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자

1 소개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임예진이 연기한다.

백만종의 아내이자 백수련, 백장미 자매의 어머니로 박초롱의 외할머니이소국자의 여동생이고 강만후의 이모다. 정시내와는 친구 사이이다. 시어머니인 조방실로부터 구박을 받고 있다.

2 전개

2.1 백장미가 박초롱을 출산하던 무렵

정시내의 아들 박차돌이 백장미와 사귀는 것을 알고 헤어지라고 하였다. 그런데 계단에서 굴러넘어져서 병원으로 실려간 백장미가 박차돌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고 정시내의 미용실을 한바탕 뒤집어 놓았다. 급기야는 박차돌이 업둥이라는 이야기까지 하였다. 이에 정시내가 분노하여 머리카락을 잡아댕기며 분노하자 딸가진 자신의 입장을 이해못한다며 원망한다.

그럼에도 백장미가 다친 박차돌을 만나러 가다가 백만종에게 발각되어 집에서 쫓겨났다. 이에 슬퍼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자신의 심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백수련을 고재동과 결혼시키려는 백만종과 조방실에게 불만을 나타냈다. 게다가 돈이 궁하여 잠깐 돌아왔던 백장미를 백만종이 도둑이라며 경찰에 신고까지 하려고 하자 백만종에게 이혼하자는 말까지 하였다. 이후 백수련을 시켜 백장미에게 돈을 주려고 하나 박차돌이 받지 않았다.

백장미가 양수가 터져서 박차돌의 딸 박초롱을 조기 출산하였다는 사실을 백만종이 바로 말하지 않아 다음날에야 알았다. 이에 백만종을 원망하였다. 그리고 백만종과 같이 박차돌의 옥탑방으로 가서 백장미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백장미를 새출발하라며 외국으로 보냈다.

2.2 백장미가 연예인이 된 후

몇 년 뒤 백장미가 귀국하였다. 그 무렵 여전히 본인은 소금자와 백만종에게 무시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백장미가 연예인이 되고 자신의 로드매니저가 필요하다고 하자 백장미의 로드매니저 역할을 맡기로 하였다. 그런데 로드매니저 역할을 하다가 박세라와 박초롱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결국 박세라와 서로 다른 가족들에게 비밀을 지켜 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박차돌이 진실을 알아 버렸다.

백수련과 다시 사귀게 된 박강태가 집으로 인사를 오게 되어 백수련과 박강태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그러자 술에 잔뜩 취해 박차돌의 집으로 쳐들어 가서 그것도 정시내와 박세라 보는 앞에서 박강태의 머리를 잡는 등 행패를 부렸다. 부창부수, 그 애미에 그 딸년

박세라와 전화통화를 하다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조방실에게 들키게 되었다. 그러나 일단 백만종에게는 비밀로 해 두었다.

박강태의 머리를 잡는 등 행패를 부리던 이전의 태도에서 벗어나서 백만종과 달리 박강태에게 마음을 조금 열었다. 그러나 집을 찾아온 박강태를 백만종이 두들겨 패서 내쫓자 정시내를 찾아가 굳이 안해도 될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딸 백수련이 박세라와 정시내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게 만들었다. 팀킬 눈치가 너무 없다

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보다가 이영국과 같이 데이트를 하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다. 곧바로 백수련에게 전화를 해서 굳이 안해도 될 고자질을 또 했다.촉새 중의 촉새다 마침 그 날이 정시내의 전남편이자, 박강태, 박세라, 박차돌의 아버지의 제삿날이었다. 정시내의 자식들은 자신의 엄마가 아빠의 제삿날도 까먹은채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굳이 안해도 될 고자질을 해서 정시내의 집안에 분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서 이 촉새는 그 사실을 여기 저기에 소문을 내듯 함부로 떠들고 있다. 그 빌어먹을 놈의 망할 주둥이를 꼬매 버려야지.

조방실의 방에서 금고를 털려다 조방실에게 얻어 맞고 기절까지 하고야 말았다.

자신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서 딸 백수련이 시가(媤家)에서 곤란한 입장에 처했음에도 이 촉새의 주둥이질은 멈추질 않았다. 이번에는 아예 직접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 가서 백수련에게 정시내의 뒷담화를 하며 수다를 떨었고, 이 현장을 정시내가 딱 목격하는 바람에 정시내는 백수련이 소금자에게 자신의 집안 일을 미주알 고주알 일러 바치며 뒷담화를 한다고 오해하게 되었다.

이후에 조방실과 같이 마사지를 받으러 마사지샵에 갔다가 정시내가 해고 당하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리고 멋대로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 가서 꼴에 정시내를 위로한답시고 같이 술을 마셨다. 그런데 그 술을 지가 다 처마시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다. 결국 박강태가 소금자를 업어 집으로 데려다 줘야 했다.

백만종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서 박강태와 백수련을 집으로 불러 잔치를 하였다. 그러나 출장이 취소된 백만종이 집으로 돌아왔고, 박강태와 백수련은 허겁지겁 도망쳤다.

이후에 정시내와 이영국의 스캔들에 대해 알게 된 박차돌과 박강태, 박세라가 엄마 정시내를 의심하자, 소금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였고, 정시내가 반지도둑으로 누명을 썼던 일까지 말하였다.

2.3 백만종의 선거 출마 후

한편 백만종은 뜬금 없이 갑자기 구청장 후보에 공천 제의를 받았고, 소금자는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백만종을 만류하였으나, 백만종은 자신은 정치를 하는게 오랜 꿈이었다며, 소금자의 말을 무시하였다.

결국 백만종은 정식으로 공천을 신청하고야 말았다. 이후에 소금자는 백만종이 뇌물을 받는 현장을 딱 목격하였다. 소금자는 백만종이 그동안 받은 뇌물들을 조방실의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백만종에게 금고를 보여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하였다. 결국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금고를 보여주었으나, 금고에 있던 뇌물들은 이미 조방실이 상황을 파악하고 따로 빼돌린 후였다.

이후에 백만종과 조방실, 소금자는 조방실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마침 병원로비에서 울고 있던 마필순을 목격하였다. 이 드라마엔 병원이 하나 밖에 없나? 그러나 마필순은 이들 가족에겐 고연화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자 이들 가족은 고연화가 이영국의 불륜으로 인해 화병에 걸렸다고 오해하였다.

한편 백만종은 결국 공천을 받기 위해 뇌물까지 상납하고야 말았고, 의절하고 살던 백수련까지 집으로 불러들여 가족들 앞에서 돼 먹지 못한 개소리들을 하며 일장설교를 하였다. 소금자는 바른 말로 백만종을 말렸으나 이미 백만종은 헛된 망상에 단단히 미쳐버렸기 때문에 소용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백만종은 멀쩡히 다니던 직장까지 소금자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관뒀으며, 사망 플래그 박초롱이 백장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심지어 소금자를 이 엄동설한에 집에서 쫓아내기 까지 하였다. 이혼하자. 그러나 인간 쓰레기 백만종은 막상 지 아쉬운 일이 생기자[1] 찜질방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던 소금자를 찾아가 빌고 또 빌며 아부를 하였고, 백만종의 그런 개수작에 속아 넘어간 소금자는 집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소금자는 결국 백만종과 같이 양로원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그 곳에서 역시 봉사활동을 온 고연화, 마필순 모녀와 마주치고 말았다. 그런데 고연화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고, 백만종은 사람도 많은데 지가 굳이 고연화를 안고 난리를 피웠다. 구청장에 출마한다는 놈이 대놓고 불륜 플래그를? 그리하여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백만종과 소금자, 조방실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촉새는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정시내를 찾아가서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까발렸고, 그 놈의 주둥이 정시내는 고연화가 자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병에 걸렸다고 쓸데 없는 오해를 하게 되었다.

한편 백장미와 소금자의 통화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의 집에 쳐들어가 박차돌을 폭행하며 행패를 부렸다. 결국 백수련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백만종에게 뭐라 한 소리를 했고, 백만종은 뒷목을 잡으며 쇼를 했다. 이 때 소금자는 백수련에게 "너 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다."는 개드립을 날렸다. (...) 그리고 백장미가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집을 뛰쳐 나가 백장미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사고가 날뻔한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받고 마침내 백장미를 찾은 박차돌은 외국으로 도망가 살자는 백장미에게 이별을 선언하였다.

조방실은 마필순을 만나러 고연화의 집에 찾아갔다 그 곳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고, 이 촉새는 이 사실을 정시내의 자식들에게 고자질을 하여 정시내의 집안에 또 다시 분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그 놈의 주둥이

백장미와 이재윤은 우선 약혼부터 하기로 하였고, 동생 이재윤의 약혼 소식을 듣고 이재윤의 배다른 누나 엠마가 미국에서 급거 귀국하였다. 그리고 백장미를 보자마자 "나이 많은 남자가 좋냐?", "이재윤의 돈을 보고 결혼하냐?" 는 등의 트집을 잡으며 갈궜다. 여담으로 엠마는 소금자와 조방실이 공인한 또라이다.

한편 백장미는 이재윤과 함께 약혼 드레스를 봤다. 엠마는 약혼식 드레스를 이재윤이 계산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소금자는 드레스를 굳이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우겼고, 엠마는 그러라고 하였다. 그리고 드레스의 가격이 5천만원 이라는 사실을 안 소금자는 실신하고 말았다. 소금자는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집안이라며,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꼴이라며 지금이라도 혼사를 파토내자고 하였으나 백만종은 소금자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약혼 드레스 가격으로 5천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말았다.

2.4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

그리고 마침내 서주영이 올린 글은 인터넷에 쫘악 퍼졌고, 백장미의 과거 행적을 아는 사람들이 퍼뜨린 찌라시로 인해 소문은 급격하게 퍼지고 급기야는 인터넷에 기사 까지 뜨고 말았다. 백장미가 어딜 가든 사람들은 백장미를 보며 수근 거렸으나, 백장미는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멘탈갑

이재윤의 누나 엠마 역시 인터넷에 글을 보고 분노하여 백만종을 찾아가서 화풀이를 하였고, 백만종은 엠마에게 굽신대며 변명하기 바빴으나 조방실은 엠마의 죽은 엄마를 거론하며 엠마의 어그로를 끌었고, 엠마는 더욱 분노하여 절대로 가만 안 있겠다고 하였다.

한편 소금자는 마트에 갔다가 백장미의 뒷담화를 하는 여자들과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였으나 오히려 맞았고 다굴에는 장사 없다. 마침 이를 목격한 정시내가 소금자를 구해줬다. 소금자는 정시내가 자신을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배은망덕하게도 백장미의 과거를 폭로한 사람이 박차돌이냐며 따졌다. 백씨 집안의 종특 배은망덕

결국 백장미는 하와이로 도망가 잠수를 타버리고 말았고, 백장미의 과거로 인해 막다른 길에 몰린 인간 쓰레기 백만종은 과거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하였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박차돌을 백장미에게서 박초롱을 뺐고 백장미를 버린 인간 말종으로 만들며 여론을 조작하였고, 이로 인해 박차돌은 개티즌들과 백장미의 팬을 자처하는 狂女들에게 매장을 테러 당하고 본인도 밀가루와 계란을 맞는 곤욕을 치뤄야 했다. 뿐만 아니라 기레기들이 박초롱의 유치원에 까지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상처를 받았으며,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져 박차돌의 운동화 매장은 영업을 하지 못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백장미는 모든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본인의 과거를 사실대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귀국하려 했으나 백만종은 백장미의 귀국을 막기 위해 백장미의 매니저를 사주하여 백장미의 여권을 뺐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는 매니저에게서 다시 여권을 뺏고 결국 귀국하였고, 공항에서 백만종과 백만종이 고용한 용역 깡패들에게 납치되어 집에 감금 되었다. 소금자는 백만종 몰래 백장미를 풀어주려 하였으나 조방실의 방해로 실패하였다.

2.5 백장미의 귀국 후

감금된 백장미는 단식투쟁을 벌였고, 소금자가 아무리 윽박질러도 밥을 먹지 않았다. 결국 소금자는 백장미를 탈출 시켰다. 백장미가 탈출한 사실을 알게된 조방실은 백만종에게 고자질을 하려 하였으나 소금자는 외려 조방실을 백장미의 방에 그대로 감금시켜 버렸다. 그러나 금방 돌아오기로 약속한 백장미가 돌아오질 않자 소금자는 뻔뻔하게도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백장미를 찾아 집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조방실은 백만종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감금 되어 있어야 했고, 백만종이 돌아오자 소금자가 백장미를 풀어주고 자신을 감금 시켰다고 고자질을 하였다. 그리고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박치기를 하며 소금자를 폭행했고, 소금자는 쌍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가정폭력으로 이혼 당하고 철컹철컹 소금자는 폭발하여 짐을 싸서 집을 나가 버리고 말았다. 그동안 참은게 대단하다...

그러나 백장미가 자신의 과거를 사실대로 고백하는 속죄의 기자회견을 하자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리고 백장미의 기자회견 이후 선거유세를 나가 동정표를 얻기 위해 거짓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를 하던 백만종은 분노한 유권자들에게 계란을 처맞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소금자에게 화풀이를 하며 지랄과 패악을 떨었고, 소금자는 똑같이 박치기로 선빵을 날렸지만 또 한번 쫗겨난다. 그냥 맞은게 서러워서 나왔던 지난번[2]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주 백만종의 인간성에 실망을 하고 결별을 선언한다.

결국 소금자는 정시내의 집에 빌붙고 말았다. 그리고 박차돌백수련에게 백장미를 찾아달라고 질질 짰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등 정시내의 집에 민폐만 끼치고 있다. 그러다가 백장미를 찾아간 박차돌에게 정시내가 백장미를 왜 찾느냐고 박차돌에게 뭐라 한 소리를 하자 술김에 정시내와 싸웠고, 정시내에게 절교한다고 큰소리를 치며 정시내의 집에서도 나가버렸다. 이젠 어디 가려고? 결국 갈 곳이 없자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마침 백만종이 조방실과 족발을 처먹고 있는걸 보고, 여기서 족발을 들어 족발로 백만종을 때릴거라고 예상했던 사람들도 있었을 거다. 백만종에게도 주사를 부렸다.

그리고 다음 날 꿀물을 들고 찾아온 백만종에게 이혼하자고 했으나 백만종의 말같지도 않는 감성팔이 개소리에 또 넘어가서 결국 백만종에 사과를 하고 백만종의 선거운동에 다시 나선다. 백만종에게 맞고 살아도 싸다. 이 드라마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도 없어...

어찌되었건 드디어 투표일이 되자 소금자는 후안무치 하게도 정시내에게 백만종을 찍으라고 전화를 하였다.선거법 위반

2.6 백만종의 당선 이후

이후 백만종이 당선 되자 좋댄다고 친구들에게 값 비싼 옷을 사주면서 자신도 비싼 모피코트를 사입었고, 소금자의 친구들은 소금자가 화장실에 가고 자리에 없을때 아무 생각이 없다.며 소금자를 뒷담화 하였다. 그런데 백만종은 소금자를 빼놓고 지 애미 조방실에게만 값비싼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였고, 소금자는 질투 하였다.

한편으로는 백만종의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 그 모피코트를 입고 나와 백만종을 기겁 시켰다. 정말 생각없구나

교통사고를 당했다 퇴원한 백장미박차돌과 다시 시작하기로 하자 속으로 둘을 응원하였으나 막상 백장미와 박차돌이 과거에 동거하였던 초라한 옥탑방에서 다시 시작하자 이재윤을 차버리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백장미를 타박하였다. 그러다가 정시내가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반대하자 정시내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으나 정시내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정시내에게 다시는 안 본다며 절교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정시내는 30년 전 부터 매일 저런다고 코웃음 쳤다.

이후 백만종 몰래 백장미에게 살림살이와 먹을 것들을 몰래 가져다 주며 챙겨주다가 이 사실이 백만종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패악을 떨었으며, 다시는 집에 돌아올 생각은 말라며 또 쫓아내려 하였다. 그러면서 백만종은 조방실에게 재혼할 혼처를, 그것도 젊은 여자로 알아봐 달라는 개드립을 쳤고, 단단히 삐진 소금자는 두 번 다시 집에 안 돌아온다며 가출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갈 곳이 없고, 정시내의 집에서도 안 받아줄것 같으니까 자신이 누추하다고 타박했던 백장미의 옥탑방에 빌붙기 시작했다. 마침 백수련도 잠깐 와있었고 다시 돌아가면 소씨가 아니라 백씨로 갈겠다는 등 또 한번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백만종은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박차돌이 이차돌이 돼서 강호그룹을 물려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다는걸 숨기고 이내 태도를 바꿔 백장미에게 마치 선심을 쓰듯이 박차돌을 허락한다고 하며 백장미에게 아파트를 사준다는 등의 드립을 쳤고, 박차돌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금자 소금자는 백만종에게 감동하고 말았고, 니가 그렇게 멍청하니까 당하고 사는거다. 백장미 역시 백만종이 어떤 인간이라는걸 뻔히 알면서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고 말았다. 그엄마에 그 딸

한편 백만종에게는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말았고 검찰은 백만종을 잡기 위해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 갔다. 검찰은 백만종의 금고를 뒤졌으나 이미 뇌물로 받은 금품들을 마당에 숨겼기 때문에 금고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백만종의 집의 마당을 파해쳤고, 마침내 백만종이 뇌물로 받아왔던 금품들을 발견하였다. 집 앞에서 숨어 상황을 파악 중이던 백만종은 검찰이 마당에서 증거물을 발견하는걸 목격하였으나 검찰은 숨어있던 백만종을 발견하였고, 백만종은 재빨리 차를 타고 도주하였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조방실은 충격에 실신하고 말았는데, 그 충격에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리고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금자, 백장미, 백수련에게 도둑년이라며 패악을 떨었다.

압수수색 건으로 조방실과 백만종에게 실망한 소금자는 잠시 백장미의 옥탑방으로 가서 이번에는 진짜로 백만종하고 이혼한다고 이를 갈았다. 그러나 결국 또 집으로 돌아 왔고, 조방실이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마침내 백만종의 집에는 압류 딱지가 붙고 말았고, 백만종의 집은 압류 조치가 되어서 집에 남아있던 소금자, 백수련, 백장미는 법원으로 부터 퇴거 명령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오고 말았다.

한편 실종된 조방실은 백만종의 고향 파출소에서 발견 되었고, 백만종은 도주 중임에도 파출소에 당당히 낯짝을 내밀고 조방실을 데려갔다. 백만종은 조방실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 와중에 파출소 경찰들은 멍청하게도 백만종의 신분증 까지 확인했음에도 백만종을 체포하지 않았다. 그러나 뒤늦게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백만종의 신원을 조회 하였고, 뒤늦게 백만종이 도주중인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찰은 백만종을 추격하였으나 백만종은 또 다시 도주하고 말았다.

이 와중에 호구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돈봉투를 내밀었는데, 처음에는 호구라서 돈봉투를 건낸줄 알았는데, 돈봉투를 받는 대신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떼어 달라는 졸부 코스프레를 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소금자는 박차돌에게 화풀이를 하며 돈봉투를 돌려주었고, 결국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설득 당해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다시 돈봉투를 건내주며 돈봉투를 준건 진심 이었다는 개드립을 날렸다.

한편 백만종은 결국 자수하기로 결심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소금자에게 전화를 걸어 치매에 걸린 조방실을 잘 돌봐 달라는 뻔뻔한 부탁을 하였다. 백만종이 소금자와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경찰이 들이 닥쳤고, 조방실은 도로로 나가 백만종에게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함으로써 이 쓰레기는 마침내 준엄한 죄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나랑 한 판 붙어볼텐가?

조방실의 빈소에서 소금자는 오열하였고, 빈소에서 백만종이 경찰에 체포되어 가자 또 다시 오열하였다. 호구 인증

백만종이 구속된 이후 생계는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며 해결하고 있다. 그동안 백장미의 옥탑방에서 지내는 듯 했으나 1년 뒤, 운동화 사업이 성공한 박차돌이 백만종의 집을 다시 되찾아준 덕에 백만종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이후 백만종을 면회 갔는데, 인간 쓰레기 백만종은 면회 온 것을 감사해 하지는 못할 망정 조방실의 성묘를 게을리 한다고 소금자를 타박 하였다.

백만종 출소 이후, 시묘살이를 하는 백만종을 찾아갔으며, 1년 후를 기약하였다.

3 평가

나쁜 의도는 없었으나 지금까지의 행적들을 보면 가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일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산다는게 뭔지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언니도 그런데 동생이라고 오죽하겠나?

그래도 이 막장 집안 식구들 중에서는 큰 딸 백수련에 이어그나마 정상인에 가깝다. 백만종과 조방실이 자신에게 아내 대접, 며느리 대접을 제대로 안 해주고 무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없이 이혼 안 하고 살았다는 게 대단한 대인배답다. 지금까지 이혼하자고 안한게 신기하다 백만종과 조방실의 등쌀에 못 이기고 휘둘리고 다녀 남편의 악행을 저지하지 못한다.

집에서 쫓겨나자 정시내의 집에 찾아와서 백장미를 찾아달라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려 행패를 부리기도 하였고, 백만종이 박차돌에게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박차돌과 정시내, 가족들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정시내와 그의 가족들에게 무조건 백만종을 찍으라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백만종이 당선되기 이전에 힘 없이 휘말려 다닌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당선된 이후로는 아예 사치를 즐기는 등 가해자가 된 피해자까지는 아니라도 본격 타락하기 시작하고 있다.

박차돌과 백장미가 재결합을 하고 나서 백장미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려다가 백만종에게 들켜 쫓겨나자 두 번 다시 안 들어간다고 해 놓고서는 백만종이 박차돌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이내 태도를 바꿔 허락하는 척 가식적인 연기에 넘어가는 줏대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인 호구인 박차돌은 그나마 본인은 행복해하고 있으므로 실드라도 가능한데 비해, 4번이나 이혼을 결심했음에도 결국 백만종을 떠나지 못한 소금자는 이미 박차돌을 능가하는 숨은 호구로 찍혔다.
  1. 공천을 받기 위한 점수를 따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했다.
  2. 실제 분위기도 약간 개그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