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오브 도어


The Story of Thor / Beyond Oasis

1 개요

1994년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된 ARPG. 제작사는 에인션트, 발매는 세가. 정식 명칭은 스토리 오브 도어 ~빛을 잇는 자~. 후에 Wii 버추어 콘솔로 발매.

슈퍼패미콤에 밀리면서 RPG의 부족을 뼈저리게 통감한 세가가 의욕적으로 진행한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メガロープレプロジェク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메가 롤플레잉 시리즈에 속하는 다른 작품으로는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샤이닝 포스 CD, 서징 오라 등이 있다.

포세이도니아 왕국의 왕자인 루오가 외딴 섬에서 발견한 금팔찌의 신비한 힘으로 마신을 부활시킬려는 은팔찌의 주인에게서 왕국을 구하기까지의 모험을 그렸다.

메가드라이브 RPG 중에서도 굴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 당시 현대의 슈퍼 컴보이에 대항하는 측면에서 삼성이 현대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인지 한글화한 대작 게임 중 하나이다. 비슷한 시기에 라이트 크루세이더,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등도 한글화되었다. 다소 문장이 딱딱하기는 했으나 한글화의 수준은 나쁘지 않은 편.[1][2]
게임을 진행하면서 4마리의 정령을 얻게 되며, 금팔지의 힘을 이용해 이 정령들을 소환할 수 있다. 정령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정령의 근원이 되는 매개물[3]을 향해 금팔지의 빛을 발사하면 된다.

액션 RPG이면서 퍼즐적인 요소가 있고 야리코미 요소가 많았기에 높은 평가를 얻었다. 다만 일본에서의 메가드라이브의 부진 때문에 묻혔다. 한국에서는 정발과 메가드라이브 유저의 수가 일본보다 비율이 더 많아서 목소리가 컸던 덕에 게임잡지등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어서 오히려 일본보다 더 지명도가 높다. 당시 액션 게임에서 필수요소로 자리잡던 커맨드 입력식의 필살기, 숨겨진 무기, 칭호같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수명도 상당히 길었다.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인 세가 새턴으로 나온 도어 정령왕기전이 있다.[4] 이쪽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으나, 한글 패치가 있다.

b88dee8dd68e07ac2c344ef51841a7d0_l6trcGKdaqlOxZ97KaVGAdHIbD.png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인 도어 정령왕기전.

이 게임을 정품으로 하고 싶다면, 메가드라이브와 팩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이 경우는 한글판이니 제일 좋은 방법 스팀에서 파는 SEGA Genesis Classics Pack 5을 구매하면 된다. 단, SEGA Genesis Classics Pack 1-4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있으므로, 구매는 알아서...

2 조작방법

2.1 기본조작

  • A : 팔지에서 빛을 발사.
  • B : 짧게 누르면 찌르기, 길게 누르다가 떼면 모아서 베기.
  • C : 짧게 누르면 점프, 길게 누르면 앉기.
  • 스타트버튼 : 메뉴선택 화면
  • X : 맵 화면
  • Y : 무기선택 화면
  • Z : 아이템선택 화면
  • 모드버튼+B : 간이 무기체인지
  • 달리기 : 방향버튼을 같은 방향으로 두번 누른다.
  • 대쉬베기 : 대쉬중에 B
  • 빠른점프 : 대쉬중에 C
  • 로우킥 : 적에게 다가가면서 B

2.2 필살기

오른쪽을 보고있을때를 기준으로 한다. B버튼을 누른상태에서 커맨드를 입력하고 떼어도 나간다.

  • 쌍열각 : B연타.
  • 대쉬찌르기 : →→→+B
  • 거꾸러트리기 : →←→+B
  • 휘둘러치기 : ↑←↓→+B
  • 연속 거꾸러트리기 : ↑←↓→←→+BBB
  • 난잡 십자 내려치기(장검) : ↑←↓→←→+B

2.3 정령조작

  • 기술1 : A버튼을 한번 누른다.
  • 기술2 : A버튼을 두번 누른다.
  • 기술3 : A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SP게이지의 눈이 빛날때 뗀다.
  • 정령소거 : A+B+C

3 등장인물

  • 루오 : 이 게임의 주인공. 왕자라는 높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몸으로 뛰면서 모험을 다니기를 좋아하는 내놓은 자식특이한 녀석. 우연히 모험중에 섬에서 얻은 금팔지를 착용하게 된 후부터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디토 : 첫번째로 얻는 물의 정령. 4대 정령 중에서 유일하게 회복이 가능하며, 회복량이 상당히 쏠쏠해서 주력중의 주력이 된다.힐링 셔틀 물만 있으면 소환이 가능해 소환하기도 쉽다. 물속성 오브젝트에 팔찌의 기운을 쏘면 소환이 가능한데 재밌는건 적으로 나오는 슬라임에게서도 소환이 가능하다는 점. 최강의 무기 오메가 검을 얻는 100층 던전에서도 슬라임이 나오므로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기술은 회복, 물방울을 던져 적의 움직임을 잠깐 멈춤, 회오리로 변신해 폭주하는 3가지이지만 이 게임의 아이템 소지수 제한때문에 회복이 가장 효용성이 높다. 보조기나 공격기의 경우 SP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져 상급자일 수록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물방울은 불을 끄거나 특정 문을 여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 이프리트 : 두번째로 얻는 화염의 정령. 온 몸이 불타는 마인의 생김새를 하고 있다. 불속성 오브젝트에 팔찌의 기운을 쏘면 소환 가능(적이 던지는 폭탄에서도 소환할수 있지만, 타이밍만 잘 맞추면 자신이 던지는 폭탄에서 생기는 불꽃으로도 소환이 가능하다.) 주위에 적이 있으면 주먹질을 날리는데, 파워가 엄청나서 전투 보조로는 상당히 유용하다.단 주먹질에 맞아 날아가는 적에게 치이면 레오도 대미지를 입는다. (게임 메뉴얼에 실린 4컷 만화에 이를 풍자한 내용이 있다.) 불을 뿜거나 돌진하는 기술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별로 쓸모는 없다. 얼음 장애물을 주먹으로 부술 때에 필요하기도 하다.
  • 셰이드 : 세번째로 얻는 그림자의 정령. 소환하면 레오의 발밑의 그림자가 된다. 그림자를 늘려 멀리 떨어진것을 끌어오거나 말뚝을 잡고 이동할 수 있으며,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셰이드가 끌어올려 주기에 데미지를 입지 않는게 특징. 차지로 쓰는 기술이 명상을 해서 숨겨진 오브젝트를 보는 기술인데 스토리 진행뿐만 아니라 숨겨진 무기 무한 폭탄화살을 얻는 던전으로 들어가는 포탈을 찾는데도 쓰인다. 거울을 매개체로 쓰는지 푸른색 기둥에서 뿐만 아니라 마을의 촌장에게서도(...대머리다) 적으로 나오는 중무장 병사에게서도 소환할 수 있다. 다만 여기저기서 불러낼 수 있는 디토와 이프리트와는 다르게 소환할 수 있는 장면이 한정되기 때문에 쉽게 보기는 힘들었다. 주로 퍼즐풀이를 위하여 사용하며 필요한 장소에서 반드시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진행용의 측면이 강한 정령.
  • 바우 : 네번째로 얻는 식물의 정령. 소환 매개체가 바우풀 하나밖에 없다. 초록색의 파쿤 플라워스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우람한 이빨로 아금박스럽게 물어뜯는게 특기. 공격력은 괜찮지만 식물이다 보니 소환하기도 힘들고, 이동을 제대로 못하는 게 치명적인 단점. 물어뜯기 공격은 잡몬스터들을 상대로 굉장한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이프리트보다는 덜 효율적이라 문짝을 부술때말고는 소환할 일이 별로 없을것이다.
  • 그윈 : 창조의 힘을 가진 은팔찌를 소유한 인물. 정체불명의 군단을 이끌고 마왕 아기토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루오와 마찬가지로 한자루의 단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몸놀림이 재빠르다. 엔딩에서 밝혀지는 그의 정체는...[5]
  • 아기토 : 은팔찌의 주인이자 만악의 근원이며 최종보스. 그윈을 조종해 자신의 부활을 획책하고 마지막에 드디어 부활에 성공했으나 루오에게 패해 봉인당하게 된다.

4 비기 및 꽁수

  • 사운드테스트 모드
불러오기 화면의 빈슬롯에서 A버튼과 C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 스코어랭킹 화면
타이틀화면에서 B를 누른상태로 스타트버튼을 누른다.
  • 곧바로 엔딩보기
불러오기 화면의 빈슬롯에서 방향버튼 ↙와 A,B,Z를 동시에 누른상태로 스타트버튼을 빠르게 두번 누른다.
  • 모든 아이템 & 스테이지 선택
불러오기 화면의 빈슬롯에서 방향버튼 ↗과 A,Y를 동시에 누른 상태로 스타트버튼을 빠르게 두번 누른다. 그러면 모든무기와 아이템. 정령석을 얻은 상태로 게임을 시작한다. 또, 모드버튼을 누른상태에서 메뉴화면의 세이브를 선택하면 스테이지 선택화면이 나오고 X와 Z를 누른 상태로 마을사람에게 말을 걸면 대사집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걸로 플레이 할 경우 이름이 DBG로 고정된다. 스테이지 선택만 하고 싶다면 ↘와 A,Z로 하면 된다.
  • 무한으로 레벨(랭크) 올리기
세이브가 가능한 야외 필드에서 적을 해치워서 레벨업 아이템인 하트가 나오면 그것을 획득하고 세이브한다. 그 후에 일부러 게임오버를 당하면 세이브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게되고 하트를 떨어뜨린 적이 다시 나타난다. 해치우면 하트가 또 나오고, 이를 계속 반복하면 단시간에 대량 레벨업이 가능하게 된다. 만렙은 200. 하지만 30정도만 되어도 무난하게 엔딩을 볼수있다.
  • 소환아이템 유용하게 쓰기
디토콜같은 소환아이템을 땅바닥에 내려놓은 다음 팔찌의 빛을 맞추면 정령이 소환됨과 동시에 다른 아이템으로 바뀐다. 디토콜의 경우에는 바베큐, 이프리트콜은 오메가검(20), 셰이드콜은 하트, 바우콜은 엘릭서로 변하고, 배추에다가 빛을 맞추어도 바우 소환이 가능하며 배추가 버섯으로 바뀐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한 100층 던전에서도 정령을 소환할 수 있다.
  • 숨겨진 무기
수량의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한무기는 철화살, 불화살, 폭탄화살, 하이퍼폭탄, 오메가검 이렇게 5가지가 존재하며, 이들은 100층 던전을 비롯한 비밀장소에 숨겨져있다. 비밀장소가 어딘지 알고싶다면 이 영상을 참조할 것.

5 결말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윈의 정체는 어릴 적 행방불명된 루오의 누나. 즉 공주였다. 자기 가족들까지 가차없이 공격하던 것을 포함한 그동안의 악행들은 은팔찌의 힘에 조종당해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속죄를 하겠다며 혼자 도어에 남아 금팔찌와 은팔찌를 봉인한다.루오는 결국 여동생과 아버지는 구했지만 힘겹게 찾아낸 누나를 구하는 덴 실패했으니 상당히 아쉬운 결말.
  1. 다만 악평도 굉장히 많은편이다. 애초에 제목 부터가 '스토리 오브 토르'의 오역.
  2. 당시 삼성의 번역이 뭘 기준으로 했는지는 잘모르지만 예시로 스플래터하우스3는 메뉴얼과 박스 한글 정발이다 설명에 적들을 요괴라고 적어놨기도 하고 그렇다.
  3. 가령 물의 정령은 폭포나 강물, 불의 정령은 횃불이나 불꽃, 그림자의 정령은 거울, 식물의 정령은 식물...라는 식.
  4. 본편 이전의 루오의 나라를 건국한 선조와 아기토와의 싸움을 다루고 있다.
  5. 게임중 이벤트로 복선이 한번 나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