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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性欲をもてあます).좀 주체해라- 솔리드 스네이크
우리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바로 '번식 욕구'입니다.- 월리스 브린
1 개요
식욕, 수면욕과 더불어 인간의 기본 3대 욕구[1]를 이루는 본능적인 욕구.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르지 않으며, 근본적으로 지능이 조금 높은 동물일 뿐이라는 것의 주요한 근거가 되는 것.
2 욕구의 강도
식욕, 수면욕을 다 만족해야지만 나타난다고 한다. 최종보스 극단적인 환경에서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으로 강해지는 사례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못 먹어서 배고프고 잠도 못 자서 무지하게 피곤한 상태에서 일단 먼저 떠오르는 건 잠, 그 다음이 음식이다. 저 둘은 생존에 관련한 기본 욕구지만 성욕은 안 채워 줘도 안 죽기 때문. 오랫동안 안 채우면 마음이 죽는다 그렇기에 피곤한 부부는 성관계보단 잠을 선택한다.
그렇다고 이게 약한 욕구는 절대 아니다. 고대 그리스의 저명한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시장 바닥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며, "식욕도 성욕처럼 문지르기만 해도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탄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안 되겠소 쏩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디오게네스의 말처럼 충족시키기 무지 쉬운 욕구인 것도 사실이다. 시간내서 문질러 주고(?) 적당히 뒤처리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싱거운 놈이니까.
하지만 성욕의 진짜 문제점은 욕구의 재생성 주기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물론 성욕 외에 수면욕이나 식욕도 욕구의 재생성 주기가 짧은 편이지만 생명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반면 성욕은 생명유지가 아니라 번식에 필요한 욕구인데도 저런 욕구들 만큼이나 재생성 주기가 짧으니 문제가 된다.
흔히 성적 욕구(성욕)와 타인에 대한 성적인 끌림을 같은 것으로 보지만 둘은 엄연히 구분해야 한다. 성욕은 전반적인 성적 행위를 원하고 그것을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을 뜻하며, 성적 끌림은 특정한 타인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고 싶은 감정을 뜻한다.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무성애자'라고 하는데, 여기서 무성애자는 성욕이 없다는 오해가 나온다. 하지만 단지 애정이 없을 뿐이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의 무성애자는 성욕이 있으며,[2] 그들은 성욕의 해소를 위해 포르노를 보고, 자위행위나 섹스를 즐기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성적인 끌림이 없을 뿐 타인에 대한 끌림은 존재하기에 사랑도 하고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2.1 남자
남성의 성욕은 10대 중후반~후반의 사춘기, 특히 중3~고등학교 정도의 시기에 가장 불타오른다. 이 시기의 남자 아이들은 사전에 수록된 성적인 문구만 봐도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 벌떡벌떡 설 정도로(...) 잠깐 링크된 항목이 뭔가 좀 이상한데 [3] 성욕에 몸부림친다. 그래서 평소에 남학생들을 보다 보면 바지에 종종 이상한 실루엣(...)이 매우 흔히 보일 정도로 욕구 만땅이며, 그중 일부는 튀어나오다 못해 속옷을 뚫고 한쪽 허벅지에 들러붙어서 실루엣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이는 선택받은 애들도 있다 단지 교복 치마를 입고 다리를[4] 드러낸 여학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상태에 빠져 자위행위의 충동에 빠지는 것도 자연스러울 정도이다. 그렇다고 오해 하지는 말자, 성욕을 자극하는 대상이 저 정도일 만큼 이 시기의 남학생들의 성욕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상상이 아닌 실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이 문제다. 성욕에 몸부림치다 집에 가기도 전에 화장실이나 학교의 빈 특수목적실, 건물 옥상쪽이나 기타 외딴곳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이 있다. 어떻게 보면 용변이 급해서 화장실로 달려가는 원초적 욕구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기도 하고. 농담으로 10대 남자 아이의 머리를 쪼개서 갈라보면 안에는 SEX SEX SEX SEX SEX SEX SEX SEX...만 적혀 있다고... 물론 예외는 어디에나 있긴 하지만.... 생물학적 본성상 대부분의 남학생은 대놓고 말은 못해도 물론 대놓고 섹드립을 치는 망할 것들이 문제지만 남학교는 섹드립을 수업중에 친다 사실 여학교도 마찬가지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번뇌에 시달리게 되면, 종교적 이유 등으로 성에 대해 거부감이 크고 자위행위를 죄악시하는 남학생들은 심각한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경우가 흔하다.[5][6] 굳이 종교까지 가지 않아도 배려심이 많은 남학생들의 경우 유달리 가슴이 크거나 몸매가 좋거나 한 자신의 친한 친구나 친척 여자아이를 보고 성욕을 느끼고는, "쟤는 내 친구/친척인데 야한 생각을 해버리다니 나는 쓰레기야!"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근친상간에 대한 사회적 금기로 인해 그 정도가 더 크며 이로 인해 친하던 상대와의 교류를 기피하기도 한다.[7][8] 심각한 경우에는 이런 성적 강박이 심리적 문제까지도 야기하곤 한다.
남성의 성욕은 10대 중반부터 상승을 시작해 후반에 절정을 찍고 점점 약해져 30중후반부터 쭉 이어지게 된다. [9] 한마디로 20대 후반 이후로는 갈수록 약해진다는 소리.[10]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렇다. 그것도 모자라 호된 노동에 떡이 되어 집에만 들어오면 나가 떨어지는 남성이 수두룩한데, 그 누가 하고 싶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남성은 정년 퇴직을 하고 난 뒤의 50대 후반부부터는 다시 불이 붙는다는 소리도 있다. 이쯤 되면 남성의 아내도 슬슬 폐경이 왔을 때이기에 피임 따위는 필요없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나이에 따른 성욕 변화가 이런데 성관련 범죄로 논란, 구속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4,50대 중년들이라는 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그러나 꼭 아이러니하기만 한 게 아닌 점은 이 나이대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가 갖춰지고 안정에 따른 성욕이 올라갈 때다. 또한 지금의 4,50대 중년들은 지금 2,30대에 비하면 올바른 성관념 등에 관한 교육을 덜 받고 자란 경우가 많고,[11] 결정적으로 성희롱 등의 성범죄는 성욕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권력이나 정복욕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4,50대 아줌마들 사이에 젊은 총각이 끼면 온갖 성희롱 발언을 들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2.2 여자
생물학적으로 여성도 당연히 성욕이 존재한다. 다만 아래에도 서술되었듯이 사회적 편견과 임신이라는 위험한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그 성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임신을 하면 임신시킨 남자도 큰 책임과 부담을 지게 되지만 아무래도 임신 그 자체를 몸으로 겪는 여자는 더 생생하게 체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 예를 들어 남자로 따지면 주위에 군대생활 힘든다는 말 듣고 우리가 갑자기 군대에 가기 싫어지는 것과 비슷하다보면 된다 ㄷㄷ 사회적 통념도 대단히 크게 작용한다. 여자가 성욕을 자유분방하게 표시하면 남자에 비해 '밝힌다'든가 '헤픈 여자' 등으로 경멸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남자라도 이런 얘기를 노골적으로 해대면 뒤에서 욕먹거나 경멸당하니 어느 정도 표현을 삼가긴 한다. 허나 여자의 경우 이런 식으로 경멸당하면 쟤는 쉽게 대줄 것 같다는 식으로 자기가 음담패설의 대상이 되거나 쉽게 보는 남자들이 집적거리게 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여자들 본인부터가 순결, 정절 등 성에 대해 삼가야 한다는 식의 성관념을 남자에 비해 더 많이 주입받고 자라기 때문에 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꺼리는 마음이 생겨 성욕을 죄악시하거나 억누르는 경우도 많다. 설령 본인이 이런 강박관념이 적다 해도 자기 친구들 중에도 이런 이야기를 민망해하거나 꺼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기 성욕을 드러내기 힘든 것.
물론 이것 역시 개인차가 큰 경우가 있기에 10대 때 일찍 성에 눈을 뜨는 여성들도 있으며,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야동이나 야설[12], 야망가, 이런저런 성 지식을 청소년기에 접하는 경우가 많다. 모 여중의 경우 졸업식 날 한 반이 학교에서 다같이 성인 비디오를 보려다(...)실패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부 남자들은 '여자도 야동도 보고 자위도 한다'고 하면 놀라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남자들은 여자도 성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사회적 시선 등등 때문에 여자들이 표현하기 힘들어할 뿐, 실제로는 할 것 다 하고 산다. 자위가 아닌 이상 성행위는 혼자 하는 게 아닌데 성 경험이 있다는 그 수많은 남자들은 대체 누구와 했겠는가?남자랑..? 성폭행이나 윤락업소 등으로 경험한 게 아닌 이상 대다수 평범한 남성들은 평범한 여성과 상호 동의 하에 했을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또한 생리주기에 따라서 성욕의 크기가 달라져서 대개는 배란기 또는 생리 전후에 성욕이 증가한다. 그래서 생리 전쯤 '아 야한 거 땡긴다'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 같은 생각을 자주 하다 어느 순간 생리가 터지면 '아 어쩐지' 하는 여성들이 많다.
여러 통계자료에 의하면 여성의 성욕은 평균적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강해진다. 보통 30대 중반에 정점을 찍는데, 이는 여성은 30대를 기점으로 신체에 남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 남성을 성적으로 오랫동안 붙잡아두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는데, 다만 현대 남성의 경우 중년이 가까울수록 체력이 현격히 저하된다는 것이 문제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체력이 더 늘어나는 것도 모자라 성욕까지 발달돼 더 원하게 된다. 오죽하면 40대 남성은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내려앉는다고 말하겠는가. 덕분에 인간 사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상대 남성을 성적으로 붙잡아두기는커녕 부부간의 관계가 심각하게 소원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고 부담스럽고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의 애정이나 자신의 매력을 의심하게 되기 때문. 아무리 남성의 성욕이 강하다해도 남자도 포도당으로 움직이는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실데나필을 원료로 하는 비아그라 등의 각종 발기부전 치료제, 정력에 좋다는 음식들이 그렇게 각광을 받는 것이다.
3 기타
본 문서 최상단의 대사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주인공 솔리드 스네이크가 MGS1에서 한 대사이다. 원래는 리볼버 오셀롯의 고문 코스를 맛보고 나오미 헌터와 통신하면 나오미의 진통제를 권하는 말에 진통제로 쓰이는 덱시드린(ADHD 치료 약물 중 하나)의 부작용이 이것이라고 지적한 대사.....지만 그런 건 알 바 아니고(...) 이 대사로 걸작 플래시 매드무비인 매드 기어 솔리드(...)가 만들어졌는데, 그야말로 섹드립의 향연.[13] 거기다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시대의 치부가 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갖췄다.(...)[14]
소프트하우스 캐러/세계관 설정에서는 드래곤이 신족과 마족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성욕 때문이라고 한다.
인도의 철학자 오쇼 라즈니쉬는 책에서 이런 우스개를 쓰기도 했다. 조물주가 생물을 만들고 번식기, 성욕을 만족할 기간을 주었는데 사자와 개에게도 같은 기간을 주었다. 자신을 개처럼 취급한다고 열뻗친 사자는 덤벼들었고(어떤 판본에선 자기보다 못한 동물보다 짦은 시간) 조물주는 놀라서 미처 힘을 쓸 틈도 없이 달아났다. 이때 가만히 지켜보던 사람이 얼른 쫓아와서 조물주에게 "저는 언제 할 수 있나요?"라고 말하자 조물주는 이렇게 답했다. "네 마음대로 하거라!" 여담으로 이 글 마지막에 나온 글귀가 이렇다.
인류의 비극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흔히 성욕이 없는 사람을 무성애자로 알고 있는데 틀린 상식이다. 무성애자는 성적 끌림이 없는 사람들을 말한다. 당연히 성욕이 있는 무성애자들도 있다. 즉 무성애자가 연애나 성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것은 매우 잘못된 편견이라는 뜻. 성욕과 성적 끌림의 차이 등 자세한건 무성애 항목 참조.
- ↑ 속설상 일반인들은 성욕을 기본 3대 욕구 중 하나로 꼽지만, 전문가들은 성욕이 아니라 배설욕을 꼽는다. 성욕은 배설욕의 하위항목이라는 이유다. 실제로 이 항목을 보고있는 위키러들 중에서도 성욕해소가 제한되는 고문을 식욕, 수면욕, 배설욕이 제한되는 고문과 고통이 동일하다고는 여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 ↑ 물론 성욕이 없는 무성애자도 있지만 모든 무성애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 ↑ 참고로 10대 후반 남자의 성기가 가장 꼿꼿하게 발기한다. 발기 각도는 20대 이후로 조금씩 떨어진다.
- ↑ 애니 등에서 나오는 그런 치마도 아닌 한국의 평범한 교복치마일지라도. 가끔 초미니스커트 입은 누님들을 보면...
- ↑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는 주로 성도덕에 엄격한 가톨릭, 혹은 보수적 개신교, 가끔 불교 신자들이 신앙심이 깊은 청소년들의 성적 고민에 대해서 그냥 참아라! 나도 번뇌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극복했단다라고 답변해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근데 이제는 극복한 것은 나이를 좀 더 먹어서 성욕이 10대 때보다는 감퇴했거나 결혼을 해서 그런거라는 것은 왜 생각 못할까 - ↑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이러한 이유로 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 ↑ 앞의 종교적 이유와는 다르게 이런 경우는 자신이 머리속에서 한 짓에 대한 미안함과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자기혐오 등이 원인이다. 그렇기에 만일 대상이 된 여학생 쪽이 나이가 더 많거나 철이 빨리 든 경우 눈치를 채고 '남자는 원래 다 그렇고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말해준다면 해결되기 쉽다.
- ↑ 그렇다고 먼저 자신의 번뇌를 고백하는 것은 삼가하자. 앞의 경우는 여학생 쪽이 20대 중반 이후로 나이 차가 크거나 굉장히 철이 빨리 들었으면서 성 인식도 진보적인 경우에나 해당하지 일반적인 10대 여학생이라면 관계가 파탄날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 전달이 미숙했다면 자신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 ↑ 하지만 성적 자극이 넘쳐나고 성에 대해 일찍 깨닫기 시작하는 지금으로서는 성욕은 10대 초반에 이미 절정을 찍는 경우가 많다. 생물학적으로 봐도 성능력 자체는 10대 초반에는 미숙하지만 성욕 자체는 10대 후반과 별 차이가 있을 이유가 없다.
- ↑ 사실 약해졌다가 사회적 안정이 이루어지는 40대때 다시 강해진다.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 ↑ 먹고 살기 바쁜 세대였던 것도 있고, 저 세대 젊은 시절은 요즘에 비해 훨씬 성을 터부시했기 때문에 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 자체가 쉬운 시절이 아니었다.
- ↑ 아이돌 팬이나 여덕의 경우 이 경우가 많다
- ↑ 그래픽이 좋아진 트윈 스네이크 버전은 더더욱 수위가 올라갔다(...)
- ↑ 하지만 저 세계관에서 저 말을 했던 짐 하우스먼 장관 위에는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과 유전적으로 같은 사람이 상관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