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volunt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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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욕을 해소하기 힘든 장애인들의 성욕 해소를 도와주는 일이다. 장애인들도 당연히 성적 욕구와 사랑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서 성관계를 제대로 가질 수 없거나, 사회적인 금기로 인해 성적 욕구에 대해서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다. 이런 욕구를 자원봉사로 해결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활동이다.
자원봉사자가 장애인과 잠자리를 직접 하기도 하지만, 주로 장애인 연인끼리의 섹스, 자위행위 등을 보조하기도 한다고 한다.
섹스 자원봉사라는 단어상 마치 야동처럼 여자 하나가 나타나 위에서 열심히 해준다 이렇게만 오해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마비로 발기를 위해 특별한 기구가 필요한 사람을 돕거나,파트너 모두 혹은 남성이 중증장애인이어서 목욕이나 이동,체위변경시 힘이 많이 드는 경우 도와주는 경우가 더 많다.
2 현황
성적으로 개방된 일부 서구 사회에서는 단체를 통해서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1]들이 일정액을 받고 함께 성행위를 한다고 한다. 다만 서구 사회에서도 그렇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활동은 아니다. 선진국 중에서도 일부 국가에서만 있으며 국가차원의 지원을 하는 곳도 극히 소수에 그친다. 아무래도 의식주와는 다르고 민감한 문제라서 인듯.
국내에서도 개인적으로 섹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 및 신변보호로 인해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게다가 말만 자원봉사지 자신들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특히 남성 자원봉사자들의 경우는 상대 장애인을 성폭행하거나 그 장애인의 가족들을 성폭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성욕의 해소라는 복지적 측면뿐만이 아니라 성행위를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장애인의 자립과 의식주 해결이 우선돼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고 해서 이에 관한 윤리적 문제가 존재하므로 단순한 성적 자기결정권보다 도덕적으로 민감한 주제이다. 자원봉사라고는 해도 매춘, 성폭행 등의 범죄행위로 빠질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3 비판
섹스 행위를 직접 공급하는 문제는 극히 남성 페니스 중심의 성차별적 발상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쉬운 말로 남자는 불쾌한 섹스가 노섹스보다 좋지만, 여자는 불쾌한 섹스보다는 차라리 노섹스가 좋다는 말이 있다. 속된 말로 불쌍해서 한번 대준다는 차원의 섹스를 받아들일 장애 여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반대로 여성장애인을 성적으로 이용하려는 파렴치범 단속이 더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남자의 성욕은 너무 너무 중요하니 국가가 나서서라도 해결해주자는 발상이 제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의 만행과 뭐가 다르냐는 의견. 그리고 봉사가 필요한 장애인의 기준을 어디서 정하느냐, 다른 남성의 매춘은 금지된 상황에서(중증장애인에게 조건없는 섹스 봉사를 할 여성을 어디서 찾겠는가) 이들에게만 특별히 면죄부를 주기도 그런 상황이다.
4 매춘과 자원봉사
매춘을 하는 홍등가나 유흥업소에서도 장애인은 잘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매춘 업소 종사여성의 말에 따르면 장애인이라서 기피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과 노력대비 대가가 낮기 때문이라고. 단순히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팔이 하나 없다, 귀가 안 들린다 혹은 눈이 안 보인다 이럴 경우 비장애인 남성과 다를 것 없어 상관없지만, 중증장애인의 경우 목욕부터 이동, 몸을 움직이는 것, 성관계가 끝난 후의 이동 등 일일이 힘쓰고 챙길 것이 너무 많고 힘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춘은 그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육체노동인데다가 감정노동까지 섞인 직업인데, 저렇게 힘든 손님을 한번 받고 나면 그 매춘부의 그 날 돈벌이는 거기서 끝난다고 보면 된다. 관련 내용
물론 대놓고 말하기 민망한 성 문제인데다가 중증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작용한다. 속된 말로 '실컷 다 해놓고 나중엔 땡깡을 부릴 것 같다'는 등. 심지어 성매매업소를 찾아간 다른 남자들이 중증장애인을 보더니 지들도 어차피 똑같은 주제에 "저 꼴에 지도 남자라고"라고 비웃기도 하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