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기 에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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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 카프 No.6
소요기 에이신 (梵英心)
생년월일1980년 10월 11일
국적일본
출신지히로시마 현 미요시 시
포지션내야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대학생-사회인 드래프트 3순위
소속팀히로시마 도요 카프 (2006~)
2006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신인왕
아오키 노리치카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요기 에이신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우에조노 게이지
(한신 타이거스)
2010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도루왕
후쿠치 가즈키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요기 에이신
(히로시마 도요 카프)
후지무라 다이스케
(요미우리 자이언츠)

1 소개

일본의 야구선수. 히로시마 현립 미요시 고등학교, 고마자와 대학, 닛산 자동차를 거쳐 2005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에 입단했다. 주로 유격수를 보고, 2루와 3루 수비도 가능한 내야수.

원래는 유격수였지만, 프로 입단 후에는 2루 수비에도 들어갔다. 다만, 열악한 구장의 영향인지 실책도 많이 저질렀다..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가 특징이지만, 더블플레이 포구→송구로 이어지는 동작이 민첩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자주자를 살려주는 일이 많았다. 개막 후에는 공수에서 실수가 눈에 띄었지만, 마티 브라운 감독이 참을성 있는 기용을 계속 이어간 결과, 타율도 3할 가까이 올리고 수비도 일취월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2 프로 입단 전

도쿄의 고마자와 대학에 입학해 2학년 가을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대학 졸업 뒤에는 사회인 야구단 닛산 자동차에 입사, 제 76회 도시 대항 야구대회에서 팀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수위타자를 차지한다. 그 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IBAF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발탁되었고, 2005년도 사회인 야구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다.

3 프로 입단 후

데뷔시즌에는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으로 1군에 들어갔다. 그리고 곧바로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개막전에서 6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는데, 이건 구단 역사에서 1969년 야마모토 코지 이후 37년만에 있는 일이었다. 또한 1961년 야마모토 카즈요시 이후 신인으로서는 45년만의 안타도 기록했다. 9월 7일 요코하마 전에서는 인정 2루타를 날려 1958년에 코사카 요시타카 가 기록한 구단 신인 최다 안타(112개)도 48년만에 경신했다.이 해 신인왕을 수상했는데 구단으로서는 사와자키 도시카즈 이후로 9년 만의 일이다.

2007 시즌에는 배트를 전년도보다 길게 쥐고 장타를 노리는 스타일로 변화를 꾀한 것이 효과를 봐서 18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팝플라이와 삼진이 늘어나는 등 출루율이 중요시되어야 할 1번 타자로서는 그다지 적절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후반에는 6번 타자로 출전하는 등 장타력을 살릴 수 있는 타순으로 전환되었고, 타율은 떨어졌지만 장타가 늘어나고 볼넷 수도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수비도 한결 나아져 비록 실책 수는 센트럴리그 유격수 중에서 최다였지만 레인지 팩터는 양 리그 종합 1위였다.

2008 시즌 개막전 2번 타자로 낙점받았지만, 전년도보다 더더욱 떨어진 타율에다 장타마저 나오지 않게 되었다. 4월 25일 요코하마 전에서는 수비에서 독단적인 행동을 취했고, 부진과 함께 이것이 코칭스텝의 눈에 걸려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1군 복귀 후에는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었지만 여름에는 다시 부진을 겪으며 2군으로 강등되었다. 또 다시 1군으로 복귀하기는 했지만 신인 고쿠보 테츠야의 영향으로 출장 기회는 감소해, 결국 97경기 출장에 그친다.

2009 시즌 요코하마에서 이적한 이시이 타쿠로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지만, 코칭스텝의 기대를 받아 3번 타자로 개막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곧 하위타선으로 밀려나게 되고, 교류전에 들어 1번을 칠 기회가 많아지면서 컨디션을 되찾아 팀의 교류전 우승 경쟁에 일조했다. 하지만 교류전이 끝나고 다시 부진에 빠져 2군으로 강등, 이해에는 다시 1군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2010 시즌 마티 브라운 감독을 대신해 새로 부임한 노무라 켄지로 감독 밑에서 고쿠보 테츠야와의 포지션 경쟁을 벌이며 시범경기는 .227로 부진했지만, 8도루를 기록하며 개막전 2번 유격수로 나서게 된다. 시즌에 들어 3할 타율을 유지하고 1번 히가시데 아키히로 와 리드오프를 이루며 침체된 팀에 활력을 넣기도 했다. 히가시데의 이탈 후 1번으로 들어서 팀의 유일한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면서 동시에 첫 3할 타율, 13홈런으로 3년 만의 두 자릿 수 홈런, 43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1] 또한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도 수상해 지난 2년간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

2011 시즌 개막전 유격수로 출장했지만, 6월 29일 경기 도중 타구가 왼쪽 무릎에 직격해 타박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8월 23일에는 2군 경기에 복귀했지만 곧 통증이 재발해 본격적인 연습도 재개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2012 시즌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다시 주전 유격수로 출전,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137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투고타저의 영향인지 타율은 .244에 그친다.

2013 시즌 무릎의 상태 때문에 유격수로는 105경기 출장에 그쳤고, 3할 타율을 달성하나 규정타석은 달성하지 못했다. 다만 수비에서의 안정과 득점권 타율이 3할에 육박하는 인상적인 타격등의 모습을 보였다. 12월 2일에는 히가시데 아키히로 대신에 새롭게 팀의 선수회장에 선출되었다.

4 기타

같은 팀의 불쟁이나가카와 카츠히로 와는 소꿉친구였다.

7번[2]을 다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2007년에는 다나 싶더니 결국 6번을 받았다.[3]

2006년 신인왕을 탔을 때 그것을 기념해 소요기의 고향 미요시 시의 한 양조장에서는 소요기의 이름을 딴 '에이신' 이라는 청주를 발매하기도 했다. 여기엔 소요기의 사인도 들어있다고.

2006~2007년 오프시즌에는 지역 라디오 방송인 'Do the carp' 라는 라디오에서 DJ를 맡아, 청취자로부터 'DJ 에이신' 으로 불렸다.

성을 읽는 법이 굉장히 특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는 범이오 물론 일본의 성씨는 한자와 통상적인 음독, 훈독이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자와 매치가 안되는 뜬금없는 읽는 법도 많이 있지만, 일본인들의 상식의 범위 내에서도 어떻게 하면 범어 범(梵)자가 '소요기'로 읽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 본인에 의하면 친가가 에도 시대 초기부터 '정토진종 혼간지파(浄土真宗本願寺派)'[4] 의 사찰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소요기' 라는 성은 불교 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소요기' 라고 읽어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본인은 '본쨩' 이라고 불리는 것[5]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본인은 친척 이외에 자신과 같은 성씨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6]팀내에서는 마티 브라운감독이 부르기 시작한 '요기' 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다른 설로는 소요기가 바람의 산들거림이라는 의미에 착안하여 梵자를 林+風으로 파자해서 숲에서 부는 산들바람에서 소요기라는 읽는 법이 나온 것이 아닌가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프로에서의 목표는 2000안타라고 한다.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OPS
2006히로시마 도요 카프123450.289130208836781327.422.332.754
2007136519.2601352041856692051.418.330.748
200897287.2266511011723823.275.289.564
200973241.2245494219281418.320.280.599
2010143562.30617234313568243[7]53.447.368.814
201152192.214417221134823.302.303.605
2012137499.2441222131052521450.359.311.670
2013117359.30410927064253638.429.371.800
통산8783109.2748281492460289419126283.399.325.724
  1. 구단 역사로는 13년만의 도루왕이다.
  2. 노무라 켄지로의 현역 시절 번호다.
  3. 7번은 2012년에 거포 유망주로 부상한 3루수 도바야시 쇼타가 달았지만, 그 이후로는 주로 2군에서만 뛰고 있다.
  4. 정토진종은 일본 불교의 한 종파이다. 혼간지파라면 잇코잇키를 일으킨 교단이다.
  5. 梵을 '본' 이라고 읽기 때문인 듯
  6. 그럴 법도 하다
  7. 리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