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카멜리오

록맨 X의 보스 일람
아머 아르마지런처 옥토펄드아이시 펜기고버닝 나우만더
스톰 이글리드스파크 맨드릴러스팅 카멜리오부메르 쿠왕거



록맨 X 버전 이미지.


이레귤러 헌터 X 버전 이미지.

スティング・カメリーオ / Sting Chameleao, Sting Chameleon(북미판)

시그마 님이라고 불러, 엑스! 그분은 새로운 세계의 왕이 될 분이니까![1]
이레귤러든 뭐든, 출세만 할 수 있다면 장땡이야!

1 소개

록맨 X, 이레귤러 헌터 X에 등장하는 보스. 성우는 시모자키 히로시/로저 로즈[2].

카멜레온 형태의 레플리로이드. 카멜레온이라는 컨셉에 맞게 은신술과 혓바닥을 이용한 공격을 행하는게 주특기.

얼핏 보기에 이제까지의 록맨 X 시리즈 보스들 가운데 유일하게 만화같은 눈이 아닌 보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웹 스파이더스와 마찬가지로 짝눈.

스테이지는 밀림답게 수풀을 뒤집어쓴 멧톨과 초반의 낙석이 성가시다. 후반에는 늪이 깔려 있어서 진행이 느려지지만 라이드 아머가 나오기 때문에 그거 타고 개돌하면 된다. 그리고 스테이지 초반에 보디 파츠를 입수할 수 있다.

스팅 카멜리오 스테이지 에너지 증가 아이템은 낙석지대 시작지점의 아래쪽에 있지만,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얻기가 불가능한데 런처 옥토펄드를 클리어 하면 물이 생겨나서 획득이 가능해진다. 물 속에서는 점프력이 상승하고 체공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 아직 런처 옥토펄드를 깨지 않은 시점이라면 차지 샷건 아이스를 밟고나서 1초 내에 대시 점프를 하는 방식으로 하트가 있는 장소까지 갈 수 있다. 물론 풋 파츠는 필요하다. 물이 있고 없고의 여부를 떠나서 헤드 파츠로 부숴야 하는 벽돌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풋 파츠가 없으면 파괴를 못하므로 얻을 수가 없다. 바바의 경우는 초반부 나무 위쪽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특정 적이 도끼로 날리는 장작을 타서 입수해야 한다. 퀵 홈시크가 있다면 그걸 장착하고 쏘는 것으로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동굴에서는 엑스가 차지 샷건 아이스를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서브 탱크가 존재한다. 바바에겐 차지 샷건 아이스처럼 발판 역할을 해주는 무기가 없으므로 라이드 아머를 이용한 2단 점프로 올라가야 한다. 라이드 아머는 엑스가 암 파츠[3]를 얻는 곳에 있다.

말버릇은 니니니. 약간 심한 변태기질이 있는 듯한 레플리로이드. 런처 옥토펄드와 붙여놓으면 의외로 쿵짝이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북미에서는 니니니 부분이 죄다 냐냐냐로 변경(...)[4] 이 녀석 북미성우가 전투패턴 대사에다 굉장한 열연을 해줬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목소리 SE를 끄고 게임 진행을 했다는 플레이어가 여럿 나왔을 정도.

제 9 유림대/제 9 특수부대(레인저 부대)의 부대장으로 상당한 실력자였지만 임무 수행을 위해서 오만가지 비겁하고 음흉한 행동을 다 취했기 때문에 동료들로부터 평판이 매우 안 좋았다. 물론 좋게 말하면 기계다운 합리주의자인 셈이지만 단순한 로봇이 아닌 레플리로이드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반감이 생겼던 것 같다.

따라서 인망이 없다보니 승진을 못하고 있었지만 그 실력만큼은 확실했기에 신분 상승을 꿈꾸며 시그마의 반란군에 가담했다. 그리고 바바를 옛날부터 존경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말을 들은 바바도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반란 멤버들한테도 마찬가지지만 바바가 길을 비키라고 말했을 땐 지금의 바바는 방해물이라며 거절하고 싸움을 택하긴 한다.

원래 숲 스테이지에 있었던 것은 그 안에 숨겨진 전선기지를 지키는 경비 역할이었기 때문이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숲 속의 동물들을 병기로 무장시켜 병력으로 쓰기 위해 숲에서 농성하던 것으로 변경되었다. 특유의 은신술을 이용해 엑스를 괴롭히면서 버스터를 걸레짝으로 만들지만 꼬리의 무장은 엑스의 막무가내 일렉트릭 스파크 발사로 망가지고[5] 이후 엑스가 발사한 버스터의 섬광 때문에 은신기능이 마비되어버려 개발살난다.

그 외의 시리즈에선 록맨 X6의 보스 메탈샤크 플레이어제로로 상대할 경우 그의 DNA 재현기술 패턴을 통해 잠시 특별출현해서 패턴 2의 공격을 한다. 물론 메탈샤크가 약점기술 메테오 레인을 맞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록맨 온라인에서는 처음 발표된 맵인 '크로노스의 숲'의 메인 보스로 출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 곳은 원래 아군의 자원채굴장 겸 방공호 역할을 하던 곳이어서 진입가능 경로도 많지 않아 외부침입이 어려운 곳이었지만 이 녀석이 맨 처음으로 침투해 역으로 헬게이트를 만들어 놨다는 모양.
역시 부대장급 짬밥이 어디 가진 않았나보다. 오오 카멜리오 오오. 하지만 그래봐야 첫빠따로 털릴 인생
그런데 위에서 설명된 공략과는 달리 여기선 패턴부터 인상까지 너무 여러가지로 변했다.

일단 덩치가 플레이어의 2.5배 수준으로 뻥튀기되었고, 보스룸에 벽면이 없어서 바닥을 기어다니거나 점프를 하다보니 혀나 꼬리를 이용한 공격도 그 자리에서 후려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저 덩치에 힘입어 이펙트가 더욱 위압적인 공격이 되었다. 한 술 더 떠서 HP가 깎일수록 맨바닥을 점프로 파괴해서 아래층의 다른 지형으로 이동하거나 등짝에서 미사일을 수직난사해서 폭격하는 등 깔짝이형이었던 보스가 그냥 힘캐로 변해버렸다.(...) 덤으로 왜인지 은신모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록맨 온라인이 망해서 이것도 부질없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2 패턴

보스 중에서도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보스이기에 아무런 파츠도 없이 맨몸으로 상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은신중에는 완전 무적인데다가, 비행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뒤쪽의 벽에 붙어서 행동하기 때문에 지면에 붙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보통 후반부에 잡게 되는 보스.

숙련자라면 아이시 펜기고 클리어후 풋 파츠를 이용하여 아머파츠를 획득하고 샷건 아이스를 이용하여 클리어가 가능하다. 뭐 이 쯤 되면 어떤 보스던 약점무기가 필요없겠지만.

하지만 이레귤러 헌터 X 버전에 비해 패턴이 단순한 SFC 버전이라면 아이시 펜기고 클리어 후 바로 스팅 카멜리오를 잡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다. 일단 보디 파츠를 빨리 획득해 놓는 것이 앞으로의 진행에 유리하기도 하고[6], 보스 역시 쉽지는 않더라도 보디 파츠로 방어력을 높인 상태라면 차지샷으로 상대할만 하다.[7]

약점무기는 부메랑 커터

패턴1. 은신
모습을 감추고 캐릭터를 향해 접근한다. 실루엣이 살짝 살짝 보이기 때문에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접근하는 것과 위로 올라가는 것의 두 가지 패턴이 있다. 은신상태에서는 공격을 받지 않아 짜증난다.

패턴2. 아이언 텅
혓바닥 공격을 행하는 패턴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은신 상태에서 벽을 타고 접근한 뒤,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은신을 풀고 공격하는 방법, 그리고 지상에서 낮은 점프로 캐릭터에게 접근한 뒤 공격하는 법이 있다. 혓바닥의 사정거리가 제법 길기 때문에 대쉬가 없다면 미리 움직이거나 점프 등을 이용해서 회피하는 것이 좋다. 사정거리에 계속 있다면 2회까지 공격을 행한다.

패턴3. 카멜레온 스팅
은신 상태로 벽을 타고 올라가서 꼬리에서 창 같은 무기를 발사한다. 부채꼴로 세 발씩 세 번 발사하며 세 번의 공격이 모두 궤적이 조금씩 다르다. 멀리서 쏘기 때문에 창과 창 사이가 제법 넓어서 점프만 잘 한다면 피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패턴4. 차지 카멜레온 스팅
바닥에 내려와 일정시간 차지를 한 뒤 입부분에서 대형의 카멜레온 스팅을 발사한다. 크기는 유저가 사용하는 카멜레온 스팅과 비슷하거나 더 큰 정도이고 탄속 역시 일반 카멜레온 스팅보다 빠르다. 리메이크판인 이레귤러 헌터 X의 추가 패턴으로 원래 SFC판 록맨 X에선 없었던 필살기.

패턴5. 가시낙하
혓바닥으로 천정을 붙잡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흔들어 지진을 일으킨다. 그러면 그 반동으로 하늘에서 가시가 떨어진다. 떨어지는 간격은 불규칙적이지만 틈새틈새 캐릭터가 충분히 들어갈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만 본다면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단, SFC 버전에서는 가시가 떨어지는 위치를 전혀 예고해주지 않는데다 떨어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수준급의 동체시력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보고 피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절반은 운에 의존해야 한다. 가시에 맞아도 입는 타격이 크지는 않다는 것과 약점 무기로 패턴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하지만 노대미지 클리어를 노리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진정한 지옥을 보게 해주는 패턴이다. 단지 이 패턴 때문에 스팅 카멜리오는 X1에서 약점 무기 없이 노대미지로 클리어하기 가장 어려운 보스가 되었다. 록맨 X 전 시리즈의 메인 보스들을 약점 무기 없이 노대미지로 클리어한 케블(kevvl)이라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이 케블조차 가시낙하 패턴 때문에 한동안 발목을 잡히다가 가까스로 성공했고, 노대미지 클리어 난이도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평가했다. 난이도 평가 점수에 꽤나 인색한 케블에게 처음으로 10점을 따낸 보스가 바로 이녀석이다.

클리어하면 카멜레온 스팅을 사용할 수 있다.

3 카멜레온 스팅

전방으로 세 발의 창을 부채꼴로 날린다. 지형의 영향을 받으며 데미지 역시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상단에 대해 공격할 일이 있을때 사용하면 좋지만 호밍 토피드가 있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이 무기도 차지 기술이 절륜해서 가까스로 묻히지 않는 무기.

차지를 하면 엑스가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가 된다. 효과는 엄청나서 적이 쏜 탄알이나 미사일은 물론 적의 몸 자체도 무시하고 지나가 버린다. 심지어 가시에 찔려도 죽지 않는다! 지속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노 데미지 클리어를 노릴 때나 돌파하기 귀찮은 곳이 있을때 적재적소에서 사용해 주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기본 X 버스터 버튼과 연계해서 차지 사용 상태에서 파동권을 쓸 수 있게 되어 잘만 하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었다. 그런 거 안해도 금방 클리어할 수 있긴 하지만...

스톰 이글리드의 상성무기. 특히 이레귤러 헌터 X에서 스톰 이글리드는 돌격 외에는 어떤 행동을 하던 카멜레온 스팅을 맞으면 경직상태가 되기 때문에(원래 록맨 X에선 그냥 데미지를 많이 주는 수준이었다.) 카멜레온 스팅이 있다면 스톰 이글리드의 난이도가 대폭 하락한다. 심지어 돌격 중에도 데미지를 입으니 말 다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그마 스테이지의 2번째 중간보스 랑다 방다의 상성무기이기도 하다.

참고로 록맨 제로를 독하게 야리코미 플레이해야지만 입수할 수 있는 숨겨진 엘프의 효과는 차지 카멜레온 스팅과 동일하다.

  1. 이레귤러 헌터 X에서 시그마의 날을 보기 전에 조우시 하는 대사. 배신당한 엑스를 비웃으면서 말하자 엑스는 "그런 세계, 나는 인정 못해!"라고 대답한다.
  2. 둘 다 바바와 중복이다. 즉 바바와 카멜리오와의 대면은 혼자서 자문자답.
  3. 오리지널에선 보디 파츠였으나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암 파츠로 변경되었다.
  4. 일본판 기준으로는 최후의 순간에만 냐냐냐거린다.
  5. 꼬리로 버스터를 휘감자 일렉트릭 스파크를 갈겨버렸다. 꼬리는 박살냈지만 그 댓가로 버스터도 고장나서 2발밖에 쓸 수 없게 된다.
  6. 싸우기 싫으면 보디 파츠만 먹은후에 죽어서 스테이지에서 나와버리면 된다.
  7. 은신 모드 상태의 보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닌다면 어렵지만, 은신 모드에 들어갈 때 일부러 가까이 붙으면 움직이지 않고 곧바로 은신 모드를 해제하기도 한다. 은신 모드 돌입 혹은 해제시 독특한 효과음과 함께 딜레이가 생기니 이 시간동안 얼른 뒤로 물러나서(그렇지 않으면 혓바닥 공격에 당한다.) 차지샷을 먹이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