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애니메이션)/줄거리

틀:심플/독자연구 주의

경고! 이 문서는 충격을 유발하는 내용 혹은 표현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성(性)적 내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서울역에 사는 어느 늙은 노숙자가 목덜미를 누군가/뭔가에게 물어뜯긴 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서울역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던 청년 둘이 노인을 보고는 "저 분 많이 다치신 거 같은데 우리가 도와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노인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 노인이 냄새가 나는 노숙자라는 이유로 도와주지 않는다.[1]

한편 혜선은 기웅과 함께 여관에서 동거하나 방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런데 기웅은 PC방에서 혜선의 원조교제 알선을 위한 글을 올리다 혜선에게 들킨다. 쓰레기[2] 혜선이 이에 대해 따지지만, 기웅은 가서 샤워할 때 돈만 가지고 나오라며 혜선을 부추긴다. 혜선이 완강하게 안 한다고 버티자 기웅은 이제 PC방 이용료조차 없다며 협박하다가 화를 내며 가버린다.

목덜미를 물린 늙은 노숙자는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그와 함께 지내는 동료 노숙자가 그를 노숙자 치료 센터에 들이려고 하나 기존에 있었던 다른 노숙자들의 텃세로 인해 실패한다.[3] 문 닫기 직전의 약국에서 약을 구해 돌아오지만 늙은 노숙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

석규는 친구와 전화하던 중 혜선을 인터넷에서 봤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인터넷을 확인하여 혜선의 사진이 나온 글을 발견한다. 이에 석규가 글 작성자에게 연락을 해 차를 몰고 나가고, 나온 자가 바로 기웅. 석규는 기웅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자신이 혜선의 아버지이며, 어서 혜선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윽박지른다. 기웅은 혜선은 돈이 없으므로 방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그들은 차를 타고 출발한다. 차를 타고가면서 기웅은 혜선에게 전화를 했지만...

동료 노숙자는 사람이 죽었다며 늙은 노숙자가 있던 곳으로 서울역 역무원들을 불러오나, 죽은 줄 알았던 늙은 노숙자가 사라져 있었다. 서울역 역무원들은 지금 장난하냐며 동료 노숙자는 욕만 먹는다. 동료 노숙자는 늙은 노숙자를 찾기 위해 주택가를 배회 하다가 그를 발견하나, 좀비가 된 그에게 공격을 받고 만다.

이 때 혜선은 위에서 말한 노숙자가 공격당해서 잡아먹히는 괴음을 듣지만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가던 도중 혜선은 그 골목에서 기웅의 전화가 오지만 기웅이 예전에 말한 "몸 팔아서 돈 벌어오라"는 말에 빡쳐 있었기에 바로 끊어버린다. 근처에서 노숙자를 잡아먹던 좀비가 전화 벨소리를 듣고 혜선에게 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4]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으나 혜선이 전화를 받지 않자 석규와 기웅은 원래 계획대로 여관으로 온다. 여관 앞에는 계단이 있어서 차[5]를 세우고 올라가며 기웅은 자신이 혜선을 도와준 사람이라고 하다가원조교제 알선한 사람이? 석규에게 멱살을 잡히고 목을 조여 고통스러워하다가 풀려난다.[6]

기웅은 여관 안내실에서 여관 주인을 찾아봤지만 라디오만 켜져 있었고 주인은 없었다.[7] 그들은 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방으로 가던 도중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지만 기웅은 석규에게 원래 이 여관이 그렇다면서 무시한다.

옆방 에서의 소란을 뒤로 하고 기웅과 혜선이 사는 방으로 들어오나 아무도 없었다. 기웅은 석규에게 들어오라고 말하나, 옆방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커져 석규가 복도를 내다보는 사이 옆방의 문이 부숴진다. 부숴진 방문에서 나온 건 그 방에 사는 사람[8]과 좀비가 된 여관 주인.

여관 주인은 여관 투숙객을 물어 뜯고는 석규에게 돌진하나 석규가 재빨리 문을 닫는다. 그러나 석규가 놀란 가슴을 추스리는 사이 아무것도 모르는 기웅이 문을 여는 바람에 좀비(여관주인)가 들어와 버리고,[9] [10]기웅이 좀비에게 물리려던 찰나 석규가 변기 뚜껑으로 좀비를 제압한다.

물렸던 옆방 사람이 좀비가 되어 석규와 기웅을 공격해 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화장실로 피신한다. 석규는 탈출 방법을 생각하다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파이프를 보았고, 창문을 떼어내서 파이프를 타고 옥상으로 피신한다. 기웅도 옥상으로 파이프를 타고 오는데 문이 박살 나면서 좀비가 들어왔지만 아슬아슬하게 떨쳐내고 올라온다.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여관 앞 주차장쪽에는 벌써 좀비들이 있었고, 석규는 기웅에게 차 근처의 좀비를 유인하라고 시키면서 큰 골목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기웅은 겁을 먹고 못한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었기에 옥상에서 다른 옥상으로 이동한다. 옥상을 거쳐 지상으로 내려와서 좀비들 근처로 오게된다.

기웅은 차 쪽의 좀비들을 바라보다 그들을 유인하기위해 뒤돌아 뛰어가려다가 취객과 부딪친다.(이때 석규도 내려온다)[11] 이 때 취객이 왜 치냐면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취객은 소리에 반응한 좀비에게 잡아먹히고 기웅은 도망간다. 예상치 못한 변수인 취객의 등장[12]으로 한 마리의 좀비가 차 근처에 남아있어 석규는 결국 뛰어서 차로 향하고 취객을 뜯어먹던 좀비가 눈치를 채고 따라와서 급하게 차를 열어서 타자마자 좀비가 얼굴을 박아서 차 유리를 박살내고 석규는 서둘로 시동을 걸어 그곳을 빠져나간다.

기웅은 좀비 2마리에게서 도망 치던 중 막다른 골목에 도착하고 당황해 다른 길을 찾아본다. 또 다른 골목을 발견하지만 좀비 한 마리가 엄청 가까이에 왔기에 그는 목숨을 건 슬라이딩을 하고 운이 좋아서 성공해 그 골목으로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옆 골목에서 걸어나온 여학생 좀비가 덮치려고 했지만 석규가 차로 치어버리곤 기웅보고 차에 타라고 한다. 차에 탄 후 석규는 뒤에 따라오던 좀비들을 후진해서 치고 떠난다.

혜선은 서울역에 도착하고 여러 노숙자를 만나지만 노숙자들의 대부분은 그녀에게 관심이 없었고, 그녀도 노숙자들에게 관심이 없었다.[13] 이동 중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안내 방송으로 싸움을 중단 안 하면 경찰을 부르겠다는 말이 나온다. 얼마 안 가서 노숙자들이 도망치면서 그곳에 있던 좀비들이 따라오고 노숙자들이 도망치다가 한 명이 좀비에게 뜯어 먹히는 것을 본 혜선은 노숙자들과 함께 도망친다.

이렇게 도망치는 사람들을 무시했던 노숙자들은 여기서 감염이 되어서 미친 듯이 좀비가 늘어난다.[14][15]

도망가며 계단을 올라가는데 뒤에 따라오는 좀비의 수가 장난 아니게 많다. 그렇게 좀비들에게 도망치며 계단을 내려가던 중 혜선은 발목이 꺾여 계단을 구른다. [16][17] 이 후 혜선은 맨발[18]인 상태로 계속해서 도망친다.

그들(노숙자 3명+혜선)은 경찰서에 도착해서 살려 달라고 하지만 노숙자의 악취 때문에 경찰이 나가라고 한다. 얼마 안 가서 좀비들이 유리문에 달라붙어 문을 박살 내고 곧 달려드는데 노숙자 한 명이 잡아먹히는 것을 본 한 경찰이 총을 들었지만 같이 당한다. 결국 경찰 한 명, 노숙자 2명, 혜선까지 4명만 살아남아 경찰서 안 철창에 들어간다. 이 때 혜선은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경찰은 좀비에게 물려서 피가 나는 어깨를 잡고는 다른 손으로 무전기를 들고 노숙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혜선은 자신은 노숙자가 아니라고 하나 혜선의 맨발을 보고 난 뒤 경찰은 닥치라고 하면서 리볼버로 위협한다. 이 때 좀비에게 공격 당한 경찰이 일어나자 철창 안 경찰이 이름을 부르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자 대답을 하지 않고 오히려 밖에 있는 좀비들 처럼 팔을 뻗어 잡아먹으려고 해서 철창 안 경찰이 놀란다. 이때 혜선은 철창 안 경찰도 감염이 진행 중인 것을 눈치채게 되었고[19] 마른 노숙자가 경찰이 들고 있던 총을 빼앗으려고 들자 경찰은 뒤로 물러나며 총구를 들이대다가 철창 밖의 경찰 좀비에게 붙잡히고 경찰은 기겁을 하면서 좀비에게 총을 쏘는데 한 발은 오발이었지만 다른 한 발은 정확하게 머리를 맞춰 겨우 좀비에게 풀려난다. 철창 안 사람들에게 두 발을 쏘는데 이때 달려든 마른 노숙자에게 밀려 쓰러져서 맞다가 총을 놓치자 이를 혜선이 줍고 노숙자는 경찰을 때려 죽인다.

마른 노숙자는 혜선에게 총을 달라고 하지만 혜선은 자신을 살려 줄거냐고 말한다. 하지만 노숙자는 혜선의 손에 있는 총을 뺏듯이 가져간다. 마른 노숙자는 탄창을 확인하는데 남아있는 총알은 단 두 발이었다. 당연히 두 발로는 철장 밖 좀비를 모두 죽일 수 없기에 살 찐 노숙자가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말하며 미친 듯이 웃는다. 철창 밖을 보던 중 철창 안 경찰이 좀비가 되어 살 찐 노숙자를 물어뜯는다. 마른 노숙자는 총으로 경찰을 죽이지만 살 찐 노숙자는 이미 물린 상태.

이 때 전경들이 와서[20] 철창 밖 좀비들을 봉으로 패 버릴 동안 서둘러 철창을 열고 나가던 중 혜선은 바닥에서 자신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줍다가 좀비가 된 살 찐 노숙자에게 물릴 뻔하지만 마른 노숙자가 리볼버로 머리를 쏴젊었을 때 사격 선수였나 혜선을 구해준다.

구조대원이 진압 중인 서울역 지구대를 보며 의아해 하는 사이 또 다른 문을 통해서 거리로 나온 혜선과 노숙자는 구조대원에 의해 앰뷸런스를 타게된다. 앰뷸런스를 타게 된 혜선은 드디어 기웅에게 연락을 하고 자신은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간다고 말한다. 기웅/석규는 차를 타고 응급실로 출발하면서 "전화기 끄지 마"라고 한다.

앰뷸런스에서 구조대원이 물린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응급실이 꽉 찼다고 말하자 노숙자는 응급실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차를 세우라고 한다.[21][22] 구조대원이 말을 들어주지않자 운전 중인 구조대원을 방해한 끝에 차가 쓰러지게되고 노숙자와 혜선은 도망친다. 그 후 노숙자와 혜선은 지하철 역으로 들어간다.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병원이 조용한 것을 본 석규가 자신이 병원에 들어갈 것이니 너는 차에서 대기하고 있으라 해서 기웅은 차에 남는다. 병원 안으로 들어갔지만 그래도 조용한 병원. 석규는 휠체어에 붙어있는 링거액을 분해해서 거치대를 분리하였고 응급실 쪽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었고 의사, 간호사, 환자들이 좀비로 변해 걸어 다니고 있었다. 이 때 뒤에서 천천히 석규 쪽으로 걸어오는 의사 좀비 한 마리가 나오며 석규는 그 좀비를 눈치챈다.

한편 기웅이 있는 차에서는 감염된 구조대원이 기웅을 발견해서 물려고 했지만 안전밸트가 좀비의 오른쪽 팔을 방해한다. 기웅은 순간 안심하나 이내 좀비가 팔을 안전밸트에서 뺀 뒤 다시 기웅에게 달려들지만 운이 좋게도 석규가 도착해서 좀비의 머리를 찍어서 넘어뜨리고 거치대를 버린 뒤에 차에 탑승해서 병원을 탈출한다. 기웅과 석규는 이동 중 혜선이가 있었던 쓰러진 앰뷸런스를 본다.이 때 혜선에게 전화를 하지만 혜선은 받지 않는다.

혜선은 노숙자와 역 아래로 내려가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폐쇄를 뜻하는 철창이 내려가 있는 모습. 다른 역으로 돌아가는 목숨을 건 행동을 할 수는 없었기에[23] 열심히 철창을 들어 올려서 혜선이 먼저 들어가고, 노숙자가 들어가려고 했지만 노숙자의 배 때문에 철창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저 멀리서 좀비인지 사람인지 구별이 안 가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노숙자는 패닉에 빠져 서둘러 철창을 들어올리려하지만 철창은 쉽게 들어올려지지 않고 여기서 노숙자는 죽는 줄 알았지만... 그 사람 형태 미친 여자였다. 이 여자는 ...썩었어!...세상이 다 썩었는데 살아서 뭐하겠어. 죽어, 다 죽어!...라고 소리지르다가 엄마를 찾으며 사라진다.

역 가장자리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철도를 타고 좀비가 없는 역을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통신이탈지역이라서 전화를 받을 수가 없게 된다.[24] 혜선은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 등 점차 노숙자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 말이 "집에 가고 싶다"였는데, 노숙자는 "자신은 돌아갈 집도 없다."라고 말하며 둘이 엉엉 운다. 집이 없는 노숙자에게 혜선은 집이 있다고 자랑하는 거 같다.

다른 역에 거의 다 도착하자 혜선은 기분이 좋아 거의 도착했다고 말하지만 그곳은 감염자가 점령한 상태. 혜선은 좌절하지만 노숙자는 좀 더 가야한다고 말하고 그들은 회현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올라온다. 드디어 통신이탈지역에서 벗어나 통화를 할 수 있게 되고 회현역에 있다고 기웅에게 전화를 한다. 기웅은 거기에 꼼짝 말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혜선은 그게 말이 되냐고 답한다. 그 순간, 역 근처에 2명의 좀비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좀비도 그들을 눈치챘기에 도망가다 혜선의 전화가 끊긴다.

석규/기웅은 다리 위에서 차를 멈춰 세우고 무슨 상황인지 확인을 하던 도중 혜선의 전화를 받고 무장한 군인들이 차벽을 세우고 무언가를 통제 하는 것도 본다. 석규는 회현역이 있는 위치를 생각하던 도중 군인들이 있던 곳을 뚫어야 회현역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석규/기웅은 군인들이 있던 곳으로 출발한다.

혜선과 노숙자는 좀비를 피해 열심히 도망가지만 도망친 쪽의 좀비들을 보고 당황하고 있을때 또다른 생존자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생존자들은 자체적으로 바리게이트를 세우고 좀비들이 못 들어오게 방어하고 있었다.[25] 혜선과 노숙자는 아슬아슬하게 바리게이트를 넘어가는데 성공하여 생존자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전경들이 세워 놓은 차벽을 넘어가려다가 경찰 살수차 호스에서 나온 물을 맞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안내방송으로 지금 하시는 행동은 폭동이라고 한다.
혜선은 그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휴식을 취한다.

석규/기웅은 전경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게 되어 차벽을 사이에 두고 혜선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석규는 혜선을 만나기 위해 차벽을 넘어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전경들은 오히려 돌아가라고만 말한다. 석규는 그곳에서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공격했고 그의 부하들이 석규를 격리시켜 놓는다.[26] 그리고는 지금 보통상황인줄 아세요? 곧 계엄령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깐 집에 가서 뉴스속보나 보고나 있어요.라는 말을 듣게 된다.

갑자기 여러 대의 두돈반 군용 차랑들이 들어오면서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내린다.
군인들을 본 기웅이 아까 공격당한 경찰간부에게 이게 어찌된거냐고 묻자, 작전권이 경찰청에서 수도방위사령부로 넘어갔다.는 답을 듣게된다.[27]
한편 차벽과 바리케이트 사이에선 2002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은 아저씨가[28] 자신은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으며 너네같은 쓰레기들하고는 다르다며 자신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여기서 죽을 수 없다고 한다. 이게 다 북한 빨갱이 새끼들 때문이라며 자신은 여기서 죽을 사람이 아니라고, 한평생 나라를 위해 일했다고, 착한 사람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운다.

이 말을 듣고 혜선과 다니던 노숙자가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나라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한마디 하고는 차벽을 타고 기어 오른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총알이었고, 노숙자는 심장에 총을 맞고 죽는다.

바리게이트에서는 생존자들이 좀비들과 싸우다가 한 명이 살짝 물리게 되는데 상처가 심하지 않아서 한쪽에서 쉬게 하였으나 살짝 물린 사람이 좀비가 되어서 동료를 물면서 좀비 밭으로 떨어졌고 미친 듯이 몰려오는 좀비들도좀비들도 질보다 양이란 건 아나 보네보이자 그것을 본 남성[29]은 우왕자왕하다가 바리게이트에서 사다리를 가지고 뛰어가던 중 머리 위의 전깃줄을 발견하고는 전기줄을 타고 반대쪽 건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것을 본 혜선은 그처럼 전기줄을 타고 반대쪽 건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좀비들이 몰려들어 바리게이트 안쪽에 있던 생존자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혜선은 힘겹게 전깃줄을 타고 이동을 하던 도중 발이 좀비의 손톱에 긁히면서 실수로 한 손을 놓게 된다.[30] 이것을 도와주러 간 남성이 힘겹게 다시 한쪽 손을 다시 전기줄에 올려놓아 주지만 좀비가 남성의 발목을 잡아서[31] [32] 끌어내리는 바람에 그는 뜯어먹히게 되고[33] 그 동안 혜선은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건물에도 좀비가 있었다. 좀비에게 쫓기다가 철골을 통해 옆 건물로 건너가려던 찰나에 넘어져서 모델하우스 건물로 들어간다. 순간 혜선은 다른 사람이 사는 줄 알고 "아무도 안 계세요?"를 외치면서 들어가지만 모델하우스라 아무도 없었고, 어느 방에 들어가면서 본인의 옛날을 회상하는 듯 책상에 앉아 기웅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린 후 잠이 든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기웅은 혜선이 잠들어 있는 모델하우스에 찾아와 "걱정하지마. 너네 아빠도 함께 왔어." 하면서 안심시키는데, 석규가 모델하우스로 들어온다.[34]
그러나 혜선은 석규를 보고 저 사람은 내 아버지가 아니라고 기웅에게 말한다. 사실 석규는 혜선의 아버지가 아니라 혜선이 예전에 일했던 술집 사장님(포주)이었으며, 그 집에서 일하는 여직원(매춘부)들이 석규을 '아빠'로 불러왔던 것. [35][36] 석규가 혜선을 때리면서 돈 갚고 가라 하고는 혜선을 끌고가려 하자 기웅은 모델하우스에 비치되어 있던 식칼로 석규를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석규는 이를 눈치채어 [37] 기웅의 공격을 피하고 기웅이 넘어지자 식칼을 뺏어서 기웅의 경동맥[38]을 베어버린다. 이에 혜선은 오열하며 다른 모델하우스 룸으로 도망치고 석규는 그녀를 따라가려고 했으나 기웅이 석규의 발목을 붙잡다가 죽어 시간을 벌어준다. 멀쩡한 놈이 없어 햄보칼 수가 없어!


혜선은 도망가서 최고급 모델하우스 룸[39]의 어느 수납공간 안에 숨어 성모 마리아상을 붙잡고 기도를 하고, 석규는 그녀를 찾으며 "너가 도망간 다음에 되는 일이 없다. 사람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너네 아버지한테 돈 달라고 찾아갔는데 일주일 후에 돈 갚는다고 하더니 도망갔다. 이제 네가 돌아갈 집은 없다. 나 밖에 너 데리고 살 사람 없으니까 빨리 가자." 라면서 혜선이 숨은 곳의 바로 옆 수납공간을 연다. 그리고 다른 수납공간도 열려고 한 찰나 혜선이 뛰쳐 나와서 마리아상으로 그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40] [41]
결국 혜선을 붙잡은 석규는 혜선에게 "나도 여자랑 같이 잤으면 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구나 "[42]라고 말하면서 혜선을 침대에 눕히고 본인의 바지를 벗는데, 갑자기 혜선의 심장이 멈추고 숨이 멎는다. 석규는 놀라서 빚은 갚고 죽어야 한다고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사실 혜선은 좀비한테 발을 긁힌 것으로 감염이 되었고, 감염의 진행으로 인해 잠시 사망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결국 좀비로 부활한 혜선이 석규를  뜯어먹는 것이 그림자로 비춰진다.[43][44] 아침이 밝아오자 서울역 주변 일대에 메인 예고편에서 나왔던 군인들이 감염자들에게 총을 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섬네일을 만드는 중 오류 발생: 파일이 없음
이 문단의 내용 중 일부는 서울역(애니메이션) 문서의 r139번째 버전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심지어 둘은 '보편적 복지' 얘기를 하고 있었다.
  2. 취소선을 치긴 했지만 당연히 실제로 저런 행위를 하면 절대 안된다.
  3. 그들은 치료가 다 되어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데도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4. 배경의 도시 소음과 비행기 소리 때문에 못 들은 듯 하다. 벨소리가 크지 않아서 무사했던 걸 수도 있다.
  5. 기아 K5 1세대 초기형
  6. 한동안 호흡이 힘들 정도로 꽉 조인 듯 하다.
  7. 이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사이비(애니메이션)에서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가다.
  8. 여담으로 연상호 감독 본인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9. 열지말라고 했는데도 대체 밖에서 왜 저러나 모르겠다는등 투덜대며 열어버린다. 한마디로 눈새짓한셈
  10. 기웅이 눈새라고 욕할 수 만은 없는게 기웅 시점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싸움 때문에 석규가 쫄아서 문을 닫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11. 취객이 걸어온 방향에 좀비들이 있는지 없는지 보여준적은 없지만 취객이 무사히 그 골목을 지나왔으므로 좀비가 없었다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 또한 기웅이 달릴 때 길을 보면 마지막 골목에서 나온 여학생 좀비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12. 그러나 마지막 골목에서 옆골목에서 걸어나오는 여학생 좀비가 나왔던걸 생각하면 이또한 예상치못한 변수라 할수있다. 취객과의 충돌이 없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됐어도 마지막 골목으로 가기도 전에 이미 골목에서 걸어나와 배회중인 여학생 좀비랑 마주쳤을수 있다. 정말 이렇게 되었으면 기웅마저 감염됬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술 취한 아저씨랑 시비가 붙은거 때문에 좀비들이 빨리 알아차린게 차라리 전화위복이 된듯한게 아이러니하다.
  13. 노숙자 중 한 명이 혜선을 쳐다보긴 했다.
  14. 여기서 아까전 혜선을 쳐다본 노숙자도 감염된다.
  15. 계단으로 올라와서 차도 쪽으로 도망가던 노숙자 2명 모두 감염되는데 한 명은 좀비가 귀를 입으로 뜯는 장면이 나온다.
  16. 좀비들이 몸을 날려서라도 잡아먹으려고 했기에 여기서 안 넘어졌다면 물렸을지도 모른다.
  17. 여기서 좀비들이 뒤를 쫓다가 계단에서 단체로 굴러 떨어진다.
  18. 계단에서 구른 뒤부터 신발이 없다. 구르면서 벗겨진듯.
  19. 혈관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20. 이때 이 광경을 보게 된 전경들은 당황해 한다.
  21. 좀비물에서 대체로 가장 위험한 곳이 병원이다. 감염이 진행 중인 사람들을 환자로 받아주었다가 좀비로 변해 많은 의사나 간호사, 환자가 감염되어서 좀비 소굴이 된다.
  22. 이 와중에 그나마 정신을 차린 것 같던 혜선이 아무 말도 없는 게 심히 부자연스럽다. 노숙자가 횡설수설할 때 설명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같이 패닉을 일으키기라도 해야 하는데
  23. 다른 역도 폐쇄가 되었을 것.
  24. 이 때문에 혜선은 기웅이 응급실에서 탈출한 뒤에 건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25. 대략 동네 자경단원들로 보이며, 복장이나 체형을 봤을때 운동선수거나 체육관련업종 종사자들인듯하며, 아래에 후술할 붉은악마티 입은 아저씨처럼 우익성향인듯 하다. 참고로 체육계열이 우성향이 강한 곳 중 하나다.
  26. 이때 경찰들중 제법 직위가 높아보이는 전경이 권총을 꺼내서 석규를 향하고는 가만있으라며 쌍욕까지 하는데, 석규한테 공격당한 경찰간부는 굳이 총까지 꺼낼필요는 없지않냐는식으로 말하며 제지한다. 상황이 국가비상사태라 봐도 무방한 상황에서까지 이런모습을 보인걸 보면 석규에게 공격당한 간부가 대인배를 넘어 성자인셈.
  27. 즉, 이는 정부에서도 이미 계엄령으로 선포와 더불어 이 사태가 단순 폭동이 아니다 라는 걸 이미 인지 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28. 그런데 be the Reds?로 물음표가 되어있다.
  29. 좀비상대로 싸우는 남자들중 리더격으로 보인다.
  30. 이것으로 좀비화의 복선이 된다. 참고로 부산행에서도 물린게 아닌 손톱에 긁혀서 감염된듯한 사례들도 나온바 있었다.
  31. 그 순간 표정이 멘붕이다
  32. 아까는 생존자들이 도망가는 중이어서 괜찮았지만 혜선을 도와줄 땐 이미 좀비밭인 건 아셨을 것. 그리고 그 남자가 혜선보다 키가 크다
  33. 정황상 완전히 뜯어먹혀서 좀비화도 되지 못한듯하다.
  34. 모델하우스 밖에서는 총음과 최루탄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35. 혜선의 아버지는 병으로 석규처럼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이 전에 혜선이 전화로 기웅에게 아버지가 몸이 안좋다고 했던 게 복선.
  36. 참고로 홍등가등 유흥업소,성매매업소에선 성노동자들이나 여종업원들이 가게나 동네 관리해주는 남자들을 삼촌이라 부르고, 가게에서 청소나 요리등 가사일을 담당하는 아줌마,할머니,여성 업주들을 이모라 부르는데, 이거랑 비슷한듯하다.
  37. 이때 답답하게도 기웅이 뒤에서 함성을 지르고 공격해 석규가 눈치챈다. 공격태세까지 갖췄는데 뭐하는 건지...
  38. 목의 혈관
  39. 24평, 34평인 다른 곳과 달리 277m2인것으로 보아 펜트하우스인듯.
  40. 그때 혜선이 기웅과 똑같은 실수, 즉 "죽어!"라고 비명을 지른 뒤 공격을 시작했었다. 학습 능력이 없는 건가
  41. 혜선을 찾으면서 하는 말이 가관인데 혜선이 돈을 안 갚아서 이 좋은 곳에서 을 못 친다고 말한다.(...)
  42. 혜선을 강간해서 성욕을 채우겠다는 말이다
  43. 석규가 작중에서 좀비를 잘 잡는편이엇던거 생각하면 의외로 손쉽게 당하긴했다.
  44. 그림자에 비춰진 모습이라던지 혜선이 석규를 뜯어먹는 방 밖에서도 소리가 들리는장면이라던지 이런걸 봤을떄 정황상 석규는 장기까지 뜯어먹혀 좀비화도 되지못한채 그대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