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종

1 생물의 분류

亞種(Subspecies)

유전적 차이, 서식지, 형태에 따라 을 더 세분화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2명법에서는 쓰이지 않고 3명법에서 사용한다.

3명법에서는 속명-종명-아종명으로 이름을 명명한다. ex) Canis lupus dingo

겉모습으로 확연히 아종간의 차이가 나는 포유류부터 지리적 서식으로만 아종 확인이 가능한 절지동물까지 아종의 범위는 다양하며, 분류 또는 명명에 대해서 의문과 반박가능성이 높은 단계 중 하나이다.[1]

아종간에는 유전적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교배로 나온 새끼는 종의 경우와는 달리 생식이 가능하다. 품종변종도 종을 더 세분화 할 때 사용하나 아종과는 다르다.

2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어

말 그대로 몬헌의 몬스터들의 아종을 뜻한다. 주로 색놀이 정도의 외관 차이가 있으며 패턴도 대동소이, 육질이나 체력, 공격력 등의 피라메터가 변경 또는 상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설정상 몬헌 세계관의 '아종'이란 생물학적 분류보다는 헌터 길드 내의 편의적인 분류에 가깝다. 따라서 번식기에 들어서 몸이 검어지는 디아블로스 암컷이나 배열이 활발해져 갑각의 색이 검게 변한 그라비모스, 서식지가 화산으로 바뀌자 화산재가 몸에 착색되어 검게 변한 티가렉스, 식생활 탓에 갑각의 색이 조금 바뀐 다이묘자자미 등도 아종으로 분류된다. 굳이 말하자면 해당 몬스터에서 원종과 다른 고유 소재를 구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아종을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색만 다르면 아종으로 쳐 주는 것 같다.[2]

아종을 도입함으로서 몬헌 제작팀은 굳이 새 몬스터 만들지 않고 색과 디자인만 약간 바꾸는 것으로 컨텐츠를 얼마든지 더 늘일 수 있게 되었다.(...) 몬스터 헌터 G에서 아종들이 늘기 시작한 후, 색놀이로 컨텐츠 늘이려고 한다는 아우성이 많았다. TNKSN이 욕을 먹게 된 이유 중 하나.

특히 아종이 까이는 이유는 '별 패턴의 차이가 없다' 라는 점이였는데, 몬스터 헌터 도스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패턴이 다른 아종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 이르면 거의 신몹이라 느껴질 정도로 다른 패턴을 자랑하는 아종들도 나타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는중.

이렇게 아종 놀음을 통해 몬스터를 억지로 늘려서 꽤나 욕을 먹었던 몬헌팀이지만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패턴의 새 몬스터들만 대거 투입했고[3], 그 결과 컨텐츠의 질은 높아졌지만 양이 매우 적어져서 오히려 유저들이 아종을 요구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그래서인지 트라이 바로 다음에 나온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몬스터에 아종이 추가되었으며, 또한 육질, 공격력 상향뿐만 아니라 해당 아종에게서만 볼 수 있는 패턴 등도 추가하여 아예 다른 몬스터처럼 만들어가는 중이다.

몬스터 헌터 4G에 나오는 아종들은 원종과는 궤를 달리 하는데, 특히 리오레이아 아종이나 자보아자길 아종의 경우엔 원종과의 비교를 불허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는 온라인게임 답게 컨텐츠가 많이 필요한 만큼 색놀이아종의 배리에이션도 다양하다. 또한 100랭크를 넘어가면 원종과 색은 동일하지만 미친듯이 더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변종과, 앵간한 방어력으론 한대만 맞아도 죽어버리는 강종이 존재한다.

퀘스트 설명을 보면, 변종 말고도 아종과 색이 같은 기종이라는 놈들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8.0이 오도록 기종이 등장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등장해봤자 범용소재 드랍테이블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인듯.

기우라스답게 포터블의 색다른 아종들과는 달리 눈에 띄는 변화는 없고 패턴과 육질만 더러워진 경우가 잦다. 다만 후기로 갈 수록 괜찮은 변화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7.0부터는 특이개체라는 새로운 패턴이 대량 추가된 변종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특이개체는 일부 강종 적성시험 퀘스트와 8.0 이후 하드코어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처음 등장한 특이개체 4마리중 3마리는 기존 패턴에 바위를 추가한 패턴을 장비하고 있어 대차게 까인 전적이 있다(...)

몬헌류 게임인 《갓이터》에서는 '타천종'이라는 이름으로 아종이 분류되나, 고유의 이름을 가진 아종들도 존재한다.[4]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신작인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아종과 비슷한 개념으로 리전폼이 등장한다. 기존의 포켓몬에서 외형과 타입이 변경된 형태. 당연히 배우는 기술도 다르다.

2.1 희소종

아종 외에도 희소종(希少種)이 존재한다. 본질적으로 아종이긴 한데, 희귀도가 높고 강력한 종들을 희소종으로 부른다고 한다. 대게 희소종은 비룡종에서 잘 나타나며, 라기아크루스해룡종인데도 희소종을 가지고 있다. 희소종이 발견된 몬스터는 다음과 같다.

2.1.1 몬스터 목록

2.1.2 특징

일반적으로 희소종은 1. 단단한 육질, 2. 난해한 패턴, 3. 전용맵, 4. 원종과 다른 약점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온 몸의 육질이 강화되는데, 특히 약점이어야 할 머리 부분이 매우 단단하여 머리 앞에서 얼쩡대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 대신 원종과는 다른 각각의 특징적인 약점부위와 약점속성이 있다. 가령 티가렉스 원종의 경우 머리가 약점에 뇌속성이 잘 박히지만, 희소종은 앞발과 뒷다리가 약점이고 수속성이 잘 먹힌다.

두번째로 원종에는 없는 성가신 패턴을 잔뜩 사용한다. 금화룡을 예로 들자면 유도성능이 있는 썸머솔트와 폭발을 동반한 물기가 빈번하게 나온다. 월신룡은 특정한 동작으로 꼬리의 침을 활성화시키면 이후 모든 공격에 꼬리에서 가시가 날아간다. 대굉룡은 흑굉룡(티가렉스 아종)도 양심상 한번만 쓰는 대포효를 2연발로 질러대며, G급으로 가면 아예 대포효를 6번 연속으로 쓰는 것도 볼 수 있다. 포효 맞으면 헌터와 함께 플레이어의 멘탈도 날아간다

세번째로 대부분 고탑 정상이나 동굴 등 전용맵에서 싸우게 된다. 이 전용맵은 투기장처럼 베이스캠프와 결전지라는 아주 깔끔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연히 결전지에 들어서면 베이스캠프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맵이동 역시 없으므로 맵 안에서 회복을 하든 숫돌을 갈든 모든 일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초반에는 굉장한 벽으로 다가온다. 다만 익숙해지면 맵이동 없이 지속적으로 팰 수 있고, 정비는 귀환옥을 사용하면 되니 기록 단축에는 오히려 편리하다.

본가 계열의 다섯 희소종은 모두 간판 몬스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1시즌의 리오부부, 포터블2nd의 티가렉스, 포터블2G의 나르가, 그리고 트라이의 라기아크루스까지. 도스에서 등장한 크샬다오라고룡종이라 아직까지 희소종은 고사하고 아종도 나오지 않았다.[5] 이외의 간판몹으로 포터블3rd의 진오우가의 경우 아종인 옥랑룡이 존재하기에 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진오우가 희소종이 참전할 것인지에 대한 떡밥이 불거진다. 트라이G의 브라키디오스와 4의 고어 마가라몬스터 헌터 4G에서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와 탈피에 실패한 고어 마가라[6]가 추가되고 전용 소재까지 드랍한다. 설정상 격양 라잔처럼 원종의 다른 상태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면 사실상 아종 및 희소종 비슷한 게 추가된 셈.

2.2 생물학적 아종이 아닌 몬스터들

  • 흑각룡 디아블로스 아종 - 암컷 디아블로스가 번식기에 접어들어 공격성이 강해지면서 다른 생물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검게 변한 것이다.
  • 흑개룡 그라비모스 아종 - 홍련석을 과다 섭취해서 체내 온도가 올라가 검게 변한 것이다.
  • 풍상룡 녹슨 크샬다오라 - 탈피 직전의 크샬다오라. 강철로 된 갑각이 녹슬면 탈피하여 원래의 크샬다오라로 되돌아온다.[7]
  • 암산룡 라오샨룽 아종 - 화산재에 과다 노출되어 변색된 것이다.
  • 히프노크 번식기 - 번식기 때 색깔이 변한 히프노크. 그럼 디아블로스는 왜 디아블로스 번식기가 아닌거지 뭐긴 뭐야, TNKSN
  • 방패게 다이묘자자미 아종, 낫게 쇼군기자미 아종 - 원종과는 다른 먹이를 섭취하여 갑각의 색이 변한 것이다.
  • 전괴룡 기기네블라 아종 - 아종이 아니라 돌연변이이다. 기기네블라가 번식할때 무작위로 생기는 것이며 돌연변이답게 번식 능력이 없다.내가 고자라니[8]
  • 격앙된 라잔 - 신체 내의 리미터가 풀려 상시 분노중인 개체. 게임 내에서도 아종으로 명기하진 않는다.
  • 미친 이블조 - 극도의 굶주림에 의해 폭주한 개체. 게임 내에서도 아종으로 명기하진 않는다.
  • 명해룡 라기아크루스 희소종 - 오래 산 라기아크루스 (아종)이 심해에 적응한 모습.
  • 홍룡 밀라보레아스 - 분노 상태의 밀라보레아스. 흑룡과는 실질적으로 같은 개체이다.[9]
  •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 온 몸의 점균이 원래보다 더욱 활성화된 개체. 게임 내에서도 아종으로 명기하진 않는다.
  • 혼돈에 신음하는 고어 마가라 - 성체인 샤가르마가라의 인분으로 인해, 성장이 더뎌져 샤가르마가라로 탈피에 실패한 고어 마가라. 실질적으로 같은 존재이다.
  • 사황룡 다라 아마듈라 아종 - 허물을 벗고 탈피한 개체. 실질적으로 같은 존재이다. 쿠샬다오라랑 비슷한 경우.
  1. 한 예로,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의 모리시마 아종은 일본 아마추어 학회지에 발표한 '아종이라고 하기에는 어느 학자가 보아도 애매모호한 점'을 염두하고 발표되어, 또다른 아종인 바우드리 아종과 동일아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털보왕사슴벌레'는 종으로 등록되었으나 2년 후 종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논문이 나와 아종으로 단계가 내려간 바 있다.
  2. 굳이 말하자면 도스 시절 프로듀서였던 다나카 츠요시가 만든 문제. 그래서인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등에는 '히프노크 번식기' 등 좀 더 설득력있는 명칭을 붙이고 있다. 변종/특이개체 놀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3. 기존 몬스터는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디아블로스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 몬스터.
  4.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도 업데이트 하면서 아종에게 고유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5. 다만 아종의 위치에 해당하는 녹슨 크샬 "풍상룡"은 존재한다.
  6. 정식 명칭은 혼돈에 신음하는 고어 마가라.몸의 절반은 고어,절반은 샤갈이라는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이런 외형 때문에 한국에서는 반반 마가라,반반 치킨(...)등으로 불리고 있다
  7. 설산 꼭대기나 빙해 4번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크샬다오라의 허물이 바로 이 때 생긴 산물. 크샬다오라의 생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탈피 직후에는 잠깐동안 갑각이 밝은 빛을 띈다. 그 후에는 산화되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8. 공격 패턴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원종 기기네블라같은 경우에는 전투 도중 알주머니와 독주머니 두 가지를 낳는데 아종인 전괴룡은 전기주머니만 낳는다.
  9. 선조룡 밀라보레아스는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