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요괴 자쿠로

おとめ妖怪ざくろ

일본만화. 작가는 호시노 릴리. 겐토샤의 월간 만화잡지 코믹 버즈에서 연재중. 국내에는 학산문화사에서 7권까지 정발했다. 역자는 5권까지는 박시우, 6권부터는 김시내.

1 개요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일본 메이지 시대가 배경. 요괴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점점 늘어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과 요괴의 정부조직 「요인성」이 설립된다. 육군 장교(男)와 반요(女)가 파트너가 되어 여러 요괴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는 내용이 주요 골자.

2 등장인물

2.1 요인(妖人)[1]

주인공. 포지션도 지키는 쪽이다. 반요이고, 파트너는 아게마키.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다. 처음에는 허세를 떠는 아게마키에게 둑흔둑흔거리다가 진실을 알게되자 바보 취급한다. 그러다가 잘생긴 하나다테 중위에게 반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아게마키 소위를 신경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애니에서는 마지막에 결국 아게마키를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렸다. 어머니가 (인간)사기캐라 자식도 사기캐라는데, 보통 어머니의 유품으로 힘을 봉인하는 목걸이를 끼고 있는 중. 벚꽃 가지를 칼로 변환시켜서 요괴들을 도살한다.
반요. 파트너는 리켄. 쿨시크하지만 따뜻한 남자 리켄에게 초장부터 반한 상태로 끝까지 변함 없다. 소심하고 얌전한 요조숙녀 타입이며 파트너인 리켄과 엮일 때가 많아 늘상 얼굴을 붉히는 것이 일상이다. 보통 자쿠로의 백업을 담당하며 나뭇 가지를 칼로 바꾸는 재주는 없지만 나뭇가지 자체로도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다. 감지계열.
반요. 파트너는 간류. 본보리와 쌍둥이 자매. 본래는 인간 여자의 배려로 동굴 속에서 안전하게 지냈으나 요인을 숨겨길렀다는 이유로 여자가 죽은 뒤 분노한 그녀의 남편이 호즈키와 본보리를 죽이러 오는 통해 동굴에서 탈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쿠시마츠가 요인성으로 데려와서 자쿠로, 스스키호타루와 함께 살게 되었다.
간류가 호즈키와 본보리를 만난지 얼마 안 되어도 구분해 냈다는 점에서 꽂혔다. 이후로는 간류 러브. 전투 시에는 스스키호타루와 마찬가지로 자쿠로의 백업을 담당한다. 꽃잎을 식신(式神)으로 부릴 수 있으며 본보리와 연결되어 있음. 역시 나뭇가지로 요괴를 팬다.
반요. 파트너는 간류. 호즈키와 쌍둥이 자매. 호즈키 참조.
자쿠로의 칼을 수납하는 용도로 키워진 개 요괴. 아게마키를 '형씨'라 부르며 사근사근하게 대하지만 아게마키는 요인 공포증이라 초반에는 마메조의 열렬한 대시(?)에 매번 겁에 질려했다.
스스키호타루의 무기를 수납하는 용도로 키워진 어린 요괴. 얼굴이 호박 모양이다.
역시 스스키호타루의 무기를 수납하는 용도. 이 쪽은 남자 요괴지만 역시 얼굴이 호박 모양.
코끼리 요괴. 요인성의 책임자.
자쿠로의 어머니를 모셨던 여우 요괴. 주인공 파티의 직속 상관.

2.2 인간

요괴를 두려워하지만 작품 초반에는 허세를 떨어 자쿠로를 두근거리게 만드나, 결국 요괴들이 많이 있는 집에서 밤에 화장실 가기 무섭다고 자쿠로에게 도움을 청하여 이미지를 와장창 구기고 말았다. 동시에 환멸을 느낀 자쿠로는 급격히 데레에서 츤 모드로 변환.(…)
아버지가 요인들에 완고한 보수파이지만 아게마키 자신은 요인들에 대해 딱히 악감정은 없었기 때문에 요인들과 익숙해지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요인 공포증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극복한 듯. 작품 중간에 스스로의 무력함을 느끼며 자쿠로를 지키기 위해서 (어차피 인간이지만) 힘을 키운다. 비록 허세 기가 다분하긴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자각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면에서는 개념 있는 남캐.
쿨한 데다 말도 거의 없고, 겉모습도 까까머리 키다리다. 우락부락한 근육질이 아니라는 점만 빼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군인상. 이 때문에 그의 파트너로 결정된 스스키호타루가 처음에는 기가 죽어 말도 제대로 못 붙였다. 이를 눈치챈 리켄이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어 올려다 보며 "이러면 무섭지 않은가?"라고 배려해 준 것을 시작으로 다정다감한 면모를 지속적으로 보여 스스키호타루를 아주 푹 빠지게 만들었다.
원작에서는 활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애니판에서는 웬일인지 활을 사용한 적이 없다. 무력은 나름대로 강한 것 같지만 요인들이 하도 넘사벽이다 보니 군인 특유의 검술도 그냥저냥 평범해 보인다.(…)
여담으로, 엔딩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주인공 7인방의 어린 시절 일러스트를 보면 리켄이 머리를 깎지 않았을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때도 키다리였지만 머리를 깎지 않으니 상당한 미남이었다!
대놓고 말하자면 본작에서 쇼타 포지션인 군인. 위의 두 사람과는 계급이 같은 소위지만 육군 최연소 소위 임관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처음 요인들에게 자기 소개를 할 때에도 사상 최연소 원수 진급도 꿈이 아니라는 둥 자화자찬하는 경향이 가끔씩 보이지만 역시 나이가 어린지라 무서운 광경에 약하고 호즈키&본보리 자매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일쑤.
요인성 설립의 추진자이며 위에 언급된 세 군인들의 상관(중위)이다. 잘 생긴 외모로 자쿠로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들어 아게마키 소위의 속을 까맣게 타들어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 비밀이 많아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2.3 적대세력

  • 오모다카
'신이 내린 사당'의 우두머리.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정체는 불명.[2]
생물의 정기를 흡수하여 살아가는 거미요괴. 자쿠로를 맹목적으로 증오하고 있다.
오모다카에 협력하고 있는 반요. 주술로 요력을 강화시킨 상태지만 이 때문에 힘을 많이 쓰면 금방 몸이 망가지고 만다. 오모다카를 동경하고 있다.
뱌쿠로쿠의 쌍둥이 동생. 이쪽은 주술을 걸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도 반요라는 특성상 전투력은 인간보다 높다. 이 쪽은 란구이를 동경하고 있다.

3 애니메이션

2010년 10월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송을 시작했다. J.C.STAFF가 작품을 맡았다. 각본은 오카다 마리. 전 13화. 분할 2쿨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웬걸. 그런 거 없었다.

판매량은 2000장대로 저조한 편.

4 기타

국내정발판 1권의 띠지에도 써있지만 호시노 릴리는 원래 BL계에서 활동하던 작가.지만 이 작품은 딱히 BL종류는 아니다.

자쿠로 녹음 현장에선 마메조 성대모사가 유행인듯, 토요사키 아키의 오카에리 라디오에서도 토요사키가 성대모사를 하고, 자쿠로 라디오에서 오카모토 노부히코가 게스트로 왔을때 히노 사토시카지 유우키가 마메조 성대모사로 시간을 때웠다.

스기타 토모카즈가 애니메이션 보고 난 뒤에, '자쿠로 귀엽네'라고 자주 말하고 다닌다. 카지 유우키가 이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다 까발려서 자쿠로 성우진은 스기타의 자쿠로 사랑을 알고 있다. 스기타 본인도 이렇게 어필(?)했으니, 혹시 엑스트라라도 불러주지 않을까라며 기다렸지만 결국 출연 못했다. 하지만 카지 유우키가 호시노 릴리에게 알려줘서 사인은 받았다고(…) 스피어의 MOON SIGNAL도 자주 부른다. 스기타 탓인지 아니게라 디둔에는 '오토코 요괴 자쿠레로'라는 펜네임의 리스너가 투고하곤한다.
  1. 작중에서는 요괴와 인간의 평화 화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요인성도 그 일환이다. 따라서 '요괴'라는 차별 깃든 단어를 대체하는 '요인'이라는 말이 권장되고 있다는 것이 1화에서 언급된다.
  2. 사실 그의 정체는 하나다테 타카토시다.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