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목걸이(폴아웃 시리즈)

1 개요

Slave Collar[1]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한 아이템. 폴아웃3부터 등장했다.

2 설명

말 그대로 원거리 조작 폭발성 기기 장치가 달린 목걸이이며 이걸 목에 채우고 말 안 들으면 폭파시킨다는 식으로 위협해서 사람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끔 하는 용도로 쓰이는 아이템이다. 전쟁 전의 물건인데 개발 경로, 개발 동기, 용도는 불명. 동부에서는 주로 파라다이스 폴노예 사냥꾼들(참고 : 폴아웃 시리즈/랜덤 인카운터)이 쓰며 서부에서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빅 엠티 등 한가닥 하는 집단들이 사용한다.[2]

빅 엠티에 있는 중국계 미국인들을 강제로 수용하던 리틀 양쯔에서 대량으로 발견되는 걸로 보아 포로나 죄수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물건으로 보인다. 리틀 양쯔 감시탑의 컴퓨터를 보면, 리틀 양쯔의 중국인들은 과학자들이 개발중인 "최종 평화 목걸이" 의 실험용으로 쓰일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참고로 이 실험 대상은 중공군 포로도 아니고, 중국계열 혈통을 가진 미국인들. 개발은 빅 엠티의 연구소에서 한듯. 하긴 당시의 미국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 쪽도 전쟁 전 물건인데 서부부터 동부까지 폭 넓게 쓰이는걸 보면 일단 생산량 자체가 많았던 것이거나 아니면 만들기 쉬워 보급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건 막장 of 막장이란 사실은 변치 않지만(...).

어쨌든 폭발물이라서 플레이어의 Explosive 스킬이 충분히 높다면 이걸 착용한 사람들의 목걸이를 해체해 줄 수 있다. 정작 자기 자신의 목걸이는 해체를 못하지만(……) 폴3에서는 자주 있지만 뉴 베가스에선 시저의 군단에 붙잡힌 노예에게 장착된 폭탄을 해제하는 것, 브라더후드 퀘스트에서 쓰는 것, Dead Money 외에는 없다시피하다. 그 얼마 없는게 사람을 심히 빡치게 해서 그렇지

3 작중 등장

3.1 폴아웃 3

폴아웃3 당시에는 기타 아이템으로 분류되어서 플레이어가 착용할 수 없었던 물건이였지만,있다고 해도 이걸 왜 착용해 MOD를 통해 착용이 가능하다. 의외로 인기가 많다?

파라다이스 폴노예 사냥꾼들과 협력할시 메스메트론과 함께 이것을 주는데 아무 황무지인이나 탈론 컴퍼니 용병 심지어 엔클레이브 군인들까지 메스메트론으로 세뇌시킨 다음 물건 다뺏고 폭탄 목걸이를 채워줘 노예로 만들수 있다.

3.2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착용 가능 아이템으로 당당하게 등장해주셨다.(...) 본편에서 베로니카 산탄젤로가 없는 상태로 히든 밸리에 가게 되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팔라딘이 채우는 실물과 이미 한번 폭발한 폭탄 목걸이를 시체에게서 털어내서 쓰고 다닐 수 있다.(...) 근데 무게가 5인주제에 아무런 효과도 없다.

또한 DLC Dead Money에서 Dead Money 시나리오상 절대로 벗을 수 없는 물건으로 등장한다.[3] '반항만 안하면 되는거 아냐?' 수준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을것 같았지만...플레이 하는 내내 치가 떨리게 하는 물건. 특히 삑삑거리는 소리. 데드 머니 클리어 후 모하비로 돌아가도 청각이 예민해져서 한동안은 데드머니에서 나온 특유의 라디오나 무전기 소리가 들릴 때 마다 움찔움찔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내부 이곳저곳에서 내용만 없지 여전히 작동되는 스피커 때문인데, 이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잡음의 주파수 대역이 '우연히도' 목걸이의 원격 폭파 신호와 일치해서 강제로 격발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은근히 허당끼가 있네 이에 대해선 맨 처음 대화에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친절하게 설명하지만 시키는건 불친절

어찌나 악랄한지 Dead Money 클리어 이후 착용 가능한 폭탄 목걸이는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진짜로.그러고보니 게이머에게 이 목걸이를 씌운 녀석들은 죄다 브라더후드네?

Old World Blues에서 빅 엠티의 과학기술을 사용한 폭탄 목걸이가 등장하는데, 이 목걸이는 특정 주파수에 반응하여 바로 폭발하는게 아닌 경고로서 삑삑거리다 폭발하는 하이테크한 성질을 가졌다.과연 빅 엠티제 답게 쓸데없는 부분에서 정성이 엿보인다 즉, 데드 머니에서 엘라이자가 쓰던 폭탄 목걸이는 전부 여기서 가져온걸 그대로 해제 후 재조립해 쓰기만 한 것이다. 재조립 할수 있다 = 이 망할놈은 라디오의 주파수와 다르게 설정할수도 있다 리틀 양쯔 감시탑에 보면 해제된 폭탄 목걸이들이 널려있고 터미널에 엘라이자가 남긴 기록을 봐도 '저 구울놈들이 문짝에 접근하지 않게 하면서 목걸이만 뽑는게 오지게 짜증나네'라는 구절이 들어있다.

3.3 폴아웃 4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수도 황무지나 뉴 베가스와 달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환경 자체가 그나마 산뜻한 편이며, 자원 자체도 상대적으로 풍부한데다, 인스티튜트의 신스로 인한 불신과 각종 로봇들이 널린 곳이라 구태여 노예 끌고 다닐 필요성을 못 느껴서인 듯 하다. [4] 그러나 아예 없는 건 아닌지. 소규모로 활동하고 있는 듯하다. 대표적으로 거너인 불릿이 빌리(폴아웃 4)를 노예로 팔라고 하는 걸 보면, 공공연하게는 아니지만, 뒷거래로는 그나마 성행하는듯. [5]

이후 다른 DLC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누카 월드DLC에서 다시 등장한다. 누카월드에 쳐들어와 누카월드를 장악한 세 레이더 집단이 원래 여기 살고있던 상인들을 붙잡아 목에 폭탄목걸이를 채운후 상인및 기타 잡부로 부려먹고있다.
  1.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자면 '노예 목줄' 정도로 번역하는게 옳겠지만, 이 물건이 어쨌거나 폭발하고 또 목걸이이므로 좀 더 친숙한 표현인 '폭탄 목걸이'로 통하기 때문에 본 항목도 폭탄 목걸이를 제목으로 작성되었다.
  2. 시저의 군단도 사용한다. 기술혐오 아니었나? 근데 지휘관은 담배도 보관하잖아 사실 군단이 기술을 혐오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그것이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기' 때문이고 이런 쪽으로 별 해당 없는 기술은 잘만 쓴다. 라디오로 통신을 하거나 슈퍼슬렛지같은 무기를 들고 근접전을 하는게 그 예. 노예들에게 폭탄 목걸이를 채운다고 군단원들이 나약해지는건 아니니...
  3. 퀘스트 아이템으로 취급되어서 버리는것이 불가능하다. 콘솔로 제거는 가능하지만, 라디오에 의한 폭발은 그대로 남는다,(...)도그마냥 화약을 목에 삼켰나 어짜피 방어력도 후잡한 데드머니에서 DT를 조금이나마 주는 폭탄목걸이라도 쓰면서 다녀야한다.(...) 정히 폭발 걱정없이 데드 머니를 하고 싶다면 먼저 콘솔로 tgm을 입력해 무적이 된 후에 라디오에 가까이 가서 목걸이를 터뜨린다. 한 번 터진 이후엔 무적상태를 풀어도 다시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러면 난이도가 급감하니 너무 어려워 곤란하다면 이렇게 해보자. 근데 tgm 쓸거면 대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다 tgm 쓰고 진행할걸?
  4. 그리고 최근까지 미닛맨이 정착지를 관리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쉽게 노예상들이 발전할 여지를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워낙 초반에 등장한 미닛맨들이 구려서 그렇지. 전성기때는 센트리봇과 박겨고까지 무장했던 나름 강력했던 조직 이었다. 그러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앞에선 설설 기는 전투력이라서 문제지.
  5. 케이트를 동료로 삼을 수 있는 곳인 컴뱃 존도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