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타드

Leotard

1 개요

레오파드와 혼동하지 말자.

원래는 상의와 팬티부분이 결합된 옷으로 주로 무용수들이 입었지만, 2D에서는 드레스와 함께 여캐가 자주 입는 옷이 되었다(...) 심지어 이것저것 악세사리가 많아져서 좀 노출도 심한 드레스처럼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정의 자체는 상의와 팬티 부분이 붙어있는 옷이지만, 현재는 주로 여자 체조경기 때 입는 경기복을 보통 레오타드로 총칭하며 두 사진 모두 체조경기용 레오타드이다. 리듬체조 때 입는것은 좀 화려하고 모양이 다양한 경우가 많지만, 기계체조나 트램플린 때 입는 레오타드는 디자인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런 모양새가 대부분이다.

70~80년대만 해도 그냥 스판덱스 재질의 체조경기용 레오타드가 많았지만, 90년대 이후부터 다양한 원단과 소재로 멋을 낸 레오타드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성품은 나오지 않고 주문제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고가이다. 디자인과 소재 등등을 골라서 주문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여자체조경기용 레오타드 중에 미국과 루마니아의 체조경기복이 디자인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 여자체조경기복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유명외국업체가 christian moreau & chacott 두 곳 정도가 있고 일본에서는 미즈노와 사사키 등에서 생산한다. 중국선수들은 80년대 최고 남자체조 선수였던 리닝이 설립한 자국 브랜드인 리닝사의 제품을 입는다.

여자체조경기 동영상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격렬한 연기에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데 체조경기용 레오타드의 위력을 알 수 있다. 몸의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잡아주는 옷이라 더더욱 체조경기 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나 유럽의 국가대표 여자체조선수들이 입는 레오타드는 대단한 품질을 자랑한다.

바로 밑의 동영상은 루마니아 최고의 여자체조선수였던 안드레아 라두칸의 연기모습인데 격렬한 움직임에도 옷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용 레오타드의 성능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한국여자대표팀의 체조경기복은 디자인면에서 외국여자대표팀에 비해 처지는 면이 있다.

또한 발레리나나 여자 에어로빅 선수 역시 레오타드를 입는데 이 경우는 팬티스타킹을 레오타드 속에 입으며 당연히 노팬티다. 팬티를 입게 되면 레오타드가 팬티를 가릴 수 없기 때문.

발레리노도 입는다. 여자 무용수처럼 항상 입는 건 아니지만 입는 경우가 왕왕 있다. 다행히도(?) 발레리노는 쫄쫄이 바지를 입으므로 레오타드라도 티가 안 난다. 민소매 레오타드의 생김새는 여성용 U넥 원피스 수영복과 다를 바가 없다(...).

레오타드를 입는 법은 전문 발레리나가 아닌 취미로 발레를 배우고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1. 하의를 벗는다.
1. 발레용 스타킹을 신는다. 후술하겠지만 (6번) 하체속옷을 벗을 필요 없이 그냥 신는다. 보통 흰색 스타킹이 많으나 드물게 검은색 스타킹도 있다. 하지만 토슈즈가 분홍색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흰색 스타킹이 좀 더 예쁘다.
랩스커트를 두르거나 치마바지를 입더라도 발레 자세를 취하기 위해 다리를 들면 팬티가 드러난다고 하여 팬티를 벗고 스타킹을 신는 경우도 있지만, 취미로 발레를 배우고 있는 작성자 기준으로 같이 발레를 배우는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직접 물어보았을 때 스타킹을 신기 전에 팬티를 벗는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물론 발레용 스타킹에는 팬티를 입지 않고 착용하여도 불편한 점이 느껴지지 않도록 안쪽에 면이 덧대어져 있다.
1. 윗도리를 벗는다.
1. 브래지어를 벗는다. 발레용 레오타드의 경우 등이 파여있는 레오타드가 많아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레오타드를 입게 되면 뒷모습이 우스워진다. 스포츠브라 형태의 발레용 언더웨어를 착용하기도 하나 흔하지 않다.
1. 수영복 입듯이 레오타드를 입는다. 레오타드에는 가슴 부분에 유두가 드러나지 않도록 천이 덧대어져 있어 그 부분에 가슴을 잘 끼워 넣으면 된다.
1. 취향에 따라 허리에 랩스커트를 두르거나 치마바지 등을 입어 자칫 민망할 수 있는 점을 커버한다.
1. ?????
1. PROFIT!

마른 사람일 수록 레오타드가 잘 어울리며 살집이 있거나 가슴이 큰 경우에는 민망함이 배가 된다. 특히 점프를 할 때 가슴이 움직여서 불편하다

황당하게도 그리스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유니폼을 레오타드로 채택했던 적이 있다. 14번 선수가 팀 내에서 비주얼 담당이라 카더라.
이렇게...
지금은 저렇지 않다.

2 서브컬처에서의 레오타드

시대를 앞서간 전신 레오타드의 원조격인 올리비아 뉴튼 존의 Physical 뮤직비디오[1]

크게 다리를 노출하는 타입과 전신 레오타드 두가지가 있는데, 후자는 전술한 저 뮤직비디오와 호조 츠카사캣츠 아이가 히트한 이후 유행이 되기 시작했다.

키시다 메루토토리를 아무리 봐도 판모로인 복장으로 그려놓고 "팬티가 아니고 레오타드다!" 주장해서 CERO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마찬가지의 케이스로, 세이버(Fate/EXTRA)/주인공도 전면부의 속옷이 대놓고 노출되는 투명(속)치마를 입고있지만, 팬티가 아니라 레오타드라고 한다(…) 팬티가 아니라서 부끄럽지 않은걸!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적 여전투원 상당수, 중세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중 색기담당 캐릭터들이 이걸 입고 있으며 여기에 팬티스타킹을 같이 입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스트리트 파이터춘리차이나 드레스 복장안에 팬티스타킹과 이걸 입고 있다. 팬티가 아니니까 스피닝 버드 킥을 날려도 부끄럽지 않다. 또한 레오타드와 T백을 결합시키면 캐릭터의 노출도가 대폭 증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위에 갑옷을 입어서 비키니 아머류 배리에이션을 꾀하기도 한다. (ex. 팝플메일)

2.1 이 속성을 지닌 캐릭터

레오타드 아머인 경우 ◆
T백인 경우 ◇
팬티스타킹과 같이 착용한 경우 ◎

3 관련 항목

  1. 캣츠 아이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후 호조 츠카사 작품의 여캐들이 전신 레오타드를 자주 입는 원인.
  2. 어둠의 인격 한정.
  3. 특히 랑그릿사2쉐리가 대표적이다.
  4. 첫 등장시 한정.
  5. 치마가 붙은 레오타드이다.
  6. 초대작 숨겨진 모드 한정. 영어권에서는 보통 JUSTIN BAILEY(해당 모드를 꺼내는 것과 관련있는 유명한 패스워드) 사무스로 통칭된다.
  7. 나중에 4나 3D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몇몇은 비키니 아머로 의상이 리파인되기도 한다.
  8. 세일러 문을 비롯한 태양계의 세일러 전사들의 전투복은 모두 세일러칼라+리본+치마가 붙은 레오타드이다.
  9. 잠수복이긴 한데 맨다리를 드러내서 생긴 건 영락없는 레오타드.
  10. 학교 교복이 레오타드이다.
  11. 이쪽은 크루엘티어를 제외하면 스쿨미즈에 가깝다.
  12. 공식 일러에서는 평범한 복장이지만, 인게임에서는 레오타드 아머로 표현된다.
  13. 극장판에서 나온 특별 복장이다.
  14. EXTRA 마테리얼에서 나온 바로는 안타깝게도(?) 스커트 밑으로 보이는게 팬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