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십자군에서 넘어옴)

Crusader

1 일반적인 뜻

십자군의 영어 명칭. 과거 전쟁 당시부터 크루세이더라고 불린 것은 아니고 나중에 만들어진 조어이다. 프랑스어의 Croisades와 스페인어의 cruzada가 먼저 쓰였고, 이게 영어로 오면서 Crusade가 된 것. 프랑스어에서 최초로 쓰인 문서는 1638년 L'Histoire des Croisades"라는 책에서 였고, 영어로 최초로 쓰인 것은 1757년이다.

따라서 정작 십자군 전쟁 당시에는 Crusade라는 말은 쓰이지 않았다. 이 때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렀는데 알려진건 Fideles Sancti Petri(성 베드로의 신자들)이나 좀 더 간단하게는 Milites Christi(그리스도의 병사들)라고 불렸다.

프랑스어의 Croisades는 라틴어의 Crux에서 가져 온 것으로 뜻은 단순명료하게 십자가이다. 때문에 영어의 Crusader를 어원적으로 해석하자면 '십자가 옷을 입은 사람들'정도가 적절할 것이다.

원뜻하고는 상관없이 현대에서는 사회 개혁 운동가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창작물 세계에서는 성기사와 비슷한 부류의 기사들의 집단으로 종종 나오곤 해서 한국어로는 성전사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이 이름을 창작물[1]이나 무기 이름으로 쓰는 것은 물론 관용어구처럼 쓰는 통에 이슬람권에서 무척 언짢아하는 명칭이기도 하다. 이라크 전쟁 당시 조지 워커 부시도 크루세이더 드립을 했던 걸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도 이 말에 유태계 정치가들이 매우 언짢아했는데 십자군은 십자군 전쟁 당시, 종파가 다른 기독교인이나 유태인들도 마구 학살하고 약탈했기 때문이다. 민중 십자군 문서를 봐도 십자군이 억울한 유태인을 죽여놓고 되려 적반하장으로 유태인이 기독교인 죽였다고 소문내며 유럽 각지에서 유태인 집단 학살을 일으키게 했기에 유태인들에게도 크루세이더는 반가운 이름이 아니다.

다에쉬같은 경우에도 무작정 십자군 동맹군이라고 하며 발악하고 있다. 여기서 내는 온라인 영문용 선전 잡지 '다비크'(Dabiq) 11호에 따르면 십자군 동맹국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62개 국가와 국제기구 명단에 한국을 올렸다.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는 당연히 들어 있고, 거기에다가 터키랑 시리아, 이란(...)을 비롯하여 아랍 동맹과 이슬람 나라 대다수가 들어가 있으니 해당 이슬람 국가들에서 봐도 아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발악을 하고 있다.

참고 : 십자군 전쟁,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2 2차대전의 전차

항목이 길어져서 분리되었다. 크루세이더 전차 문서 참조.

3 미국의 전투기 F-8

F-8 크루세이더. 미합중국 해군프랑스 해군, 필리핀 공군이 사용한 전투기.

4 미국의 취소된 차세대 자주포

현대의 미군 기갑차량
MBT3세대M1A1 에이브람스
3.5세대M1A2 에이브람스
공수전차XM8
장갑차장륜장갑차LAV-25, 스트라이커, M1117
궤도장갑차AAV-7A, M2/3 브래들리(BFV), M113 APC, AMPV, EFV
차량소형험비, MRAP, M-ATV, M1611 그라울러 ITV, IFAV, LSSV, ASV M1117
트럭M939, M1085, M1093, LMTV, MTVR, HEMTT, MTV, LVS, 건 트럭, M1078, M1079
자주포M109A6/A7, XM2001 크루세이더, NLOS-C
자주 대공포/
단거리 대공 미사일
M163 VADS, M247 서전트 요크, M1097 어벤저, LAV-AD
다연장로켓M270, M142 HIMARS
기타M9ACE
취소선 : 계획되었으나, 취소된 차량


600px

미국의 차세대 자주포 예정이었던 굇수급 물건. 명칭은 1과 동일.

무게 - , 길이 12.9m, 넓이 3.5m, 높이 2.9m, 최고속도 78km/h, 항속거리 - , 무장 155mm 캐논포/12.7mm기관총, 승무원 3명.

미국이 현용 M109A6 팔라딘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하였다가 현재는 전장환경의 변화(고기동 경량화)와 예산상의 문제로 취소된 중(重)자주포이다. 계획대로 개발이 완료되었다면 현용 자주포 중에서는 성능을 따라갈 만한 장비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목표로 하였다.



팔라딘의 장전장면은 보기만 해도 포병들의 고생이 눈에 훤하다
럼즈펠드를 죽입시다 럼즈펠드는 포병의 원수
현용 자주포인 팔라딘을 완벽하게 바르는 사격속도.

포탑을 무인화하고 소수의 승무원을 자동화된 조종실에 집중 배치하며 독립적으로 사격, 기동, 전장정보의 수집, 자가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전차포는 54구경장 155mm XM297 포를 채용, 자동장전기구와 모듈식 장약과의 결합으로 분당 최대 12발이 사격 가능하고 분당 10발로 지속 사격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자주포들이 포신이 가열되는 문제로 최대사격과 지속사격간의 차이가 크지만, 크루세이더 자주포는 포신에 액체 냉각장치를 도입하여 지속사격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고 하였다. 참고로 러시아는 그냥 포신을 두 개를 달아버렸다.(...)

포격 기능의 특징으로 연속 포격한 포탄을 동시에 동일목표에 명중시키는 MRSI(복수포탄 동시사격)능력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대전차용 자탄을 탑재한 X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을 사용하여 독자적으로 적 전차부대와 같은 우수한 방어력을 가진 부대를 무력화할 수도 있다.

또한 1500마력의 CV12 1500 디젤엔진과 유압식 현가장치를 조합하여 최대속도 78km/h 야전 기동속도 48km/h로 일반적인 주력전차(MBT)보다도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하며 JSTARS나 헬기같은 정찰, 전장정보 수집체계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목표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크루세이더는 이처럼 뛰어난 능력으로 미 육군의 주력 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새로운 국방정책으로 인해 그 개발이 취소되었다. 사실 그 전부터 불안불안했는데, 이유는 냉전 이후 미군의 작전 반경은 유럽 등지가 아닌 전 세계로 확대되었기 때문. 때문에 과거 소련 등과의 전면전을 위한 강하고 무거운 차량이 아닌 C-130등에 싣고 다닐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차량의 필요성이 대두된 탓이 크다. 예를 들어, 걸프전에서는 미군의 대규모 부대를 중동으로 배치하는데 수 개월이 걸렸으며, 유고슬라비아에서도 에이브람스 전차를 공수해오기가 무척 곤란했다. 대규모로 몰고 다닐 엄두는 내기 어려웠고 그나마 브래들리 정도만 겨우 몰고 다녔으니. 때문에 새로 만들 바에는 60톤짜리 쇳덩어리가 아닌 더 가벼운, 이를테면 FCSNLOS-C같은 자주포가 미군에게는 절실하다고 판단된 것. 결국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 전쟁을 거치며 마침 대규모 무기개발을 할 여건이 사라졌고 럼즈펠드는 크루세이더에게 사망선고를 내리게 된다. 이로 인해 국방부와 미 육군 수뇌부와의 불화를 증폭시켜 결국 토머스 화이트 미 육군장관이 사임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등, 크루세이더의 개발 취소는 그 뛰어난 성능만큼이나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근데 정작 NLOS-C도 취소가 되어, 미군은 여전히 낡아빠진 팔라딘을 계속 쓰고 있다.(...) 이라크에 퍼부은 돈으로 인해 미국은 아직도 차기 자주포 사업을 구상조차 못하고 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미군의 압도적인 공중 화력 지원 능력 때문에 지상에서는 팔라딘 수준으로도 별 불편함이 없겠지만… 아무튼 2014년에 와서야 팔라딘을 A7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인데, 이마저도 크루세이더보다는 K-9 썬더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나마도 K-9은 추가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성능상 열세는 여전할 전망이다. 물론 지상군이 적 주전력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군대와 공군으로 팔다리 다 자르고 시작하는 군대가 똑같을 리는 없지만.

5 70년대 재즈 밴드

1970년대 활동했던 미국 재즈-휭크 밴드. 원랜 재즈 크루세이더스였다고 한다.

6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크루세이더 탱크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미군주력 전차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7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직업

자세한 내용은 크루세이더(던전 앤 파이터) 참고.

8 온라인 게임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전사 직업군의 3차 전직명

크루세이더에 대한 설명을 읽고 싶다면 메이플스토리/모험가 문서 참고 바람. 스킬은 히어로(메이플스토리) 문서 참고 바람.

9 히어로즈 오브 마인트 앤 매직의 유닛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시리즈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인간족(캐슬, 헤이븐 등등등)에 등장하는 중급 정도의 유닛. 전반적으로 약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강하지도 않는 중도 성향의 유닛.

10 슈프림 커맨더의 계급

슈프림커맨더의 에이언 일루미네이트에서 사용하는 커맨더 계급. 캠페인상에서 견습은 나이트라 하고 전장에 파견될수있으면 크루세이더라 한다. 시나리오상에서 플레이어는 줄을 제대로 서서 아바타 막슨 밑에서 크루세이더가 되지 않고, 프린세스 버크 밑에서 챔피언이 되었다.

11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진영 메노스 보호령 소속 중장 워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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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하려는 자는 반드시 자신의 적수를 알아야 하는 법이다. 저 어리석은 자들은 이런 것이 우리한테 있다는걸 본 적이 없겠지."

-비스고스 아르크 라젝, 시그나인들에 주목하여 크루세이더에 관해 말하면서.

11.1 설정

원래는 시그나와의 평화 협정 탓에 워잭을 보유하지 못하는 메노스 보호령이 시그나와 카도르 제국에 있는 메노스 신도들의 도움을 통해 몰래 만들어낸 워잭이다. 처음에는 시그나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무기 없이 작업용 스팀잭으로 위장되어 만들어졌으며, 전쟁이 발발하자 추가장갑을 부착하고 한손엔 전투용 인퍼노 메이스를 장착하여 최전선에 서서 활약하게 되었다.

개발 시작은 평화 협정을 맺은 당사자인 비스고스 오질의 명에 의한 것이었으며, 완성은 대제사장 럭틴 때에 이루어졌다.평화 협정 X까, 난 보호령이라고! 시그나와의 전투는 물론이고 초기엔 아이드리안 부족과의 전투에서도 활약했었다.

11.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다른 특수 능력은 일절 없는, 그야말로 단순하기 그지 없는 근접전용 워잭으로, 메노스 보호령 특유의 저속력, 저기능, 저비용의 3저를 자랑하는 중장 워잭이다.[2] 저기능은 저능하다기보다는 중장 워잭에 요구되는 최소 성능만을 집어넣었다는 면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덕분에 보호령의 워잭 수 뻥튀기에 유용하게 이용된다.

기본 성능이 다른 세력의 중장 워잭과 비교해서 이렇다할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시그나보다 느리며 카도르 제국보다 허약하다. 덕분에 적에게 달려드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다 자칫 운이 나쁠 경우 가는 길에 원거리 공격으로 심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런고로 홀로 싸우는 것은 힘겨우며, 다른 보조 모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적어도 성가대 정도는 반드시 대동하자.

최소 성능이라고는 하지만 들고 있는 주무장인 인퍼노 메이스의 위력(POW)은 무려 18로 중장 워잭 중에선 매우 강한 축에 들어가며 메노스 보호령에서 이보다 강한 것은 메노스의 화신 뿐. 워캐스터의 각종 주문과 성가대, 종속 등이 합치면 최대 22 위력으로 수차례 몽둥이 찜질을 해줄 수 있으며, 이를 맞고 살아 남을 수 있는 모델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인퍼노 메이스엔 치명타 작열[3]이라는 좋은 능력이 붙어 있으나, 치명타 작열이 터질 정도로 얻어맞은 적 모델이 살아있을리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다.

11.3 기타

워머신의 2기 모형 라인업 계획의 일환인 익스트림 시리즈[4]의 메노스 첫 모형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12 게임 시리즈

울티마 시리즈를 제작했던 오리진에서 제작하고 EA에서 유통한 게임. 국내에서는 동서게임채널이 유통을 담당했다. 크루세이더 : 후회는 없다(No Remorse)와 후속작인 유감은 없다(No Regret)가 각각 1995년과 1996년에 출시되었다. 2006년에는 psp port 버전이 나왔다.

상세 정보는 크루세이더(게임) 확인.

13 디아블로 3의 직업 성전사

상세 정보는 성전사(디아블로 3) 문서 참조

14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만악의 근원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

이쪽은 뭐랄까 성기사라기 보다는 그냥 애플블룸이 그냥 큐티마크 뒤에 크루세이더만 붙인 꼴이라 큰 의미는 없다. 자세한것은 문서 참고.

15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독일군 소속 부대

라인하르트가 소속되어 옴닉 사태 당시 활동한 곳이며, 이 후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 기동 타격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떠났다. 그 후 아이헨발데에서 벌어진 큰 격전에도 참전했지만 수적으로나 화력으로나 열세여서 결국 모두 전멸했다. 하지만 이들이 벌인 분투 덕분에 독일군은 옴닉들을 저지하고 큰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부대의 지휘관은 발데리히 폰 알더 라는 인물로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바스티온'에서 전투중인 그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의 갑주가 라인하르트의 스킨으로도 구현되어 있다. 여러모로 이름이나 그들의 무장으로나 보나 흔히 동화나 설화에 나오는 중세 시대의 정의로운 기사단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들이다.
  1.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자유의 십자군>이라던가.
  2. 애초 메노스 보호령의 중장 워잭 대부분은 크루세이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중장 워잭들의 성능도 크루세이더와 별반 차이가 없다. 보호령 플레이어라면 받아들이자.
  3. 치명타 발생 시 대상이 매 턴 피해를 입음.
  4. 기존 모형을 새로 조형해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