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5년 세가[1]에서 제작된 레이싱 게임으로, 이전 작품처럼 실존하는 레이스 경기인 WRC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MODEL2를 사용하여 당시 발매작 수준으로는 최고급의 폴리곤 처리능력과 그래픽을 보여주었으며, 그 덕에 그동안 '랠리 게임은 팔리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불식시킨 현재의 랠리 게임의 원조 격인 작품이다. 프로듀서는 이후 스페이스 채널 5, 루미네스 등으로 유명해지는 미즈구치 테츠야.
제한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필수 목표이다. 코스 중에는 체크 포인트가 준비되어 여기를 통과하면 남은 제한 시간이 늘어난다. 레이스 중에 선행중인 다른 머신을 앞지르기로 순위가 오른다.
기존의 랠리 게임과 달리, 본 게임의 히트한 요인으로 3D 폴리곤화에 의한 현실성 강화와 더불어 노면과 차량의 특성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점을 드는데, 이전까지 랠리 게임 상 '모래 땅에는 좀 미끄러운 정도'였으나, 세가 랠리에서는 이러한 세세한 부분[2]까지 재현해냈다. 특히 후속작인 세가 랠리 2에서는, 차종에 의한 가속력과 최고 속도 뿐만 아니라 오버 스티어, 언더 스티어의 정도나 중심 위치, 구동 방식 등에 의한 주제의 차이까지 재현하고 있다.
이러한 세밀함 덕에 '랠리 게임은 팔리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2 등장 차량
디디에 오리올의 차량으로 유명한 토요타 셀리카 GT-4와 8~90년대 랠리판의 전설 란치아 델타 HF 인테그랄레가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출연하며[3],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차량을 따로 구분해 4종으로 뻥튀기(...)되어 선택할 수 있다. 컴퓨터 차량들은 두 차량의 모델에 대충 텍스처를 붙인 잡차들이 있고, 1위 위치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차가 있다. 즉, 셀리카를 골랐으면 델타, 델타라면 셀리카가 보스다.
가정용 한정[4]으로,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1위로 마치면 추후 플레이 시 란치아 스트라토스 HF를 사용할 수 있다.[5]
3 맵
1스테이지인 사막, 2스테이지인 숲, 3스테이지인 산악 맵이 있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트랙 자체는 복잡해지나, 점점 포장율이 높아지므로 핸들링은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쉬워진다. 물론 악랄한 코너링이 노면 이익을 상쇄하고도 남지만.
챔피언쉽 모드에서 마지막 스테이지 결과 1위라면 보너스 스테이지인 호수가를 플레이할 수 있다. 코너도 극악이고 포장도 하나도 안 되어있으며 도로 폭이 좁아 그야말로 극악 난이도의 맵. 완주를 할 경우[6] 굿 엔딩 후 크레딧 롤과 함께 자신의 보너스 스테이지 플레이 장면을 볼 수 있다.
4 콘솔 이식 및 후속작
1995년 세가 새턴과 Windows PC, 게임보이 어드밴스, 플레이스테이션 2로 멀티 플랫폼 전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파생형으로 SEGA 조이 폴리스 신주쿠에 대형 프로젝트와 진짜 WRC작업 칼라인 셀리카 GT-FOUR(ST205)을 사용한 놀이 기구로 설치된 '세가 랠리 스페셜 스테이지'가 존재했다.
후속작인 세가 랠리 2는 항목 참고.
또한 '세가 랠리 2006'이 플레이스테이션 2용 소프트로서 2006년 1월 12일에 발매, 초회한정판으로 전도 세가 랠리 챔피언 쉽의 이식판이 특전으로 동봉되었다. 더욱이 2006 이후에는 컨슈머기가 진행되면서 아케이드 시장에서는 사라지게 되었다.
2008년에는 세가 랠리 REVO가 플레이스테이션 3, PSP, Xbox 360, Windows PC용으로 멀티 플랫폼 전개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