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전체적으로 어둡고 붉은 분위기이다. 하늘 바로 밑에 보이는 커다란 호텔 같은 건물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
560px 환경 모드를 사용 시 - 원래의 모습보다 매우 밝아진 모습이다. |
Sierra Madre Casino.
목차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DLC Dead Money의 배경이 되는 장소. 이름은 고전 영화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의 오마주.
2 상세
핵전쟁 전의 사업가 프레데릭 싱클레어가 세운 카지노로, 화려한 건축미와 더불어 최첨단을 달리는 각종 편의시설들 덕분에 당대 카지노들 중 최고의 카지노로서 이름을 떨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하필이면 개장 바로 전 날 핵전쟁이 일어나며 완전히 망각속으로 사라진다. 라디오에서는 개장 행사 소식이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지만 정작 핵전쟁으로 개장 행사가 시작되지 못하여 카지노로 들어가는 문은 봉쇄된 상태.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곳에서는 젊은 여성의 목소리로 시에라 마드레의 개장 행사 소개 및 이곳에서 한 몫 잡아보라는 메시지가 수백년이 지나도록 끊이지 않고 계속 송출되고 있어 이에 혹한 NCR이나 시저의 군단의 떨거지, 혹은 여타 트래져 헌터들이 몰려왔으나 그들 중 시에라 마드레에서 무언가 얻어간 사람은 없었다. 사실, 이 곳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1]
그 악명만큼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인 곳으로, 인간이 들이마시면 즉사하는 붉은 구름[2]에 뒤덮여 있고, 이 붉은 구름에 오염된 노동자들인 유령 인간들이 호시탐탐 방문자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이 곳을 방문하여 보면 하늘마저 가스의 영향으로 붉게 보이는 것이 인세가 아니라 사일런트 힐에 가깝게 느껴진다. 이쯤은 되어야 세기말 거기다가 이곳저곳에서 돌아다니며 침입자를 발견하면 바로 빔을 발사하는 경비용 홀로그램 인간 등 2중 3중의 방해물 덕에 시에라 마드레의 비밀을 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엘라이자는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덕에 도리어 프레데릭 싱클레어가 사용한 수많은 첨단 기술들이 이후 인간의 손에 파괴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리라고 판단하여, 적당한 이들을 종종 잡아다가 목에 폭탄 목걸이를 걸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는 식으로 협박하여 기술을 회수하도록 파견보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인명을 희생해 왔다. 그런데 시에라 마드레 곳곳에 일정시간 노출되면 이 목걸이가 폭파되는 전파를 발산하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배달부로서는 죽을 맛.
사족으로 핵전쟁 때문에 잊혀진 곳이라곤 하지만 카지노 내부는 그놈의 홀로그램들만 빼면 깔끔하며 멀쩡히 도박도 할 수 있다. 부엌에서는 전쟁 전 스테이크, 다시말해 브라민이 아닌 멀쩡한 소의 고기[3]도 있으며, 카지노 바깥 구역에는 아예 시에라 마드레의 경찰관들과 카지노 경비원들[4]이 근무하는 경찰서(!)도 있다.
진짜 후덜덜한 것은 바로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 카지노 칩을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며,[5] 물품은 고성능 배터리인 시에라 마드레 칩을 동력과 원자재로 삼아 자판기가 자체적으로 뽑아낸다(!!!). 물품 중에는 특수한 코드가 기록된 홀로테잎을 소지한 사람만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도 있다. 탄약(경찰이나 경비에게 지급?) 이나 스팀팩 등의 약품(의료 종사자에게 지급?) 등.
엘라이자가 말하기를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는 국가를 파괴할수도, 국가를 세울 수도 있다 고 하는데, 홀로그램 인간이나 화수분 자판기 등의 개사기스러운 기술들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시에라 마드레 개장 소식에 이끌려 버려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벙커에서 엘라이자의 함정에 빠진 배달부는 천신만고의 고생 끝에 시에라 마드레의 정체를 깨닫게 되는데...
Dead Money 퀘스트 초반부에는,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계속 엘라이자가 부탁 강제로 시키는대로 하는 일들을 수행 해야 하기 때문에 이리 저리 카지노 근처 마을을 돌아 다니게 된다. 그 와중에 저 멀리 보이는 커다란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가 싫어도 자꾸 눈에 밟히게 된다. 실제로 첫 회차에 호러에 초보라면 입장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데다 정말 진땀나고 음산하고 아슬아슬하게 레벨 디자인이 이루어져 있어서(특히 고난이도라면 더더욱) 정말 저기에 대체 얼마나 대단한 보물이 있는지는 몰라도 일단 빨리 카지노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들게 될 것 이다.
참고로 상술했듯 개장 행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카지노가 봉인된터라 카지노는 바로 들어갈 순 없고 개장 행사인 갈라 이벤트를 직접 개최하여 시에라 마드레의 입구를 열어야 한다. 그러면 '카지노가 오픈됐쩌염 밤에는 문을 닫으니까 얼른 와서 한 몫 잡으세염'이라고 하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소원대로 Dead Money 퀘스트 후반부가 여기서 진행되는데, 들어와 보면 사실 이곳이 더 답답하다. 게다가 시에라 마드레 볼트에서 엘라이자를 처치하거나 그를 함정에 빠트리기 전에는 더 빌라쪽으로 못나간다.
3 구역
3.1 Sierra Madre Lobby
http://fallout.gamepedia.com/File:Sierra_Madre_lobby.jpg
말 그대로 로비. 가끔가다 등장하는 비적대상태의 스탈렛 홀로그램 빼고는 평화로운 장소이지만. 처음 들어서자마자 문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유령 인간들이 들어오려고 하는거다. 퀘스트 하나를 끝낼때마다 유령 인간들이 곳곳에 출몰하니 주의를 요하는 장소. 탬피코에서 홀로테이프를 얻으면 스탈렛이 유령 인간을 공격하도록 할 수 있지만, 전력이 부족해서 조금 싸우다 냅다 사라져버린다. 식당, 스위트룸 등에서 홀로테이프를 더 얻으면 완전하게 가동시킬 수 있는데, 어차피 홀로테이프 다 모을 때 쯤이면 DLC 종반이라 별 의미 없다.
3.2 Cantina Madrid
http://fallout.gamepedia.com/File:Sierra_Madre_cantina.jpg
본래 레스토랑으로 쓰였을 법한 장소. 바로 옆이 주방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맞는다. 주방으로 가는 문이 화장실 입구와 연결되었지만 그 문은 비상구이므로 별로 이상할 건 없다. 실제 식당 구획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아예 막혀서 진입불가. 도그를 죽일지, 살릴지가 여기서 결정된다.
첫번째 가스 밸브를 수리하고 보이는 터미널 근처에 도전과제용 캐러밴 카드가 떨어져있고 주방을 박박 긁어서 템들을 모으다보면 딱 캐러밴 도시락 조합 재료가 나온다. 지금까지 빌라에서 헤매면서 서바이벌 스킬 많이 올린 사람들은 각종 잡다한 식품들을 먹으면서 '도시락 상자만 있었으면 요리해서 먹을 수 있었을텐데...'라면서 아쉬워했을테니 여기서 가능한한 만들어두자. 뭐 여기서도 도시락 상자는 별로 많이 나오지만.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트렸으면 칩도 넉넉할테니 대다수는 그냥 무게나간다고 버리고 가겠지
3.3 The Tampico
http://fallout.gamepedia.com/File:The_Tampico.jpg
가수들이 공연을 하는 곳이었을 법한 장소. 근데 어째 보면 가수도 실제인물 대신 홀로그램을 쓰려 한것같다. 딘 도미노와 결판을 내는 곳으로 그를 죽이든 살리든 그가 구울이 되기 전 모습이 담긴 홀로그램 영상을 작동하게 될텐데 어째선지 관중들까지 홀로그램으로 등장하고 있다. 홀로그램 프로젝터(?) 뒤에서 설득 스킬을 올려주는 스킬북을 얻을 수 있다. 무대 뒤 (홀로그램을 작동하고 딘과 만나기 위해서 들어가게 되는 곳)에서 도전과제용 캐러밴 카드를 구할 수있다.
3.4 Sierra Madre Casino
http://fallout.gamepedia.com/File:Sierra_Madre_casino.jpg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핵심 시설. 말 그대로 카지노다.말이 그렇지 어떻게보면 무게가 무거워 몇덩어리밖에 못챙겨가는 금괴보다 더 큰 보상일수도 있다 금괴는 그냥 버그써서 다 쓸어가자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처음에는 홀로그램 인간들이 돌아다니고 카지노 시설을 사용할수 없지만 전력을 복구시키면 카지노 점원 홀로그램이 가동하면서 카지노 시설을 사용할수 있게 된다. 엘라이자가 시키는 일은 잠시 접어두고 카지노를 해도 무방하다. 카지노 홀로그램 계산원이 있는 장소에서 각종 물자와 화기 스킬을 올려주는 스킬북을 챙길 수있다. 2층에서 어떻게든 거기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와인, 보드카, 스카치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 홀로테이프도 챙길 수 있다. 술은 모하비에서도 그리 귀한 물건들은 아니니 귀찮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만 기왕이면 챙겨두자. 특히 와인. 모하비 황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조합재료로 쓰인다. 조합 결과물이 잉여지만 안타깝게도 술 종류는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만 살 수있다. 즉 버려진 벙커나 더 빌라같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이외의 자판기에서는 술은 못산다. 와인이 필요할 것 같자면 미리 좀 사가자.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는 시에라 마드레의 다른 거래 홀로그램들처럼 칩과 전쟁 전 화폐를 교환하는 시스템이며, 할 수 있는 게임은 블랙잭, 룰렛, 슬롯 3종. 블랙잭에는 평범하게 200칩까지 걸 수 있지만 슬롯에는 25칩, 룰렛에는 100칩까지 거는 것이 최대치이다.
일정 이상으로 칩을 벌면 상품을 받게 된다.
2500칩 이상 - 와인 / 스카치 각 하나씩
5000칩 이상 - 전쟁 전 모자 / 전쟁 전 간편복 각 하나씩.
7500칩 이상 - 축하 쿠폰(1000 칩으로 교환 가능)
10000칩 이상을 도박으로 벌어들였다면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축하 쿠폰은 후에 이 DLC가 시작된 버려진 브라더후드 벙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ead money를 클리어한 이후 매일 이 벙커의 드롭박스에 100칩이 배송되며, 7500칩 이상을 따서 축하 쿠폰을 받았다면 이것도 같이 배송된다. 처음 칩을 배송받을 때 문서 하나가 같이 전송되는데, 문서 내용은 싱클레어가 카지노의 승리자인 '엘라이자 님'(배달부의 등록을 엘라이자로 해서 그런 듯. 실제로 납치할때 배달부 이름을 알 수가 없으니)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 물론 싱클레어가 보낸게 아니라 카지노의 관리 컴퓨터가 보낸 것이다.
3.5 Executive suites
http://fallout.gamepedia.com/File:SM_executive_suites.jpg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방, 베라 키예스의 방이 이 층에 있다. 크리스틴을 여기서 찾을수 있다. 다만 다른건 없고 베라 키예스의 모습을 한 스탈렛 홀로그램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에 짜증나는 장소.
중간에 터미널을 통해 홀로그램의 공격성을 제거할수있다. 가는길에 코스믹 나이프를 가열할 수 있는 조합법을 터미널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재료들은 근처에서 전부 구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 고생해서 온 기념으로 한 자루 만들어두자. 크리스틴과 만나게 될 베라의 방에서 과학 스킬을 올려주는 스킬북을 책장에서, 그리고 책상 위에서 도전과제 용 캐러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크리스틴이 성대 회복용으로 사용했을 오토닥도 있으니 왕진가방이 없어서 불구인 상태로 여기까지 왔다면 바로 써주자.
3.6 Sierra Madre Vault
http://fallout.gamepedia.com/File:Sierra_Madre_vault.jpg
Dead Money의 모든것을 끝내는 장소. 볼트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볼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 이유는 싱클레어와 그가 사랑했던 여배우인 베라 두 사람만을 위한 볼트였기 때문이다.
4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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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본래 목적은 단순한 카지노가 아니라 베라 키예스 단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피난처, 즉 또다른 방식의 '볼트(Vault)'다. 어떤 욕심쟁이 영감만큼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프레데릭 싱클레어는 전쟁이 일어나기 몇년 전, 이미 중국과의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예견하고 자신의 연인인 영화배우 베라 키예스를 지키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안식처를 설계한다.
단순한 카지노라고 부르기에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과도한 기술력[6] 이 투입된 이유도 오로지 베라 키예스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최고의 볼트를 만들기 위해서[7] 였고, 수상쩍어하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그는 꾸준히 시에라 마드레 건설작업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베라는 옛 애인이었던 가수 딘 도미노와 짜고서 싱클레어의 막대한 재산을 갈취하기 위해 싱클레어에게 접근한 것이었으며, 이를 알아차린 싱클레어는 폭주하여 시에라 마드레의 기능을 원래 설계안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변질시킨다. 그래서 싱클레어는 수많은 함정을 파두어 개장과 동시에 딘 도미노와 베라가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영원한 감옥으로 탈바꿈하도록 시에라 마드레의 기능을 바꿔버린다.
하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베라의 고백[8]으로 인해 마음을 바꾼 싱클레어는 볼트의 기능을 다시 원래대로 변경하려 하나 이미 때는 늦어버린 뒤였다. 핵전쟁은 시작되었고, 시에라 마드레는 자동적으로 출입문을 모두 봉쇄했다. 바로 그 날 있을 예정이었던 개장 행사에 참여한 손님들은 홀로그램 인간들이 작동하며 몰살당했고 싱클레어는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할 볼트에 홀로 갇히고 만다.[9]
프레데릭 싱클레어는 베라를 구하러 가기 위해 자신이 만든 함정을 돌파하며 전진하려 했지만, 통기 장치가 망가지며 생겨난 붉은 구름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사실 그는 라디오를 통해 베라를 구해달라는 구조신호를 송출하려고 하였으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라디오 고장으로 인해 시에라 마드레 개장 홍보 방송이 대신 방출되었다. 그 와중에 싱클레어가 그토록 구하려고 했던 베라는 정작 싱클레어가 만든 함정에 갇혀버렸고,결국 그녀는 벽에 이제 놔줘(Let go)라는 말을 남긴 채 지금껏 그녀의 고통을 완화해 주었던 Med-x를 과다 투여해 자살하고 만다. 시에라 마드레 볼트로 들어가는 패스워드가 다시 시작하라, 하지만 놔 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begin again, and know when to let go)라는 베라의 목소리라는 걸 생각해 보면 참으로 끔찍한 운명의 장난이다. 그럼에도 개장 홍보 방송은 계속해서 방출되었고, 여기에 낚인 트레저 헌터들이 한 몫 건져보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 하나 둘 씩 발을 들였지만 이젠 초특급 위험지대가 된 그 곳에서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이 계속 되었던 것이다.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볼트의 내부로 들어가면 하나에 만캡에 달하는 금괴가 잔뜩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내부의 터미널에는 베라에게 남기는 싱클레어의 마지막 말이 남아있다. 이 글을 보면 싱클레어의 개인 계좌(Sinclair's Personal Accounts)라는 메뉴가 뜨는데, 절대로 누르지 말자.[10] 싱클레어가 혹시라도 딘 도미노가 그 많은 함정을 돌파하였을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둔 딘 도미노의 탐욕을 노린 함정이다. 이걸 읽으면 싱클레어가 딘 도미노에 남기는 마지막 이야기를 끝으로 볼트가 영구 폐쇄되어 배달부가 그 안에서 아사하였다는 끔찍한 엔딩이 뜬다. 대강 내용은 프레데릭 싱클레어 항목 참조.
어쨌거나 DLC를 모두 클리어 하고 나면 버려진 BoS 벙커 내에 있는 라디오에서 베라의 송별 방송이 들려온다.[11]
"Wait a moment. Before you go, I... we... hope you've enjoyed your stay. Farewells can be a time of sadness - letting go, difficult. As a guest of the Sierra Madre, you know that truth more than anyone.Frederick Sinclair believed that one's life coud be made anew every day, that fortunes were more than the wealth in your hands. Love, life, family, those to care for and those who will care for you: to those who know these joys, the Sierra Madre holds little they don't already have.
Out in the world, beyond these walls, that is your chance to begin again.
I hope that you will return in happier times. Until then, the Sierra Madre, and I, will hold you in our hearts."
"잠시만요. 떠나시기 전에, 저는... 우리는, 당신이 머무르는 동안 즐거웠길 바래요. 작별은 때로는 슬픈 일이 될 수 있죠. 놓아주는 건... 어려워요. 시에라 마드레의 손님으로서, 당신은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겠죠.프레데릭 싱클레어는 사람의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 기회는 손 안의 돈다발보다 값진 것이죠. 사랑, 삶, 가족... 당신이 신경쓰고, 당신을 신경써주는 사람들. 이 기쁨을 아는 사람에게, 시에라 마드레는 해 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저 벽을 넘어, 저 세상 바깥이... 바로 당신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에요.
더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그때까진, 시에라 마드레는... 그리고 나는. 당신을 가슴 속에 간직할게요."
결국 '다시 시작하라, 하지만 놔 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라는 말은 Dead Money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잘 살펴보면, Dead Money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아래처럼 각자의 목표에 집착하고 있다.
- 시에라 마드레의 기술에 집착하여 죄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며 시에라 마드레를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 엘라이자
- 분열된 각자의 자아에 집착하여 자기 자신의 통제권을 두고 싸우는 도그와 갓
- 자기의 연인을 갈라놓고, 동료들을 죽이고, 자기를 뇌실험당하게 한 원흉인 엘라이자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는 크리스틴
- 쓰잘떼기 없는 자의식과 시기심에 미쳐 시에라 마드레의 부, 그리고 무의미한 복수에 집착하는 딘 도미노
- 옛 애인에게 이용당하여 싱클레어의 부에 집착하였고, 결국 끝에는 집착을 버렸어도 그 집착을 놔 줘야 할 때를 몰라 늦어버리고만 베라 키예스
- 그리고 베라에게 집착하여 이 모든 마경을 만들어낸 프레데릭 싱클레어
그러나, 모두 자기의 목표에 붙들려 버린 사이에 시에라 마드레의 비밀을 푼 이는 결국 시에라 마드레에 아무런 집착도 없는 배달부였다. 이를 위의 말과 같이 상기해보면 참으로 깊은 여운이 남는다. 무엇보다 이 '다시 시작하라, 하지만 놔 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말은 어찌보면 뉴 베가스 본편에서도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팩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들도 위의 등장인물들 처럼 하나의 '목표'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후에 Lonesome Road에서도 무소속 루트 진행시 이 말은 다시 한번 중요하게 언급된다.
어찌되었건, 기본적으로 여기 관련된 사람들 중에는 좋은 끝을 본 적이 없는, 참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카지노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배달부의 행동에 따라, 그나마 악당 엘라이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고, 퀘스트를 전부 좋은 쪽으로 해결하면 나머지 동료들은 놔 줘야 할 때임을 깨닫고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얻어 살아나갈 수 있게 되어 좋은 쪽으로 끝을 보는 결말을 맞이한다.- ↑ 다만 버그인지 아님 무슨 랜덤으로 정해지는 것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데드머니를 깨고나서 모하비 황무지에서 가끔 레이더 중에서 시에라 마드레 칩을 가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엘라이자한테 간신히 도망치고 폭탄 목걸이도 풀고 나온 사람인가? 생지옥에서도 살아나왔는데 칩이 굶주린 배달부에게 살해당하는 가엾은 레이더 지못미 - ↑ 시에라 마드레의 통풍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며 생긴 구름이다...라고 알려졌지만 Old World Blues에서 이 구름 역시 빅 엠프티에서 생물병기로 개발되었으나 싱클레어가 의뢰한 실험의 일환으로 이곳에서 의도적으로 살포되었음이 드러났다.
싱클레어 개새끼 확정생물적인 독은 아니고 강한 산성을 띄고 있다. 따라서 Heartless 퍽으로도 막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하드코어 플레이 시 밖에 있으면 지속적으로 피가 빠진다. 잠들진 않지만 만약 밖에서 잠든다면 끔살. - ↑ 물론 냉장고에서 200년동안 방치된 것이지만. 그때문인지 배달부가 전쟁전 스테이크를 먹으면 지구력이 1 떨어진다.
- ↑ 이들이 입었던 경비복은 옷 다 뺏기고 종이 방어력인 점프슈트만 남은 플레이어에게 있어 귀중한 방어구이다. 볼트 경비복과 비슷하지만 어깨 보호대가 있고 등에는 볼트 숫자 대신 SECURITY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일반적인 볼트 점프슈트와 달리 황색을 띄고 있다.
- ↑ 인부들이 '우리한테는 칩 조금만 주면서 칩만 쓸 수 있게 해놓으면 우린 이걸 어떻게 쓰라고?' 라며 불평했다는 기록도 있다.
- ↑ 위에서 설명한 그 오버 테크놀로지 자판기도 사실 핵전쟁으로 문명이 좆망하더라도 생존자들이 카지노 칩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 일만 잘 풀렸더라면 시에라 마드레는뉴 베가스 쌈싸먹는 핵전쟁 이후의 최강도시국가가 됐을 지도 모른다.
- ↑ 이를 위해 카지노 보안 시스템이 손님들이 가지고 들어오는 무기나 술(코드만 있으면 자판기에서도 술을 팔지만 카지노 건물의 카지노 구역에 있는 자판기만 해당) 등의 금지물품들을 자동적으로 압수해서 손님들의 주소로 반환해 버린다. 이 때문에 배달부가 장비 다 뺏기고 DLC 종료 후에나 장비들을 되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이마저도 엘라이자가 배달부를 납치해서 데려올 때 배달부를 자기 이름으로 등록한 나머지 엘라이자의 버려진 BoS벙커가 배달부의 주소로 되어버려 배달부의 물품은 모두 저 벙커에 보내지게 된다. 게다가 검사 루틴에 방사능 검출 여부까지 포함되어있고, 황무지에 사는 이상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을 수 없으니 입고 있는 옷은 물론이고 스팀팩이나 의사의 왕진가방처럼 자판기에서 정상적으로 파는 물건이나 옷핀같은 기타 아이템까지 털어가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어이가 털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 ↑ 사실 베라는 중간에 이 계획에서 빠지려고 했다. 하지만 딘 도미노가 베라의 마약 중독 사실과 자신과 찍은 부적절한 사진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억지로 끌려다니는 상태였다. 이 마약중독도 눈물나는 것이 불치병에 걸려 있어서 이 때문에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Med-X와 슈퍼 스팀팩에 중독된 상태라는 것.
- ↑ 시에라 마드레 볼트에 그의 백골이 있다, 그리고 금괴가 있는 방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계단 근처를 잘 뒤져 보면 그의 유해와 그가 남긴 홀로테이프가 있다. 테잎의 내용은 원래 자신을 배신한 베라에게 보내는 저주의 메시지였지만 베라의 고백을 듣고 단말기에서 빼 버린 것이다. 볼트 내의 단말기에 남겨진 베라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새로 작성한 것.
- ↑ 베라에게 남기는 그 말을 찬찬히 읽어봤다면 이게 함정이란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에 갑툭튀한 엘라이자가 이걸 알 리가 없고, 무심코 싱클레어의 개인 계좌부터 보게 되는데...
- ↑ 별로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해당 라디오 채널을 틀어도 아래와 같은 방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