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 DLC Dead Money에 등장하는 구조물이자 뉴 베가스 사상 최강 최악의 함정.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와 주변 도시인 더 빌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스피커로 원래 역할은 카지노에서 진행될 안내방송 및 라디오 방송등을 송출하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스피커와 다를게 없는 기능이었으나... 이걸로 끝이라면 당연히 이 항목이 작성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막 어떤 미친 영감탱이에 의해 폭탄 목걸이를 착용당하고 졸지에 노예 신세가 된 배달부를 가로막는 최강 최악의 적으로 등장한다. 그 이유는 현재 스피커에는 아무 소리없이 잡음만 들리지만 바로 이 소리에 담긴 특정한 주파수가 폭탄 목걸이를 강제로 가동시켜서 그 상태로 조금만 있으면 폭탄 목걸이를 강제로 격발시키기 때문.
물론 범위 밖으로 벗어나면 안전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지체하면 바로 폭사당한다. 방법은 스피커 주위에 있는 터미널을 작동시켜 꺼버리거나 그냥 기계 자체를 꺼버리던가 아니면 그냥 박살 내버리는 것. 스피커 종류외에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스피커도 같은 역할을 한다. 여담이지만, 입식 스피커(라디오?)를 부수면 진공관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여섯 개가 들어가 있는 듯?
일단은 멀리서 부수는게 가장 쉽고 빠른 방책이긴 하나, 카지노 치고는 온갖 비범하고 괴상한 기술로 떡칠한 시에라 마드레답게 스피커 중 몇몇은 방탄 기능까지 있어서 총알과 폭발물을 아무리 퍼부어도 파괴되지 않는다.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웬만한 아머도 관통하는 마이크로 퓨전 셀을 쓰는 에너지 무기 (홀로라이플)부터, 파워 아머도 강철깡통으로 만드는 EMP도 무시하는 기능은 뭥미? 뭐긴 뭐야 구세계의 신비지 그리고 로딩 메세지에 의하면 저 방탄 기능은 공공재 파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추가된 것으로 원래는 모든 스피커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었으나 몇몇은 세월 때문에 낡아서 파괴가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흠많무.
바리에이션으론 라디오에 붙어있는 스피커가 있는데, 이 역시 벽에 붙어있는 스피커와 같이 목걸이를 삑삑거리게 만든다. 다만 이쪽은 방탄이 아니니 그나마 다행.
후반부 시에라 마드레 볼트에서 이 스피커의 무서움을 온몸으로 체감할수있다. 중간에 스피커의 위치를 절묘하게 배치해서 터미널을 건드리기전까지 똥줄타게 한다거나 또 중간에는 홀로그램 인간들과 같이 배치해서 이중으로 빡치게 만든다.
이 때문에 Dead Money를 플레이한 사람들은 스피커의 삑삑거리는 환청을 들을 정도로 노이로제에 시달릴 정도다.(...)정말 빡쳐서 못해먹겠다 싶으면 동료 없는 상태로 tgm 치고 일부러 한번 터져주면 다음부터는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마지막에 도망칠 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