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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전에
본 항목의 내용은 이전의 내용을 제거하고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성폭력 대책위 사건" 특별대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진상조사보고서에 기반하여 재작성되었다. 인용 또는 전재는 하지 않았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통하여 읽어주시길 바란다.보고서가 매우 자세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이것만 읽어도 사건이 어느정도 파악이 된다.
- 본 사건에 대하여 진상조사 및 대책 수립을 실시하였던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성폭력 대책위 사건" 특별대책위원회는 언론을 통하여 '담배녀 사건'이나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 사건' 등의 명칭으로 알려졌던 본 사건의 명칭을 성폭력 대책위 사건으로 확정짓고 외부에 또한 이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본 사건을 지칭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이 명칭 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 사건'이라는 명칭을 경우에 따라 부기하고 있으므로, 본 항목 또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측의 권고를 수용하여 이와 같이 명칭을 바꾸었다. 이후 나무위키 사용자들께서도 되도록이면 '담배녀'라는 호칭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
2 개요
대한민국의 속칭 페미나치들의 찌질함을 제대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병신 보존의 법칙은 서울대에서도 적용된다.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이라 함은 언론에는 '서울대 담배녀 사건',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 사건' 등의 명칭으로 알려진 사건으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학생 A씨(당시 서울대학생행진, 관악 여성주의 자치모임 '공간' 소속)가 유수진[1] 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학생 B씨(이상 당시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서울대 모임 소속)를 '성폭력'으로 고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후 이른바 '사노위 성폭력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성폭력 대책위')로 이름지어진 단체를 만들어 그 안에서 소속 단위들과 당사자들간에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본 사건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기존에 운동권, 특히 여성주의와 관련하여 '반성폭력 운동'을 진행하던 이들 내부에서도 '성폭력'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 정립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음이 드러났으며, 일부 여성주의자들이 성폭력의 개념을 무한히 확장시키던 것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가시화되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 사회 내부에서 운동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극도로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3 발단
서울대학교 여학생인 A는 교제 중이었던 같은 서울대 학생인 B에게 세미나 도중의 쉬는 시간에 이별 통보를 받았다. B는 이별을 통보하면서 줄담배를 피웠고, A는 B의 이런 행동이 B의 남성성을 부각시켜 자신을 위축시키려는 행위이며, 남녀간의 특별하고 소중한 관계를 이렇게나 무성의하게 끊어버리는 것은 성폭력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하여 B가 당시 속해있던 단체를 유수진 당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에게 사회대 반성폭력 학생회칙의 규정에 따라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유수진씨는 당시, 이는 개인사적인 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를 반려하였고, 이 와중에 A씨와의 언쟁이 격해지기도 하였다.
한편 "개인사적인 일로 보인다"는 의견은 유수진씨 본인의 증언에 따른 내용이며, 실제로 개개인간의 사적인 일이 맞다. 증언의 출처는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학생회장 사퇴 사유서. 여기에 업로드 되어 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이 당시 정확한 대화내용은 '조사한계' 영역이라고 말하였다. 이는 즉, 대화의 쌍방의 증언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A씨는 진상조사 기간 중 조사에 줄곧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거나 잠적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당시, 활동하던 단체 내부에서 이별 통보에 관하여 얘기하였던 적이 있었으며, 고발하려는 내용에 대하여도 단체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바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인터넷을 통하여 유수진씨와 B가 활동하던 단체의 중앙조직에서 알게 되어 이들에게 알리게 되자, A와 유수진씨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원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별 통보 상황"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언쟁을 벌이게 되었다.
당시, 유수진씨는 이 상황을 성폭력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후 유수진씨와 B가 활동하던 단체에서도 유수진씨의 규정처럼 이 상황은 성폭력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으나, A씨가 이를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하지만 A씨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4 경과
4.1 트위터 사건
A씨는 B씨에게 겹치는 수업에 대한 수강 취소를 요구하거나 B씨와 유수진씨가 속한 단체에 2차 가해 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이어간다. 이에 B씨와 유수진씨가 속한 단체에서 함께 활동하던 일부 학생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평을 트위터에 쏟아놓기에 이르고 A씨는 이에 '관악 여성주의 자치모임 공간'에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하여 얘기하기에 이른다.
참고로, 여성주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성폭력 사건에서는 가해의 종류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사건 그 자체인 1차 가해, 다른 하나는 사건에 대하여 피해당사자가 받는 고통을 증폭시키는 2차 가해이다. 2차 가해의 정의는, 그러나 명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보아야하는데, 이러한 '명확한 정의의 부재'는 본 항목에 기재된 사건을 헬게이트로 몰아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피해자중심주의'라고 불리는, 여성주의 운동 진영이 주창한 성폭력 사건의 처리 지침은 '피해자멋대로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이 또한 '종래의 남성중심주의적 사회가 사건을 규정지어 가해자가 유리하던 것을 바꾸어 피해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사건이 규정되어야 한다'라는 식의 규정이 누군가가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만 하면 그 사람의 말만 듣는 '피해자 멋대로'의 상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다반사여서 일어나는 일이며, '2차 가해'라는 용어가 가지는 모호함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2]
소위 '트위터 사건'이 일어나자 유수진씨는 사회대 학생회장으로서의 활동에 크게 제약을 받기에 이른다. A는 '유수진은 성폭력 2차 가해자로 성폭력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명예남성[3]'이라고 비난하며 '2차, 3차 가해를 막는다'는 미명 아래 사건의 공개를 거부한 채로 유수진 씨를 비방하였고, 여성주의 활동가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져 사회대 학생회의 활동에 보이콧을 하려는 움직임까지 일어났던 것이다.
당시에는 어떻게 잘 넘어갔다고 하나, 유수진씨 본인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이후 사회대 학생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학생회장 사퇴사유서에서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트위터 사건'의 결과가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 문서의 제목이자 본 사건의 공식 명칭인 '성폭력 대책위'(사노위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헬게이트 오픈
4.2 소위 '성폭력 대책위'의 운영
'성폭력 대책위'의 운영은 초동모임-1차 테이블의 사전 테이블-1차 테이블-2차 테이블의 사전 테이블-2차 테이블로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A씨와 A씨의 소속단체인 서울대학생행진과 '관악 여성주의 자치 모임 공간'[4] 측의 인사들의 유수진씨, B씨에 대한 질책과 비난이 난무했다고 한다. 심지어 A씨는 본인이 작성한 '요구안' 문서에서도 욕설을 사용했으며, 당연히 유수진씨와 B씨에게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만 갔다.
유수진씨와 B씨는 이 대책위가 운영되기 이전에도, 그리고 운영되기 시작한 뒤에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계속하였으며 운영된 이후에는 '테이블'(즉,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라 사과문을 또 썼지만 계속해서 인신공격에 노출되었다. 대책위원회는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명목 하에 "피해자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그야말로 피해자'멋대로'주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병크를 터뜨리며 A의 만행을 모두 묵인했다. 심지어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나갔던 집회에서 학생회장인(!) 유수진씨가 '공간 분리'라는 미명하에 쫓겨나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다. 결국 유수진 씨는 스트레스 속에서 우울증과 각종 신체적 질환을 견디다 못해 이 사건을 총학생회에 제소하였으나 제대로 조치를 받지 못하자 결국은 공개하면서 사회대 학생회장 직위에서 자진 사퇴하고야 만다.그리고 행진과 공간은 사건 비공개 원칙 아니냐며 사회대 학생회에 난리를 쳤다
4.3 사건 공개
사건 공개 이후, 2012년 12월 22일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특별기구로 (가칭)'사회대 유수진 학우가 제소한 데 대한 대책위원회'(이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성폭력 대책위 사건" 특별대책위원회'로 명칭을 확정짓는다)를 유수진씨에 대한 지지모임과 행진, 공간, 사노위를 포함하여 구성하고 진상조사 및 해결 작업에 착수하였다. 특별대책위는 이후 2013년 3월 25일에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 이후 5월 9일에 이 사건과 반성폭력 운동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그리고 진상조사 결과와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인 유수진씨와 B씨에 대하여 각 단위들이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할 것을 지시하였다.
5 반응
당장 2012년말에 치러진 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이 사건은 큰 영향을 끼쳤다. 선거참여패널인 '관악신용평가정보'가 행진 계열인 '터닝포인트' 선본에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질의를 한 것 뿐 아니라, 학내 여론이 이미 이들에 대하여 경악과 냉소, 경멸로 가득했다. 결국 투표율 미달로 선거 무산. 비슷한 시기에 치러진 사회대 학생회 선거에서도 후보가 피해자 유수진씨와 같은 사노위 계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저 투표율로 선거 무산되었다. 운동권 자체에 대한 경멸과 냉소가 퍼져 있었던 것이다. 다음해 총학 재선거에는 2012년말에는 가장 약해보였던 비권 선본이 단선 출마해서(...) 당선되기에 이르렀다.
사건이 공개되었을 때 스누라이프를 비롯한 학내 여론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유수진 씨에 대한 동정 여론과 A와 학내 페미니즘에 대한 비난, 조롱이 극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A씨에 대한 신상털이 등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인문대 학생회장 역시 스스로가 성폭력 가해자라면서 사퇴해서 둘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으나 둘은 무관한 일이었다.
6 평가
이 문제는 단순히 연애 문제를 페미니즘에 따라 해석한 학생들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A와 B는 서로 다른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고, 2009년 이후로 이 두 단체 사이에서 지속적인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단체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이 문제를 키운 측면이 크다. 바꿔 말하자면 적대 단체라는 이유로 개인간의 연애문제를 의도적으로 확대시켜 비방의 도구로 삼은 A와 A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가 심각한 병크를 저지른 것.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병크를 저지른 건 '중재역' 격에 있었던 '공간'이었다. 이들은 이후 진상조사위와 특별대책위가 활동하며 자신들에게 책임을 추궁하자 '우리는 중재역이 아니었다'라며 발뺌을 하기까지 하였으며, 진상조사 이후 특별대책위가 주최한 본 사건 및 반성폭력 운동에 대한 공개토론회에도 읽기만 해도 이게 뭐야 싶은 발제문 하나 던져놓고 불참해버리는 등 상당히 비협조적인 자세를 줄곧 견지하여 결국 서울대 총학생회가 그들의 행태를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상황까지 초래했다.
여러모로 이 사건은 정치하겠다는 풋내기들의 가장 찌질한 면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학생회장 직까지 내놓으며 피 본 사람이 있는 건 덤. 아오
7 결말 및 뒷이야기
2013년 10월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는 학칙을 개정하였다. 이제까지의 여론을 수렴하여 성폭력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피해자의 주장보단 당시 상황을 우선하여 판단한다는 내용으로, 유수진씨는 이를 '성인지적 객관성'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유수진 씨를 담배녀로 오해하기도 했다.(…) 여기서 유수진 씨는 단과대 학생회장이자 담배녀 사건의 피해자고, 담배녀 사건 당사자 A, B 두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담배녀라는 호칭도 이상한게, 애초에 담배를 피운 건 그 남자 B였지 그 여자 A도 아닌데 언론이나 이를 언급한 단체들 쪽에서 별명을 "담배녀"라고 붙여서 오해가 커진 것이다.
2013년 8월 29일에 결정되어 발표된 특별대책위의 결정문은 이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유시민은 당시 그런 일이 있었던 줄 몰랐다고(...). 중학생 아들은 누나인 유수진 씨가 학교에서 겪은 사정을 알았는데 엄마 아빠에게 말하지 말자고 약속하면서 비밀로 부쳤다고 한다. 아버지인 유시민은 해당 소식을 뉴스로는 봤는데 그 자세한 내용과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자기 딸인지는 나중에야 알았다고 회고했다. 해당 내용은 딴지라디오 중에서 물뚝심송이 진행한 딴지이너뷰 방송 중 유시민 편에서 자신이 직접 밝힌 것이 출처이다.
당시 사노위는 2015년 현재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추진위)로 이름을 바꾼 상태이다. 그런데 2015년 11월 21일, 유수진씨가 '추진위가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다시 피해자중심주의로 선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그녀에게 심한 비난을 가했고, 정작 유수진씨가 피해자 대리인으로 참여했던 다함께 대학문화 성폭력 사건에서는 극도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과 함께 조직 탈퇴를 선언했다. 원문 이어 유수진씨의 지지자 24명은 해당 건에 대하여 추진위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원문
유수진씨는 2016년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서 메갈리아 티셔츠 구입 인증을 하였다.- ↑ 참고로 그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 현 정의당 평당원인 유시민의 딸이다.
- ↑ 그러나 2차 가해가 마냥 의미 없는 개념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 실제로 성폭력 발생 이후의 상황에서 비롯되는 성폭력 피해도 실존하기 때문이다.
- ↑ 명예남성이라는 용어는 페미니즘 진영에서 만든 조어로서, 성차별의 권력관계적, 구조적 모순은 고칠 생각을 않고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기득권을 획득하려는, 쉽게 말하면 "남자가 되려는 여자" 내지는 "남자보다 더한 여자"를 가리키는 말. 간단히 예를 들면 높은 자리에 여자가 올라가도 상황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남자 상사들보다 더한 여자 상사를 생각해보면 된다.
생리휴가? 우리땐 그런것도 없었어 이것들아!!아주 쉽게 생각하면 아들 못 낳는다고 며느리 핍박하는 시어머니 생각하면 된다. 기존 사회체제에 완전히 순응해서 완전히 남성중심적, 마초적 사고방식에 찌들어 있는 여성. 이런 여성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고, 특히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고위직 여성에게도 흔히 발견된다. 하지만, 이 조어 또한 본 사건에서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단순하게 반대로만 생각해봐도 이상한 게 그렇게 따지면 페미니즘 사상을 가진 남성은 '명예여성'이라고 불려야 하냐는 것이다. 이 단어는 페미니스트에 반대하는 여성을 남성으로 몰아세움으로서 일방적으로 남성 자체를 페미니즘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단어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 ↑ 이들은 심지어 준 중재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