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장르 | SF, 스릴러, |
러닝 타임 | 103분 |
개봉일시 | 2010.07.01 |
감독 | 빈첸초 나탈리 |
출연 | 에이드리언 브로디, 세라 폴리, 델핀 차뉵 |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1 개요
큐브로 유명한 캐나다 감독 빈첸초 나탈리의 캐나다 SF 영화.
2 시놉시스
전도 유명한 과학자 커플 ‘클라이브’(애드리언 브로디 분)와 ‘엘사’(세라 폴리 분)는 난치병 치료용 단백질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 조류, 어류, 파충류, 갑각류 등의 다종(多種) DNA 결합체인 ‘프레드’와 ‘진저’를 탄생시켜 동물용 의약 단백질 생산을 가능케 한다. 실험을 거듭하면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은 발전하고, 다종 DNA 결합체와 인간 유전자의 결합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자 과학계와 의학계에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었던 두 커플은 위험한 실험을 시도한다.
제약회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종의 결합체와 인간 여성의 DNA를 결합시키는 금기의 실험을 강행하여 인간도, 동물도 아닌 전혀 새로운 생명체인 ‘드렌’을 탄생시킨다. 단순한 생명체의 형태에서 빠른 세포분열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성장한 드렌은 각 종(種)들의 특징을 드러내며 기이한 아름다움을 내뿜고, 마침내 인간의 ‘감정’까지 갖추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이성인 클라이브와의 교감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녀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성(性)의 전환을 이루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녀의 변이는 치명적인 결말을 예고하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클라이브와 엘사는 드렌이 단순한 동물의 모습에서 인간의 형태로 자라자 더 이상 연구실에 놓기는 위험하다고 판단, 교외의 별장에 드렌을 데려가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다. 그러나 드렌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를 하는 것과 점점 인간을 닮아가는것에 두려움을 느낀 클라이브와 엘사는 드렌을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죽이려고 하는 대로 드렌은 새로운 진화저그를[1] 거듭하고 일단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선에서 재차 타협을 본다. 그러나 어느날 클라이브가 드렌을 검열삭제하는 것을 목격한 엘사는[2] 도망치고, 클라이브가 쫓아가 드렌을 처분하자며 엘사를 설득한다. 그런데 이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드렌은 이미 죽어있었다.
그러나 드렌은 사실 죽지 않았었고, 그들 앞에 나타나 엘사를 검열삭제한다. 영화 소개에 있던 성전환 변이가 마침 땅에 묻혀있을 때 발현한 것. 그러자 클라이브가 드렌을 찔러 엘사를 구해주고, 엘사는 돌로 드렌의 머리를 찍어 쓰러뜨린다. 하지만 잠시 망설인 틈에 드렌이 클라이브를 꼬리로 찔러 죽여버리자 결국 엘사는 드렌을 죽인다. 그녀는 이 사태에 책임을 물어 감옥에 간 것...처럼 보였으나.
엘사를 드렌이 검열삭제했을 때 엘사는 드렌의 아이를 임신했다.[3] 괴물의 아이를 낳아라 그/아/아/앗 제약회사의 사장은 엘사와 드렌의 아이를 구매하고 이 모든 일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거액의 가격을 제시하고 엘사가 이를 수락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영화 자체가 새로운 생명체의 창조에 초점을 맞추어서 영화 중후반부에야 나오는 설정인데 드렌은 사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단백질을 채취하기 위해 인간의 난자를 비윤리적으로섞어서 만든 인조생명이고[4], 그 드렌의 유전자를 이은 엘사의 아이는 말 그대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말 그대로의 의미)인 것이였다.
3 등장인물
4 기타
국내에도 인지도가 있는 큐브 감독의 신작, 기예르모 델 토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점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개봉관도 그럭저럭 잡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흥행도 저조한 편. 결말을 보면 왜 저조한지 이해는 간다. 괴물한테 NTR 당하고 임신에 출산엔딩이라니 어디의 야겜이야
내용이 워낙 막장으로 가다보니깐 평은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대체적으로 비타협적인 SF물이나 캐나다 시절 데이빗 크로넨버그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불쾌하긴 하지만 괜찮은 평을 내려주는 편이다. 서양의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내려주는 편. 로튼토마토 수치는 74%, 메타크리틱은 100점 만점에 65점을 주었다. 그러나 일반 관객 평은 대체로 별로 좋지 않았다. 동아일보에선 SF영화를 빙자한 포르노 영화라고 무진장 깠었다.
할리우드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캐나다 프랑스 합작 영화다.
드레곤 레이디에 비슷한 내용의 단편이 있다.[5] 사실 인조(유사)인간과 인간의 갈등은 SF계에서는 자주 쓰이는 떡밥이다.
영화 초반부에는 기증받은 난자라고 하지만 영화 중에 엘사의 난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 여럿 있는데 후반부에 엘사와 클라이브가 싸우는 장면에서 '기증받은 난자가 아니라며 어디서 난거야!'라고 클라이브가 화내고 엘사가 대답하지 못하는걸 보면 확인사살급. 장르에 근친물 추가
야겜이나 야한 만화조차도 하나의 틀 속에다 SF, 강간, 인외, 화간, 절단, 로리, 근친상간, 신체개조, 간통, 키잡, NTR, 존속살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엘렉트라 컴플렉스, 그리고 TS(...)를 모두 집어넣지는 못 한다(...). 훗날 다른 의미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어 재평가를 받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