체인건은 끊어쓰지 않으면 샷건보다도 정확도가 떨어지며, 데미지도 약해서 효율이 떨어진다.
히트스캔 판정을 가지고 있지만 산탄총 1방에 잡히는 샷건가이와 좀비맨, 또는 임프등이 1마리씩 자주 등장하는 곳에선 산탄절약과 짧은 재장전 시간 때문에 슈퍼샷건보다 더 선호되기도 한다.
또한 페인 엘리멘탈과 로스트 소울 상대로도 상당히 유용한데, 나름대로 빠른 공격속도와 체인건보다는 높은 초당 공격력 및 방사피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체에게 내내 경직을 주면서 로스트 소울을 제거하는게 가능하다.
2 둠 3
역시 초반 무기. 한발에 8발씩만 장전되느라 재장전을 자주 해주어야 하며, 화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여전히 임프 정도만 한방에 잡고 그 이상급은 두세방에 잡아야 하는 수준.(레버넌트를 올헤드로 박으면 한방에 가긴 하지만, 타이밍이 굉장히 까다롭다)
Z-Sec중 일부가 들고 나오며, 여기에 무시무시한 넉백이 붙어있어서 근접해서 한대 맞으면 저 멀리 쭉 날아가는 둠 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가까이서 맞으면 체력도 저 바닥까지 쭉 날아간다.
대신 샷건의 특성을 반영해서 조금만 거리가 멀리 떨어져도 탄이 하나도 안맞아서 잉여가 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거리가 조금만 떨어졌다 싶으면 머신건이나 체인건을 드는 편이 현명하다.
탄약 보급은 쉬운편. 상기했듯 Z-Sec들 심심치않게 들고 나오며, 길바닥에 나뒹구는 탄약도 많다. 게임 무대가 좁은 화성 기지이므로 사용에도 무리는 별로 없다.
여담이지만 둠 가이는 무슨 훈련을 받은 건지 분명 탄약 한발을 삽입하는데 두발씩 장전된다.
공식적으로 둠가이는 샷건을 애용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컷씬에서 둠가이는 항상 샷건을 소지하고 있다. 확장팩의 둠 가이도 마찬가지로 샷건을 자주 들고 다닌다. 다른 해병대원들이 보통 머신건을 들고 다니는것과는 상당히 대조적. 하긴 갑옷도 해병대원 갑옷이 아니라 경비병 갑옷을 입고 다니는 판국이니
3 둠 4
"이 UAC 샷건은 다수의 산탄을 고속 고출력으로 발사합니다. 최대의 신뢰성과 발사 속도, 그리고 항복강도를 보장하기 위하여, 이 총은 고급의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The UAC shotgun disperses a spread of high velocity shot for maximum impact. It is forged from a high quality Titanium Steel Alloy to ensure maximum reliability, repeat rate, and yield strength.)
- 출처
새로운 정식 후속작이자 리부트 격인 둠 4편에도 등장. 데모 시연에서도 가장 먼저 들고 나온 무기가 샷건이며, 새로 얻는 첫 번째 무기는 더블 베럴 샷건일 정도로 둠가이의 상징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임상에서는 클래식한 샷건의 모습을 고집하던 전작과 다르게 걸리적거리는 부분 없이 매끈하게 다듬어진 외형으로 컴뱃 샷건이란 명칭으로 등장한다. 기본성능 자체는 이전작들과 동일한 산탄총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지만 새로 등장한 삼점사 공격이나 폭발탄 공격이 좋은편이라 잡몹처리 외에도 쓸모가 많다. 아마도 이는 슈퍼 샷건을 얻게되면 일반샷건이 잉여화가 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일반샷건만의 특징을 차별화 두기 위함인듯 하다.
삼점사 공격의 경우 일정시간 충전후 사격하게 되면 샷건을 빠르게 세번발사를 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빠르게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소중한 기능이다. 특히 무작정 달려들고 보는 헬 나이트 상대로 굉장한 의력을 발휘하는 편으로 헬나이트가 날뛰기 전에 글로리 킬이 가능한 그로기 상태로 빠르게 요리가 가능하다.
폭발탄의 경우 한발을 소비하여 약간의 곡선을 그리는 폭발탄 한발을 발사하게 되는데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상태로도 위력이 나쁘지 않다. 수류탄과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나 충격받는 즉시 폭발하기 때문에 때문에 쉴드를 들고 공격하는 적이나, 갑작스레 뭉쳐있는 적등 스플래쉬 데미지가 바로 필요한 순간순간마다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