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드

헤일로 시리즈 코버넌트 보병장비
개인화기플라즈마 계열소총25식 소총, 25식/브루트 변형, 51식 소총, 55식 소총
권총25식 권총, 54식
실탄 계열카빈25식 카빈
권총52식 권총
블라미트 계열권총33식 유도탄 발사기, 56식
소총31식 니들 라이플
방사성/반응성 탄 계열51식 카빈, 57B
빔 계열저격 소총50식 저격 소총, 52식, 27식
지원화기플라즈마 계열50식, 52식, 53식
실탄 계열25식 유탄발사기
연료봉 계열33식 경 대기갑 무기, 58식
수류탄1식 대인 수류탄, 2식 대인 수류탄
근접무기1식 에너지 검형 무기, 2식 에너지 망치형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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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2편부터 5편까지의 에너지 소드 비교

1 헤일로 시리즈의 등장 무기

1식 에너지 검형(劍形) 무기. 상헬리들이 사용하며 그들에겐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신성한 무기이다. 높은 지성을 가졌지만 동시에 무력을 숭상하는 전투종족답게 상헬리는 검술 등의 육박전에도 상당한 수준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오직 높은 귀족 신분의 뛰어난 전사만이 에너지 소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작동되지 않은 상태의 에너지 소드는 그냥 단순한 막대기처럼 보이며 손잡이를 손에 쥐어어야만 자기장 형성 장치를 통해 플라즈마가 매우 예리한 양날의 검의 형태로 고정된다. 사용자의 쥐는 압력을 감지하기에 이중 안전장치 덕분에 사용하다가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어 칼날이 사라진다.[1] 손잡이 모양을 보면 엘리트 기준으로 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2] 물론 형태가 엘리트의 손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되어 있는거지 엘리트만 쓸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스파르탄인 플레이어가 사용하기에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엘리트들 사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제한되어 있고 의식용의 성격이 강하여 전투에서는 자주 볼 수 없으나 무기 자체의 절단력은 매우 강력하다. 헤일로1부터 등장했으며 금색 전투복의 고위 엘리트 '질럿'이 들고 나와 카리스마와 위력을 과시했지만 헤일로1에서는 퓨얼 로드 건과 마찬가지로 땅에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파괴되어 사용하지 못했고 헤일로2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칼날이 튀어나올 때의 매우 날카로운 작동음이 포인트. 파!치~….

양손 사용도 고려를 한 듯 그래픽 노벨이나 헤일로3 개발 영상, 컨셉 아트 등에서 엘리트가 양손에 에너지 소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지만 구현되진 않았다. 양손 사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경우라면 초고수의 경지라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지 헤일로 워즈의 아비터는 두 자루를 들고 나온다. 라고는 해도 코믹스나 트레일러 영상 등을 보면 양손 사용하는 엘리트가 꽤나 자주 보인다...

참고로 이걸 동료 엘리트에게 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아비터로 줄 경우 "인심이 후하군. 아비터!"라고 한다. 그렇게 좋냐….

2 게임상 모습

게임에선 일반적인 근접 공격 버튼 이외에 적을 조준하면서 사격 트리거를 당길 경우 순간적으로 달려가면서 대상을 찌르는데, 싱글 플레이에서나 멀티 플레이서나 대부분의 적을 일격에 죽일 수 있다. 단 이 돌격 공격은 돌격 후 딜레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위험 부담이 있으니 주의.

또한 엘리트 상대로는 의외로 효율적이지 않다. 질럿이나 울트라 정도의 엘리트에게는 쉬움 난이도에서 조차도 한 방에 죽이지 못하며, 영웅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최고치인 엘리트를 한 방에 죽이지 못한다. 또한 영웅 난이도 이상의 엘리트는 정면에서 플라즈마 라이플을 휘두르는 한방으로 체력과 방어막이 최고치인 상태의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쓰는 게 좋다(돌격한 뒤에 반격 한방에 저세상행). 아예 뒤치기로 나간다든지, 아니면 행운을 빌면서 돌격 후 근접공격 버튼 연타를 하거나, 또는 속편하게 총으로 몇대 쏴주고 난 뒤에 돌격하는 등으로 대처하면 된다. 그냥 총으로 쏴잡으면 아무래도 좋긴 한데 병신 같지만 멋있잖아….

일반적인 휘두르기 한두방으로도 플러드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체를 산산조각 내버려 포자에 의해 부활하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플러드 상대로는 감염체나 순수변이를 가리지 않고 매우 강한 무기이다. 심지어 코버넌트를 상대할 때와 달리, 에너지도 더 적게 닳는다.

참고로 여타 코버넌트 무기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제한이 있다. 그냥 휘두른 것만으로는 소모되지 않지만 적을 벨 때마다 에너지가 준다. 근접 공격 버튼으로 휘둘러 벨 때는 약 2정도고 찌르기는 10정도. 플러드 감염체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체를 부술 때는 에너지 소모가 안 된다. 헤일로 2에서는 싱글 플레이에서는 소모가 되고 멀티플레이에서는 소모가 안 되었지만(!), 3에서는 멀티플레이에서도 공격시 소모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서 연속 사살이 가능한 그야말로 깡패가 될 수 있는 무기. 여담으로 헌터에게는 효과가 없다. 허나…리치에서는 통하게 되었다!

헤일로:리치에선 도망가기 힘든 장소에서 엘리트가 이걸 들고나오면 영웅 or 전설 난이도에선 죽은거다. 만약 질럿이라면? 재수없으면 4명 전부 사망![3] 리치 이후의 작품에서는 에너지 소드를 들고 암살할 경우 적의 등짝을 에너지소드로 관통시켜 공중에 들어올리는 간지폭풍 모션을 볼 수 있다.

헤일로4에서는 리치때와 성능상 큰 차이가 없다. 싱글에서는 초반부 레퀴엠 전투때 간간히 사용해볼 수 있다. 프러미시안 나이트를 상대로는 효과적이지 않아 후반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것을 추천. 등장 자체도 매우 드물기에 쓰고싶어도 쓸 수가 없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리치때와 마찬가지로 모션트래커를 교란하는 위장 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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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 가디언즈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Truth 맵에서는 설정상 아비터 텔 바담만의 특별한 에너지 소드인 "사제의 파멸"이라는 에너지소드를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 하였으나 취소 되었다. 대신 사제의 파멸은 전장 청구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헤일로5 에서는 싱글/멀티플레이 모두 에너지 소드 장비 시 질주 속도가 소폭 증가하여 질주가 지속되는 점을 이용하여 계속 달리면서 적을 피해다니다 근처의 적을 포착하는 순간 빠르게 접근하여 한방에 담가버리는 전법이 종종 쓰인다. 특히 Overgrowth 맵처럼 좁은 복도와 모퉁이 지형이 많은 곳에서 소드 들고 튀어나오거나 고속으로 질주해오는 적 스파르탄은 가히 악몽이다. 거기다 스마트 링크를 사용하면 좀 더 먼거리에서 돌진 공격을 할 수 있기에 근접전에 익숙한 유저의 손에 들리면 두 세명이 순식간에 썰려나가며 그야말로 스파르탄 무쌍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드 고수를 상대할 때 대처법은 아예 샷건을 들거나, 단발무기를 들고 신들린 에이밍으로 헤드샷을 날리거나, 아군을 썰 때를 노려 그를 제물로 바치고 수류탄 등 모든 화력을 퍼붓는 것(...)

헤일로5 멀티플레이 전장에서는 청구 무기로 기본 에너지 소드 외에 잔학한 파편, 날 선 발톱, 사제의 파멸이라는 세가지의 변종을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잔학한 파편: 휘두르는 속도 증가
-날선 발톱: 추진 회피 사용시 추진 시간이 증가하여 더 멀리 이동 가능, 연속으로 두번 추진회피 가능.
-사제의 파멸: 질주 속도 및 돌진 거리 증가, 장비시 지속적인 위장 효과 발동.

상기 변종 에너지 소드는 아레나 플레이 리스트 중 수퍼 피에스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3 기타


게임상에 등장한 적은 없지만[4], 고위급 엘리트의 팔목 방어구에는 에너지 단검 발생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헤일로:리치에서 노블 6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그(녀)에게 얻어맞고 에너지 소드를 떨어뜨린 엘리트 질럿이 에너지 단검을 빼들어 노블 6를 다시 찌르는 모습이 보인다. 아아….

멀티에선 상대 스파르탄의 등짝에서 암살을 시도하면 땅에 눕혀 제압한 뒤 왼손에 빼들고 등짝을 푹 찌른다.

헤일로 레전즈 The Package 에서는 고위 엘리트 부관이 마스터 치프에게 에너지 소드 하나를 건네면서, 동등하게 싸우자고 한다. 근데 총기류에 익숙한 치프는 에너지 소드를 받는 순간 부터 불리하다. 이놈 뭐야?[5]그리고 신체적 특성상 인간의 손가락으로도 작동이 가능한 듯 하다. 실은 총 들게 해주면 총알에 벌집되서 죽으니까 깔끔하게 죽기 위해 준거다

헤일로 4에서 스톰 코버넌트 내에서는 엘리트 마이너가 들고있는 모습이 첫 미션에 나온다. 그 외에도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지휘관 이하 계급의 엘리트들이 들고 돌진하는 장면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실제 도검으로 만든 사람도 나왔다.흔한 양덕의 패기 이러다 진짜 플라즈마로 만들어낼 기세[6]
그리고 결국 발광소자를 '직접!'제조해서 온오프 기능을 넣은 용자도 나왔다. 사스가 양덕 오오~

헤일로 갤러리플레이원에서는 상헬리식 설득도구 라고 부르는 듯. 아, 에너지소드!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1.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서는 집을 수 없게 했으므로 실제로 이 막대기 모양만 남았다. 헤일로 2부터는 찾기 힘들어서 그런지 떨어뜨려도 칼날이 사라지지 않는다.
  2. 상헬리의 손은 지구인과는 달리 두 개의 중지와 두 개의 엄지로 이루어져 있다.
  3. 엘리트가 칼을 휘두를 때 칼에 닿기만 해도 그냥 죽는다(...). 실제로 질럿 한마리 잡겠다고 모두 덤벼들다가 질럿이 칼 한 번 휘둘러서 3명이 죽는 영상이 있다.흠좀무
  4. 멀티 플레이에서 스파르탄이 아닌 엘리트로 플레이하면 암살을 시도 할 때 쓰는 장면이 나온다.
  5. 사실 MA5B의 화력으로는 탄창 하나 비워야 하급 엘리트 하나의 방어막을 소진시키기 때문에 그 거리에서라면 수류탄도 못쓰니 검을 받는게 나을지도?
  6. 이 양덕 유투브를 보면 알겠지만 만든게 에너지 소드 말고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