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울프

국적: 이라크 (쿠르드족)
키: 176 cm
나이: 20대
성우 : 나카무라 나오코

메탈기어 솔리드의 등장인물.

아름답지만 위험한 FOXHOUND스나이퍼이라크의 한 쿠르드족에 속해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몇년전까지만 해도 쿠르드족은 홀대받고 있었다. 이란 이라크 전쟁의 종전이 다가오고 있을 즈음,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부대가 마을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공포에 떨며 지켜보게 된다. 약 3700명이 죽었으며, 울프의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졸지에 고아가 된 울프는 이라크로 넘겨져 스나이퍼로써의 훈련을 받으며 세뇌도 당하게 되었다. 이후 세계최고의 저격수인 네팔의 구르카용병에게서 저격 기술을 배웠다.

몇년이 지난 후, 걸프전의 종반에 걸쳐 이라크에서 전투가 일어났다. 쿠르드족의 피난처로 도망쳤다가, 그곳에서 캠프를 관찰하던 FOXHOUND의 리더, 빅 보스를 만나게 된다.

빅 보스는 울프의 능력을 보고 FOXHOUND가 아닌 미국정부의 요원으로 보낸다.
울프는 미국으로 건너왔고 이라크에서의 세뇌도 깨끗이 사라지게 되었다. 오직 전투능력만이 그녀의 전부였다. 울프는 빅 보스에게 감사를 표했고 그를 12세기의 십자군을 무찌른 전사 '살라딘'이라 불렀다. 빅 보스가 스네이크의 손에 쓰러지기 전까지 그의 밑에서 싸웠으며, FOXHOUND에도 가입하게 된다.

여성 특유의 인내심을 활용 일주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한 타겟을 조준하는게 가능하며 목표물을 계속 보고 있는 울프는 가끔 가다 그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울프의 무기는 PSG-1 저격총, 수은 총알을 쓴다. 코드네임이 울프라서 인지 늑대개와 같은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섀도우 모세스 봉기에 다른 FOXHOUND 요원들과 함께 스나이퍼 울프도 참가하게 된다. 그곳에서 (오타콘)할 에머리히 박사를 만나게 되고, 오타콘스톡홀름 신드롬[1]에 의해 스나이퍼 울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IGN 악역 투표에선 92위를 차지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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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연결통로. 저격스코프를 통해 스네이크를 확인한 울프는 메릴을 쓰러뜨린다. 무기를 찾아 돌아온 스네이크와 전투에 돌입, 스네이크에게 지지만 그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문을 열려고 하자 바로 병사들이 포위했기 때문이다.

고문실에서는 신경안정제 디아제팜에 중독되어 있는지 수시로 약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는 약간의 떡밥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FOXDIE가 발병하여 죽었지만 다른 인물들과 달리 FOXDIE로 죽지 않아 멀쩡하게 총맞고 죽었는데 저 디아제팜 중독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후 이 장면에서 왠지모를 이야기를 한다.

"안심해...여자는 살아있어....."

스네이크가 1차 엘리베이터 교전을 마친 뒤 스나이퍼 울프는 눈밭에서 스네이크를 저격, 한번 더 전투에 돌입한다. 오타콘이 사이에서 그 둘을 멈추려 하지만 울프는 그를 무시하고 스네이크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얼마간의 총격전 후 울프는 쓰러진다 - 쓰러진 울프에게로 온 스네이크. 울프는 폐를 맞아 이젠 틀렸다고 말한다. 언제나 이런 조용한 죽음을 기다렸던 울프, 스네이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녀의 고통을 끝내기위해 권총을 들이대는 스네이크. 그때 오타콘은 오열한다. 울프는 마지막 주문을 했다, 인생을 같이 함께 보낸 저격총을 자신에게 달라는 것. 오타콘은 서둘러 울프에게 PSG-1을 가져다 주었다.

"모두가 여기 있네... 좋았어, 영웅이여, 나에게 자유를..."

- 스나이퍼 울프 유언

그녀의 말이 끝나고, 스네이크는 방아쇠를 당겼다...

여담이지만 북미에 발간된 코믹스에서는 이것이 좀 각색되어 있는데, 오타콘이 스네이크와 울프의 사이에 끼어들자 오타콘을 쏴서 인질로 하려고 했지만 오타콘에 대한 애정때문에 쏘지못하고 결국 패배, 사망했다는 전개.
  1. 인질극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인질이 동정심을 느껴 결국 범인을 사랑하거나 도와주게 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