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 코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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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상헬리 중심의 분리 조직. 보통 스톰이라고 부른다.

코버넌트 해체 이후 상헬리가 아비터 텔 바담을 위주로 하는 평화파와 인류가 더욱 큰 위험이 되기 전에 견제하자는 강경파 등 으로 대부분 나눠진 가운데 아직도 코버넌트의 기존 신앙을 계속해서 따르는 소수의 상헬리와 그 상헬리를 따르는 코버넌트 인원들로 이루어져있다. 해군 정보부 ONI가 평화 협상을 하는 다른 UNSC 지도부를 씹고 강경파를 비밀리에 지원해 상헬리 내전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 여기서, 그 강경파에서 갈라져 나와 결성된 광신도 집단이 스톰 코버넌트다. 자세한 설립 과정은 줄 음다마항목 참조.

전직 함장이었던 줄 음다마가 이끌고 있으며 헤일로 4 시점까지 상당수가 레퀴엠에 대기하다가, 레퀴엠 발견 6개월 후 UNSC 인피니티를 중심으로 한 UNSC 함대와 레퀴엠을 두고 교전을 치렀다. 레퀴엠 파괴 이후로는 은하계 각지에서 UNSC 및 텔 바담 세력과 충돌하는 중.[1]

전작과 다른 사항으로는 복장이 있는데, 구성원 복장의 노출부위가 많아져 마치 게릴라를 연상시킨다.민소매 코타나도 이때문에 잠깐동안 그냥 우주해적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함대를 목격하기 전까지는(...)

또 복장 뿐만이 아니라 엉고이키그야르는 기본 생김새가 기존 시리즈와 상당히 차이나지만[2], 설정 상 기존에 있던 종족 내의 아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비들의 외향도 바뀌었는데, 가장 크게 변한 무기인 스톰 라이플은 전작의 플라즈마 라이플의 위치에 있지만, 이름대로 스톰 코버넌트 고유의 장비일 가능성이 높다. 장비 전반적으로는 전작의 뾰족함 보다는 곡선이 강조된 형상이 두드러진다.[3] 디자인 외의 요소로는 그냥 인류의 언어를 사용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신들의 고유 언어를 사용한다.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황에서 줄 음다마가 알고 있는 영단어 몇개로 인류 과학자를 다그치는 모습을 보면 1~3편과 심한 괴리감이 느껴질 지경.[4]

선조의 마지막 일원 중 하나인 다이댁트와 접촉한 뒤로 부왘하여 프로메테안들과 함께 싸우고 있으나 다이드액트는 유용한 짐승 그 이상으로 보지는 않는듯.

공략 방법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의할 점으로는 엘리트 질럿이 스텔스로 위장해 있을경우 방어막을 제거해도 위장이 풀리지 않는다! 스파르탄 옵스에서 특히나 주의하자.

여담으로 컷신에서 엘리트 마이너가 에너지 소드를 들고 있는것이 나와서 에너지 소드의 희소성이 떨어졌다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 강경파에서 갈라져 나올때 에너지 소드를 있는대로 꽁쳐왔다거나

헤일로 4 이후 시점을 그린 코믹스 헤일로 에스컬레이션(Halo : Escalation)에서는 여기서 갈라져나온 용병집단이 인간 반란군에게 고용되어 아비터 텔 바담과 테렌스 후드 원수가 한 저힐라네 부족과 평화협상을 할 때 난입해 회담을 중단시키고 참석자들을 살해하려다 실패한다. 이후 인피니티로부터 야누스 키의 나머지 반쪽을 탈환하여 선조들의 모든 정보가 보관되어있는 '절대 기록실(Absolute Record)'의 위치를 찾아낸다. 도중에 쉴드 월드 레퀴엠의 파괴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당한 건 덤.

헤일로 5: 가디언즈 시점에선 구성원들이 줄 음다마의 리더십을 서서히 버리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인간어 사용 금지'라는 수칙마저 무시한 채 인간어를 쓴다고. 제임슨 로크와 오시리스 화력조로 플레이하는 첫 미션이 캄차타라는 설원 행성에 있는 스톰 진지로 침입해, 중요한 정보를 주겠다고 구조 요청을 해 온 헬시 박사를 구출하는 임무라고 한다.[5] 이후 시점으로 보이는 상헬리오스 행성의 수나이온 전투에서 아비터 텔 바담의 이야기에 따르면 수나이온이 스톰 코버넌트의 최후의 보루라는 모양. 더구나 오프닝 영상에서 프로메테안과 전투를 벌이는 걸로 봐서는 프로메테안의 통제 권한마저 잃은 모양이다. 급속한 몰락의 길을 걷는 듯 하다.

본편에서는 첫 챕터에서부터 지도자인 줄 음다마가 로크의 손에 죽자, 남은 잔당들을 긁어모아 상헬리오스에 있는 아비터를 치는 식으로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고, 결국 수나이온 시에서 아비터가 이끄는 '상헬리오스의 검'에 의해 남은 잔당들마저 모조리 소탕당함으로써 스톰 코버넌트는 종언을 맞이한다.

다른 곳에서 수호자의 슬립스페이스에 휩쓸려 제네시스로 도착한 일부 잔당마저 오시리스 팀에게 쓸려나간다. : 누가 쟤네들한테 너네 망했다고 얘기 안 해주나?
  1. 사실 텔 바담은 스톰 코버넌트보다는 무변한 진실의 종이라는 광신도 세력과 그에 따르는 부족과의 내전에 더 신경쓰고 있다.
  2. 그런트는 목이 없이 얼굴이랑 몸이 붙어버렸고 자칼은 조류에 가까운 얼굴이 파충류가 되어버렸다
  3. 이는 '딱 봐도 어느진영의 장비다 라고 구분가능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한 343의 디자인 정책때문일것이다.
  4. 이 경우는 인간을 싫어하는 스톰 코버넌트 특성상 인간의 언어를 아예 안배웠거나 알고 있어도 안쓰는거다. 이전 시리즈와 터미널 등 엄연히 인간과 잘만 대화하는 상헬리들은 넘쳐나기에 상헬리들이 인간의 언어를 모르는건 아니다.
  5. 예고편에서 헬시 박사가 보는 가운데 로크와 음다마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