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minorities
1 개요
사회적 소수자는 '신체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해 사회의 주류 집단 구성원에게 차별받는 집단'이다. '사회적 소수자(少數者)'라고 하면 한자어 그대로 ‘수가 적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정확히는 사회적 권력을 지닌 주류 집단을 지칭하는 다수자(Majority)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회적 권력을 지니지 못한 집단(Minority)을 말한다. 일례로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의 다수자는 일본인이었고, 조선인들은 소수자였다.
특정 사회의 주류 집단이 아닌 특성을 갖고 있어 남들과 구별되며, 또 본인들도 그런 특성을 인지하고 집단적 성격을 띠는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이다. 사회적 약자와 많은 부분에서 겹치지만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년소녀가장의 경우, 사회적 약자로 일반적으로 분류되지만 그들을 묶을 만한 공통적 특징이나 집단적 성격이 딱히 없기 때문에 소수자로 볼 수는 없다. 또한 동성애자의 경우 사회적 소수자임은 분명하지만 네덜란드처럼 동성애가 완전히 합법인 국가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실제적 차별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약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소수자 내부에도 소수자가 존재한다.[1] 다수자와 소수자를 가르는 사회적 권력의 불평등은 소수자 집단 내부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애인을 전체사회에서 놓고 보면 사회적 소수자이다. 하지만 그 속을 또 살펴보면 여성장애인을 장애인이라는 집단 내의 소수자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여성장애인 동성애자, 또 한발 더 나아가서 여성장애인인 동성애자 이주민...소수자내의소수자내의소수자내의소수자
한편 심리학계에서는 모스코비치 등의 연구를 통하여,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 및 반영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주류 집단의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 양질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집단이나 조직 내부의 의사결정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서 많은 연구자들이 소수자 영향력(minority influence)에 대한 이론을 어떻게 현장에서 응용할지에 대해 매달리고 있는 중.
2 소수자 집단을 나누는 기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분류는 중첩되어 나타날 수 있다.
- 인종, 민족, 출신 지역
- 종교 및 종파
- 성별, 성적 지향성, 성별 정체성
- 재산[2]
- 연령
- 장애
- 질병 및 병력 - AIDS, 한센병 등[3]
- 정치적 성향, 이념
- 사용하는 손 - 왼손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