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웅

한국의 만화가.

90년대를 대표하는 만화가들 중 한명이다.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의 동인서클 해오름 출신 작가이며,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다.[1]

그림체는 카페 알파의 아시나노 히토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작화의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본인의 한계인 듯)

대표작인 굿모닝! 티처모에 그림체라는것을 제외하면 일본풍의 학원물 작품과도 차별화가 잘 된 한국 중고등학교의 현실을 잘 그려낸 수작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2]

특징은 특유의 현학적 대사와 폭주하는 대사량 그리고 혹을 이용한 혹 개그[3].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굿모닝! 티처 연재 종료 후 레이븐을 연재했지만, 군입대로 인해 중도 하차했다. 군 복무중인 2002년 돌연 굿모닝! 티처의 완전판이 발간되게 되었고, 작가의 허가가 났는지 안 났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발매된 탓인지, 아니면 판매량의 문제인지 완전판의 발간 역시 5권에서 중단되어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발매되지 않고 있다.

군 제대후 뉴타입에 잠시 카툰을 연재하였고, 찬스에서 2006년 즈음부터 마비노기의 코미컬라이즈를 맡았지만 그다지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내용 면에서도 마비노기 유저들이 경악할 만한 부분 투성이라... 애초에 주 독자 층이 마비노기 유저들이 될 게 뻔한데 마비노기의 탈을 쓴 다른 물건이 나와버렸고[4] 만화 자체도 재미와는 거리가 멀었다.[5]

다음에서 페르소나를 연재했지만 현재는 왜인지 모든 연재분이 삭제된 상태이다.

2010년도에 찬스에서 프릭스 연재 개시. 하지만 2011년 5월 16회만에 연재를 중단하고 1부가 완결되었다고 한다. 어른의 사정이 개입된 낌새가 풀풀 나는 상황이다. 프릭스 연재종료 이후로의 근황은 전혀 알려지지가 않고 있다가...

2013년 카툰컵이라는 웹툰사이트에 '팔레트'라는 게임 개발업계를 소재로 한 신작을 연재[6]하였으나 2014년 4월 카툰컵이 망하면서 연재 행방이 또 불명에 처했다.

이쯤되면 레이븐 이후로는 은근히 운이 없는듯(...)

그런데 2014년 9월부터 레진코믹스에서 '레벨 업'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카툰컵에서 연재했던 것과 같은 작품에 제목만 변경한 것. 문제는 심각할 정도의 휴재. 주간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휴재공지가 2주에 한번 올라오며 사실상 2~3주에 한 번 꼴로 연재하고 있다. 작가는 이에 대해 "눈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어시도 없이 일을 하려니 작업량이 많다" 라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21일 휴재 공지가 올라온 이래 개점휴업중.

2016년 6월 23일에 와서야 '연재 중단' 공지가 떴다. '뒷 이야기를 마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썼지만...
  1. 그래서 그런지 굿모닝! 티처에는 불어가 잘 나온다.
  2. 다만 세세히 따지면 만화적인 흥미를 위한 비현실적인 연출이 아예 없지는 않다. 4권 여름휴가에서 여캐들이 입은 수영복이 T백 노출이라든가(한국에서는 T백 수영복을 사실상 입기 힘든 환경), 12권에서 정경희가 구르기 실기평가를 할때 손수 시범을 보이는데 가히 소닉이나 모 개그만화의 태자와 친구해도 될 수준으로 회전한다든가(게다가 뒤구르기다!) 하는 연출등...
  3. 머리를 맞으면 머리통보다도 큰 혹이 생기고, 이 혹을 풍선마냥 재활용하겠다고 뚝 떼서 바람을 뺀다든가...
  4. 게임판과 설정이 완전히 다른데 미디어믹스에서 원작과 다른 점이 있지만 엄연히 주 독자들이 원작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실책이다.
  5. 예를 들어 게임에선 파이어볼트를 깔짝이며 플레이어를 쥐어패는 블랙위자드가 파이어볼을 차지없이 체인캐스팅 수준의 속도로 발사한다. 마비노기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당시 인식은 파이어볼트는 쓸만한 초급마법이었고 파이어볼은 시전시간 25초의 마법사에게 있어 히든카드이자 결전병기였다.
  6. 작화만 담당. 스토리는 JUN이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