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화봉요원)

孫淑

화봉요원히로인 중 하나. 손견의 딸. 처음에는 다들 손상향과 동일인물로 예상했으나 손권의 여동생이 아닌 훨씬 나이 많은 누나라 애매하다. 뭐 작품이 인물들에 대해 가한 수정이 한둘이 아니라 충분히 손상향으로 판명될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원방과 약혼하여 원가와 손가의 연합이라는 엄청난 결과가 나올뻔 했으나 낙양 공방전 당시 아버지들은 아버지들 대로,자식들은 자식들 대로 갈라서면서[1] 파혼. 비극이 시작된다.

이때 마음속으로 구해주기만 하면 누구라도 평생 따르겠다는 맹세를 하는데,그때 구해준게 바로 자기 손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 요원화...

이후 몰락한 손가가 부흥을 위해 조조,사마 가문의 도움을 받으려 할 때 그 조건으로 사마의의 심복인 요원화와 약혼하지만 이번에는 요원화가 소맹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자각하면서 또 파혼(...)

요즘은 등장도 없고 등장해도 그냥 배경 신세다. 그럼에도 신소년지 인기 투표에서는 네기마,에어기어 등 쟁쟁한 작품의 캐릭터들과 경합해 여성 조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역시 동정표인가.[2]

하지만 적벽대전 직전에 등장하면서 파문의 중심이 되었다. 노숙이 요원화와 손숙을 혼인을 제안하자 장비가 그럼 격이 안맞으니 차라리 유비|황숙이랑 혼인하는게 낫지 않냐면서 태클을 걸고 차마 말은 못꺼내던 노숙도 옳다꾸나하고 제안을 받아들여 손권에게 전한 것. 진짜 손상향이 될 예정인가...

결국 몰래 요원화에게 찾아와, 여자의 미색은 20년을 가는데 자신은 그 중 10년을 기다렸다며 절절하게 사랑 고백을 한다. 그러나 요원화는 손숙에게 키아 주모(主母), 즉 주인마님이 되어달라고 한다. 게이새끼가 정말[3]

여담으로. 중국의 삼국지 관련 이야기 중에 조운이 자신의 아내의 실수로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다는,조금 마이너한 설화가 있는데 이 조운 부인의 성이 바로 손孫씨.......어...?
  1. 위기에 쳐했을 때,원방이 그녀를 발판으로 삼아(...) 혼자 도망쳤다.
  2. 생각해 보면. 일단 두 번의 파혼을 당했을 뿐더러 그 중 한 번은 연적이 남자(...)였고,게다가 정말 손상향이라면 앞으로 또 한 번의 파혼이 예정되어 있다...흠좀...그리고 손상향이라면 형주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조운에게 혼쭐이 날 예정이니....
  3. 해당 장면의 손숙의 표정을 보면 정말 개X끼라고 할듯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