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Saint Helena |
소속국가 | 영국 |
면적 | 122 ㎢ |
인구 | 4,510명(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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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령의 3개 섬(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들 중 하나로, 이 지역을 지나는 배들의 정규 항해 코스에서도 조금 비껴나 있다. 수도는 제임스타운(Jamestown).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섬인데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유배되었던 바로 그 섬이다. 나폴레옹은 백일천하 이후 1815~21년까지 6년 동안 이 섬에 유배되어 있다가 죽음을 맞았다. 덕분에 전세계 나폴레옹 매니아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며 이 섬 관광 홈페이지를 봐도 이 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저택은 롱우드(Longwood)에 있었다. 나폴레옹 저택은 1858년 프랑스에 기증되었으며, 프랑스 정부의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다. 해괴한 것은 세인트 헬레나의 다른 모든곳은 죄다 영국 영토인데 이 건물만 프랑스 영토이다. 담장이 곧 국경선이다.
나폴레옹의 유배지라는 명목하에 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는것 외에도 이런저런 작물에 대한 농사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이 곳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서 커피의 본좌이다. 하지만 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가 다 그렇듯 이렇게 독자적 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외딴곳이 되다보니 경제는 전반적으로 영국에 의존하고 있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는 이 섬이 영국군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며 영국군의 무기와 물자를 보관했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군의 승리에 대한 일등공신이 바로 이 섬이다.
2 인간이 파괴한 자연
유럽인들이 이주해 살때만 해도 무인도였다. 그리고 영국인들의 염소 때문에 섬이 황무지가 될뻔한 실화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의 개입으로 자연이 망가진 사례로 종종 인용된다. 염소들을 마구 풀어놓아 길렀더니 풀이란 풀은 다 먹어치우고 천적이 없어 너무나도 수가 늘어나서 농장까지 염소들이 아예 집단으로 공격하는 통에 기겁하고 염소란 염소는 죄다 쏴죽이고, 외부에서 풀과 나무들,심지어 벌레들까지 사와서 수십여년이나 걸려 이전 상태를 겨우 원상복귀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 섬에만 살던 여러 식물은 결국 영원히 멸종됐다….또 이 섬에 무척 큰 세인트헬레나 헤라클레스 집게벌레가 살았었다. 1798년 최초로 인간들에게 존재가 알려졌으나 이후 보이지 않다가 1962년에야 다시 발견되었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이 전례가 있기에 아직 절멸하지 않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2014년 8월 22일 IUCN 적색 목록 3.1 버전에서 멸종(Extinct)으로 간주하였다. 즉 공식적으로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또 다른 곤충으로 세인트헬레나 붉은잠자리도 있었는데 이 역시 1960년대에 멸종되었다.
3 교통편
외부로의 교통 수단은 전적으로 월 2회 정도 케이프타운(남아공)에서 출발하는 RMS St.Helena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유사시에는 포클랜드 제도에 상주하고 있는 영국군이 여기로 올 수도 있다.
공항은 2016년에 완공하였지만 바람 세기에 의해 연기되었다가 애틀란틱 스타 항공에서 운항하는 계절전세편으로 런던(루턴), 컴에어에서 운항하는 요한네스버그(탐보), 어센션을 취항할려고 했으나, 공항 위치 특성상 바람 세기가 워낙 거세어서 모두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