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고이

코버넌트의 구성 종족
고위층산 시움 (사제)상헬리 (엘리트)
기타 구성원저힐라네 (브루트)후라곡 (엔지니어)렉골로 (헌터)
얀메 (드론)키그야르 (자칼)엉고이 (그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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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 167cm / 체중 118kg
  • 출신 행성 : 발라호
  • 행성 위치 : 탈라 행성계(4번째)
  • 위성 : 부완 , 파드파드
  • 중력 : 약 0.709G
  • 대기 : 5.7atm (이산화탄소 , 메탄 , 헬륨)
  • 지표온도 : -33'c ~ 5'c
  • 모행성 인구 : 3억 2천만
  • 사회 구조 : 집단생활, 모계사회
  • 정치 : 제정일치, 부족사회

1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선조헤일로에 대한 믿음으로 뭉친 외계종교연합 코버넌트의 일원이자 상헬리와 더불어 코버넌트의 주요 군사력..이라기 보다는 총알받이이자 잡몹...
그런트는 인간이 부르는 명칭으로 원래 종족 이름은 '엉고이(Unggoy)'다.(필리핀어로 '원숭이'라는 뜻) 출신 행성은 '발라호'. 코버넌트에 정식으로 편입되었지만 다른 코버넌트 종족보다 뒤떨어지는 신체 능력 때문에 신분적으로 많은 핍박을 받고 있다. 본래는 자력으로 우주항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켰지만 코버넌트에 편입되자 상황은 시궁창. 과도한 산업화로 인해 망했다고 한다.

다리에 비해 두 팔이 무척 길어 보행시에도 팔을 자주 이용하며 비록 150cm~170cm의 다른 코버넌트 종족보다 비교적 자그마한 신장이지만 사실 100kg(!)를 넘기는 몸무게에 힘도 꽤나 세서 중화기나 보급 물자를 잘 운반하고 다루어서 깔보다간 큰코 다친다. 또한 무척 사교적이고 정보 습득 능력도 대단하여 인간의 언어와 무전 도청에 능통한 그런트도 많다. 다만 겁이 많아서 압도적인 화력 앞에 쉽게 전장을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게 문제다. 물론 잘 훈련된 높은 계급의 그런트는 엘리트 못지 않은 지휘력과 용기를 발휘하기도 하며,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이라면 주저없이 공격하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한다. 조금 강한 총알받이

번식력이 좋아 코버넌트가 주로 잡역과 총알받이 정도의 하급전사로 부리는 안습한 취급을 받는 종족. 개개인은 그리 무섭지 않으나 대신 단결력이 좋아서 많은 수가 모이면 숙련된 해병에게도 위협적이며 코버넌트 사회에서 집단적으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1] 또한 이 반란의 원인이 된 사건 때문에 자칼과 특히 사이가 안좋다.

대한민국 정발판에는 헤일로2까지 그런트 목소리를 유명 성우 김장, 홍범기가 맡았고 헤일로3에서는 장호비, 정명준 두 명의 성우가 더 참여했다. 국내판에서조차 무려 4명의 성우가 더빙했다는 것을 봐도 헤일로에서 그런트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헤일로5에서는 심규혁성우가 맡았다. 앞선 전작들에 못지않은 개그 센스와 비중을 가지고 있다. 헤일로 시리즈 플레이 내내 대부분의 개그를 담당, 스토리상 헤일로2에서는 코버넌트 시점에서도 플레이하는 때가 있으므로 이벤트시 그런트의 행동을 보도록 하자. 특히 비명소리가 대단히 가슴 아프다.

네임드로는 야얍이 있다.

1.1 상세

뭐, 사실상 노예 취급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엘리트는 어느 정도는 그런트를 존중해 주긴 한다고 하며, 실제로 그런트들의 반란 이후에 그런트가 제대로 통솔된다면 나름대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엘리트는 그래도 필사적으로 싸운 그런트에 대한 일종의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사제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런트들을 다시 받아들이고는 코버넌트 병사로 편입시켰다.

헤일로 2 애니버서리 터미널에서 엉고이 반란이 자세히 나와있다.수가 엄청나게 많아 엘리트조차도 버거워 할정도로 반란이 거셌다고 한다. 그 당시 아비터가 생각해낸 방법은 다름아닌 엉고이 고향 행성 유리화. 엉고이의 고향 행성을 유리화하는 걸 반란군에게 보여주었다..[2] 결국 반란은 끝났고 아비터가 한 엉고이에게 떨어진 플라즈마 피스톨을 다시 건내준다.[1]

특유의 짜리몽땅한 생김새와 깜찍한 목소리[3] 그외에 우왁흐 소리와 꺄하하 .... 라는 소리로 헤일로 팬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많아 헤일로2까지는 헤일로의 진정한 모에 요소로 평가되었다. 고향 행성 발라호는 대기가 주로 메탄으로 이루어진 추운 행성이라 등에 특이한 모양의 길고 뾰족한 메탄 가스 탱크를 짊어지고 있으며 일반 대기에서는 항상 호흡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마스크를 벗은 그런트의 얼굴은 제법 흉측한데 그나마 헤일로2까지는 양반이었고 마지막 시리즈 헤일로3에서는 전작의 그런트를 철저하게 뭉개버리는 경악스런 면상으로 수많은 헤일로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뭐지 이 꼬꼬마 괴물 색히는? 덕분에 헤일로 팬들 사이에서는 헤일로2까지는 깜찍한 그런트를 차마 죽이기가 힘들었으나 헤일로3에서는 깜찍하고 자시고 마음껏 총알을 박아넣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헤일로 리치에서는 깜찍한 말투가 사라지고,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하게 바뀌어져서 다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는 헤일로 4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헤일로 5에서는 다행히 코버넌트의 인간어 구사가 돌아오며 귀여운 음성이 돌아왔다.

코버넌트 내전 초기에는 그래도 비교적 자신들을 존중해주었던 상헬리 편을 들었으나(물론, 그 당시 저힐라네 바로 옆에 있던 그런트들은 저힐라네가 무서워서 저힐라네 편을 들기도 했다.) 지랄하네 저힐라네의 협박[4]으로 인해 분리주의파에서 산 시움 지지파로 등을 돌렸다.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다.

헤일로 3 엔딩 이후에는 그런트들이 염원하던 자유를 얻었지만 상헬리의 밑에 있기를 원하고 있는것 같다.

워즈에서도 자폭부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거 정식병과 아니냐는 소리가 간간히 있었는데, 헤일로 리치에선 정말 자살부대라고 언급된다. 분대장: 전 대원한테 알린다, 코버넌트 자살부대가 출현했다고 한다. 해병: 지금 농담 하시는겁니까? 분대장:아니 헤일로4에서는 정말로 처음부터 양손에 플라즈마 수류탄을 들고 달려오는 그런트 부대를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리치나 헤일로4에서나 얘들 별로 신경 못 쓴다. 워낙 종족들이 다양하게 나오기도 하고, 엘리트가…. 그러나 헤일로3:ODST 같이 방어해야 되는 게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캐릭터가 무적이 아닌 이상 놓치면 전선이 순식간에 증발(...)하기 때문이다. --

1.2 게임상의 엉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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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역시 그런트는 상당히 상대하기 쉬운 적이다. 사용 무기도 약할뿐더러 사격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고 우르르 몰려다니기 때문에 수류탄을 사용해 단체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시켜줄 수 있다. 특히 플라즈마 수류탄이 자기 몸에 붙으면 떼달라고 동료에게 달려가 사이좋게 폭사한다(...) 또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무기가 잘 먹히고 근접공격에도 거의 1방인데다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보다 허겁지겁 도망치는 것이 더 보기 쉬울 정도. 하지만 가만히 놔둔다면 곧바로 재집결해서 달려드니 도망치고 있을 때 확실히 다 죽여놓는 것이 좋다. 게다가 엘리트브루트에 정신이 팔려서 교전 중인 플레이어에게 옆에서 슬그머니 날아오는 그런트의 플라즈마 수류탄은 은근히 무서운 편이며,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날아오는 수류탄은 많아지고 더욱 정확해진다. 특히 전설 난이도의 그런트 울트라는 그야말로 척탄병수준.

전투복 색깔로 계급을 구별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붉은색, 주황색 그런트는 조무래기 수준, 주위에 있는 엘리트나 높은 등급의 그런트가 죽으면 쉽게 도망가나 특화 계급인 녹색, 일종의 특수부대인 코버넌트 특수공작부대 소속인 검은색. 그리고 리더급인 은색의 울트라 그런트는 고립되어도 잘 도망가지 않고 스텝과 사격 실력이 상당하다. 녹색 그런트는 고스트를 몰기도 한다.

또한, 헤일로 2에서 아비터로 하는 첫 스테이지에서 특수공작부대 소속 그런트를 볼 수 있는데, 은폐 장비를 장비했으며 전투 중에도 상당히 용감한 모습을 보인다. 이 은폐 장비를 장비한 그런트는 마스터 치프가 비탄의 사제를 잡으러 가는 길에도 한번 보인다. 상급의 엘리트만이 장비하는 은폐 장비를 그런트가 장비할 정도인 만큼 실력은 괜찮은 듯 하다.

주로 플라즈마 피스톨을 장비하며 고위급은 니들러퓨얼 로드 건을 사용하는데 헤일로 2에서는 플라즈마 라이플도 쥐어주면 사용한다. 플라즈마 라이플이나 퓨얼 로드 건을 주면 꽤 기뻐하며, 특히 퓨얼 로드 건을 주면 엄청나게 좋아한다.[5]

헤일로 1의 리메이크 판인 헤일로 : 전쟁의 서막에서는 리치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런데 기존 헤일로에서는 더빙된 음성으로 말하는데 여기서는 영어로 말한다.(...)

헤일로 4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등짝 맷집이 상당히 버프받은지라 등보이고 도망가는 그런트르 죽일때 탄소비 의외로 많이 생기니 되도록이면 앞면을 노리는것을 추천. 자칼과 마찬가지로 생긴 모습이 기존과 달라도 너무 다른데 아종이라고.

헤일로 5에서는 전편과 비슷한 외모로 등장하지만 귀여운 음성이 돌아왔다. 죽이기 불쌍하다. 거기다 텔 바담의 세력인 아군 측 엉고이도 등장하는데, 분대장 상헬리에게 명령을 받거나 서로 잡담을 나누는 장면이 있다![6][7] 중간중간에는 다같이 귀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 이렇게 단결력이 좋은 그런트들은 대장이(대부분이 엘리트들) 죽으면 '우아앙! 대장이 죽었어!' 하고 겁먹고 흩어진다. 그리고 사실 많은 수가 모이면 어느 종족이라도 치명적이다.
  2.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엉고이를 보면 정말로 슬퍼진다. 자신의 고향이 불타고 있으니...
  3. 자고 있다가 마스터 치프가 사격하면 뒤뚱거리며 도망가면서 '우야악~! 또망쪄~! 엄호해 줭~! 이에야아아아아~! 조심행~!' 이런 목소리를 낸다(..)
  4. 상헬리와 손을 잡으면 모행성인 발라호를 유리화 시켜버린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근데 정작 이 지랄하네 저힐라네들은 함선 무기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도 없어서 유리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다(...). 대부분의 지표면 유리화는 상헬리가 했기 때문. 진짜 종족 이름대로 지랄하네
  5. 플라즈마 라이플, 퓨얼 로드 건을 주면 "이걸 줘도 되는거야?", "이걸 왜 나한테 주는거야?", "고맙다~!" 등의 감사 인사를 하나 만약 퓨얼 로드 건이나 플라즈마 라이플을 뺏고 대신 플라즈마 피스톨을 쥐어주면 "그래, 다~ 가져가라!"라던지 "쳇 혼자 잘 살아라"라고 말한다.
  6. 어떤 엉고이는 상헬리 한명과 함께 줄 음다마의 뒷담을 까기도 한다!
  7. '상헬리오스의 검'의 막사를 돌아다니다가 상헬리에게 "상황보고!" 라고 말하는데, 어째선지 헬시 박사에게도 보고를 한다. 박사의 대답은 "저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