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세기 라그나센티

新創世記ラグナセンテ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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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6월 17일메가드라이브용으로 발매된 ARPG. 북미에선 Crusader of Centy, 유럽에선 Soleil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개발은 넥스텍[1]이 담당했으며 세가에서 발매되었다.

슈퍼패미콤에 밀리면서 RPG의 부족을 뼈저리게 통감한 세가가 의욕적으로 진행한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メガロープレプロジェクト)의 첫 작품이다. 메가 롤플레잉 시리즈에 속하는 다른 작품으로는 샤이닝 포스 CD, 스토리 오브 도어, 서징 오라 등이 있다.

메가드라이브의 후기 명작을 꼽으라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게임 중 하나이며 삼성전자에서 한글화하여 정발했기 때문에 메가드라이브 유저들에게는 꽤 잘 알려진 게임이다. 게임 시스템의 참신함, 완성도, 스토리, 그리고 배경 음악까지 어느것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공략 특히 그래픽의 경우 메가드라이브의 64색밖에 안되는 동시 발색 부족을 소프트적으로 해결해 128색 동시 발색을 구현해 내어 메가드라이브 답지 않은 매우 화사하고 예쁜 색감을 보여준다. 이 기술은 이전 작품인 로봇 액션게임 '엑스란자'에도 쓰였다.

2 상세

솔레일 마을에서 자란 주인공 소년[2]이 14번째 생일을 맞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14세 생일선물은 다름아닌 검과 방패. 즉, 14세란 검을 들고 싸우는 용사가 되는 나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훈련소에 다니면서 싸우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게임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달리 실제로 이 세계는 매우 살벌한 세계인 것이다(...).

싸워야 할 대상은 인간을 괴롭히는 몬스터. 여기까지만 보면 여타 "악당 퇴치 게임"과 별로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 악당을 물리친다 - 더 센 악당과 조우하면서 하나씩 물리치며 주인공도 강해진다 - 마지막에는 대마왕과 싸운다 - 끝! 실제로 스토리를 제대로 보지 않으며 플레이한 사람들은 이 게임 역시 그냥 대마왕과 싸우는 것이 목적인 게임 정도로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이 게임은 매우 심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초반의 절반 정도는 몬스터를 퇴치하러 다니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중반 이후로는 스토리의 분위기가 매우 달라진다. 그리고 그 때서야 왜 게임 이름이 신창세기인지 알 수 있게 된다.

3 스토리

14세가 된 주인공 소년은 검과 방패를 선물로 받으면서 용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런데 마을 서쪽 광장에서 만난 어떤 수수께끼의 점쟁이에 의해 인간의 언어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과 전혀 소통을 할 수 없게 되고 그 대신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퇴치 대상인 몬스터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그 점쟁이가 아이리스 지방 쪽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공은 인간의 언어를 찾기 위해 아이리스 지방 쪽으로 가게 된다. 이 때 자신이 기르던 인 삽살이와 동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많은 동물들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일부는 동료로 힘을 보태주기도 한다. 가는 도중에 많은 몬스터들과 조우하고 이들을 모두 물리친다.

긴 모험 끝에 결국 나무 줄기타고 천계까지 올라가게 된 주인공.[3]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생각하겠지만 일단 넘어가자. 여기서도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앞길을 막는 모든 적들을 죽이고 결국 을 만날 수 있는 문 앞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 곳이 이 게임의 스토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어리석은 인간이여. 난 너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리기 위하여 시련을 주었다. 인간들 서로가 교류할 수 있는 언어를 뺏고 그 대신 동물이나 몬스터와 사이좋게 지내는... 그때야말로 싸움으로 보내온 역사는 뒤바뀌어질 것이라고 믿고 그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결국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하물며 이 성역까지도 발을 들여놓아 피로 물들였다.
네가 그렇게도 추구하던 인간의 언어를 되돌려 주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물이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보았을 때 분명하게 보인다. 마치 깨끗한 샘처럼...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모든 자들에게 마지막 심판을 내리노라.
지금이야말로 기나긴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때... 자연계의 법칙 또한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이 신창세기의 세계는 종지부를 찍는다. 너의 깊은 죄를 깨닫도록 해 주마.

말이 길게 나오는게 귀찮아서 버튼을 마구 누르며 넘겨버렸다면 지금이라도 자세히 한 번 읽어보자. 이 때 주인공의 언어를 잃게 만든 것은 하늘로부터 온 시련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몬스터는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든 안 끼치든 무조건 나쁘다고 보이는대로 죽이거나 잡아 가두는, 그리고 서로 싸우고 죽이려고만 하는 인간들에게 주는 일종의 경고였던 셈.

동물과 몬스터와 소통할 수 있게 만든다면 뭔가 변화가 일어날 거라 기대했던 신은 결국 이를 포기하고, 그 대신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잘못된 이 세계 역사를 다시 쓰는 운명을 지우게 된다. 인간의 언어를 되찾았지만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은 없어지지 않는다.

천계에 다녀온 이후로는 갑자기 월드맵상에 회오리가 나타나는데, 이는 타임머신과 비슷하게 주인공을 과거로 이동시킨다.[4] 회오리가 나타나는 장소에 한해 과거와 현재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 주인공[5]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것의 역순으로 모든 장소에 들르면서 과거에서부터 잘못되었던 것들을 모두 바로잡는다.

예를 들면 악질 몬스터들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는 퍼펫마스터를 제거하거나, 과거의 달리아 계곡으로 쳐들어가 죄도없는마더 몬스터의 목을 벤다거나, 과거의 아네모네 해변에서 원숭이를 도와 동물을 괴롭히는 바론을 없앤다든지등등.

여기서는 패러렐 월드 개념이 없고, 과거가 바뀌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 현재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는 식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이 태어난 마을에 있는 동상은 과거로 이동해서 감옥에서 탈옥해 왕을 찾아갔던 몬스터를 쫓아낸 자기 자신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며 그 이면에는 자유를 위해 탈옥했으나 아무 죄 없이 죽어야 했던 몬스터들의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6]

마지막에는 대과거, 즉 빛이 생기기도 전의 암흑 세계로 이동하며 여기서 주인공에게 썰리기 이전의 마더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이 때 마더 몬스터로부터 왜 몬스터들이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오게 되었는지 들을 수 있으며, 몬스터들이 인간들과 공존하는 일이 없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주인공의 모든 전투가 끝난다.

어느날,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이 별이 생겼어. 우리 몬스터는 대폭발의 영향으로 우리의 세계에서 이쪽 세계로 튕겨나와 버렸어. 의식을 되살린 우리는 물론 몇 번이나 돌아가려고 노력했지만 우리들의 세계로 통하는 길은 어떤 큰 힘에 의하여 막혀 있었어. 그 힘만 제거한다면 길은 열린다. 하지만 그 힘은 너무나도 강력하다.

이 힘을 제거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주인공 뿐. 위에서 신에게 갈굼도 먹고 그 이후에도 수많은 몬스터들이 죽어가며 하는 절규를 들었지만 아래의 나레이션을 보면 주인공은 막판에 와서야 제대로 깨달은 듯 하다.

운명의 장난으로 예기치도 않은 세계로 휘말려온 몬스터. 되돌아갈 길 조차도 잃어버리고... 그래도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 땅에서 살려고 필사적이었다. 그 누가 몬스터를 비난하리오. 몬스터는 악마라고? 그것은 인간의 편견에 불가한 것이다. 주인공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했다. 서로 죽이고 앙갚음하고...그렇게 하여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인가?

오감에 의해 지배되는 영혼의 힘을 제거하고 몬스터들은 대과거에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갔다. 즉, 현재의 인간들과의 접점은 아예 없어진 것이다. 즉, 주인공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 셈이다. 새로이 창조된 세계에서는 훈련장 대신에 공원이 생기고, 몬스터와 싸우다가 죽은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도 멀쩡히 살아있으며 훈련장의 교관은 학교를 열기로 한다. 그리고 용사라면서 깽판을 치던 아몬은 사고를 쳐서 감옥에 갇혀있는걸 볼 수 있다.[7] 마지막에 신으로부터 오는 메세지가 결국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하는 한 마디라고 할 수 있다.

자아, 보아라. 너의 손에 의해 이 세상의 역사는 새롭게 태어났다. 나는 이 세상을 창조했지만 여기에 역사를 쌓아올린 것은 너희들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에 살아있는 것들은 너희들 인간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4 시스템

기본적으로는 월드맵을 통해 진행하면서 적들을 물리치고 보스와 전투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한 번 진행한 적이 있는 장소는 매번 거칠 때마다 또 플레이할 필요 없이 월드맵 상에서 그냥 통과해 지나갈 수도 있다. 주인공의 무기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검. 물론 휘두르면서 공격할 수도 있지만 초반에 검을 던지는 기술을 배운 이후로는 주로 검을 부메랑처럼 날려서 공격하게 되며 실제로 일부 적들은 던지기 기술이 없이는 대미지를 전혀 줄 수 없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점프조차 하지 못하는 허약한 약캐 소년이지만 이벤트를 거치면서 점프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HP도 점점 늘어나며 특수 능력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 게임 특유의 시스템이라면 사람이 아닌 동물들을 동료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동료가 되는 동물들은 각자 특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에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동물은 두 마리까지이다. 일부 구간은 동물들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 동물들의 능력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동물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

적들을 죽이거나 풀을 베거나 특정 아이템을 얻을 때마다 돈을 입수하는데 이 돈은 이벤트 진행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검 던지기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가끔 정보를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망할 꽃들도 있으며 치타 레이스에서 치타에게 주는 뇌물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인다.

단, 이 게임에는 무기나 아이템을 사는 상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돈 800을 주고 사야 하는 황금 사과를 노릴 때를 제외하면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거의 없다. 몬스터를 쓰러뜨려도 주는건 돈 밖에 없으니 방해되는 녀석이 아니면 그냥 쿨하게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상책.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보스가 등장한다. 물론 대부분 검을 던져 공격하다보면 죽지만 일부 보스들은 물리치기 위해서는 특정 방법을 써야 한다. 이 게임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보스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진행 부분도 적들이 어렵게 나오는 부분이라기보다는 미로처럼 된 길을 찾거나 퍼즐을 푸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미로나 퍼즐의 난이도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보스전의 난이도 역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웬만한 액션치라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5 동료 동물

  • 삽살이() : 주인공이 키우던 개. 제일 처음으로 동료가 된다. 능력은 적을 물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거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천계에서 진행을 위해서라든지[8] 아래에 나오는 너구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 펭기(펭귄) : 아네모네 해안 북쪽에서 낙지에게 잡혀 부려먹히던 것을 주인공이 구해주며 동료가 된다. 검에 얼음 속성을 부여해주며 공격력이 2로 오르기 때문에 아래의 리오를 얻기 전에는 항상 데리고 다니게 된다. 고향은 프리지아성.
  • 날다람쥐 : 번데이지의 보스 셔플러를 클리어한 후 동료가 된다. 검던지기의 사정거리가 대폭 늘어나며, 벽에 닿으면 여기저기 반사된다. 단, 검을 던진동안 주인공은 움직일 수 없다. 일부 멀리 있는 스위치를 건드리기 위해 쓰게 되며 그 외에도 가끔 검을 멀리 날려야 할 때 쓰인다.
  • 치오(치타) : 아이리스 지방 근처에서 치타와의 레이스에서 이기면 동료가 된다. 이 때 치타에게 말을 걸면 실은 프로모터인 토끼가 레이스비를 착복한다며 돈을 몰래 주면 느리게 달려주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뇌물(...)을 주면 훨씬 이기기 쉬워지니 참고하자. 주인공이 달리는 속도를 두 배로 해주는 매우 유용한 동물로 일단 동료가 되면 항상 데리고 다니게 된다. 덧붙여 점프할 수 있는 거리도 대폭 늘어난다.
  • 용이 : 카멜리아 사막에서 만날 수 있는데 다른 동물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지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겁쟁이. 결국 설득하여 동료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깊은 물이나 가시밭, 한 쪽으로 흐르는 지형에서 아무 영향 없이 이동할 수 있다.
  • 리오(사자) : 몬스터를 퇴치하러 왔다가 역관광먹고 프리지아성에 갇혀있는 것을 구해주면서 동료가 된다. 검에 화염 속성을 부여해 주며 공격력이 3이 되기 때문에 펭기보다 더 좋다. 일단 얻는 순간 계속 데리고 다니게 되는 동물.
  • 레비아탄 : 용처럼 생겼는데, 보스로 등장하여 이기면 동료로 들어오는 유일한 케이스. 주인공의 공격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검던지기의 사정거리도 조금 늘려준다. 설명에서 나오는 멘트가 인간이여, 편리하지? (...) 치오, 리오와 함께 자주 쓰이는 동물이다.
  • 나비 : 처음에는 아이리스 지방에서 마법사 할머니 밑에서 일하다가 더 이상 일하기 싫다면서파업? 애벌레 형태로 동료로 들어오며 이 때는 "나는 할 줄 아는게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천계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내려와보면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고, 던진 검이 날아가는 방향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단, 검이 날아가는 속도는 평소보다 느려진다. 그리고 벽에 부딪히면 무조건 캔슬.
  • 너구리 : 둔갑의 달인. 처음에는 주인공의 엄마로 변해서 계속 돈을 뜯는데, 삽살이와 동행하고 있을 때 정체를 드러내며 동료가 된다. 사실 숨겨진 동료 중 하나로, 마을로 들어가서 이벤트를 보지 않는다면 구경도 할 수 없다. 능력은 그냥 주인공으로 변장하여 적의 공격을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는 것. 별 쓸모는 없고, 도망갈때나 쓰면 된다.
  • 아르마딜로 : 과거의 아이리스 지방에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발판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아르마딜로를 던져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 공략용으로 반드시 쓰게 된다.
  • 모아 : 과거 카멜리아 사막에 있는 유적에서 보스 레온을 물리치고 잠깨는 약에 의해 벽화로부터 깨어난다. 특수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능력을 강화시킨다.
  • 도도 : 과거 번데이지에서 구해줘 동료로 만들 수 있다. 현재의 번데이지에서 숯검댕이가 되어 죽은 새가 바로 이 녀석. 검에 적 혹은 물건을 붙여서 끌고오는 능력을 부여하는데, 적을 붙여와봐야 별 효과는 없고 주로 물건을 끌어오는데 쓰인다. 특히 황금사과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최종보스는 이 능력이 없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 박쥐 : 동물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주인공을 무적으로 만든다. 소모성 아이템 같은 것이라 한 번 쓰면 또 구입해야 한다. 사실 이 게임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사용중에는 다른 동물을 쓸 수 없기에 쓸모 없다.
  • 방울이(고양이) : 역시 동물 마을에서 구입해서 써야 하는 1회용 동물로, 주인공의 체력이 다 떨어졌을 때 1회 부활시켜 준다. 없어도 상관없지만 하나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 에그봄 : 역시 동물 마을에서 구입해서 써야 하는 1회용 동물...이 아니라 폭탄. 그냥 전체 화면에 번개 같은 것을 발사하면서 모든 적을 없애주고 끝(...) 맵이 넓은 게임 특성상 굳이 쓸 이유는 없다.

5.1 특수 조합

일부 동물들은 같이 데리고 있을 때 특수한 능력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 이를 설명한다.

  • 펭기 + 리오 : 어둠의 속성 비슷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적에게 한번 맞추면 천천히 대미지4가 들어간다. 이 공격으로만 없앨 수 있는 보스도 존재한다.
  • 모아 + 삽살이 : 보다 큰 적의 움직임을 차단할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같다.
  • 모아 + 펭기 : 얼음 속성의 공격이 더욱 강해진다. 적에게 맞추면 일정 범위에 얼음공격을 펼친다. 처음 맞출때 2, 후속타에 2, 총4의 대미지를 준다.
  • 모아 + 리오 : 화염 속성의 공격이 더욱 강해진다. 적에게 맞추면 폭발하여 화염구 3개가 퍼진다. 닿는 즉시 대미지4를 주고 화염구 하나하나에도 같은 위력이 있다. 짧은 시간에 제일 큰 피해를 입히는 공격.
  • 모아 + 날다람쥐 : 검을 날리는 시간이 버튼을 눌러 캔슬시키기 전까지는 무제한이 된다.
  • 모아 + 나비 : 검이 날아가는 방향을 조작할 수 있는 시간이 무제한이 된다. 이를 이용해야 하는 구간도 존재한다.
  • 모아 + 치오 : 달리는 속도가 3배로 빨라진다. 이쯤 되면 너무 빨라서 오히려 불편할 지경. 최단시간 클리어시에는 유용하다.
  • 모아 + 레비아탄 : 공격 속도가 3배로 빨라진다. 적이나 장애물을 빨리 없애는데 유용하다.
  • 모아 + 도도 : 큰 물건을 끌어올 수 있다. 실질적으로 쓸모가 없는 조합(...)
  • 날다람쥐 + 나비 : 설명에 보면 비밀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별거 없다. 그냥 검이 작은 원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것 뿐.회전 회오리 슛 실전에서의 활용성은 낮다.
  • 도도 + 펭기 or 리오 : 적에게 천천히 5의 대미지를 준다. 단발로서는 제일 강력한 공격이다.

6 월드맵 설명

월드맵을 통해 갈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해 설명.

  • 솔레일 마을(Soleil town) : 주인공의 집이 있는 마을. 중반 이후에는 엄마가 HP를 만땅으로 채워준다. 그리고 왕을 알현할 수도 있고 교회나 서쪽 광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기도 한다.
  • 라플레시아 훈련소(Rafflesia school) : 용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의 시설. 입구에는 검 던지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노인도 있다. 초급, 중급, 상급의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은 거의 나오지 않고 그냥 코스의 끝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다. 초급은 처음부터, 중급은 점프가 가능한 경우, 상급은 멀리 점프할 수 있을 경우(즉, 치오를 동료로 얻은 경우) 도전할 수 있다. 중급의 경우 돈 앵벌이하는데 좋아서 800원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클리어하면 각각 동메달, 은메달, 금메달을 얻으며 이 메달을 모두 모아서 왕에게 가지고 가면 성스러운 검을 받을 수 있다. 성스러운 검은 통상 공격력이 보통 검의 2배이다.(속성 공격은 강해지지 않는다.)
  • 달리아 계곡(Dahlia valley) : 맨 처음 가게 되는 장소인만큼 어려운 적이나 트랩이 없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중앙에 있는 집으로 가면 보스인 늑대와 싸울 수 있고, 늑대를 물리친 후에는 그 집에 있는 할머니에게 갈 때마다 HP를 만땅으로 회복시켜 준다. 그리고 산 정상에는 점프를 가르쳐 주는 토끼가 있다. 나중에 게임 극후반에 가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 계곡은 마더 몬스터 그 자체이다.[9] 그 때는 마더 몬스터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심장을 파괴하게 되며, 상당히 기분나쁜 BGM이 특징. 하지만 의외로 길은 복잡하지 않고 거의 외길이라 진행은 쉽다.
  • 아네모네 해변(Anemone beach) : 산뜻한 분위기의 해변가이다. 그리고 여기서 휴식 중인 소닉 더 헤지호그를 볼 수 있다(!). 북쪽으로 가면 동물 마을이 있는데, 여기서 더 위로 올라가면 바람이 부는 절벽 지대가 나온다. 초반에는 이 곳에서 보스 낙지를 물리치고 펭기를 동료로 얻게 된다. 후반에는 과거 해변에서 출몰하던 바론이라는 몬스터를 퇴치하러 가게 되는데 이 때 왜 원숭이가 동물 마을의 촌장이 되었는지 염소가 동물 중개사업을 시작했는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동물 마을의 왼쪽 아래를 자세히 보면 숨어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있는데 뚫린 구멍으로 엿보면 깜짝 놀라서 도망치는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핫 데이지(Hot daisy) : 사실 번 데이지로 가기 위한 길목에 지나지 않는 장소이지만 밟으면 무너지는 다리라든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샐러맨더 때문에 약간 난이도가 높다. 중간에 펭기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건너갈 수 없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아네모네 해변을 먼저 클리어하고 와야 한다.
  • 번 데이지(Burn daisy) : 정발판에서는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읽은 나머지 데이지라고 나온다. 핫 데이지의 심층부에 있는 동굴 미궁으로, 파괴할 수 없는 불덩어리들도 있고, 밟으면 점점 균열이 생기면서 마그마에 떨어질 수 있는 약한 지반도 있다. 처음 오면 미로에서 헤멜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보스 셔플러와 싸우고 날다람쥐를 동료로 얻게 된다. 사실 이 번 데이지는 퍼펫마스터라 불리는 마술사가 만들어낸 미궁으로 나중에 과거의 번 데이지로 가서 이 퍼펫마스터를 해치우면 번 데이지 자체가 사라진다.
  • 아이리스 지방(Iris) : 마을도 있고 북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도 있으며 가끔 쐐기 벌레나 나무토막 모양의 몬스터가 출몰하는 지역도 나온다. 특별히 보스와 싸울 일은 없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은 이벤트가 일어나는 지역. 치오를 동료로 하기도 하고, 꼬마 마법사에 의해 슬라임과 모습이 바뀌어 용사 아몬에게 쫓기기도 하고, 말하는 꽃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받기도 하고, 과거로 날아가 아르마딜로를 동료로 얻거나 빨간 구두를 얻기도 한다.
  • 카멜리아 사막(Camellia desert) : 사실 바벨탑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지나지 않는 곳이지만 꽤 넓은데다 미로도 의외로 복잡하고 여기 등장하는 적들이 전체적으로 까다로워 좀 귀찮은 곳. 오아시스처럼 생긴 곳에서 용이를 동료로 맞을 수 있다. 서쪽에는 유적이 있는데, 이 유적의 정체는 과거에 사람들이 살던 성. 나중에 과거로 돌아가서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알 수 있지만 그 사회가 얼마나 살벌한 곳인지 알 수 있다(...)[10] 이 곳에서 카멜레온 형태의 보스인 레온과 싸우고 모아를 동료로 얻게 된다. 결국 이 사람들은 서로 싸우다가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 던전에서 탈출하자마자 억울하게 지하 감옥에 갇혀서 죽는 소녀가 나오는데 구슬픈 느낌의 BGM과 맞물려서 꽤 슬픈 장면 중 하나.
  • 바벨탑(Tower of babel) : 천계로 가기 위해 오르게 되는 탑으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옥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을 때는 한층 한층 차례로 올라가야 한다. 이 올라가는 과정이 모두 퍼즐로 이루어져 있다. 옥상에서는 보스 로키시와 싸우게 된다.
  • 프리지아 성(Castle freesia) : 정발판에서는 프리습아의 성이라는 알 수 없는 명칭으로 나온다(...) 온통 꽁꽁 얼어있는 성으로 펭기의 고향이기도 하다. 미끄러운 지형이 많으며 곳곳에 큰 얼음 덩어리들이 있는데, 이 얼음 덩어리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얼음에 박혀 있는 못을 타격해야 한다. 역시 처음 할 때는 길찾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곳으로 날다람쥐 등을 이용해 멀리 있는 얼음을 미리 파괴해야 할 때도 있다. 마지막에는 보스 지오라마와 싸우게 된다.
  • 루트 신전(Root temple) : 프리지아 성에서 바로 이어지는 곳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맵이다. 우선 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진행중 정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야만 익사를 막을 수 있다. 게다가 거품을 발사하여 주인공을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뜨리는 적들도 있고[11] 나중에는 낭떠러지 위에 떠다니는 발판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 때 꾸물댄다거나 실수해서 계속 아래로 떨어지면 익사할 위험도 있다. 여기서는 보스 레비아탄과 싸우게 되고, 이기면 물이 완전히 빠진다.
  • 천계 : 죽은 사람들이 오게 되는 하늘 나라. 그런데 어째서인지 하늘 나라에서도 적들이 있고 불덩어리가 돌아다닌다(...). 의외로 길이 복잡해서 처음에 오면 헤메기 아주 쉬운 곳. 게다가 일부 구간에서는 반드시 삽살이와 동행해야 하는데 이를 모르고 진행을 더 이상 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했다. 마지막에는 드래곤 형상의 보스와 대결하고 이를 물리치면 신으로부터 인간의 언어를 돌려받는다.
  • 암흑의 세계 : 최종 맵. 보통 과거의 세계가 몇십년 전이었다면 이 곳은 빛이 생기기도 전인 대과거이다. 즉, 수십년 정도가 아니라 수십억, 수백억년전인 셈. 미로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얻은 동료들의 힘을 잘 이용해야 진행 가능하다. 적은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마더 몬스터를 만날 수 있고 영혼의 힘이라 부르는 최종 보스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7 보스 일람

이 게임에서 나오는 보스들에 대해 설명.

  • 늑대 : 달리아 계곡에서 나오는 보스. 특이하게도 자신의 머리를 망치로 쳐서 나오는 별로 공격한다(...)진짜 아프겠다 이 별들이 공격을 튕겨내기는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보스.
  • 낙지 : 아네모네 해변 북쪽에서 만나는 보스. 얼음 속성의 공격을 하지만 역시 매우 쉽다. 이기면 펭기를 구출해낼 수 있다.
  • 셔플러 : 번 데이지에서 만나는 우스꽝스러운 외모를 지닌 보스. 말투는 "용용 죽겠지". 게다가 전용 BGM도 있다. 이 보스는 특이하게도 여러 분신 중 반짝거리는 분신을 잘 기억해 뒀다가 혼자서 이리저리 움직인 후 그 분신을 정확히 때려야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센 공격을 날리더라도 대미지는 무조건 1칸이다. 제대로 때리면 다들 박수를 쳐 대며, 잘못 때릴 경우 주인공이 대미지를 입는다. 뒤로 갈수록 움직임이 빨라져 보기 어려워진다. 가끔 진짜와 가짜가 겹쳐서 서 있는 바람에 분명히 제대로 때렸는데 가짜 분신이 같이 맞는 경우도 있다. 이기면 날다람쥐를 동료로 얻는다.
  • 로키시 : 바벨탑 꼭대기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로, 로프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로프가 보스로 변해서 공격해 온다. 이 게임에서 드물게 난이도가 높은 보스. 우선 공격들의 리치가 상당하며, 가끔 자기 스스로 무너져서 약점인 심장을 드러낼 때가 유일한 공격 기회이다. 가끔 유도탄 비슷한 공격을 하기도 한다.
  • 지오라마 : 프리지아 성에서 등장하는 보스. 빨간색일때는 화염, 파란색일때는 얼음 속성의 공격을 한다. 펭기와 리오를 이용하여 반대의 속성으로 공격해야만 대미지를 줄 수 있고 보통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이 요령만 알면 쉬운 보스이다.
  • 레비아탄 : 루트 신전에서 등장하는 보스로 주인공의 엄마의 환영을 불러낸다. 정작 보스는 느린 유도탄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쉽다. 유도탄은 엄마를 향해 날아가는데 엄마가 맞으면 엄마가 죽....는게 아니라 레비아탄이 회복된다. 이기면 뜬금없이 동료로 들어오는데 이 때는 크기가 팍! 작아진다.
  • 드래곤 : 천계에서 등장하는 보스. 게임 표지에 등장하며 매뉴얼에서도 늑대, 낙지와 함께 소개되었다. 칼과 방패를 들고있는 걸로 봐선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인듯. 등장 연출도 꽤 멋지다. 꼬리를 쉴새없이 휘둘러 대는데 여기에는 맞아도 대미지가 없고 그냥 튕겨 나가기만 하기 때문에 겁먹을것 없다. 뒤에서 머리 부분을 노려서 때리면 된다. 펭기+리오를 이용하면 단시간에 해치울수 있다. 마지막 보스를 제외하면, 쓰러뜨려도 HP를 올려주지 않는 유일한 보스.
  • 레온 : 과거 카멜리아 사막의 유적에서 잠깨는 약에 의해 깨어나는 보스. 카멜리아 성의 사람들을 뒤에서 부추긴 매우 나쁘고 사악한 마물이다. 카멜레온 형태이며 작은 카멜레온을 보내는 패턴과 주인공을 삼켰다가 뱉는 패턴이 있다. 삼키기 패턴에만 당하지 않는다면 역시 쉬운 보스. 펭기+리오 공격은 먹히지 않기 때문에 리오로만 공격하는게 좋다. 클리어 후 모아를 동료로 얻을 수 있다. 셔플러와 BGM이 같다.
  • 퍼펫마스터 : 과거 번 데이지에 가서 만날 수 있는 보스. 사실 현재의 번 데이지에도 있지만 그 때는 보스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도도가 없기 때문에 직접 싸울 수는 없다. 사실 번 데이지 자체도 이 퍼펫마스터의 작품인데다 흔히 볼 수 있었던 쐐기벌레나 나무토막 모두 퍼펫마스터의 마법으로 탄생한 것들이었다. 우선 기괴한 생김새의 인형을 만드는데(인형이 취하는 포즈가 가관이다) 이 인형을 부수면 퍼펫마스터가 조각을 주우러 내려온다. 이 때가 공격 기회. 공격할수 있는 시간은 짧지만 도도+리오 조합이면 금방 해치울수 있다. 통상공격과 얼음공격은 먹히지 않는다. 퍼펫마스터를 물리치면 번 데이지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 바론 : 과거 아네모네 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보스. 만나기 위해서는 해안에서 발자국이 나지 않는 곳에서 점프해야 한다. 처음에는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인 모습이고 그냥 돌진하는 공격밖에 하지 않지만 이 껍질을 부수면 속살이 드러난다. 속살은 보라색 슬라임처럼 생겼으며, 닿아도 대미지를 입는게 아니라 그냥 뒤로 밀린다. 뒤로 밀려서 물에 빠져 대미지를 입기 쉬우니 조심. 게임에 나오는 공들처럼 대미지를 줄 때마다 분열한다. 참고로 이 슬라임들은 제자리에서 검을 휘둘러도 죽일 수 있다. 모아+리오 조합으로 공격하면 분열되자마자 바로 맞고 또 분열하고 또 맞는 연쇄반응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뭔가를 쏘는 공격이 전혀 없고 그냥 몸으로 부딪치는 공격이라 알고보면 매우 단순한 보스. 계속 기울어지는 지형이 오히려 더 짜증난다.
  • 마더 몬스터의 심장 : 달리아 계곡, 즉 마더 몬스터 안으로 들어가서 심층부에 도달하면 심장이 있다. 이 심장은 다른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고 오직 펭기+리오의 조합으로만 죽일 수 있다. 단, 심장은 그냥 제자리에 있을 뿐 아무 공격을 하지 않는다.

7.1 최종 보스

최종보스인 영혼의 힘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선 이를 지킨다는 5가지 감각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12] 이 모든 보스들을 한 번에 깨야 한다면 좀 어려웠겠지만 다행히도 마더 몬스터에게 말을 걸면 체력을 풀로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상당히 쉽다.

  • 시각 : 커다란 눈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발판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검을 던질 때마다 발판이 조금씩 사라져서 보이게 된다. 나비 + 모아의 조합으로 검을 날리고 일단 눈을 찾으면 그 주위에서 빙빙 돌리기만 하면 매우 쉽게 클리어.
  • 촉각 : 손이 두 개 나온다. 이 손에 밀리면 튕겨나가는데다 지형도 상당히 미끄럽고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있다. 주로 점프로 이동하면서 두 손을 모두 파괴하면 된다.
  • 청각 : 8분 음표가 나온다. 소리에 따른 방향으로 지형을 한쪽으로 흐르도록 기울이기 때문에 밀려서 가시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미각 : 팩맨 게임을 하듯이 사과를 전부 먹으면 된다.
  • 후각 : 웬 뱀처럼 생긴 벌레가 나오는데 이 벌레는 일반적인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방에 있는 발판을 밟을 때마다 흠집이 나는데, 이 발판 위에서 점프할 때마다 흠집이 난 발판에서 가시가 튀어나오고, 이 가시를 이용해야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즉, 열심히 돌아다녀서 발판에 흠집을 낸 후, 보스가 흠집난 발판 위로 올라왔을 때 점프하여 가시가 나오게 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 문제는 발판 위에서 점프하여 가시가 튀어나오면 플레이어도 같이 대미지를 입는다는 점. 즉, 직접 점프하려하지 말고 아르마딜로를 던지도록 하자.
  • 영혼의 힘 : 커다란 눈덩이처럼 생겼다. 첫 대면시 공략법을 몰라서 당황하기 쉬운데 우선 도도를 이용해 약점 부위를 드러나게 해야 한다. 눈을 떴을 때 도도+리오or펭기를 이용해 실컷 때리고, 약점 부위가 닫히면 다시 도도만 이용하면 된다. HP만 많을 뿐 공략법만 알면 매우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공격 패턴도 눈덩이를 발사하여 얼음 모양의 발판을 부수는 것 외에는 없다.

8 황금사과 획득법

황금사과는 주인공의 HP최대치를 늘려주는 아이템으로, 게임전체를 통틀어 15개가 있다. 스테이지별로 획득장소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솔레일 마을(4개)
- 교회 앞에 있는 꽃밭을 보면, 혼자서만 다른방향으로 돌고있는 꽃이 하나있다. 그 꽃위에서 점프를 하면 수로로 내려갈수 있는 길이 생겨서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다.(점프를 습득한 후에 가능)
- 왕궁의 침실에 가면 치타와 가죽이 얘기를 나누는데 그후 위쪽의 욕실에 가면 황금사과가 있다.(치타가 아군이 된 후에 가능)
- 광장 맨밑의 오른쪽에서 4번째 말뚝을 밟아서 넘어간 후에, 광장 맨 왼쪽에 있는 나무 위에 황금사과가 있다.(바벨탑을 클리어한 후에 가능)[13]
- 광장에 있는 인어에게 800마린을 주고 살 수 있다.
  • 라플레시아 훈련소(1개)
- 중급 코스의 두번째 구역 호수에 황금사과가 떠 있다.(치타가 아군이 된 후에 가능)
  • 아네모네 해변(2개)
- 해변가 북동쪽에 황금사과가 있는데, 도도와 나비를 이용해서 끌어오면 된다.(도도가 아군이 된 후에 가능)
- 바람지대 서쪽에 황금사과가 있는데, 황금사과의 왼쪽에서 검을 날린 후에, 재빨리 아래로 내려가면 검이 돌아올때 스위치를 건드려서 황금사과를 획득할 수있게 된다.
  • 핫데이지(2개)
- 첫 화면 왼쪽 위 구석에 황금사과가 떠 있다. 도도와 날다람쥐를 이용해서 끌어오면 된다.(도도가 아군이 된 후에 가능)
- 처음에 나온 다리의 오른쪽에서 7번째 발판 위에서 점프하면 아래로 내려가는 로프가 생기는데 타고 내려가면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다.
  • 아이리스 마을(2개)
- 첫구역 용암지대에 떠있는 발판을 따라가면 황금사과가 있다.
- 다람쥐의 집에서 구멍을 전부 막아주면 답례로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다.
  • 카멜리아 사막(1개)
- 두번째 구역의 영문이 새겨진곳에서 위쪽으로 가면 가시가 많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위로 건너다보면 황금사과가 있다.
  • 루트 신전(1개)
- 보스가 있는 방으로 가기전 갈림길에서 아래쪽 길을 따라가면 황금사과가 있다.
  • 바벨탑(1개)
- 천당으로 올라간 직후 모든 꽃을 지나가서 춤추게만든 뒤에 소녀와 이야기하면 답례로 황금사과를 준다.
  • 최종스테이지(1개)
- 검을 던져 길을 만드는 곳에서 왼쪽끝으로 가면 황금사과가 있다.
  1. 하청 전문 제작사로 원래 회사명은 '에마그'였으나 1994년 '넥스텍'으로 개명. 타사 게임의 이식도 많이 맡았고, 오리지널 작품은 이것과 '엑스란자'가 유명한데 MD의 한계를 뛰어넘는 128색 동시발색 그래픽 기술로 이름을 남겼다. 이 회사는 이후 샤이닝 티어즈, 샤이닝 윈드 등의 작품들도 개발했다.
  2. 일본판의 디폴트 네임은 코로나(コロナ)
  3. 여기서 죽어서 천계에 온 사람들과는 말이 통한다.
  4. 처음에는 이 회오리에 휩쓸린 것이 과거의 세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유저들도 꽤 많다.
  5. 현재 세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도로시가 숨겨놓은 이벤트 아이템 요술 구두를 훔쳐야 한다.도둑놈
  6. 일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교회에서 죽어가는 몬스터들이 하는 말과 저주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도 있다.
  7. 그런데 이 와중에도 감옥안에서 개폼을 잡는다.
  8. GOD를 뒤에서부터 읽으면 DOG라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
  9. 사실 복선자체는 잔뜩 있었다. 계곡에서 알이 되어 계속 나오는 몬스터들, 정상부근에 있는 이상한 오브젝트, 왠지 계곡이 이상하다는 할머니, 토끼의 말. 거기다 월드맵에서 계곡을 보면 계곡이 마더 몬스터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 멀쩡한 사람을 몬스터로 몰아 재판하고 지하 감옥에 가둬 죽이기도 하며, 서로 고발하고 고발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11. 일단 밀리는 동안에는 끝까지 밀려갈 때까지 조작 불능이 된다. 곳곳에 있는 벽돌을 미는 모션에서는 거품에 밀리지 않으니 이를 이용해야 한다.
  12. 여기서 이미 클리어한 방의 입구에서 어슬렁대다보면 그 안에 들어가게 되는 버그가 발동되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되면 방에서 나올 수가 없어 게임 진행 불가.
  13. 참고로 이 사과는 주인공의 친구가 숨겨놓은 건데 사과를 먹고나서 주인공 친구가 주인공에게 하는 독설이 매우 걸작이다.(마지막 스테이지 직전에 들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