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1 개요

無人島 (a deserted island / an uninhabited island)

말 그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 조선시대엔 각 고을 관아에 있는 창고의 출납을 맡아보던 하급관리인 고자(庫子)가 을 70섬 이상 축내면 무인도로 귀양보냈다.

보드 게임부루마불》에선 초반부에 걸리면 뼈아프지만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그저 무인도에 짱박히는게 최고.

무인도에서 사는 디시인도 있다(...). # 국제법상 한 세대만 거주하는 경우는 무인도로 본다.

2 무인도 서바이벌

로빈슨 크루소의 영향인지 조난당했을 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같은 책이 지금도 종종 나오곤 한다.
또한 로빈슨 크루소를 감명깊게 읽은 철없는 어린이들은 무인도에서 혼자 모험을 하고 싶어 하기도 했다.
실제로 무인도에 가겠다며 아이들이 가출을 했던 사건도 여럿 있었다. 링크
여담으로 《도라에몽》에도 노진구가 무인도로 가는 에피소드가 몇 개인가 있다.

그러한 작품들 대부분에서는 먹을 것도 풍족하게 되고 문화생활도 영위할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리 쉽지 않다.
물론 생존왕이라면 해볼 만하다. 일단 조난당한 곳에서 깨끗한 을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 차라리 SOS 구조신호 보내는 방법부터 알아뒀다가 제일 먼저 써먹는 게 낫다.

언뜻 생각하기에 요즘 세상에 무인도 같은 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무인도 자체는 꽤 많다.
카리브해, 인도양, 캐나다호주, 뉴질랜드 근해, 인도네시아 등등. 의외로 인구가 적은 지역이 많아 그런데선 근해의 그런 무인도까지 일일이 손을 댈 여력은 없다. 석유 같은 자원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으면 몰라도.

또는 섬에서 사는 불편함을 견딜 수 없거나 사회 경제구조의 변화로 주민들이 떠나버려서 무인도가 된 사례도 있다.
가서 생존을 할 만한 여건은 있지만, 교육기관, 의료시설 등의 사회 공공 서비스 시설이 부족하거나 소득이 너무 낮아서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디메리트가 너무 많은 경우이다.

무인도 개발은 일종의 '로망'으로 여겨진다. 필리핀 등에서는 돈 많은 외국인에게 파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에서 물도 나오고 사람이 살 만한 무인도를 팔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곳에 해적이 출몰하여 자리를 잡고 사는 외국인을 약탈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간 외국인이 반발하는 통에 국제적인 소송까지 당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2000년대 초반, 국내 방송에서 필리핀의 작은 섬을 사서 이민 간 한국인을 다룬 바 있는데, 그는 해적에 맞서기 위하여 M-16까지 무장한 사설 경비원들을 고용하여 섬에서 여러 사람들, 메이드에서 집사, 차량 및 보트 운전사까지 여러 명을 고용하여 살아가고 있었다.

2015년 경제위기로 박살난 그리스에서도 에게 해 근처 여러 섬을 이렇게 팔고 있다.

3 실제로 무인도인 섬 목록

추가 바람.

4 무인도가 무대인 작품


4.1 무인도와 검열삭제

무인도를 다룬 작품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건 생존주의가 아니라, 섹스에 대한 판타지다.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이 품고 있는 판타지. 그 때문인지 왠지 무인도 개그에 대부분 미녀가 등장한다

무인도와 가장 많이 관련된 섹스 판타지는 무인도 하렘으로, 어찌저찌해서 '무인도 & 잘 알려지지 않은 섬'에 도착했는데 '미녀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면 무인도가 아니잖아 미녀들과 함께 왔다'라서 하루종일 섹스하는 하렘판타지가 많다.('미녀들이 살고 있었다'에는 여성들만 있어서 에 대해 모르니, 주인공이 섹스를 가르쳐주고 권유한다는 전개가 많다.) 15미소녀 표류기소녀왕국 표류기(청소년용이라서), 에덴의 우리(청소년용이라서 쿤니하라는 욕밖에 못한다)가 비슷하다.

이건 마거릿 미드가 쓴 사모아 섬에 관한 책[2]이나 <데카메론>[3]과 무인도라는 고립된 환경이 합쳐저서 만들어진 판타지일 것 같다.

한 집단(섬이라는 폐쇄적인)의 우두머리(청일점, 하렘 마스터)가 되고 싶은 욕망을 반영한 걸지도 모른다.

  • 패턴 2 : 미녀들만 살고 있는데, 이들은 섹스를 갈구하거나 섹스를 모른다. 그래서 남주인공이 가르쳐줘서 폭풍섹스를한다.

19세기에 한때 이것을 실현한 사람이 있었다.

5 노래 무인도

이종택 작사 / 이봉조 작곡으로 1974년 발표된 김추자의 한국가요.
1975년 칠레 가요제에서 정훈희에게 3위, 최고가수상을 안긴 곡.[4]

6 관련 문서

  1.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면적만 남한의 절반이 넘는다. 하지만 무인도인 이유가 겨울에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지역이어서라고(...).
  2. 사모아의 청소년들은 마음대로 섹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일부 언급된다.
  3. 한 수도자에게 제자로 아름다운 소녀가 온다. 그런데 소녀는 성에 대해 몰라서 수도자는 악마를 봉인한다면서 섹스를 가르쳐주고 만날 한다.
  4. 당시 김추자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훈희가 대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