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럭키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노 우라라/김현심.
원판에서의 이름은 "부사이쿠 데스요(不細工です代)"[1]. 투니판 이름은 "여진상(女+진상)".
이름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중생. 하지만 장미에게 고백하려뎐 왕재수가 우연히 순호박에게 고백을 해버려서 왕재수를 사랑하게 돼버렸다. 왕재수에게는 참으로 재수 없는 일이다.
왕재수를 시시때때로 '달링'이라고 부르며 왕재수는 수시로 그녀의 스키를 타며 키스어택이라든가 굴러오면서 키스어택이라든가에 당한다. 왕재수 본인은 장미를 좋아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수없기 때문에 장미를 향한 혼신의 러브레터가 순호박에게 가게 되어 키스 세례를 받게 되는 등 어쩔 수 없는 불행인 듯하다.
그래도 럭키맨이 천재맨과 싸울 때 잠시 천재맨에게 한 눈을 팔았던 장미와는 다르게 얘는 Only 왕재수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순애파.
왕재수에게 더 재수없는 점은, 장미가 '얼굴 이쁜 것만 빼면' 다른 건 다 별 볼일 없는 것과는 달리 순호박은 '못생긴 것만 빼고' 다른 스펙은 모조리 다 미친듯이 쩐다는 것이다. 왕재수 본인도 아까워할 정도인데, 그 얼굴을 감당할 수 없으니 결국 그림의 떡. 지구 최대급 부자인데다가 아예 우주 진출도 가능한 재벌의 딸에, 그림도 음악도 못하는 게 없이 출중한 예술적 재능, 공부도 잘하고 스포츠도 만능인데다 그림체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몸매도 괜찮은 편[2]인 말 그대로 팔방미인어딜 봐서 미인?에 엄친딸이다. 근데 이정도 엄청난 여자와 결혼하면 왕재수도 아주 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
작중 설정상 미녀는 괴로워 수준의 성형을 하면 미인이 될 수도 있으며, 집에 돈이 겁나게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도 있는 모양이지만, 문제는 본인이 공주병에 걸려 현재의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 결과적으로 왕재수는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가 되었다.
럭키맨은 싫어하는 것 같다. 순 운으로 이기는 영웅으로 취급한다. 작중의 대부분의 인물이 간파하지 못하는 이걸 간파하는 걸 보면 역시 머리는 좋은 것 같다.(…)
16세가 사는 4차원우주에서는 우리 우주와는 미적관념이 반대이기 때문에 최고의 미인(!!)으로 여겨지게 된다.
노력맨의 인간 모습인 노력파도 이길 정도의 강력함을 가졌다. 좀 무서움.(…)
일본판 성우는 탑블레이드에서 카이성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