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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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基錫
1962년 10월 28일[1] ~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이다.

1962년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에서 태어났다. 고흥영주고등학교,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 근무하였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재임 시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홍가혜 사건의 항소심(2심) 담당 판사였으나 2016년 초 사퇴하였다. 그리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16년 1월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다음달인 2월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송기석과 대결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와는 둘 다 고흥군 출신에 여산 송씨 원윤공파라는 공통점이 있어 종친 대결로 주목받았다. 참고로 선거기간 중 고향인 고흥이 속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황주홍 의원의 유세를 지원하러 간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송갑석에게 트집을 잡힌 적이 있다(...).

대한민국 국회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건으로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형수의 친정 동생을 비서로 채용해 운전기사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자신이 서울의 지리를 잘 몰라 부탁한 것이며 바로 면직시키겠다고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형수의 동생은 법적으로 친인척 범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친인척 채용으로 문제가 된 국회의원들 면면을 살펴보면 송 의원처럼 직계 가족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보좌진이 완전히 남남으로 구성된 국회의원들만 이 사태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해갔다.

재미있는 건 이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6월 30일,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 결과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었다는 것이다.# 아주 없는 말을 지어낸 건 아니긴 하지만 리베이트 건도 그렇고 이번 건도 그렇고 국민의당의 자체 조사는 의문의 2패를 한 셈이 됐다
  1. 호적상 생년월일은 1963년 10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