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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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영교 (徐瑛敎)
출생일1964년 11월 11일
출생지경상북도 상주시
최종 학력이화여자대학교 동아시아학 박사
종교불교
배우자장유식(변호사)[1]
소속 정당무소속
지역구서울 중랑구 갑
의원 선수2
의원 대수19, 20
소속 위원회국방위원회
현직제20대 국회의원
약력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외부 링크블로그

1 개요

대한민국 제19, 20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구 갑)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가족채용 논란' 등으로 제명 위기에 처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현재는 무소속이다.

2 생애

1964년 경상북도 상주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가족들을 따라 서울로 이사하여 중곡초등학교, 면목여자중학교, 혜원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2] 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1986년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이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같은 학교 대학원 동아시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부터 중랑구 면목동에서 주부들 대상으로 무료도서대여사업을 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3년에는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일약 출세하여 화제를 모았다. 2004년부터 3년간은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2007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 비서관으로 발탁되었는데, 전임자 김현 비서관[3]도 여성 386 출신이었기 때문에, 여성 386 출신끼리 바통을 넘겨주고 받았다는 말이 나왔다.[4] 그리고 2011년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의 유세본부 본부장을 맡아 박 시장 당선에 일조했다.

그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명숙 대표의 추천에 의해 서울 중랑구 갑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이때 한명숙 대표가 주도한 이른바 '노이사 공천'[5]의 덕을 봤다는 소문도 있었다. 관련 기사 어쨌든 이때 현역 국회의원무소속 유정현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금배지를 달게 되었다.

제19대 의원 시절의 대표적인 입법 발의로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있다. 미성년자들이 식당이나 술집에서 술을 마셔도 당사자는 처벌받지 않고 식당 사장님들만 처벌받게끔 되어 있었던 법을 개정해 처벌 수위를 크게 낮춰주거나 면제해 주는 내용.

미성년자들 또한 처벌 대상으로 하는 '쌍벌제'의 바로 아랫 단계로 위의 설명을 보다 더 자세히 첨부하자면 '미성년자의 강박 및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인해 주류나 담배 등을 판매한 경우에는 과징금과 영업정지기간 등 행정처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해 선량한 자영업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 개정안이다.#1#2

서영교 의원은 '쌍벌제로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는 법을 만들고 여러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일단 있는 청소년 보호법부터 개정해 식당 사장님들을 이러한 위험에서 건져올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며 보호법 개정안에 앞장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으로는 19대 의원 시절 ‘거친 언사, 언어폭력’ 논란에 오르내리기도 하였다. 2013년 동아일보와 검색시스템업체의 국회 회의록 전수조사에서 ‘당신’ 같은 부적절한 발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 조사됐던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법무부 장관님, 당신이 생각하기에는요’처럼 ‘당신’의 앞뒤 문장에 높임말을 항상 붙였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2016년 3월에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여 6시간 59분 동안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공천을 받았으며, 당선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대중들이나 지역구에서 나름대로 호감을 모은 국회의원이었으나, 아래에 소개된 가족채용, 로스쿨 편들기, 석사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인해 대중들의 질타를 받는 정치인으로 전락하였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당무감사원이 서영교 의원에 대하여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당무감사원이 최종 징계수위에 대한 판단을 윤리심판원에 넘김으로써 제명 또는 당원자격 정지 판정이 예상되었다. 그러자 2016년 7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윤리심판원 전체회의 하루 전날인 7월 11일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였다.[6]

3 논란

초선 의원이었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4년만에 수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어냈다. 모두가 법망에는 걸리지 않는 것이라는 게 교묘. 남편이 변호사잖아.

이 논란들에 대해 같은 당 원내부수석 박완주 의원은 핸드폰으로 서 의원에게 '그냥 무시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휩싸였다.[7]대중을 개 돼지 취급

3.1 외압 의혹

2015년 9월의 법률신문 기사에 따르면, 같은 당 소속의 국회의원을 고발한 변호사에 대해 고발 취하를 종용하는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 관련해서 딸 취업 청탁 논란을 일으킨 윤후덕 의원을 배승희(33,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가 고발하자, 서영교 의원이 2015년 9월 10일 배승희 변호사에게 전화해 "정리를 좀 하자. 고발을 취하해야 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수차례 한 것.

이로써 같은 당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어났을 뿐 아니라, 로스쿨과 관련된 청탁 자체에 쉴드를 쳤다는 것도 문제로 드러났다. 지금에 와서야 다들 알게 된 것이지만, 당시 서영교 의원의 딸은 로스쿨 1학년생이었기 때문... 나도 나중에 딸 취직때문에 전화할지 모르는데, 우리 모두 이런 건 좀 넘어가줘야 하지 않을까? 이로 인해 서영교 의원이 로스쿨의 이익을 적극 대변하는 의원이며, 사시 존치를 저지하려 했다는 고시생들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가지게 되었다.

3.2 동생 5급 비서관 채용 논란

그 후에는 자신의 친동생을 국회의원 비서관(5급)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6년 1월 일요신문 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자기 선거운동에 따라다녔던 친동생을 2012년 이후 국회 비서관으로 임용하였으며, 고도의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운전과 수행업무만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5급 비서관의 직위를 부여하였다는 것이다.

참고로 일반인이 5급 공무원이 되려면 행정고시입법고시에 합격하여야 할 정도로 5급 공무원은 굉장히 높은 직위이다. 그런데 그렇게 높은 비서관 직위에 아무런 전문적 자격도 뭣도 없이 낙하산 인사로 자신의 친동생을 앉힌 것은 아무리 쉴드 치려 해도 답이 안 나오는 행동이었다는 평. 원래는 운전기사로 채용했는데 다른 보좌관보다 나이도 많고 해서(?) 5급으로 뽑았다고 한다.

3.3 국회 인턴에 딸 특채 논란

그 후에는 자신의 딸을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국회 인턴 자리에 앉힌 것이 드러나 이것 역시 논란이 되었다. 2013년 10월 당시 대학생이었던 자신의 딸을 국회 인턴직으로 임명하여 5개월 동안 경력을 쌓게 했다는 사실이 2016년 6월 20일 신문 기사로 드러난 것.

이에 대해서는 같은 당의 표창원 의원처럼 인턴직을 공개채용하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자기 딸을 인턴직에 특채한 것은 좀 심했다는 평이 나왔다. 더 개탄스러운 것은 위에 2015년에 이미 친동생을 비서관 자리에 앉혀서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비슷한 사건이 2016년에 또 한 번 터졌다는 점이었다.

국회 인턴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뽑을 권한을 주는 것이지, 의원 자식의 스펙 쌓아줄 용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3.4 인건비 예산을 개인 후원금으로 전용했다는 논란

더 곤란한 점은 딸의 월급을 자기 후원금으로 챙겨서 사실상 국회예산을 유용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정확히 5개월 동안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하면서 5개월 치 급여 4백8십만 원가량을 자신의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국회의원 인건비로 책정된 국가예산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8]

아울러, 자기 밑에 있는 4급 보좌관의 월급 가운데 500만 원도 자기 후원금으로 걷어갔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자기 4급 보좌관 정모씨에게서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보좌관도 가족처럼, 가족같은 분위기의 직장 딸에게서든, 보좌관에게서든, 딱 500만 원씩의 후원금을 받았는데,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이 국회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한도 금액은 연간 500만 원까지가 된다. 딸에게서든 보좌관에게서든 연간 허용 한도 금액을 꽉 채워서 후원 받은 것이다. 특히 딸은 후원금 허용한도를 채울 때까지 인턴으로 채용하고 내보낸 셈. 자기 돈으로 월급을 줬다 하더라도 문제가 될 판인데, 전부 국가예산으로 지불되는 월급을 편법에 의해 개인 후원금으로 돌려서 받았으니 더 큰 문제가 된다. 차라리 국회의원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지...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 측은 “지역에 근무하는 보좌관이 서 의원의 후원계좌로 후원을 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 후원이었을 뿐, 서 의원은 관련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원래 갑을관계에서 모든 을(乙)은 갑(甲)에게 자발적으로 상납한다. 하지만 그 해명에 대해서는 그 누가 자기 월급의 20%를 자발적으로 자기 상관에게 후원금으로 내겠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관련 기사

3.5 딸 로스쿨 입학 특혜 논란

위의 국회 인턴을 거친 서영교 의원의 딸이 그 후 2015년에 로스쿨에 입학했다는 것도 논란이 되었다. 로스쿨 입학에 있어서 학점, 리트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스펙인데, 의사 경력이나 해외로펌 경력 등을 제외하면 국회 인턴만큼 훌륭한 스펙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영교 의원의 딸이 합격한 로스쿨은 학점 좋은 SKY 출신도 들어가기가 매우 힘든, 이른바 '인서울 로스쿨'이었다.

특히 서 의원의 딸 장씨는 입학한 로스쿨과 같은 학부를 졸업했으며, 학부 당시 서 의원의 딸이라는 이유로 서 의원의 홍보를 여기저기 하고 다녔기 때문에, 로스쿨 입시 당시 교수들이 국회의원 딸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입시 특혜까지 문제가 되는 상황인 것이다. 심지어 이 로스쿨은 자기소개서를 공개하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받았지만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처리하였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TV조선에서 해당 로스쿨에 확인 전화를 걸었는데, 대학 로스쿨 팀장이 "제가 지금 금방 나가야 돼서 죄송합니다. 전화 끊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다. 통화 내역만 봐도 굉장히 석연치 않은 회피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출처 기사

또한 서 의원은 지난 해 감사원에 로스쿨 관련 특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의 딸이 로스쿨로 특혜를 받았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용하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부패를 저질러 놓고선 천연덕스럽게 부패의혹을 제기하다니

이에 대해 고시생 모임에서 서영교 의원의 딸이 로스쿨 입시 서류 전형에서 국회 인턴직 스펙을 기재하였는지 여부를 공개하라고 하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딸이 로스쿨 입학하기도 전부터 부모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같은 학교에 홍보하고 다닌 점과, 서류 전형에서 국회 인턴직 기재로 인해 부모가 국회의원임을 다시 한 번 결정타로 암시한 것에 대해서 비판받고 있다. 설령 국회 인턴직 기재만으로는 부모가 국회의원임을 암시하지 못한다 할 지라도, 어쨌거나 PPT 귀신이라는 이유로 국회의원 부모 덕분에 손쉽게 국회 인턴직 스펙을 얻은 것은 사실이므로 국회 인턴 스펙을 기재하였다면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

3.6 로스쿨생 딸을 위한 사시존치 저지 논란

또 하나 문제되는 점은 서영교 의원이 2015년 이후 로스쿨에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 되었고, 2016년 법사위에서 사시존치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데 가장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사실이다.[9]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지라 친노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이 로스쿨이긴 했지만, 서영교 의원은 그보다 더 강경하게 지원했다는 점에서, 딸을 위해 로스쿨을 밀어주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서영교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도 법사위를 맡았다. 그래서인지 네티즌들은 서영교 의원에 대해 "앞으로 '사법시험 존치법안 결사저지' 및 '로스쿨 졸업자 공직특채 확대', '변호사시험의 형식적 자격시험화', '로스쿨 국가예산 퍼주기' 등을 위하여 눈부신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논란이 일자 결국 국회 법사위원직에서 물러났다.

본래 국회의원 본인이나 친인척과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있는 때에는 알아서 해당 상임위원회는 피하는 게 상책인데,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인기 있는 상임위인 법사위에 들어간 것은 딸을 위해 사시존치를 저지하기 위함이 아니었겠느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

3.7 국감 후 회식자리에 남편 동석 논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2년에 국정감사를 하면서 고위 판검사들과 회식을 할 때 변호사인 남편을 두번이나 합석시킨 사실이 2016년 6월 22일에 드러났다. 관련 기사 2012년 10월, 부산고법 국정감사가 끝난 뒤 국회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상급 간부들 간의 회식 자리에 남편 장유식 변호사를 합석시킨 것. 그 자리에서 서영교 의원은 부산고법 고위 판사들에게 남편 장유식 변호사를 소개하였는데,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국감기간에 고위직 판사들과의 회식자리에 변호사 남편을 불러 사적인 만남을 갖게 한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말했다. 동생에, 딸에, 남편까지 챙겨주며 참 알뜰하게 국회의원 생활 하신 듯... 가족사랑이 넘치시는 의원님

그 후 2012년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도 법사위 국회의원들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의 술자리에 남편 장유식 변호사를 불러 고위 검사들과 쪼인(?)을 시켜주었다. 국정감사기간에 감사대상인 고위직 판검사들과 법사위 국회의원들이 회식자리 갖는 것 자체도 참 우스운 일이지만, 거기에 변호사인 자기 남편을 소개하면서 고위 판검사들과 연줄을 이어줬다는 것은 더욱 더 부적절한 처사라는 평.[10]

이것은 전관예우를 넘어서서 현관예우라고 할 수 있다. 법사위 국회의원인 부인의 영향력을 변호사가 판검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수임할 사건의 판결에 영향을 주려고 하거나, 기소에 영향을 주려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영교 의원 입장에서는 법사위 국회의원으로서 남편이 앞으로 변호 업무를 할 때 판검사들로 하여금 '알아서 잘 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변호사인 남편이 해명하는 글을 트윗에 올렸다. "우연한 시간에 부부가 외지에서 잠시 만난 것이고, 귀가를 위해 잠시 동석한 것"이며, 그때 고위급 검사들에게 인사를 하기는 하였으나, 누구인지 기억도 못한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모든 공모사건의 피의자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인 '마침' '우연히' 등이 남발된 변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3.8 친오빠 후원회 회계책임자 등록 논란

여기에 더해서, 오마이뉴스는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하고, 2013~14년에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 원이나 되는 돈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서 의원의 친오빠는 수도권 모 대학에서 체육계통 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인 사람이라 회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전국에 일자리를 찾지 못해 놀고 있는 회계사들이 수두룩한 판국에, 왜 하필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했는지, 그것도 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오빠에게 이를 맡겼는지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로써 오빠는 회계책임자, 동생은 5급 비서관, 딸은 국회의원 인턴 및 로스쿨 합격, 남편은 현관예우 변호사라는 4관왕의 오명을 얻게 되었다. 국회의원 한번 하고서 집안 전체를 일으키려 했구나...

서 의원은 이에 대해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맡아주기로 한 사람이 못 맡게 되면서 친오빠가 회계책임자가 된 것이며 선관위에 의뢰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3.9 석사 논문 표절 논란

여기에 또 더해서,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도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관련 기사

석사논문 주제는 '대한민국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방안-2006년 5.31 지방선거 중심으로'였는데, 여기서 제 5장의 153개 문장 중 무려 79개 문장이 임 모씨의 2003년 석사논문과 유사했다. 두 논문은 논리 구조도 비슷하며, 몇몇 문장의 어미만 약간 다를 뿐, 순서와 내용이 모두 같다. 내용에 있어서도 프랑스와 독일을 모범사례로 들고, 각 국가의 정치에서의 양성평등제도를 똑같이 사례로 삼았다. 물론 해당 논문에 임 모씨의 논문을 참고했다는 서술은 있었으나, 각주와 인용 부호는 전혀 없었다. 더구나 2007년에 서 의원은 열린우리당 당직자로 근무했는데, 임 모씨 역시 열린우리당 당직자로 근무하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 의원은 표절 의혹에 대해 “당시 대학원 지도교수에게 표절여부를 물어봐 달라”고만 답변했다. 서 의원의 당시 지도교수는 “현재 잣대로 엄밀히 살펴보면 표절 판정이 나올 수 있지만, 서 의원이 참고문헌에 논문을 기재한 점과 당시 연구윤리 교육이 미비했던 점을 고려하면 표절보다는 인용법에 대한 무지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용법을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석사가 인용법을 몰랐다? 석사 과정, 아니 학부 과정에서조차 대학 국어(또는 글쓰기) 수업만 들어도 알 수 있지만, 대학교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고, 논문이나 보고서 작성시에 최우선시 하는 것이 다름 아닌 출처 표기이다. 송유근 군 사태에도 잘 나와있지만, 논문에서 출처를 정확히 표시하지 않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로 간주되며, 석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우고 반드시 지키라고 신신당부 받으며 교육을 받는다.

논문에 남의 논문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는 것은 표절이다.[11] 이것은 남의 논문을 훔치는 것과 다름 없으며, 직업 윤리를 저버린 것이 된다.[12]

심지어 정작 서영교 의원 본인은 2015년 6월에 김현웅 장관 후보[13] 인사청문회에서 "석사논문이 표절"이라며 "통상 논문의 서론인 선행이론 연구부분은 차용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논문의 본문, 특히 저자의 핵심 주장 부분을 각주 없이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당시의 연구윤리 관행을 감안해도 짜깁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표절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은 국회의원으로서 갑(甲)의 위치에서 남을 비판하는 데에는 까탈스럽고, 정작 청문회 당할 일 없는 본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

미디어워치에서 아주 자세하고, 상세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표절 사건에 대해 까발리고 있다.#

3.10 '마녀사냥' 발언 논란

3년 전 일인데 마녀사냥하는 거 아니냐 관련 기사

- 서영교 국회의원

기사에 따르면, 서영교 의원은 3년 전 일인데 그걸 갖고 마녀사냥을 한다며 되려 국민(?)을 비판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소리를... 그러나 마녀사냥의 어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할 수 없는 발언이다.

마녀사냥은 중세 유럽에서 아무 죄 없는 여인을 마녀로 몰아가서 죽여버린 후에, 죽으면 마녀가 아니었고, 살아남았다면 마녀라는 해괴한 논리로 여자를 사냥한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그런데 정작 여기서 서 의원은 무고하지 않고, 명백히 죄가 있으며 해당 팩트에 대해서 서 의원 본인도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을 정도로 명백한 사실임이 밝혀졌는데, 마치 무고한 피해자인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3년 전 일"이니 별로 문제 될 것 없다는 태도 또한 비판받는다. 과거의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덮어야 한단 말인가? 이래저래 스스로가 까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11 50대 친오빠 공기업 취업 논란

2016년 7월 1일에는 국회의원의 힘으로 큰오빠를 공기업에 취업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까도까도 계속 나오네. 가문의 기둥 그 자체. 2012년에 제19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자마자 큰오빠를 서울도시철도공사 자회사에 6급 신입사원으로 취직시켰다는 것. 관련 기사

서의원의 큰오빠가 들어간 자리는 주로 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자격증을 가진 20, 30대가 응시하는 자리였다. 서씨는 신입 입사 당시 54살로 회사 대표보다 4살 적었다. 서씨가 들어간 회사의 대표는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서 의원과 함께 활동했던 사람이었다.

서 의원이 제19대 당선 직후에도 보좌진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온 사실 역시 추가로 확인됐다. 보좌관 중 한명은 당선 된 직후인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100만원씩 400만원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보좌진은 "비서급 이상 직원들이 6개월 정도 매달 돈을 내, 지역 사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12 선거법 위반 의혹

기사에 따르면, 검찰에서 서 의원은 올해 치른 4·13 총선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민병록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공개 연설한 혐의를 받는다고 한다. 검찰은 "민 후보 전과가 전국에서 두번째가 아니기 때문에 허위인 것"이라고 했다.

위의 수많은 비판거리에도 불구하고 이 지경까지 올 때까지 온갖 논란와 의혹에도 그나마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것은,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취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적어도 선거 자체는 공정하게 치러졌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투표 이후에는 후회할 지 몰라도 적어도 선거일 당시의 투표한 사람들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함인데 이제보니 자신의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까지 유포해가면서 선거를 치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정도면 선거도 부정으로 치르서 당선되고, 된 다음에도 자신의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사리사욕만 채운 전형적인 비리 정치인의 모습을 띠고 있다.

까도 까도 정말 끝이 없다

4 더불어민주당 탈당

‘가족채용’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1일 자신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하는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이미 당무감사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렸고 최종 징계수위에 대한 결정은 윤리심판원에 넘어간 상태였으며 징계수위는 제명 또는 당원자격 정지 판정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버텨봤자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당원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더 이상 당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하루 전날까지도 끝까지 버팅겨보다가 도저히 안 될 것을 알고 결국 포기하고 자진탈당한 것으로 보인다. 징계받기 싫어서 하루 전 날 탈당했다는 것은 이 외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탈당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물러난 뒤 비교섭단체로서 국방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5 선거 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 종류소속 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 여부비고
2008제18대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33번)통합민주당4,313,645 (25.2%)낙선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중랑구 갑)민주통합당33,891 (40.91%)당선 (1위)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중랑구 갑)더불어민주당45,838 (54.15%)당선 (1위)

6 기타

  • 이대 총학 출신답게 목소리가 대단히 우렁차다고 한다. 국회 대정부 질문을 할 때에도 마치 판소리 명창이 웅변하는 듯한 톤으로 사자후를 토하여 눈길을 모았다. 관련 동영상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개콘유치원에 나오는 김준현 오린이어린이의 웅변을 연상케 한다는 평도 있었다. 관련 동영상
  1. 서울대 공대 학생회장 출신이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다.
  2. 이러한 이력을 무기로, 중랑이 낳고 기른(...) 진정한 중랑의 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의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정작 그 당시엔 중랑구가 아닌 동대문구인 게 함정
  3. 2014년에 세월호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일으켰던 바로 그 분 맞으시다.
  4. 김현은 한양대 사학과 84학번으로 한양대 총학생회 간부 출신이고, 서영교는 이화여대 정외과 83학번으로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참고로 청와대 춘추관은 출입기자실, 보도지원비서실, 기자회견장 겸 브리핑룸 등이 있는 곳이다. 춘추관장은 출입기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춘추관 운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언론 감각과 기자들과의 원만한 관계 등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5. '노이사'란 한명숙이 2012년 총선 당시 당 대표로 공천권을 거머쥔 동안 민주통합당 내에서 유행했던 말이다. ‘친노, 이화여대, 486 운동권’을 일컫는 말로 거기에 속하지 못하면 공천은 물 건너간다는 의미로 통했다. 당시 총선 초반 판세는 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는데, 한명숙은 마치 총선에서 이미 다 이긴 듯 자신의 아바타들을 심기에 분주하다가 결코 질 수 없다던 선거에서 패했다는 평을 들었다. 관련 기사
  6. 서영교 의원의 탈당으로 더민주 의석은 121석으로 줄어들었다.
  7. “선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무대응 하세요. 저도 전 보좌관 비리구속으로 선거 때 치도곤(곤장) 당했지만 압도적으로 승리했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 참고로 서영교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고, 박완주는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이라고 한다.유유상종
  8. 비유하자면 대학교수가 BK21 연구원으로 자기 딸을 임명한 다음, 그 월급을 착복한 것이나 같다고 할 수 있다. 교수라면 직위해제에다 형사처벌사유로 볼 수 있다.
  9. 다만 서영교 의원이 사시폐지까지 주장했던 것은 아니다. 서 의원이 제19대 국회 막판에 사법시험 존치법안 상정에 제대로 딴죽을 걸었기 때문에# 그 전에도 사법시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대단히 많은데, 정작 서 의원은 사시를 예정대로 폐지하자고 대놓고 주장한 축은 아니었다. "[대한변협 사시존치 TF는 문건에서 서영교 의원이 야간 로스쿨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친노 중 면담해야 할 의원'으로 분류했다."] #“로스쿨이든 사법시험이든 양 쪽 모두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만큼 교육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가 필요하다” '법무부의 사시 폐지 유예안에 대해 유보적 입장' 제19대 국회 막판에 사시 존치법안의 직권상정을 방해하려고 나설 사람이 하필 그이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시 존치를 위해 막았어야 했던 사람이 서영교라니... 우리가 어찌 알았겠는가..." 그리고 서영교 의원은 '로스쿨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특별전형 입학자 비중을 높이는 로스쿨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가 있는데, 이것 역시 그가 분명히 로스쿨 쪽에 우호적인 인사임을 의미한다.
  10. 비유하자면 공영방송국 사장단과 고위 PD들의 업무를 감사한 후 뒷풀이 회식 자리에 방송외주제작사 대표인 남편을 불러 경영진과 제작진에게 인사를 시킨 격?
  11. 이는 포괄적 인용으로 ‘기술적 표절’에 해당된다. 인용의 기본 원칙은 인용한 문장에 각주를 달아 저자명, 논문명, 페이지 등을 밝히는 것이다.
  12. 변호사가 의뢰인이 살인자여도 비밀을 지킬 의무, 의사가 적국의 군인이라도 일단 사람을 살리고 보는 것처럼 그 직업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최소한의 도덕이자 윤리인데 그것을 저버렸다는 점에서 도저히 비판을 피할 수 없다.
  13. 사법시험의 폐지와 관련하여 개인의견을 전제하며 사법시험은 존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바로 그 사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