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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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술. 등장 이후 2세대까지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사용되었기에 소닉의 간판기 1호로 꼽힌다.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 작품은 소닉 더 헤지혹 2이다. 원래는 1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지만, 닌텐도 3DS용 '3D 소닉 더 헤지혹'과 스마트폰 이식판에서는 소닉 1에서도 스핀 대시를 쓸 수 있게 바뀌었다.

사용자는 1세대 시절에 소닉 더 헤지혹,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너클즈 디 에키드나가 있었으나, 2세대로 넘어가면서 테일즈와 너클즈는 소닉과 겹치지 않는 비행(테일즈)과 활공 & 벽타기(너클즈)만 남게 되었다. 2세대 기준으로는 소닉 더 헤지혹섀도우 더 헤지혹이 사용할 수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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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서있을 때 제자리에서 스핀하다가[1], 엄청난 속도로 튀어나가는 기술이다. 소닉이 자력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급가속 기술이며 동시에 클래식 소닉의 스피드의 상징이기도 하다. 스핀을 포함하는 기술 특성상 공격 판정도 있어 어지간한 장애물은 시원하게 돌파가 가능했고, 덕분에 소닉을 소닉답게 만든 기술이 되었다. 참고로 제자리에서 스핀하는 것만으로도 접근해오는 적에게 카운터를 날릴 수 있다. 소닉 2 데스 에그 존에서는 메카 소닉용 필살기로 애용된다

발동 커맨드는 '제자리에 선 후 ↓버튼 홀드 + 점프버튼 연타'로 충전 후 '↓버튼 떼기'. 제자리에 서서 웅크려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연속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고, 발동 후 내리막길을 타지 않는 한 점점 속력이 줄어 속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문제는 후술할 '퀵 스핀 대시'의 도입으로 해결된다.

참고로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클래식 소닉이 사용하는 스핀 대시는 ↓버튼 홀드든 퀵 스핀 대시든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면 부스트보다 스피드가 빠르다.

2.1 퀵 스핀 대시

이 문단은 퀵 스핀 대시(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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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리즈는 게임이 횡스크롤로 진행되었지만, 게임이 본격적으로 3D의 영역으로 넘어가자 ↓버튼으로는 스핀 대시를 쓰기 곤란해졌다는 조작법상의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기술의 발동 커맨드 및 성질이 달라졌는데,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퀵 스핀 대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닉 어드벤처를 기점으로 점프와 액션 버튼이 분리되어, 스핀 대시의 커맨드가 '액션 버튼 홀드로 충전 후 버튼 떼기'로 바뀌었다. 제자리에서 서서 웅크리는 복잡한 동작이 '버튼 하나 누르는 것'으로 간소화되어, 연속 사용 및 속력 유지 문제, 그리고 발동 조건 등이 개선되었다. 스핀 대시로 구르는 와중에도 버튼 하나로 캔슬 및 재추진이 가능해진데다가, 사실상 땅에만 있으면 지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이 짓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 심지어 오르막길을 오르다가도 '스핀 대시를 캔슬 → 재차 스핀 대시'를 반복하면 클래식 소닉은 오르지도 못할 경사로를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고수들은 스피드를 극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스핀 대시 버튼을 오토파이어급으로 연타한다.

이 기술은 호밍 어택과 함께 2세대 소닉 시리즈의 간판기를 담당했지만, 3세대에 진입하면서 스핀 대시보다 효율이 좋은 부스트의 도입으로 삭제되었다.

그러다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다시 '↓버튼 홀드'로 사용하는 클래식 시절의 스핀 대시가 부활하고, 2세대 소닉 시리즈의 '액션 버튼 홀드'식 스핀 대시는 '퀵 스핀 대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분리되었다.[2] 두 방식을 모두 도입한 덕에 1세대 유저와 2세대 유저 모두 스핀 대시에 무리없이 적응이 가능했다.

소닉 로스트 월드에서는 부스트가 삭제되고, 2세대의 스핀 대시가 부활하는 동시에 성질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차지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진 대신, 버튼을 뗀 후 주행 중에 다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속력 저하 없이 무한 지속이 가능한 기술이 되었다. 심지어 스핀 대시 중에 점프를 하더라도 버튼에서 손만 떼지 않으면 착지하자마자 다시 풀 스피드로 스핀 대시에 돌입한다.[3] 사용 중 방향전환 능력은 2세대 소닉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굴러만 다니는 소닉을 볼 수 있다.

3 연계기

3.1 드롭 대시

소닉 마니아에서 추가된 스핀 대시의 연계기. 스핀 점프 후 지면에 착지할 때, 스핀을 유지하면서 곧바로 가속할 수 있다. 소닉 로스트 월드의 스핀 대시의 기능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의 발언에 따르면 플레이어블 캐릭터 세 명 중 소닉만 사용할 수 있다.

4 유사한 기술

4.1 롤링 콤보



소닉 더 헤지혹 4 에피소드 2의 여러 콤비네이션 기술 중 하나. 테일즈와 함께 강력한 스핀 대시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순간 매우 빠른 속도로 구르기 시작하며, 장애물에 3번 부딪히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일반 스핀 대시나 호밍 어택 등으로 3번 타격해야 박살나는 장애물이나 배드닉을 일격에 박살내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즉, 다른 스핀 계열 공격과 비교했을 때 약 3배의 공격력을 가졌다. 이 롤링 콤보와 위력이 비슷한 기술을 찾자면 소닉 히어로즈의 레벨 2 호밍 어택이 있고, 라이트스피드 어택처럼 훨씬 강력한 것도 있다.

사용 중에는 스핀 점프 이외의 동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심지어 방향 전환(...)도 하지 못한다.

4.2 드리프트

부스트를 사용하면서 방향 전환을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데,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사용 시 소닉이 스핀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스트(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문서 참고.

4.3 버스트 대시

차지 중사용 중

블레이즈 더 캣소닉 러시, 소닉 러시 어드벤처에서 사용하는 기술. 발동 커맨드를 포함한 사용법이나 목적은 스핀 대시와 똑같다. 그러나 몸을 말아 앞으로 구르는 스핀 대시와 달리, 버스트 대시를 사용할 때는 똑바로 선 상태로 몸을 토네이도마냥 회전시키며 가속한다.[4]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자 특성상(...) 쓸 때마다 전신에 불이 붙는다.

  1. 이 때의 효과음 및 연출 때문에 씽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 이름의 의미는 '기존의 ↓버튼 홀드 없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추정된다.
  3. Wii U판은 2단 점프를 하면 스핀 대시가 풀리지만 3DS판은 2단 점프를 하더라도 스핀 대시가 지속된다.
  4. 빠르게 돌진할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회전 방향은 진행 방향에 무관하게 무조건 좌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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