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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岩驛 / Sŭngam Station
1 소개
2 상세
역명의 유래는 승암산에서 유래.
원래는 이 역이 경성역이었다. 현재의 경성역은 주을역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었는데, 군청 소재지를 주을역 인근으로 옮기면서 주을역을 경성역으로 개칭하고 이 역은 인근에 승암노동자구를 설치하면서 승암역으로 개칭한 것. 뭐 그래도 개칭이라도 해 줬으니 신경은 쓴 셈이다. 여담으로 이렇게 개칭조차 제대로 되지 못한 역의 대표주자는 명간군청이 있는 삼향역.
이 때문에 규모가 경성역과 대략 비슷하다. 헌데 역세권은 오히려 경성역 인근보다 더 좋아서, 거의 2㎢ 정도의 면적에 민가가 널려 있다. 고적인 경성읍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더구나 이 민가 남동쪽으로 오촌천(梧村川)의 하류가 있는 관계로 농사짓기도 편해서 농촌 중에서 살기 좋은 곳을 꼽으라고 하면 이 곳을 꼽을 수도 있을 정도. 아, 어디까지나 통일이 되어서 일정 수준의 자본이 이 마을에 들어서고 평라선이 복선으로 개·보수가 되었다는 전제는 깔아야 한다. 지금 수준으로서는 기껏해야 남한의 접근성 안습인 농지만 못하다.
여하간에 농지로서의 입지나 교통편 등이 괜찮아서 일찍부터 발달한 마을. 귀향하기에는 적절한 곳일 것이다. 통일만 된다면.
평양역 기점 697.9km.