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마리

한국의 만화가 양여진이 2001년 대원씨아이에서 발간한 아동 타겟의 순정지 해피에 연재 시작한 만화. 그러나 작가는 당초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이 만화를 기획했다고 하며, 연재지와의 충돌 등을 이유로 4권까지 발간되었다. 5권 이후부터는 출판사를 옮겨서 발간되었으나 2009년을 기준으로 7권까지 발간되고 무기한 연중... 이었으나 이후 작가가 절필을 선언하는 바람에 영영 연중이 되어버렸다.

가톨릭 중고교를 무대로 하는,선악의 대립을 다룬 매우 스케일 크고 방대한 만화.체스의 룰을 바탕으로 초능력자들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주요 배경인 세인트 마리는 가톨릭 계열의 기숙사 미션스쿨이다.
여기 중등부 학생인 현다인은 연예인과 팬픽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중생이었으나, 룸메이트 문나나의 죽음을 통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전세계적 음모에 휩쓸리게 된다. 세인트 마리는 전 세계에 뻗어있는 흑과 백 두가지 세력의 대리전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아동지에 연재되었으며, 무대가 가톨릭 학교(작가가 열성 가톨릭교인으로 가톨릭 관련 만화도 그린바 있다.)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내용은 의외로 쇼킹하고 충격적이다. 윤간,동성애, 마약, 여장 등등 검열삭제스러운 내용이 상당히 많다. 미국 발매판에서 15세 이상가 등급을 받은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이 작품과 '주희주리'의 연중 이후 현재 양여진 작가는 안개의 섬이라는 웹소설을 연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