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ーヤー
이름(?)대로 전기톱을 쓰는 톱잡이(sawyer). 로아나프라의 청소부로 의뢰받은 시체나 아직 살아있는 사람을 토막내어 처리하는[1] 일을 하고 있다. 목에는 깊은 상처가 있어서 인공 성대를 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인공 성대가 없으면 급격히 우울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인공 성대의 목소리는 의외로 성숙한 숙녀의 느낌이 난다. 소설판의 언급에 따르면 사랑의 실수 때문에 성대를 잃었다지만, 자세한 과거는 여전히 불명. 이 아가씨의 사랑이라면 그다지 멀쩡하진 않았을 게 분명하다.
얼굴을 많이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그녀의 맨얼굴을 보자 놀란다. 평상시에는 방화복스러운 작업복을 입었으나 그것을 벗자 고스로리 복장을 한 미소녀가 나온다! 그래서 레비에게는 고스여자라 불린다.[2]
제인 시나리오에서 쉔호아와 함께 레비 일행과 싸웠으나, 인공 성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급히 침울해져 리타이어. 그 후 로튼 '더 위저드'에 의해 구조되어 쉔호아, 로튼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다. 그러다가 8권에서 쉔호아의 중개로 레비와 함께 활동했다. 헌데 그전에는 로튼과 사이좋게 쉔호아의 집에서 콘솔게임을 하고 있었다. 사실 로튼과 소여가 쉔호아네 빈대붙어 사는 거다. 소여는 소여대로 집이 있는데 왠지 여기 붙어 있다.
그리고 게임 실력은,(격겜) 로튼이 폐인급 하드 게이머라 상대가 안 되는 모양. 같은은 레벨로 폐인급 게이머인 펠콘이 나타났으니 잘됐나.
이후 인공성대는 떨어뜨리지 않도록 고정형으로 바꿨...는데, 역시 귀찮은지 안하고 다닐 때도 많은 듯. 10권에서는 진짜로 청소부로 일하는 모습을 조금 보여주는데, 성대를 안 들고 와서 등에 글씨를 쓰거나 먼지낀 창에 그림 그리는 등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록의 등 뒤에 숨어서 손가락으로 글씨 쓰는 방식으로 소통하는데, 종종 눈가에 눈물 고인 얼굴로 빼꼼 엿보거나 달관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한다. 갭모에 청소부로 등장했을 때 제인은 인연이 인연인지라 괴성을 지르며 '저 년을 왜 부른 거야?!'라고 소리쳐댔다. 물론 보통 청소는 아니고, 더운날 죽은지 한참 지나서 부패가 되다못해 상태가 심각한 시신들... 그리고 청소를 하면서 시신들의 상태를 실감나게 묘사해서 록을 비롯한 일행들 모두가 구토 신세. 그중에서도 압권은 매트리스에 묻은 기름 얼룩을 두고 '빵 위의 버터'로 묘사한 것. 잔뜩 부패한 시신들이 매트리스에 있었으므로 그 기름기의 정체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소설판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중증의 네크로필리아. 시체청소부라는 직업도 본인의 취향이 꽤 반영된 결과라는 것 같다. 영국에서는 묘지 좀 파해쳤다고 시체손괴죄를 물게되지만 로아나프라는 그럴 일이 없어 참 편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