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1 자연 현상

Spectrum

파장에 따라 분해한 것. 대개 빛의 파장에 따른 굴절률 차이를 이용하여 분광기나 프리즘등으로 빛을 파장별로 분해한다. 무지개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하늘의 물방울 입자가 프리즘 역할을 해서이다.

스펙트럼은 가시광선에서만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은 적외선이나 자외선권도 스펙트럼이 있다. 정확한 명칭은 적외선/자외선 흡수 스펙트럼. 적외선이나 자외선은 가시권 이외이기 때문에 보통은 물체에 흡수되기 일쑤인지라 가시광선과 같은 선명한 분포도가 아닌 광흡수율을 기준으로 한 그래프로 표현한다. 볼 수 있다면 그건 이미 불가시광선이 아니니까.

용어 spectrum의 유래는 학술적 외래 용어가 대부분 그렇듯이 라틴어 명사이다. 본다는 뜻의 동사 specere로부터 파생된 명사 spectrum(직역하면 "보이는 것" 혹은 "나타나는 것")[1]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영단어 specter와 유래가 같다.

1.1 종류

크게 선 스펙트럼과 연속 스펙트럼으로 나뉜다.

1.1.1 선 스펙트럼

hydrogen-spectra.png
이미지 출처

Line spectrum
각 원소의 방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사이트. 위의 이미지는 수소의 선 스펙트럼으로, 위의 것이 흡수 스펙트럼이고 아래의 것이 방출 스펙트럼이다. 연속 스펙트럼의 빛을 저온의 기체에 통과시켜 분광하면 흡수 스펙트럼이 나오고, 고온의 기체를 분광하면 방출 스펙트럼이 나온다. 이때, 저온의 기체와 고온의 기체의 성분원소가 같으면 당연히 흡수 스펙트럼의 검은 부분과 방출 스펙트럼의 선 부분이 같다.

원소의 불꽃색 등을 분광기를 통해 보면 나타나는 스펙트럼. 원소의 종류에 따라 색과 굵기 등이 달라진다.

물질에 여러가지 원소가 섞여있다면 각 원소의 스펙트럼과 구조에 따른 스펙트럼이 모두 합쳐져서 나타난다. 그러하기 때문에 물질을 분석할때 다른 기기를 함께 이용하여 물질의 구조와 원소를 알아낼 수 있다.

1.1.2 연속 스펙트럼

HCEL2012020005002.jpg
그림 하나로 설명한 뉴턴의 스펙트럼 실험

Continuous spectrum
말그대로 끊어짐 없이 연속적으로 나타난 스펙트럼. 햇빛과 같은 백색광을 프리즘에 쪼이면 나타나며,아이작 뉴턴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고 색이 로 정해졌다. 일설에 의하면 하필 일곱 빛깔인 이유는 도레미파솔라시에 맟추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확실한 근거는 없어 일설에 그치지만, 유럽 외 문화권에서는 무지갯빛을 6색이나 5색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니 서양의 7음계 기준으로 색깔을 맞췄다는 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편이다.

1.1.3 프라운호퍼 선

파일:Fraunhoferlines.png
태양빛의 스펙트럼에서 발견된 수많은 검은 선. 독일의 물리학자 프라운호퍼가 발견하고 연구했다. 이 검은 선들은 태양의 대기와 지구의 대기의 물질로 인하여 특정 영역이 흡수된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태양표면의 온도, 밀도 등을 알 수 있고 일반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없는 부분을 관측할 수 있는 등 태양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 스펙트럼 분석기

문서 참고.

1.3 비유

특정 분야에 대한 범위나 정도를 말하는 관용어로도 쓰인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입체적인 성격이거나, 지식의 폭과 분야가 넓고 다양하면 스펙트럼이 넓다는 관용구를 쓴다. 여기서 말하는 스펙트럼은 연속 스펙트럼이다. 말 그대로 여러 색깔이 연속되어 넓게 퍼져 있는 연속 스펙트럼에 빗대어 표현하는 의미.

2 Zedd의 곡

이 영상은 'Spectrum'의 공식 뮤직비디오이다.

2012년 10월 2일 발매된 앨범 'Clarity'의 3번 수록곡이다. Matthew Koma[2]가 보컬부분을 피처링하였다. 이 곡은 SBS 가요대전에서 SM 엔터테인먼트의 유닛인 'S.M The Performance'가 번안하기도 하였다.

3 한국의 음악 축제 Spectrum Dance Music Festival

한국의 대형 기획사 SM에서 주최,주관,제작,기획하는 페스티벌이다.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이름이 딸려 나오지만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가 SM의 무대 및 공연 연출 자회사이다.

2016년 10월 1일,2일 양일간 한강 난지 공원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셔틀버스운행,화려한 무대디자인,화장실 비율,현장 운영 능력 등이 호평이었으나
아무래도 첫번째 개최인만큼 초대권 배포등 일부 불만 역시 제기되었다.
공연이 끝난 현재는 대체로 준비를 많이 했고 발전할 요지가 있지만 충분히 잘 기획됬던 공연이었다는 평.

1일차,2일차 라인업은 추가바람.
공개된 라인업 이외에도 AOMG의 사이먼도미닉,하이그라운드 소속의 클럽에스키모 크루의 멤버 펀치넬로 등이 무대에 오르기도 하였다
헤이와이어,갈란티스,다이로,RL그라임등의 무대가 대체로 극호평이며 캐스캐이드 등은 의견이 갈리는편.

4 록맨 에그제 Stream의 네트워크 개념 용어

일본어는 スペクトル. 첫 등장은 록맨 에그제의 극장판인 록맨 에그제 빛과 어둠의 유산. 인간을 전자데이터로 변환하여 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개발되었지만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이 겹쳐서 결국 무산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발안자는 故 히카리 타다시 박사와 Dr.와일리.
히카리 타다시 프로그램(미완성)과 Dr.와일리 프로그램이라는 두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두 프로그램을 합쳐 하나의 거대한 틀로 묶을 모양이었던 모양이지만, 아메로파 군의 군사적 이용 협력요청을 받아들인 Dr. 와일리와, 그에 반대한 히카리 타다시 박사의 의견차이로 인해 프로젝트는 무산. Dr. 와일리는 아메로파 군의 군사기지에서 연구를 계속하였고 히카리 타다시 박사는 타다시 프로그램의 설계개념도를 아들인 히카리 유이치로의 망막패턴에 각인시켜 프로그램 자체를 미완성인 채로 둔 뒤, 트리니티 브레인 이라는 이름의 IT회사의 메인 시스템으로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도통 실효성이 보이지 않는 스펙트럼 연구에다가, 중간에 발생한 시공의 공명[3]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작중 시점에서 20년 전에 지원이 무산. 작중으로부터 19년 전에 이 기지는 폐쇄되었다.

Stream 시점에서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루머라고만 알려져 있으며 현 시점에서 실상을 아는건 아메로파 군의 관련자들을 제외하면 Dr. 와일리와 히카리 유이치로. 그리고 Dr. 리갈의 3명 밖에 없다고 봐도 된다.

기지가 폐쇄되기 전의 마지막 스펙트럼을 실시한건 바렐과 Dr. 와일리. Dr. 와일리는 폐쇄되기 전의 마지막 스펙트럼으로 바렐을 데이터화하여 시공 비콘을 통해 미래로 전송하였고, 이것이 Stream에서 듀오의 지구말살을 막을 중요 키가 되게 된다.

모티브는 아마도 록맨 EXE 3에 나오는 펄스 트랜스미션으로 추정된다.
  1. 동상이란 뜻도 갖고 있다.
  2. 목소리를 들으면 여성으로 들릴 수 있으나 남성 보컬이다.
  3. 극장판 본편에서 리갈이 실시한 스펙트럼과 20년 전의 와일리와 아메로파군이 실험한 스펙트럼이 서로 공명하면서 시공을 잇는 통로를 만든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