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에 나오는 맵. 동주 화과산에 있다. 화과산에서 돌아다니다보면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로 뛰어들면 수렴동으로 갈 수 있다.[1]
본래 원숭이들이 사는 마을로 손오공이 원숭이들의 왕으로 군림하던 곳이다. 이곳의 원숭이들은 사람의 말을 할줄 알고 지능도 있는데, 손오공이 왕이었던 시절 지옥에 가서 지옥 명부에 있는 백성들의 이름을 모조리 지워버렸고(...) 천계에서 천도나무를 뿌리채 뽑아와서 백성들에게 실컷 나눠줬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곳 백성들은 누가 와서 공격하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 되었다. 오래성과는 오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오래성이 산적에 공격을 당했을 때 지원군을 몰고 와서 도와준 전력이 있다. 그러나 현재 오래성은 개판오분전이다
그러나 손오공이 천계에서 깽판을 치고 오행산에서 억만근 쇠이불 덮고 잠수를 타버린 동안 원숭이 장로인 유파가 섭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손오공의 충직한 부하였던 성성이 배반을 하고 육마왕에게 붙어버리며 수렴동에 요괴들이 쳐들어와 수많은 원숭이들이 죽임을 당한다.
스토리 중후반부에 소나타,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 푸산이 이곳에 들르게 되며 대전에서 성성과 냉장고를 물리치면 유파가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전 양옆 기둥 뒤에 아이템이 있으니 먹어주자. 이들을 물리치고 대전 밖으로 나가면 썰렁하던 마을에 원숭이들이 다시 돌아 다니고 여관, 도구점, 악세사리점, 무기점 등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참고로 마을은 원숭이 마을답게 바나나 껍질이 바닥에 차고 넘친다(...) 여관에서 자고 일어나면 리더 캐릭터가 "에이, 바나나 껍질..."하며 푸념을 늘어놓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맵으로 리더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마을 중앙에 있는 꼬마 원숭이에게 말을 걸면 반응이 각각 다르다. 요괴다! 사람이다! 돼지다!하는 식으로... 또한 요괴가 쳐들어온 충격으로 정줄을 놓고 평범한 짐승으로 돌아간 원숭이가 있는가 하면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인간은 술을 마시면 끝에 가선 원숭이가 된다던데 우리 원숭이들이 술을 마시면 끝에선 사람이 되나?"(...)하면서 물어보는 원숭이도 있다.
마을 위쪽 왼편 집은 원숭이가 통로를 지키고 있는 집인데, 이곳을 통해 트랄록산으로 넘어갈 수 있다.- ↑ 참고로 이 폭포로 뛰어들 때 캐릭터들이 비명을 지르고 꼬르륵거린다.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사오정은 "뭐야?뭐야? 다이빙 대회하는거야? 나도 같이 가~~"하면서 따라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