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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곡
MIDI 재생 영상, 보기만 해도 제정신이 아님을 알 수 있다.특히 마지막 부분이 가장 정신 나갔다. 약빨고 만들었네
키보드매니아 스타일로 구현된 영상.
작곡가 아믈랭의 자필악보, 보면 알겠지만 나중엔 12개 파트가 필요하다(...). 6명만 있으면 칠수 있겠네!
현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Marc-André Hamelin)이 1991년부터 3년간 작곡한 피아노곡. 무슨 마약하셨길래 이런 곡을 쓰셨어요?Galop은 빠른 2/4박자의 춤곡을 의미한다.
외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트랜스 곡으로 인정하는 사람도 있다.(…) 트랜스의 본래 뜻을 생각하면 인정할만한 일.
일단은 피아노 곡이긴 한데, 이 곡은 애초에 혼자서 칠 수 없다. 이 때문에 한국내에서도 '정신나간 피아노곡'으로 많이 인정되는 편. 해외에서도 괜히 트랜스 곡으로 인정한 게 아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관련된 UCC도 많다. 끝을 의도적으로 넣은 버전도 있고, 발광 BMS 버전도 나왔으며, 아래의 영상처럼 실제로 하려는 사람도 있다. 물론, 혼자서 연주할 수 있게 약화시킨 버전도 있다.
위 영상을 대표적으로, n명이 서커스 갤럽을 연주했다고 훼이크를 치는 영상이 유튜브에 상당수 업로드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음악을 틀어둔 채 치는 흉내만 내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위 영상이 꽤 오랫동안 진짜 연주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 곳에 올라와 있었다는 사실.
사실 이 곡은 자동 피아노에서 재생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고,[1] 악보를 보면 최대 9개(높은 음 9개 + 낮은 음 3개 = 총 12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 것이라, 혼자서 치기에는 애초에 무리다. 외계인이면 가능할지도? 참고로 아래의 영상을 보면 자동 피아노의 용도와 함께 이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이렇게 연주해야 한다. 이것은 실제 2003년 스웨덴 방송에 나온 것. 작곡자 및 연주자인 Hamelin양반은 열심히 페달을 넣고 있다. 물론 페달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2]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제로는 MIDI 등을 포함한 자동악기의 성능을 시험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9월 한국에서 3명 6손 연탄용으로 약간 느리게 편곡해서 실황 연주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1.25배속으로 맞춰놓고 들으면 원곡의 속도와 비슷하다.
이것이 실제 시험 장면. RobOrchestra에서 제작한 비바트론을 시험한 것인데 준비해 놓은 쇠구슬 6000개가 다 동나는 바람에 실패했다고. 게다가 이거, 본래의 것보다 아주 약화시킨 버전이란다. 흠좀무
사람도 칠 수 있도록 간략화한 버전이다.
절대 쉬운게 아니다. 칠 수 있기는 하다.
놀라운 점은 이 음악에도 기승전결이 있다는 점. 하지만 맨 마지막 부분이 THE FATAL ACCIDENT, 즉 대형사고이다. 다시 말해, 광란의 서커스를 벌이다가 대형사고로 서커스가 중단된다는 내용. 괜히 미결로 끝난 게 아니다.
후에 이 곡처럼 악보를 완전히 시커멓게 물들이는 병크검은 악보란 장르(?)가 생겨났다. 여러모로 선구자격 존재(...).만악의 근원이다
그러나 이 곡이 검은 악보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간혹 검은악보의 음악성을 증명한다며 이 곡을 검은악보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과 검은악보는 제작과정 자체가 다르다. 이 곡과 검은악보의 공통점은 오직 음표가 인간이 칠수 없을정도로 많이나오는 음악이라는것밖에 없다. 록음악에 기타가 주로 메인으로 나온다고 기타가 메인인 음악이 록음악이 아니듯이 단순히 음표수가 많다고 검은악보인게 아니다. 그리고 음표수 자체도 검은악보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참고로 이 곡을 검은악보로 만든 사람도 있다.
2 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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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 BMS 난이도 체계 | |||
차분명 | 발광 난이도 | Overjoy 난이도 | 참고 |
-normal- | ★7 | - |
발광 BMS에서도 수록되어 있다. 물론 원곡의 길이상 특정 부분들은 짤려 약 2분 정도의 곡이 되었다. 피아노 원곡 답게 채보에도 계단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초고속으로 떨어지는 계단이 몇번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랜덤을 거는 경우 흠좀무한 패턴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의.
이 채보 외에도 -hyper- 채보는 제2 발광에 수록되어있다.
- ↑ 연주를 자동으로 한다는 발상은 꽤 역사가 깊다. 오르골이 바로 그 사례. 자동 피아노 자체도 전축이나 실린더 같은 원시적 녹음 장치가 발명되기 전부터 줄곧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음악 녹음에 사용됐다. 하지만 조작될 가능성이 높고, 타건 강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전축이 등장한 이후 녹음계에선 완벽히 외면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 ↑ 페달은 잘 끊어넣지 않으면 음질이 매우 지저분해지는데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곡의 리듬, 박자에 매우 크게 좌우돼서 손의 피지컬이나 다이내믹 단련보다 훨씬 어렵고 중요하게 취급받는다.
- ↑ ●10부터 대략 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