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에가라 리에

1 소개

末柄里恵
트위터 블로그

일본성우. 1990년 1월 8일 생. 가나가와현 출신. 켄 프로덕션 소속.
주로 '스지'라고 불린다.

2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담당 캐릭터는 토요카와 후우카. 초기에는 밀리언 스타즈로서의 노출이 별로 없어 알려진 정보가 한정적이었다. 성우로서의 활동도 활발하지 않은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 캐스팅된 이후에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며 밀리언 라이브의 주된 소통 창구인 라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없었다. 계속 참가하고 있는 앨범 시리즈에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무명에 가까운 성우인데 비해 담당곡에서 매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같은 밀리언 스타즈 모가미 시즈카타도코로 아즈사도 토요카와 후우카의 곡을 듣고 크게 매료되어 한참을 들었다고 이야기하며 후우카 성격도 마음에 들어 결혼한다면 1순위 후보라고 열렬한 팬심을 보여주었다.

스에가라 리에의 음색이 특히 깔끔하고 아름답기에 담당 곡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오렌지색 하늘 아래에서 보여준 깨끗한 창법과 안정된 성량이 특징. 안무를 배우는 속도도 매우 빠르고 능숙해서 크지 않은 키에 비해 안무 동작이 크고 정확하게 느껴진다. 안무를 쉽게 몸에 익히면서 바로 감정이입의 표정 연기까지 해내어 동료 성우를 놀라게 하였다. 절제된 성격으로 꾸준히 노력하기에 기존 밀리언 스타즈의 핵심 멤버 중 한명인 요코야마 나오와타나베 유이가 위기의식을 느끼며 자신도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게끔 자극을 준 성우로 스에가라 리에를 이야기했다.


아이돌 마스터의 정규 라이브는 밀리언 라이브 2nd 라이브에 참가하며 데뷔하였다. 그리고 이 2nd 라이브가 끝난 후 매우 긴 글의 소감을 블로그에 남겼다. 처음으로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스타즈로서 큰 무대에 서는 것이었기에 두려움도 있었으나 든든한 동료들과 스탭들,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는 프로듀서들 덕분에 무사히 잘 해낼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라이브에서 스에가라가 참가했던 곡 중 하나인 Sentimental Venus의 공연 도중 기기문제로 트러블이 발생해 도중에 음향이 나가버리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는데 처음엔 무대에 섰던 3명 모두 당황하였으나 어떻게든 이어나가야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함께 부르고 있던 밀리언 스타즈의 개근 멤버 요코야마 나오와타나베 유이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순발력을 발휘해 노래를 이어부르며 스에가라 리에에게 눈을 맞췄고 이를 본 스에가라 리에 역시 재빠르게 따라 불러 프로듀서 팬들의 합창과 함께 마무리하며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던 에피소드. 당시 2nd 라이브 2일차를 관계자석에서 직관하고 있었던 765프로 올스타즈 키사라기 치하야이마이 아사미가 목이 나가도록 소리치며 노래를 이어부르는 모습이 라이브 뷰잉 카메라에 잡혔다고 하며 현지에서도 많은 프로듀서들이 함께 불러주었고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1]. 이 부분은 엄연히 공연 중 음향 사고에 해당하기에 영상매체로 발매되는 BD에선 그동안 팬들에게 꾸준히 실망을 안겨준 란티스인 만큼 통편집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그대로 살려서 수록되었다. 공연 후 받은 많은 수의 팬레터도 하나하나 읽어보았으며 그 중 한명은 콜북을 보낸 덕분에 이것도 읽어보며 재밌었다고.



2016년 3월,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3rd 라이브 투어 오사카 공연 2일차에 참여하며 전년도에 이어 정기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전년도에 이어 매우 긴 장문의 블로그 글을 남기며 정성이 담긴 소감을 남겼다. 작년 2nd 라이브의 경험이 스에가라에게도 큰 경험치가 되었던 모양으로 이전엔 앞서나간 밀리언 동료들에 뒤쳐지지 않게 따라가는데 급급했다면 이번엔 좀 더 여유있게 무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2nd 라이브를 거치며 사이가 깊어진 동료들과의 레슨이 너무나도 즐거웠고 그들과 자신들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프로듀서 팬 여러분이 있기에 자신이 이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고평가하며 꾸준히 호감을 공표 중인 모가미 시즈카타도코로 아즈사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녀의 뛰어남에 다시한번 놀랐고 그런 타도코로가 자신을 높게 평가해주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Blue Symphony 등 그간 토요카와 후우카로서는 예상하기 힘든 곡을 부르게되어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불러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으나 제작진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개성을 유지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격려를 받아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특히 765 올스타즈의 커버 코너에서는 LTD에서 듀엣곡을 함께했던 시죠 타카네風花를 부르게 되었는데 기묘하게도 스에가라가 연기 중인 토요카와 후우카(風花)와 곡 이름이 같아 한편으로는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신기했다고. 스에가라는 3rd 라이브에 오사카 공연 하루만 출연하기에 다시금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느끼는 이 즐거움을 또 느껴보고 싶기에 자신이 오를 다음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같은 소속사의 노노하라 아카네오가사와라 사키가 이 3rd 라이브 오사카 공연에 참가하며 처음으로 정기 라이브 무대에 올랐는데 그녀와는 돈독한 사이였는지 이렇게 빨리 같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고 한다. 오가사와라가 무대를 끝내고 내려오자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스에가라가 엉엉 울어버려 오가사와라가 더 놀랐다고.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많은 팬레터와 여러 선물을 받아 사진으로 소개하며 일일이 감사인사를 남겼는데 그 중에 또 콜 북이 들어있었다.

밀리언 스타즈로서 무대에 서면서 아이돌 마스터가 어떤 작품인지, 또 아이돌 마스터의 공연 무대가 어떤 곳인지를 두 눈으로 보고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후가 기대되는 성우. 큰 무대에 처음으로 올라 노래를 부르며 보여준 일명 八자 눈썹의 표정 연기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 디아볼릭 러버즈 시리즈에서

게임 디아볼릭 러버즈 시리즈가 애니메이션 화 되었을 때 히로인 코모리 유이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본인이 블로그에 올린 글에 의하면 처음 맡게 된 애니메이션이 디아볼릭 러버즈이고, 첫 애니에서의 첫 역이자 첫 히로인이 코모리 유이라고... 그래서 디아볼릭 러버즈 무대화 공연을 보러 가서 유이 역의 타카무네 아유미와 만나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거나 여러 매체에서(특히 라디오) 디아볼릭 러버즈에 관해 이야기가 나올 때 유이에 관해 (매우 큰) 애착을 보였다. 말이 애착이지, 블로그에 쓴 후기글 보면 진짜 얼마나 세심하게 유이를 파고 있는지가 보일 정도이다. 일례로, '통쾌☆오토메 게임 통신' 이라는 라디오 방송에서 디아볼릭 러버즈 - 모어 블러드 편을 방송할 때 스에가라 리에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라디오 퍼스널리티와 게스트가 쌍으로 유이 덕밍아웃을 시전하며 30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에가라 리에는 '유이짱에 대해 어디가 좋은지, 어디가 귀여운지 알려주세요.' 라는 질문 등에서 정말 진심으로 행복해하며 대답했다. 성우로서 맡은 첫 히로인이니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거의 순도 100%의 유이 덕후다.
디아러버 모어블러드 편을 다룬 해당 방송은 2015년 12월이었지만, 1기 디아볼릭 러버즈는 이미 2013년 12월에 다룬 적이 있다. (이 때의 게스트도 물론 스에가라 리에) 2013년 12월 방송에서 스에가라는 '본인은 S인가 M인가'라는 질문에 '지인들한테 자주 괴롭힘당하는 것 같다'면서 예상대로 M인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때에 따라 S가 된다고도 했는데 그 예시로 든 일화가 다음과 같다. 제트코스터 구간이 포함되어 있는 놀이기구를 '그냥 슈팅게임 어트랙션이야^^' 하고는 친구들과 같이 탑승했다는데, 슈팅게임 구간이 끝나면서 (친구들은 몰랐던) 제트코스터 구간이 급 시작하는 순간 친구들의 "스에가라아아악!" , "얘기가 다르잖아아악!" 하는 비명을 듣고는 ㅋㅋㅋ거리면서 참으로 즐거웠다고. 안타깝게도 이 한정적 S 속성이 유이짱에게도 적용되는 듯 하다. 그래도 다른 질문들에 대해 대답한 걸 들어보면 러닝타임이 15분 뿐인 짧은 애니이고 유이의 대사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유이의 심경변화나 생각하는 것들을 깊게 관찰하고 연구해서 연기할 때 그것들을 제대로 끌어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아볼릭 러버즈 1기가 끝나고 엄청 긴 후기글을 올렸고, 이번에 2기 모어블러드 애니가 종영하고 나서도 후기글을 올렸다. 후기글은 각 화를 돌아보며 자신이 느낀 감상, 수록 현장에서의 이런 저런 일들 등이 쓰여있다. 사진도 몇 개씩 올라가 있다.(프로필 사진도 예쁘지만 약간 조명이 어두운 스튜디오나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은 얼핏 백지영 씨를 닮은 듯하다.) 후기글에 따르면 녹음 현장이 참 훈훈하다고 한다.
언젠가 디아볼릭 러버즈 관련 인터뷰에서 미도링이나 콘도상이 이야기했듯이, 여성향 게임을 애니화했을 때 그 히로인 역을 맡게 되는 부담감은 상당할 텐데도 불구하고 신인이 끝까지 문제없이 해낸 것,(더욱이 엄청난 수의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디아볼릭 러버즈라는 작품에서 말이다.) 등장하는 남캐들 전원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순화시켜서 제정신이 아닌거지, 사실 또라이들 중의 상또라이들 흡혈당하는 연기, 괴롭힘당하는 연기가 대부분이었던 유이었지만 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남캐들에 비해 적은 대사만으로도 여주인공의 여러 심리묘사를 훌륭하게 해냈다는 것이 스에가라 리에가 같이 출연했던 선배 성우들에게도, 작품의 팬들에게도 유이로서 인정받는 이유가 아닐까.

2013년 12월 디아볼릭 러버즈 1기가 종영한 후 2014년 9월 6일 성우 이벤트 사디스틱 나이트에서 뒤에서 나레이션을 맡았고, 2기 모어블러드 정식 방영 직전인 2015년 9월 4일에는 모리카와 토시유키와 함께 다크 페이트 인물과 모어블러드 이벤트를 진행하다니?! 1, 2화 선행상영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5년 4분기에 모어블러드 종영 바로 다음 주인 12월 27일에 키무라 료헤이와 5화를 배경으로 오디오 코멘터리를 진행한 게 방송되었다. 이후 2016년 새해부터 2월 6일 개최된 2016 리젯 신작발표회 중 디아볼릭 러버즈 코너를 무려 히라링과 라이토와 진행하게 되었다. 2016년 2월 12일에는 애니 디아볼릭 러버즈 공식 트위터에서 딱 1년 뒤인 2017년 2월 12일에 디아볼릭 러버즈 모어블러드 성우 이벤트가 개최됨을 알렸다. 혹시 스에가라 리에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팬들은 기대중이다. MC라든가, MC라든가, MC같은 거로...

4 주요 출연작

4.1 애니메이션

4.2 게임

  1. 하지만 당시 직관한 사람들의 평은 "님하, 자중 좀 ^^" 이 외에도 목나가라 노래부르는 밍고스 옆에서 엄마미소로 후배들을 지켜보는 누누와 얼굴 가리지 말고 앞으로 좀 나서세요 소리를 들었던 에리링 등, 선배들의 훈훈한 모습도 고평가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