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챔피언을 소환 마법을 통해 정의의 전장으로 소환하여 조종하는 존재 이자 패드리퍼 나, 그리고 바로 당신. 게임 동영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대개 짙은 파랑이나 보라 계열의 우중충한 로브를 눌러 쓴 마법사처럼 생겼으며, 챔피언을 소환하는 매개체는 마력으로 인해 파랗게 빛나는 수정 구슬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측이 스토리텔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소환사라는 개념과 더불어 리그와 정의의 전장에 대해 대폭적인 수정을 가하기로 하였다. 예전 이 문서 서두에 삭제된다고 했던 것은 다소 오해가 있던 내용. 롤 비판 항목 참조.
1 기본 개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치러지는 경기들은 매트릭스 공간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소환 마법을 통해 개최되며, 각 챔피언은 소환사와 정신을 공유하고 전적으로 소환사의 의지에 따라 싸움에 임하게 된다.
이 정신적인 링크 때문에 챔피언과 소환사가 동기화가 이루어져서 챔피언이 가진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비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게임 내에서의 레벨업 개념인 셈인데, 동기화가 잘 될수록(즉, 레벨이 높을수록) 비동기화(게임 내 사망)의 충격이 심해진다. 따라서 잘 동기화 될수록 재소환 시간이 길어진다는 설정이 부가적으로 붙어있다.
설정만 따진다면 매트릭스나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가상 공간에 챔피언을 소환하고 소환사가 그 챔피언과 정신을 공유하며, 그 챔피언을 조종하여 상대방의 정신링크를 담당하는 적 넥서스를 파괴함으로서 적 챔피언과 소환사의 정신링크를 끊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바로 소환사의 일이다.그럼 패배한 소환사가 조종하는 챔피언들은 어떻게 되는거지??[1]
챔피언들은 소환사에게 자신의 모든 의지를 맡기게 되기 때문에, 녹서스 출신 챔피언과 데마시아 출신 챔피언이 같은 팀으로 소환되어도 서로 팀킬하지 않고, 소환사의 의지대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녹서스와 데마시아가 충돌하는 경기에서 녹서스 출신이 데마시아 측에 참가하거나 데마시아 측에 녹서스 측에 참가할 일은 없지만, 플레이어들이 치르는 수많은 경기들이 연습 경기라는 설정이 있고, 이 연습 경기에서는 서로 적대하는 챔피언끼리도 같은 편에서 싸울 수 있다고 한다.
2 직업 탄생 배경
룬 전쟁으로 인해 대륙 전체가 쑥대밭이 되어버린 발로란을 보다못해 팔 걷고 나선 강력한 소환 마법사 두 명이 마법 남발로 인한 환경 오염[2]을 막기 위해 리그를 창설하고 각종 분쟁을 리그로 해결하게 하면서 탄생한 직업이다. 리그의 위상이 위상이고, 소환 마법 자체가 굉장히 심오한지라, 소환사는 엘리트 취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프로 게이머부터 챔피언 데리고 트롤링을 하거나, 패드립을 치거나, 정치질을 하는 녀석들까지 다 엘리트라는 거다
아니 잠깐 모두가 엘리트는 아닐껄? 제라스: 하찮은 마법사들...
3 그 외
스웨인은 리그의 심판을 모종의 강력한 의식이라고 언급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소환사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그에 들어가 있는 챔피언들을 보면 온갖 위험 분자[3]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느낌을 주는데, 리그 자체가 발로란의 온갖 잠재적 위험 요소들을 묶어두고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SCP 재단애초에 리그에서 세계를 멸망시키는건 아무것도 아닌것들을 다 모아다 확보 격리 보호 하고있으니. 뒤틀린 숲에서 그림자 군도 출신 챔피언에게 뜨는 이스터 에그들의 대사들만을 봐도 리그의 진짜 목적이 의심스러워 진다. 아니 애초에 뒤틀린 숲은 그림자 군도에 있다![4]
소환 마법은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딱히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흠좀무한 마법이다. 당장 마법 자체가 무슨 가상현실 구현 기능을 가지고 있고, 소환사들 전체가 괴랄한 위력의 마법을 구사할 능력이 된다.[5] 도미니언 모드 맵의 배경 설정이 소환사들 다 모아다가 크고 아름다운 시간 정지 마법으로 데마시아와 녹서스의 병크를 강제 중단시키고 광산 마을 캘러맨다를 정의의 전장으로 선언한 것이다. 물론 이건 질리언으로부터 철저하게 시간 정지 마법을 감수받고, 리그의 소환사들을 총 동원해서 벌인 흠좀무한 마법이었지만[6][7], 이런 마법을 다루는 소환사의 정점 3인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인가? 때문에 챔피언들, 그리고 그들이 소속한 집단이나 국가는 좋든 싫든 리그의 말을 안 들을 수가 없다.
참고로, 챔피언중 하나인 질리언의 배경 설정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구성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소환 마법만이 이 증상을 치료할 수 있었으며, 질리언은 자신의 질병을 치유하고 어티스탄의 주민들을 구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리그에 참전했다. 라는 언급이 있다. 당연하게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성원들은 플레이어 또한 해당되는 사항이다. 즉, 설정상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재능있는 엘리트 수준이 아니라 이미 권위있는 실력자 수준의 괴수들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흠좀무한 위력 덕분에 자칫 마법이 꼬일 경우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리 신의 경우 원래 소환사의 길을 걷던 천재였으나, 성급하게 첫 소환을 시도하다가 발로란 어딘가의 마을 하나를 통채로 날려먹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수도승이 되었을 정도다.
그리고 이렇게 흠좀무한 소환사들 위에는 더 흠좀무한 '형평성의 대의회'에 소속된 3명의 상임의원이 존재하는데, 각각 '레지날드 애쉬람(Reginald Ashram)', '베사리아 콜민예(Vessaria Kolminye)'[8], '키얼스타 맨드레이크(Kiersta Mandrake)', '페이커(SKT T1 Faker)'4번째가 제일 강하다 카더라 등 이다.이 중 레지날드 애쉬람은 케일이나 잭스의 배경 스토리 등에서 실종되었다고 밝혀져 '헤이완 렐리바쉬(Heywan Relivash)'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 사람 역시 캘러맨다 [9]를 둘러싼 음모의 주동자로서 저널 오브 저스티스의 폐간과 동시에 리타이어. 현재 상임의원은 남은 2명만이 존재하고 있다.
- ↑ 튜토리얼을 진행하다가 넥서스를 클릭해보면 알겠지만, 넥서스는 소환사들과 챔피언들의 정신링크를 담당하는 오브젝트이다. 즉 이 오브젝트가 파괴되면 한 쪽의 소환사들과 챔피언들간의 정신링크가 모조리 강제로 끊어진다는 소리다.
- ↑ 이게 농담이 아닌 것이 룬 전쟁의 마법 부작용이 엄청나다!
- ↑ 공허 출신 괴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장 자운이나 그림자 군도, 녹서스만 해도 굉장히 위험한 존재들이 넘쳐난다.
- ↑ 그림자 군도 패치로 설정이 바뀌기 전에는 자운과 녹서스 사이의 교역로에 있던 숲이었다. 이 숲 출신 챔피언이 마오카이인데 결국 마오카이도 그림자 군도 출신으로 스토리가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
- ↑ 소환사 주문들 역시 대단히 흠좀무한 마법이다. 가령 일정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점멸이나 순간이동, 상대방을 공격하는 류의 마법인 탈진과 점화 등.
그래봤자 챔피언의 스킬에 비하면 쿨타임도 길고 위력도 떨어진다리그에서 마음대로 소환사 주문의 파워까지 조절한다 - ↑ 뒷 수습도 굉장히 골치아팠다. 질리언이 겪고있는 시간마법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질리언의 감수를 받아가며 뒷처리를 해야했다. 이 와중에 깨어난 것이 스카너. 그리고 캘러멘다는 시간 정지 마법덕에 개막장이 되어서 리그를 위한 전장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
- ↑ 녹서스의 군주였던 보람 다크월은 아무래도 이 과정중에서 암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 ↑ 이분이 상임의원의 강력함을 몸소 보여주시는데, 묘사를 보면 손짓 한번의 염력으로 녹서스 최강자인 스웨인을 날려버린다(...)
- ↑ 르블랑이 자르반4세로 모습을 바꿔 녹서스와 데마시아를 치고받고 싸우게 한 사건. 이 사건의 사태가 점점 커지자, 상술되었듯 캘러맨다 전체에 역장을 걸고 리그의 새로운 전장으로 선포, 수정의 상처를 만들었다.
근데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