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더 위저드'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제인 시나리오에서 등장한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청부업자. 마우저 C96스페인 라이센스판 아스트라 M902를 쌍권총으로 쓴다. 두 자루 중 아직 한 자루만 이름이 있다. 하나는 엘리제. 나머지는 아직 시상과 영감이 안 떠올라서 순간순간 떠오르지만 아니다 싶은지 못 정하고 있다. 왠지 아직 나머지 한 자루의 이름이 안 정해져서 총을 못 쏘는 거 같다

블랙라군 소설판 2편에서는 주인공의 위치에 등극했다. 근데 워낙 여러 사람 시점으로 진행돼서 주인공급 활약인가 하면 그렇진 않다. 그냥 메인스트림에 떡하니 한발 걸치고 자기 멋대로 움직일 뿐인데 주변이 혼돈의 카오스로 수렴...

1 첫 등장과 그 후의 행보

붕괴하는 건물 지붕위에서 고립된 라군 일행 앞에 달을 배경으로 홀연히 나타나[1]"사정이 있어 이 사냥에 뛰어들었다. 너희들에게 원한은 없지만 그 목숨은 접수하지. 내 이름은 위저드. 로튼… 더 위저드다." 멋드러진 대사를 읊는다.

...하지만, 냅다 총을 갈긴 레비덕에 "너희들에게 원한은 없지만...아!"라는 말을 끝으로 어이없게 전선을 광속 이탈.

소드 커틀라스의 삼점사를 복부에 맞아 100%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케블라 방탄코트를 입고있던지라 멀쩡하게 생존. 추락지점에서 에다레비의 협공에 당해 과다출혈로 죽어가던 쉔호아소여를 구해낸다. 바운트 헌팅보다 눈앞의 사람을 구하는 로튼의 행동에 쉔호아는 "사람이 좋으니 여자나 꼬셔서 포주짓하는게 좋겠다." 라나 뭐라나.

금주를 하는데, 맥주를 마시면 토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유를 마신다.

첫등장부터 개그 캐릭터로 등장, 하드 보일드한 세계관 속에서도 방어구보정으로 불사신속성을 획득했다. 과연 개그캐릭터

심각한 와중에 계단 위에서 나타나면 멋져보일거 같냐는 것을 질문한다던지. 그것도 진지하게. 그리고 간지나는 대사를 하면서 끼어들었다가 소여의 난입으로 버로우탄다던지-_- 그런데 버로우라기 보다는 도망. 아무리봐도 소여난입시 장면을 잘 살펴보면 도망가는 포즈다. 뭔가 해보려다 소여 난입으로 버로우탔다기 보다 첨부터 폼만 잡고 도망갈 생각이었던듯 후에 쉔호아의 중재로 레비와 함께 잠시 같이 일하게 됐지만, 정작 레비는 그가 누군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2]

1.1 생존왕, 로튼 '더 위저드'

살아남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써서, 블랙라군 세계관의 인물들 중 누구보다도 방어구에 신경을 많이 쓴다.

방탄복은 기본에, 케블라 섬유 코트에 뽕맞은 상태의 로베르타가 시전한 킥에 얻어 맞았음에도 방어구를 충실히 착용해 상처없이 생존했다.[3] 역시 오래살려면 멋보단 실용을 중시해야된다.

2 공격하지 않는 캐릭터?

특이한 점은 이 출연한 이후 9권까지 단 한번도 총을 쏘는 모습이 그려진 적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총을 쏘지 않는다.

로베르타 사건때에는 쉔호아, 소여와 함께 참전은 했지만 단 한번도 총을 쓰지 않았고 제3자의 형태로 전체 구도를 해설하는 듯한 위치에 섰다.

고착상황에 빠진 전황을 타개하고자, 돌격을 준비중인 사람들을 상대로 돌입하는 건 괜찮지만 물어볼 게 있다면서 멀리 있는 건물을 가리키며 "높은데서 등장하면 쿨해보일까?" 라는 말을 한 뒤에 바보취급 받는다. 그리곤 공격을 하지 않고 숨는다.[4] 레비가 저 새끼 왜 데려왔냐고 하자 쉔호와가 신경쓰지 말라며 불쌍한 애라고 한다. 안습.

공격하는 모습도 그려진적이 없다. 뽕맞은 로베르타와 싸울 때 소여가 위기에 처하자 구하기 위해 총구를 겨누며 로베르타에게 달려든적은 있는데 로베르타의 고자킥에 당해 총을 쏘지는 못했다. 그런데 총을 들고 달려든 자세가 공격보다는 몸빵하는 자세에 가까워서 공격하려고 난입한것 같진 않다. 방탄복과 거시기 보호대를 낀 것만 믿고 탱킹하려고 달려든것 같다.

소설판에서 나온 섀도우 팔콘과의 전투씬에서도 방어만을 고수한다. 70m 높이의 철골, 그것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흠뻑 젖은 철골 위에서 섀도우 팔콘의 공격을 계속 봉쇄하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뛰어난 듯. 정확히는 펠콘은 일본도(라고 쓰고 두랄루민 몽둥이)의 간격으로 로튼을 넣으려고 하지만 로튼은 쌍권총의 사선으로 펠콘을 겨눠서 접근을 막는다. 서로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옥신각신했다고 해야.
그리고 창 나리는 쟤들은 바보라서 저 위에서날뛰는 겁니다 라고 의뢰인에게 설명(...).
결과적으로 로튼이 발이 미끌한 사이 접근한 펠콘의 내려치기를 두 자루 권총으로 칼날잡기를 시전한 다음 풀지 않고 70미터 아래 바다로 둘이 사이좋게 풍~덩~.
근데 빈틈을 찔러오는 펠콘의 내려베기를 칼날잡기로 잡아내는 걸 보면 이놈 역시 보통내기가 아닌 모양.

'위저드' 라는 이명을 사용 할정도로 이름이 난 건맨이라지만(아무리봐도 자칭인듯) 정작 총을 쓰는 모습은 한번도 보이지 않고, 하는 짓은 탱커인데다가 단체샷에서는 항상 개폼을 잡고 있다.

2.1 승리자, 로튼 더 위저드 ?

개그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첫등장 후 바로 반듯한(?) 처자 한테 플래그를 꽂은 승리자.
나중으로 가면 아예 데리고 한집에서 같이 산다. 근데 이 집이 쉔호아네 집이라는 건 함정. 정확히는 쉔호아가 그냥 안 쫓아내는 거다. 쉔호아네 로튼이랑 소여가 얹혀산다고 해야 맞다.
그런데 이 처자 둘의 데레를 이 양반이 이해 못해서…….

3 로튼 흑막설

로튼 더 위저드의 첫 등장은 위조지폐에 관련된 일이었다는 점과 이후 미국에 관련된 일에 계속 얼굴을 들이 미는 그의 행보들 때문이다. 로베르타의 로아나프라 두번째 방문건에선 로베르타가 쫓는 미군 특수부대가 NSA의 지시로 작전을 수행한 부대였다.

위조지폐 동판이 얽힌 일에도 '고작 이정도 돈이 걸린 일로 죽을 순 없다' 라는 말을 할때만 해도 개폼을 잡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시스터 요란다NSACIA가 얽혔다는 이야기를 에다에게 꺼내며 시내의 NSA국원의 정보를 캐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과 NSA가 특정지역의 현지첩보담당자들을 관리하는 수령을 위저드라고 부른다는 점으로 인해 에다처럼 의외로 뒤가 있는 놈이 아닌가? 라는 설이 대두되었다.

이 흑막설 덕인지, 소설판 2편에서는 주인공의 위치에 올라섰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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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없다

이녀석은 주인공이 돼서도 개그 캐릭터 위치를 사수한다. 자기 말로는 뭔가 무거운 사연이 있어서 로아나프라로 흘러들어온 거 같긴 한데 그런 건 안 나왔다. NSA랑도 관련 없어 보인다. 설마 이렇게까지 개그짓 해놓고 뒤로는 NSA의 위저드였습니다! 라고 할 린 없겠지.
중국 마피아랄까, 정치권의 높으신 분 자제에게 딸을 시집보내려는 미국 대부호를 방해하기위한 작전에 참가시킨 그와 같은 별명의 외부 에이전트가[5]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쉔호아가 애지중지하는 독일산 고급 깃털 배게를 망가뜨린것때문에 혼날까봐 같은 배게를 찾으려고 로아나프라나를 전전하던 도중 어쩌다보니 대부호의 딸을 본인이 데리고 립 오프 성당의 접선지에 도착하게 된다. 챵이 전화를 받은것과 비슷하게 그도 전화를 받는데 로튼은 전화를 한게 정말로 인줄 알았다. 에다도 뭔가 우연이 겹치면서 이 위저드가 그 위저드인 줄 알고 당혹.

마지막장에서 섀도우 팰콘과 블랙라군 희대의 먼치킨 싸움을 벌인 뒤 격투게임 친구가 된다. 그리고 쉔호아는 식객이 한명 더 늘어버린 듯하다.
  1. 나타난 위치가 라군 일행의 반대쪽 건물, 그러니까 로튼은 안전하고 라군 일당은 그냥 내비둬도 중상입을 장소다(.....)
  2. 당시 레비의 대사는 "넌 뭐냐? 남창이냐?" 그리고 쉔호아와 소여는 폭소.
  3. 사타구니를 차였는데 쇳소리가 났다.
  4. 재미있는 것은 로튼이 올라가려고 마음 먹은 곳이 로베르타가 잠복타고 있던 건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것 같지만 의외로 중요한 장소를 핀포인트로 찝어 낸다.
  5. 왠지 이 위저드의 휴식 기간이 로아나프라의 위저드의 데뷔 시기랑 맞물려서 에다가 설마? 하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